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마르틴 수비멘디의 클럽 경력을 서술한 문서.2. 레알 소시에다드
산 세바스티안 출신으로, 2011년 12살에 소시에다드의 유스 팀에 입단하였다. 2016년 8월 27일, 3군 소속이던 수비멘디는 두랑고와의 테르세라 디비시온 원정 경기에서 막판 7분을 출전해 성인 무대 신고식을 치렀고, 경기는 0:0으로 끝났다.2018년 7월 25일, 그는 2022년까지 계약을 연장했고, 세군다 디비시온 B에 소속된 2군으로 승격되었다.
2019년 4월 28일, 35R 헤타페전에서 후반 39분 루벤 파르도와 교체되며 라리가에 데뷔하였다.
2.1. 2019-20 시즌
2019-20 시즌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브레이크 이후 재개된 라리가 경기들에서 콜업되어 9경기[1]를 뛰며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코로나로 인해 순연된[2]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에 선발 출전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1-0 승리와 함께 우승에 공헌하였다.
2019-20 시즌: 10경기(선발 7경기) 0골 0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라리가 | 9 | 6 | 3 | 0 | 0 |
코파 델 레이 | 1 | 1 | 0 | 0 | 0 |
합계 | 10 | 7 | 3 | 0 | 0 |
2.2. 2020-21 시즌
2020년 7월 24일, 2025년까지 구단과 계약을 연장하였고, 정식적으로 1군 일원이 되었다.2020-21 시즌에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면서 본격적으로 경기에 투입되기 시작하였다.
2020-21 시즌: 41경기(선발 23경기) 0골 0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라리가 | 31 | 17 | 14 | 0 | 0 |
유로파 리그 | 7 | 5 | 2 | 0 | 0 |
코파 델 레이 | 2 | 1 | 1 | 0 | 0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 1 | 0 | 1 | 0 | 0 |
합계 | 41 | 23 | 18 | 0 | 0 |
2.3. 2021-22 시즌
등번호를 36번에서 3번으로 바꾸며 본격적으로 1군에 정착하였다.아시에르 이야라멘디[3]의 부상을 틈타 주전으로 도약했으며, 중원에서 더블 피봇의 일원으로 나서며 미켈 메리노와 영혼의 콤비를 선보였다.
9R 마요르카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6차전 PSV 에인트호번전에서 미켈 오야르사발의 골을 어시스트하였다.
유로파 리그 32강 2차전 라이프치히전에서 팀원들이 부진하던 와중에 홀로 수비를 하고 골까지 넣으며 원맨쇼를 하였지만 팀은 패배하였다.
28R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에서는 68분 세트피스에서 헤더로 선제 결승골을 집어넣으며 데뷔골을 기록하였다.
37R 비야레알전에서 1-1 동점 상황에서 73분 박스 안에 침투해 루즈볼을 집어넣으며 역전골을 기록, 팀의 1-2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사비 알론소 - 아시에르 이야라멘디로 이어지는 소시에다드의 유스 출신 중원 사령관 계보를 이을 적임자로 레알 소시에다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시즌 라 리가에서 가장 핫한 루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갖춰야 할 수비력과 패싱력을 높은 수준으로 갖추면서도 화려하게 튀려고 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베테랑 같은 면모도 보이고 있다.
2021-22 시즌: 47경기(선발 34경기) 3골 2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라리가 | 36 | 26 | 10 | 2 | 1 |
유로파 리그 | 7 | 7 | 0 | 1 | 1 |
코파 델 레이 | 4 | 1 | 3 | 0 | 0 |
합계 | 47 | 34 | 13 | 3 | 2 |
2.4. 2022-23 시즌
이번 시즌도 메리노와 함께 붙박이 주전으로 뛰고 있다.3R 엘체전에서 다비드 실바가 지능적인 오프 더 볼로 만들어준 공간으로 들어간 브라이스 멘데스의 침투를 놓치지 않고 기가 막힌 스루 패스를 찔러주며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7R 지로나전에서는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3-5 승리에 기여하였다.
2022년 10월 14일,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겨울 이적시장에는 여름에 그라니트 자카의 이탈이 기정 사실화되고 모하메드 엘네니가 시즌 아웃이 되며 중앙 미드필더를 찾고 있는 아스날과 링크가 뜨고 있다. 아스날은 수비멘디의 바이아웃 금액인 €60m을 발동하려고 했으나, 선수 본인이 겨울 이적시장에는 이적할 생각이 없다고 하여 발동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 편으로는 시즌 내내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후계자를 찾는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엮였는데, 이 역시도 수비멘디의 소시에다드에 대한 높은 로열티로 인해 전혀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35R 바르셀로나전에서 알렉산더 쇠를로트의 앞서가는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팀의 1-2 승리에 기여하였다.
시즌 종료 후 수비멘디는 계속되는 이적설에 질린다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하였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아시에르 이야라멘디의 고별식에서 다음 시즌부터 수비멘디가 이야라멘디의 등번호 4번을 물려 받는 것이 확인되면서[4] 잔류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5]
2022-23 시즌: 44경기(선발 42경기) 1골 4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라리가 | 36 | 35 | 1 | 1 | 3 |
유로파 리그 | 4 | 4 | 0 | 0 | 0 |
코파 델 레이 | 4 | 3 | 1 | 0 | 1 |
합계 | 44 | 42 | 2 | 1 | 4 |
2.5. 2023-24 시즌
4R 그라나다전에서 멘데스의 뒤로 빼주는 패스를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득점하며 팀의 5-3 승리에 기여하였다.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인 잘츠부르크전에서 메리노와 함께 중원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결과는 2-0 소시에다드의 승리.
8R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는 환상적인 스루 패스로 오야르사발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였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 벤피카전에서 태클을 시도하는 족족 성공하는 진공청소기의 면모를 보여주며 챔스 3연승을 이끌었다. 결과는 1-0 소시에다드의 승리로 끝났다.
13R 알메리아전에서는 세트피스에서 헤더로 쐐기골을 득점하였다.
16R 비야레알전에서도 추가골을 득점하며 팀의 3-0 승리에 기여하였다.
19R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에서는 키퍼가 퇴장당하고 0-1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96분 절체절명의 순간에 박스 안 루즈볼을 따라가 득점하며 팀에게 승점 1점을 선사하였다.
이후 계속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었으나 5월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다.
2023-24 시즌: 45경기(선발 41경기) 4골 1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라리가 | 31 | 29 | 2 | 4 | 1 |
챔피언스 리그 | 8 | 8 | 0 | 0 | 0 |
코파 델 레이 | 6 | 4 | 2 | 0 | 0 |
합계 | 45 | 41 | 4 | 4 | 1 |
2.5.1. 이적 사가
매 시즌 뛰어난 활약으로 빅클럽들과 이적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으며 이번 시즌도 예외는 아니다. 같은 에이전시 소속에 바스크 동향인이자 레알 소시에다드 대선배인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이 2022-23 시즌 겨울 이적시장 이후로도 수비멘디를 모니터링해왔으며, 이미 잉글랜드 및 스페인 언론에서 수차례 아르테타의 토마스 파티 대체자 1순위는 수비멘디라고 낙점한 상황인만큼 이번 여름에도 수비멘디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아스날 외에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도 역시 수비멘디를 노리고 있다고 한다.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경우에는 알론소의 인맥을 활용해서, 바르셀로나는 챠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수비멘디를 강력하게 원한다고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아스날이 영입전에서 선두인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하며, 바르셀로나와 같은 경우에는 선수의 높은 충성심으로 인해 같은 라리가 내 이적을 선호하지 않는 점과 바르셀로나의 FFP 이슈로 인해 수비멘디에게 걸려 있는 €60m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함부로 내기가 꺼려지는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한지 플릭 감독이 부임한 뒤에는 영입 기조가 바뀌었고, 수비멘디와의 링크도 매우 옅어졌다.
그렇게 소시에다드 잔류가 확실시 되나 싶었는데, 8월 초부터 급작스레 리버풀에서 바이아웃 지불을 전제로 수비멘디에게 접촉했다고 한다. 8월 6일 데이비드 온스테인이 디 애슬레틱의 칼럼을 통해 리버풀이 타 리그에서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 타겟을 특정했고, 조만간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를 했는데, 이후 아스날 관련 공신력이 높은 ITK에서 리버풀이 접촉한 새로운 6번 선수는 아스날 팬들을 화나게 할 만한 인물, 즉 수비멘디라고 언급하며 몇 년 동안 아스날과 링크가 있던 수비멘디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하루 뒤인 8월 7일 리버풀 구단 관련 기자 중 압도적인 1티어 기자인 폴 조이스가 리버풀이 노리는 건 수비멘디가 맞다고 보도했으며, 온스테인과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이를 컨펌했다.
이후 얼마 되지 않아 스페인 공신력 1티어 호르헤 피콘을 시작으로 온스테인, 로마노, 폴 조이스 모두 일제히 수비멘디가 리버풀 행에 긍정적이라는 보도를 하며 관건이었던 개인 합의에서 단시간 내에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다만 이후 소시에다드가 재계약 등 잔류 설득을 하였고, 수비멘디가 의사를 완전히 결정하지 못해 시간이 끌리고 있다. PL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리버풀 보드진이 수비멘디 영입 작업에 대한 데드라인을 정해놨고, 기한을 넘길 시 다른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는 후속보도가 뒤따르며 다시 이적사가는 오리무중에 빠졌다.
현지시각 8월 12일 오후 9시경, 스페인측 기자들의 보도를 시작으로 온스테인, 로마노, 폴 조이스 모두 수비멘디의 잔류를 보도하며, 사실상 리버풀과의 이적 사가는 종료되었다. 핵심자원 두명[7]이 이탈할 것이 유력한 소시에다드의 절실한 설득이 통한 셈이다.
이번 시즌의 활약과, 막판 잔류 선언을 통해 레알 소시에다드와 클럽 내 최고 주급 재계약 역시 확실 시 된 상황이다.
8월 14일 폴 조이스 쪽에서 수비멘디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재계약 협상에서 문제가 생겼다고 보도하였다. 소시에다드 측에서는 재계약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한 모양이다.
2.6. 2024-25 시즌
리그 첫 경기 라요 바예카노전에서는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시작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우르코 곤잘레스 데 사라테 대신 교체 투입되며 필드를 밟았다. 이후 0-2로 끌려가던 후반 45'+8분에 만회골이자 시즌 첫 골을 기록했으나 동점으로 따라가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소시에다드의 1-2 패배로 끝났다.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가 리그에서 1승 1무 4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9월 19일 수비멘디가 리버풀행을 거절한 것을 후회한다는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 FC가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의 시즌 아웃으로 대체자를 구하는 상황에서 겨울 이적시장에 수비멘디 영입을 노릴 거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11월까지 팀이 리그 8등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파트너인 미켈 메리노가 이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비멘디의 퍼포먼스는 저번 시즌보다 더 올라서 여전히 맨시티, 레알 등의 빅클럽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로드리의 시즌아웃, 마테오 코바치치의 장기부상, 일카이 귄도안, 니코 오라일리등의 부진으로 3선이 말 그대로 완전히 초토화 되어버린 맨체스터 시티가 강력하게 수비멘디를 원하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이미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로드리의 백업으로 뛰고 있는 수비멘디가 소시에다드를 떠나면서까지 클럽에서마저 로드리의 백업역할을 맡기 위해 맨시티로 이적할 것이냐는 것이다.
12월 중순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CF도 은퇴한 토니 크로스의 완벽한 대체자를 찾지 못했고 이 후계자로 수비멘디를 낙점했다고 한다.
[1]
선발 6경기
[2]
한국 시간으로 2021년 4월 4일에 열렸다.
[3]
이야라멘디는 2018-19 시즌부터 장기부상을 세 번 당했을 정도로 몸이 망가져 있었으며, 그 틈을 타
이고르 수벨디아나
안데르 게바라 등이 자리를 채웠지만 이야라멘디만큼의 효율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수비멘디가 혜성처럼 등장해 이야라멘디의 공백을 채우는 것을 넘어 더 우월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4]
등번호 4번과 수비멘디의 이름이 마킹되어 있는 유니폼을 이야라멘디가 직접 수비멘디에게 건네주었다.
[5]
수비멘디는 롤모델로
사비 알론소와 이야라멘디를 항상 언급해왔다. 그런 이야라멘디가 물려준 4번이기에 적어도 이번 시즌에 엄청난 빅오퍼가 오지 않는 이상 선수 본인이 팀에 남을 확률이 높다. 참고로 이전까지의 등번호 3번은 이야라멘디의 4번과 알론소의 14번이 이미 임자가 있던 소시에다드인지라 알론소의 바이에른 뮌헨 초창기 시절 3번과 이야라멘디의 U-21 시절 등번호 3번을 겨냥해 달았던 것이라고 한다.
[6]
재정 문제가 매해 발생하는 바르셀로나를 제외하면 아스날과 뮌헨은 €60m라는 금액을 내는 것은 큰 무리가 없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과 아스날 바로 작년에 클럽 레코드 영입 이적료를 갱신했고 이번 여름에도 보강할 포지션이 여러곳이기에 상황은 충분히 변할 수 있다.
[7]
한명은 이미 ATM으로 이적한
로뱅 르노르망, 다른 한명은 아스날 이적이 유력한
미켈 메리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