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중세판타지개그액션납치활극로맨스만화
1. 소개
링크 리메이크본 링크판툰에서 격주로 화요일에 연재되었던 웹툰. 작가는 nukuak. 네이버 베스트도전에서는 병sin이라고 써져있다.
그러나 2014년 10월 1일 부로 원고료 체불 이슈로 판툰이 터지는 바람에 다시 도전만화란으로 돌아왔다. 당장 연말까지 연재처를 못구하면 작가의 생계유지가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만화 작업들에도 신경써야 하는 상황이라 이 만화에는 예전만큼 신경을 쓰기 어렵다고 한다. # 때문에 마지막 정식 연재분 이후 32화부터는 무채색 자유 연재로 전환. 네이버 웹툰의 일부 무개념 독자들은 이런 작가의 사정을 아랑곳하지 않고 무채색을 이유로 성의없다고 비난하고 있다.(...)
리메이크본도 22년 9월 3일자로 멈췄다
이후 공지로 여러 이유로 인해 그리기 힘든 상황이나 언젠간 마무리 지을것이라고 한다.
덤으로 대신 그려줄 사람도 구하는듯 관련 공지
이제는 전형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왕도 마왕물로써, 다소 찌질한 마왕 '푸푸'와 마왕에게 1821번째로 납치된 저주받은 공주 '아멜다'의 로맨스 스토리가 메인인 개그 판타지 만화이다. 기본적으로는 성격상의 문제로 연애세포가 죽어가는 마왕과, 저주를 받아 오랫동안 갇혀 외롭게 살던 공주 사이의 연애를 가벼운 개그를 통해 그리고 있지만, 등장인물들에 관한 여러가지 떡밥들도 갖추어져 있다. 귀여운 그림체로 그려진 가볍게 보기 좋은 개그 만화.
2. 스토리
마왕의 직위를 물려받았지만, 대마왕의 딸 '니키아'로부터 반은 협박인 집요한 구애에 시달리던 불꽃지대의 마왕 '푸푸.' 마침내 그는 니키아와의 결혼을 피하기 위해 인간의 공주를 납치하여 결혼하는 옛 마왕의 전통을 계승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납치해온 공주와의 관계도 쉽지 않아서, 용사가 구출하거나 성격차로 결별하거나 역으로 인질로 잡혀 협박당하거나(..) 하다보니 어느새 1000명이 넘는 공주를 납치하여 보았지만 모두 도망쳐 아무 성과가 없었다. 결국 마왕은 마지막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용사를 고용할 돈이 없을 만큼 가난한 크롬바슈 왕국의 저주걸린 공주를 납치하러 떠나게 된다.3. 등장인물
3.1. 마족
- 푸푸 : 마계에서 불꽃 지대를 다스리는 마왕.[1] 독서를 좋아하며 다소 내성적이고 성품이 유순하다. 평소 인간형으로 생활하지만 드래곤 혈통이기 때문에 드래곤으로 변신도 가능. 아직 성년이 아니라서 변신 중에는 드래곤의 광폭한 본성에 휘말려 인격이 변해 폭주한다. 마왕이 될 때 정식으로 마신으로부터 왕명을 받지 못해 아직 공식적인 이름이 없다. 어려서는 친구들 사이에서 집단괴롭힘을 겪었기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얻어 한 때는 우울증에 빠지기도 했다. 커서도 이 상처를 잊지 못해 여러 방면에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따돌림을 주도했던 대마왕의 딸 니키아를 매우 싫어하여 필사적으로 피해다니고, 니키아와의 결혼을 피하기 위해 인간계 공주를 납치해 오는 고대의 전통을 따르게 된다. 공주들을 많이 납치해왔지만 숙맥인데다가 니키아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도 있기 때문에 한번도 연애에 성공한 적이 없다가, 아멜다를 만나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있다. 35화에선 드디어 반지를 꺼내면서 청혼했다!!! 이후 37화에서 가족 그림이 나오는데 아버지가 흑발, 어머니가 백발이었고 아버지랑 많이 닮았다고 한다. 그리고 형인 바스크만 말고 누나가 2명이 더 있었는데 바스크만을 없앴을때 같은 편이었던 누나들도 숙청해버렸다고 한다. 사실 형인 바스크만이 왕위를 이을거였기에 그는 왕에 관련된 학문을 거의 배우지 않았고 잡다한 학문만을 배웠다고 한다.[2]
- 니키아 : 대마왕의 딸. 어려서 푸푸를 만나 호감을 가지고 다가갔지만, 숙맥이던 푸푸가 같이 놀아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만 때려 버리고 말았다. 이후 푸푸를 쫓아다니다가 그만 괴롭히게 되고 말았다. 성격이 급하고 인상이 사나운 편이다. 철이 들고 나서는 푸푸에 대한 감정을 열심히 고백하지만, 이미 어려서 너무 심한 트라우마를 준 상태이기 때문에 푸푸는 열심히 도망 다니거나 무시하고 있다. 그럴수록 더 화를 내며 집착하고 극단적인 일을 벌이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 어렸을때부터 성장한 지금까지 헤어스타일이 트윈테일인데 카일의 취향이 많이 반영된 듯하다.
- 데커드 : 푸푸의 부관. 유능한 외눈 마족인 아이즈 일족 출신으로, 젊어서 푸푸의 아버지의 눈에 들어 스카웃 되어 왔다. 이성적이고 냉철하고 쿨한 성격. 어려서는 푸푸의 훈육을 맡았으며 커서는 그의 부관으로 여러 가지 일을 돕고 있다. 검술에 능하여 지금도 푸푸에게 검술을 가르치고 있다. 아멜다를 만나 변하고 있는 마왕을 긍정적으로 바라 보고 있다. 마왕의 누나인 제나에게 대쉬를 받고 있지만 이미 아들까지 있는 유부남이라 피하고 있다.
- 판 : 푸푸의 부관. 숫양 형상의 수인. 마법에 능하여 마왕에게 마법을 가르치고 있다. 마왕성 최고참이자 최강자. 나이가 많기 때문에 사고 방식이 좀 고지식한 편. 성장하여 마왕이 된 푸푸를 대견하게 바라보며 보좌하고 있으며, 직접 나서기 보다는 뒤에서 지켜보는 편이다. 데커드의 상관으로 처음 성에 왔을 때부터 군기를 잡아왔다. 그러나 데커드는 점차 짬밥이 쌓이면서 반항도 하게 되었다.
- 제나 : 푸푸의 누나. 이미 성년이고 푸푸보다 강하다. 옛날부터 어린 푸푸를 귀여워했으며 커서도 어릴 때처럼 계속 귀여워해주고 있다. (...) 데커드를 좋아하여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중이지만 신분상의 문제인지 그는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서출이라서인지, 혹은 여자여서인지 푸푸보다 강하지만 마왕 자리를 이어받지 못했지만 그것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다. 아멜다나 니키아도 귀여워하면서 때로는 놀리고 때로는 어르면서 데리고 노는 것을 즐긴다.
- 카일 : 대마왕의 아들이자 니키아의 오빠. 푸푸의 형이었던 바스크만과 친했기 때문에 바스크만을 밀어내고 마왕이 된 푸푸를 눈엣가시처럼 여기고 대놓고 괴롭힌다. 니키아와 함께 푸푸가 제일 싫어하는 인물. 타고난 바람둥이이며 마음에 드는 이는 성별조차 가리지 않고 즐기는 잡식성.(...) 본인 말로는 아름다운 꽃들에게 잘해주면 활짝 피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한다. 종종 감찰을 위해 영지에 파견나오기 때문에 푸푸와도 마주치며, 마주칠 때마다 괴롭히고 있다. 심지어는 푸푸가 데려온 공주들까지 꼬신 전적이 있다. 아멜다의 정체를 조사했는지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다. 성격 자체는 세심하고 대범한 편. 양갈래 머리를 좋아하는지 자신을 찾아온 아멜다의 머리를 투 사이드 업으로 만들어 놓곤 매우 뿌듯해했다.(...) 이후 푸푸에게 아멜다의 정체를 밝혀내고 대처하라는 자신이 온 진짜 목적과 명령을 내리고 못할시에 그녀를 대마왕성 지하감옥으로 끌고간다고 말한다.
- 욘 : 카일의 부관으로 데커드와 같은 외눈 마족인 아이즈 일족이다. 붉은색인 데커드와 달리 녹색이며 카일의 말에 무조건적으로 따르고 있지만 카일의 행동에 불만이 가득한지 그에게 항상 툴툴대며 말하고 찡그린 표정을 짓고 있다. 푸푸의 부관인 데커드의 아들이다.
3.2.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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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다[3] : 본명은 에스메랄다 크롬바슈. 크롬바슈 왕국[4]의 저주 받은 공주. 금발에 홍안이지만 저주때문에
머리카락을 길러 눈을 가리고 있고 가끔 눈이 드러난다. 원래는 어떤 이유인지 마왕이 납치하기 전에는 지하 감옥에 홀로 갇혀있었다. 사실 눈이 마주친 자의 목숨을 빼앗는 무서운 저주에 걸려 있다. 이 저주는 매우 강력하여 저주에 내성이 있는 고위 마족들도 죽지는 않지만 눈이 마주치면 피를 흘리게 된다. 외롭게 살아와서 인지 금방 마왕에게 마음을 열고 마계에서도 쉽게 적응하여 부하들과도 친하게 지낸다. 성격도 밝은 편. 그러나 진정한 정체에 대한 여러가지 의문점들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태. 괴력을 가지고 있으며 검술에도 매우 능숙하다. 밀당의 고수로 숙맥인 마왕을 가지고 논다. 푸푸의 청혼에 바로 반지를 채서 손가락에 끼며 좋아한다.
작중 떡밥이 무척이나 많은 인물로 가장 무서워하는 존재를 보여주는 마법에 걸렸을때 5만년 전에 나타난 괴물이 나오거나 고위 마족들도 잘 모르는 고대 마족어를 보자마자 읽는다든지 처음보는 검을 만지자마자 출처를 알아채고 꿈에서 현재의 어린 소녀의 모습이 아닌 성장한 여인의 모습을 하고 있는 등 수많은 떡밥을 가지고 있다. 이후 파르자와 그녀의 회상에서 밝혀지는데 그녀는 과거 크롬바슈의 영웅이었던 레이몬드의 연인인 에스메랄다 공주로 역사에는 레이몬드가 죽었을때 같이 죽었다고 기록이 되었지만 사실은 죽지 않았고 현재의 소녀의 모습이 되었던 것이다.[5] 이후 검은 기사단의 이데아의 손에 이끌려 왕성 지하감옥에 갇혀 있다 푸푸에게 납치된것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저주는 마녀가 걸었다는데 지금 알고있는 저주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한다.
45화가 나온 뒤 7개월 뒤에 연재된 46화에서 떡밥이 어느정도 풀렸는데 검은 기사단 이데아가 에르엘의 가호를 받은 용사를 보고 "수천만년만에 에르엘의 사자가 재림한 것이고 에르엘이 인간에게 개입하는 경우는 오로지 다음 재앙의 군주가 눈뜨려 할 때 뿐" 이라고 말하고 39화에서 카일이 자신이 불꽃 지대를 방문한 것의 진짜 목적이 사실은 마계 전체에 위해를 가할 수도 있는 아멜다를 대마왕성 지하감옥으로 데려가기 위해서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아멜다의 저주와 그것들이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작중 내용 중에 아멜다의 저주는 겉으로 보이는 것 뿐이고 실상은 더 무시무시한 것이 있다고 했는데 아마 5만년 전에 나타난 괴물이 아멜다의 몸에 봉인되어 있다가 다시 깨어난다거나 재앙의 군주가 아멜다를 통해 부활한다거나 하는 일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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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 : 에르엘 3급 용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검사. 얼굴에 십자 흉터가 있으며 전반적으로 남자다운 인상의 미남이다. 이름이 용사인데 원래 직업은 농부였다. 이름 때문에 어려서부터 주변에서 놀림을 받았지만, 오히려 단지 이름 때문에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놀리는 사람들을 가엽게 여길 정도로 바르고 대인배적 마인드의 소유자. 누구의 공이든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만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자신의 공을 귀족 출신 용사들이 가로채는 것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공주 구출, 마물 퇴치 등의 퀘스트 보상으로 수입이 적지는 않지만, 원래 빚도 많은 데다 자기 마을과 고아들을 위해 기부도 하기 때문에 항상 간신히 먹고 살만큼만 돈이 남는다.
용사라는 이름의 호구
공주 구출의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어 납치된 공주를 되찾아오는 퀘스트를 많이 하다 보니 어느새 마왕인 푸푸의 절친이 되어 같이 잘 논다. 푸푸가 공주들과의 연애가 실패할 때마다 찌질대러 찾아오지만, 귀찮아 하면서도 성실히 조언해주는 좋은 친구다.[8] 그러나 정작 본인은 먹고 살기 힘들어서 연애에 관심이 별로 없으며, 자신을 따라다니는 여자들, 공주들을 귀찮게 여기기 때문에 푸푸에게 열등감만 주는 경우가 더 많다.(고자용사)
원래 가난한 평민 출신으로써, 마물들이 농경지를 망쳐도 높으신 분들은 아랑곳하지 않으며 마물 퇴치에 드는 비싼 의뢰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어렵게 사는 농민들의 현실을 보다못해 용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타고난 소질이 있어서 용사 자격증도 없이 농기구를 들고 푸푸의 던전에 도전하여 최종 보스룸까지 가서 푸푸와 처음 만난다. 푸푸는 너무도 순수한 그의 모습에 당황하고 짜증내다가 결국 은근슬쩍 친하게 지내게 된다. 이후 아멜다의 저주의 진실을 찾기 위해 파르자의 도움을 받다가 그녀에게 진실을 듣게 되고 더 듣기 위해 반강제적으로 그녀에게 심장을 바치겠다는 맹세를 하게 되고 그녀의 사역마로 추정되는 괴물에게 습격당해 붙잡힌다. 그리곤 자신마져 잊어버릴 위기에 처해진다.
- 파르자 : 용사가 아멜다의 저주를 조사하기 위해 찾은 여인. 기사인듯 무장을 하고 있다. 용사가 아멜다의 저주를 조사한다고 이야기하자 심각한 얼굴을 하고 그녀의 진실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처음 등장했을때 외형이 아멜다의 꿈에 등장한 성인 아멜다의 모습과 비슷해서 혹시 후손이 아닐까 하는 독자들의 추측이 있었는데[9] 다음화에서 그녀의 컬러 그림이 등장하는데 아멜다와 같은 머리칼에 눈색을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빙빙돌려서 이야기하는 것에 용사는 점점 뿔이 나고 있다. 그리곤 용사에게 진실을 알기 위해 자신에게 심장을 바치겠다고 약속하라고 강요하더니 갑자기 괴물로 용사를 습격한다. 그전에 데커드와 판, 제나의 말에서 마녀가 사역마로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마녀인듯 싶다.
- 레이몬드 : 과거 아멜다의 연인으로 드미트리 공작의 아들이었다고 한다. 잠깐 나온 모습은 금발에 주근깨가 있는 청년으로 아멜다의 의견을 존중해 주는 착한 사람이었던 싶다. 이후 마물과의 전쟁에서 성검과 그것을 쥔 손목만 남기고 전사했다고 한다.
[1]
설정상 마계에는 대마왕 밑에 여러 명의 마왕이 각자의 영지를 다스리고 있다.
[2]
선대 마왕인 베르무트가 너는 왕이 되지 않을거니 하고 싶은 걸 해도 된다고 말했을 정도다.
[3]
그러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더 짧아져서 멜이라고 불리고 있다.
[4]
설정상 인간계도 황제 밑의 여러 왕들이 각자의 작은 영지를 다스리고 있어서 공주들도 많다.
[5]
이때 흑백으로 나와 잘 모르지만 알몸인 상태였다.
[6]
그 과정에서 41화에서 사역마를 통해 용사를 붙잡은 파르자가 개입할 지 아니면 파르자가 판에 의해 퇴치될 지는 추가 연재분을 통해 확인해야 하나 현재 연재가 더 이상 진행되고 있지 않아서 아직은 확인할 수 없다.
[7]
푸푸가 꿈에서 미래의 각성한 자신을 만나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미래의 자신이 멜을 포기하던지 모략을 포기하던지 둘 중 하나를 포기하라며 윽박지르고 정신을 잃은 멜을 안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각성한 푸푸가 저주를 통해 재앙이 된 멜을 제압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야기가 푸푸의 꿈대로 흘러갈 지 그렇지 않을 지는 알 수 없으나 꿈에서 본 환영이기 때문에 실제로 푸푸는 꿈처럼 되지 않도록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
[8]
때문에
일부 독자들은 용사x마왕 커플링을 망상하고 있다고 한다.
[9]
도전에서 연재하고 있을때 흑백으로만 하고 있어서 머리색과 눈색이 드러나지 않아 모습만으로 짐작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