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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루/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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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브라질 마천루들에 대해 다룬다.

1. 개요2. 목록3. 흑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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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라질은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나라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 10개국 안에도 들고 종종 유엔 상임이사국 후보로도 거론되는 나라이지만, 정작 그 막강한 국력과 인지도와는 달리 마천루는 거의 없다(...). 물론 흔히 우리가 최대도시인 상파울루의 사진들을 보면 고층 건물들이 이리저리 즐비한 모습들이 보이지만, 마천루의 기준은 200m 또는 50층 이상인데 브라질에는 설상 "고층빌딩"은 많아도 "마천루"는 거의 없다는 점이다. 뭐, 이런 고층빌딩들도 사람들은 흔히 "마천루"라고 부르지만, 기준을 무시하고 그냥 저렇게 부르는 것은 결코 옳지 않다.

이 때문에 마천루 기준에 맞춰서 보자면, 현재 브라질의 유일한 마천루는 1960년에 완공된 미란치 두 발레이다. 현재 브라질에는 200m를 넘는 건물이 단 하나도 없으며(...), 이 건물은 170m로 2014년에 완공된 밀레니엄 팰리스(177m)보다 7m가 낮다. 그러나 밀레니엄 팰리스는 마천루로 공인되지 못하는 데도 이보다 낮은 미란치 두 발레가 마천루로 공인되는 까닭은, 이 미란치는 51층으로 50층을 넘겼기에 마천루로 공인될 수 있는 것. 밀레니엄 팰리스는 46층으로 200m에도, 50층에도 미달하므로 마천루로 볼 수 없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서 브라질도 이리저리 마천루를 짓고 있는데, 그 동안은 그나마 "마천루"라고 부를 수 있었던 고층건물들이 최대도시인 상파울루를 중심으로 지어졌다면, 이제부터는 발네아리우 캄보리우를 중심으로 지어지고 있다. 물론 그래봤자 미국이나 중국 등에 비하면 그 스케일은 쪼잔하기 그지 없으나, 브라질의 기준에서는 그래도 크고 아름다운 수준이다.

2. 목록

순위 명칭 위치 층수 높이 완공
1위 원 타워 브라질 발네아리오 캄보류 77층 290m 2022년
2위 요트하우스 레지던스 클럽 타워 1 브라질 발네아리오 캄보류 81층 281m 2021년
3위 요트하우스 레지던스 클럽 타워 2 브라질 발네아리오 캄보류 81층 281m 2019년
4위 인피니티 코스트 브라질 발네아리오 캄보류 66층 234m 2019년
5위 콤플렉소 오리온 브라질 고이아니아 50층 191m 2018년
6위 에픽 타워 브라질 발네아리오 캄보류 55층 190m 2016년
7위 투러 제네브 브라질 주앙페소아 51층 183m 2018년
8위 밀리네임 팰리스 브라질 발네아리오 캄보류 46층 177m 2014년
9위 킹덤 파크 바카 브라바 브라질 고이아니아 52층 175m 2022년
10위 스플렌디아 타워 브라질 발네아리오 캄보류 40층 175m 2019년
11위 콩코디아 코포레이트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44층 172m 2017년
12위 플라티나 220 브라질 상파울루 40층 172m 2022년
13위 미란치 두 발레 브라질 상파울루 51층 170m 1960년
14위 헤지덴셜 피게라 알토스 두 타투페 브라질 상파울루 52층 168m 2021년
15위 에디피시오 이탈리아 브라질 상파울루 46층 165m 1965년

3. 흑역사

그닥 알려진 사실은 아니지만 일본처럼 극초고층 마천루에 대한 흑역사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땅덩어리가 큰 대국 특유의 망상이 보여지는 것 같기도 하다.

지금까지 브라질에서 추진되었던 마천루 중 가장 높은 것은 다름 아닌 오르비타 레지던스로, 높이는 무려 1112m에 층수는 265층이다.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반에 추진된 아파트로 2004년을 완공 시점으로 잡았는데, 당시 땅덩어리도 큰 애들답게 스케일도 너무 커서 세간에 큰 충격을 주었지만, 역시 본인들도 무리수라고 생각했는지 취소되었다.

이러한 떡밥이 제기되었던 건 1980년대 후반부터였는데, 군사독재에서 벗어나고 민주화를 맞이하면서 저런 미친 떡밥들이 나돌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1990년대 말에 들어서는 이제 좀 괜찮아졌다 해서 500~600m 대의 마천루들이 이리저리 추진되었는데, 애초에 저런 것들이 다 완공되었으면 그 유명한 두바이조차 콩라인으로 밀어넣었을 정도로 매우 파격적이었다. 하지만 결국 죄다 취소되었다.애초에 브라질의 사정상 저런 마천루들을 지을 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