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6:36:13

마옥(사조삼부곡)

사조영웅전의 등장인물
마옥
馬鈺 / Mă Yù
파일:사조영웅전 드라마 2017 마옥.jpg
드라마 〈 사조영웅전 2017〉의
마옥(왕리(王力) 분)
<colbgcolor=#024083,#002A58><colcolor=white> 별칭 단양자(丹陽子)
성별 남성
민족 한족
자택 중양궁(重陽宮)
( 금나라 경조부로 남방 종남산[1])
소속 전진교 (장교)
전진칠자
등장작품 - 소설 《 사조영웅전(원작)
- 각종 2차 창작 작품
1. 개요2. 작중 행적
2.1. 《사조영웅전》2.2. 《신조협려》
3. 2차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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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馬鈺

소설 《 사조영웅전》, 《 신조협려》의 등장인물.

별호는 '단양자(丹陽子)\'. 전진교의 제2대 장교(掌敎). 전진칠자의 한 명. 중신통(中神通) 왕중양의 제자. 《사조영웅전》의 주인공 곽정의 사실상 스승으로, 몽골고원에 나타나서 2년동안 곽정에게 현문정종내공심법을 전수하여 내공을 크게 증진시켜 준 인물이다. 사제 구처기 강남칠괴와 18년에 걸친 대결을 걸었다는 걸 알고 다소 못마땅해 하는 눈치인데, 그런 이유에서인지 오히려 상대편인 곽정과 강남칠괴를 도와줬다. 상투를 세 개나 틀었다는 특이한 용모의 소유자이다.

모티브가 된 인물은 송나라, 금나라, 원나라 조정에 초청을 받기도 했던 중립적 성향의 도인 마옥이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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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사조영웅전》

전진칠자 중 도를 가장 깊이 깨달아 왕중양의 진전을 이어받은 인물. 왕중양이 죽은 후, 그의 뒤를 이어 전진교의 교주가 된다. 왕중양은 무예가 지극히 높았지만 어디까지나 정체성은 도사였기 때문에, 제자들 중 무공이 뛰어난 구처기보단 도가의 원리에 정통한 마옥을 더 좋아했다고 한다. 물론 마옥의 무공은 전진칠자 내에서도 구처기, 왕처일과 더불어 가장 높고 특히 수양이 깊어 내공이 심오하다. 단 성격이 너무나 온화해서 남들과 무공을 겨루지 않고도 10여 년을 지냈다는 묘사가 있어, 걸어다니는 트러블 메이커인 구처기에 비해 실전적인 초수의 수련은 모자랐던 것으로 보인다.

성격이 급하고 불같은 성격의 사제(師弟) 구처기와는 달리 인내심이 강하고 인자한 성격이다. 구처기를 싫어하는 강남칠괴도 마옥의 인품에는 감복하여 존경심을 품었다. 다만 너무 인자한 성격이라 사람을 잘 믿어서 속임수에 빠지는 일이 자주 있다.

사제인 구처기가 내기를 하면서 강남칠괴를 괴롭히게 된 것을 좋아하지 않아 일부러 몽골까지 와서 곽정에게 도움을 주게 된다. 몽골에 갔을 때 곽정과 만났다. 나중에 곽정을 따르게 되는 신조(神鵰) 흰 수리의 새끼들을 절벽 위에서 구해주면서 등장한다.

당시 강남칠괴의 무공을 전수받으면서도 무공이 별로 늘지 않은 데다가 윤지평에게 패배하여 고민하고 있던 곽정에게 조언을 해서 자신감을 북돋워주고, 전진교 현문정종내공심법과 경신법인 금안공을 가르쳐준다.[2]

곽정은 이미 강남칠괴의 제자이기 때문에 곽정을 제자로 받지는 않았지만, 그의 장점을 처음으로 제대로 알아보고 내공심법을 가르쳐서 곽정이 고수가 될 길을 터준 인물이기 때문에 사실상 곽정의 사부와 다름 없는 인물이다.[3]

매초풍이 몽골에 왔다는 것을 알고 강남칠괴와 함께 그녀를 막기로 한다. 하지만 자비심이 깊어서 매초풍을 죽이는 것은 바라지 않았으므로(매초풍이 황약사의 문하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원한을 사고 싶지 않았던 것도 있지만)[4], 강남칠괴에게는 전진칠자의 역할을, 곽정에게는 제자 윤지평의 역할을 맡겨서 전진칠자가 매초풍을 쫓아 몽골에 온 것처럼 연극을 하여 매초풍을 도망치게 했다.

구처기와 함께 포석약을 데리고 도망치던 양철심을 도우려다가, 팽련호의 속임수에 중독되었지만 강남칠괴의 주총이 속임수로 해독약을 얻어 살아났다. 이후에는 다른 전진칠자와 행동을 함께 한다.

2.2. 《신조협려》

신조협려》 시대에는 곽정이 양과를 전진교로 데려다주는 극초반부를 제외하고는 이미 사망해서 등장하지 못한다. 덕분에 다른 전진파 제자들과는 달리 《신조협려》에서 망가지지 않았다. 이막수가 양과를 전진파로 의심할 때 마옥의 이름을 거론하는 것을 보면 명성이 그 시점까지 유지되는 듯.

3. 2차 창작

대만에서 나온 게임 '신조협려'에서는 양과가 팔이 잘리고 전진교에 소용녀를 구하러 온 시점까지 생존해 등장한다. 이 게임판에선 전진칠자는 구처기, 마옥 단 두 명만 등장한다.


[1] 終南山 [2] 사실상 곽정에게 내공심법을 알려준 유일한 인물이다. 강남칠괴도 내공 고수는 아니었고 홍칠공 주백통도 무공은 가르쳤지만 내공을 가르치지는 않았다. [3] 그래서 이후에도 곽정과 전진교의 관계는 매우 좋은 편이다. 2대 조사로부터 내공을 배웠고 1대 조사의 사제와 의형제를 맺었고 사제의 의형제의 제자를 사위로 들였기 때문. 물론 신조협려 초반에는 분쟁이 좀 있긴 했지만 오해였고 그 뒷감당은 양과가 다 뒤집어썼다. 이후 영웅대연 때도 학대통과 손불이를 초청하기도 하였다. [4] 단, 이 모두 표면적 구실에 불과했고, 실제로는 강남칠괴가 자신의 도움이 있어도 매초풍을 이기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물러설 위인이 아님을 알았기 때문에 강남칠괴의 자존심을 살려주느라 명분을 만들어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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