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6:29

마녀(위치 헌터)

1. 개요2. 마력3. 마녀와 서포터4. 마녀의 성5. 스승과 제자6. 작중 등장하는 마녀
6.1. 전향자 마녀들

1. 개요

만화 < 위치 헌터>에 등장하는 개념이자 종족명.

본래 위치(Witch)라는 단어가 단순히 여자 마법사만을 칭하는 것이 아니라 마인(魔人)전반을 가리키는 단어라고 할 수 있지만, 위치 헌터에서는 어디까지나 여자들만 해당되며 그야말로 마녀의 의미다.

2. 마력

마력을 간직한 채 태어난 여성이 평범한 인간으로 살던 중, 자신이 가진 마력을 각성해 마법을 구사할 수 있게 되면 일반 인간과는 거리가 먼 마녀화 된다. 마치 트리니티 블러드 장생종들 처럼, 각성한 순간 몸의 구조 자체가 마력을 생성하기에 가장 적절한 '상태'로 재구성된다. 작중 등장하는 마녀들의 외형상의 연령이 제각각인 건 이 때문. 그러나 강한 마녀가 어렸을 때 각성한 경우, 신체가 마력을 최대치로 생성할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계속 성장한다고. 가장 대표적인 예가 타샤 가스펠의 동생인 아리아 가스펠. 그리고 또 위치헌터 소속인 . 둘은 아직도 성장중이라고 한다. 따라서 강대한 힘을 가진 마녀들의 모습(4대 마녀 등)이 성인 여성인 까닭은 여기서 찾을 수 있다.[1] 또한 마력으로 신체가 강화되어 있기에, 근력을 비롯한 신체능력도 어지간한 성인 남성보다 훨씬 강력하다고 한다. 내장형 근육, 괴력녀

여담이지만, 마녀가 모두 미형인 까닭은 작가가 밝히길 마력으로 전신 성형수술을 하기 때문이라고. 흠좀무 물론, 실제로는 그냥 그리기 좋고 보기 좋으라고 예쁘게 그린 것인 듯 하지만, 그래도 설정이 꽤나 적절하다.

그리고 마녀가 되면 수명이 무한대가 되기 때문에 종족번식의 필요성이 없어져서 임신능력이 사라진다고 생각했으나, 18권에서 이디아 플로렌스의 설명을 통해 밝혀진 바로는 마력의 독성을 태아가 견디지 못하고 죽으므로, 이것 때문에 제자를 모으는 방식으로 자매를 찾는다고 한다. 참고로 자기 자매를 부르는 말은 이탈리아어인 '소렐라'이다. 남자가 마력을 모아서 마법사가 될 수 있었다면 고자가 되는 건가? 그래서 남자에게 마력은 독이라는 걸지도... 노렸구나!!

각성함과 동시에 마녀에게는 본인의 분신과 마찬가지인 귀속 아이템인 마녀의 모자가 생성되는데, 실질적으로 인간의 몸이 갖는 마력 보유량의 한계치를 뻥튀기 해주는 외장 하드의 역할을 한다. 그렇다보니 본 실력은 굉장한 마녀라도 모자를 잃어버리면 incoming 폴더가 지워져버리면 원래 능력에 비해 매우 약해진다. 4대 마녀 이스트라든가 노스가 대표적. 물론 이 누님들은 원판이 너무 넘사벽이라 약해져도 S랭크랑 투닥거릴 수 있다.

이것을 이용해 마녀를 가두는 수용소 알카트라즈에는 기본적으로 모자를 빼앗은 채 마녀들을 보내며, 마력을 생성에 장애를 유발시키는 지질을 가진 섬[2] 위에 세워진 건축물이다보니 한번 그곳에 수감된 마녀는 일반 여성이랑 별반 차이 없는 존재가 되기 때문에 절대 탈출 할 수 없다는 듯하다. 수감될 땐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땐 아니란다![3]

여성들은 이렇게 마력을 자신의 힘으로 사용하는 마녀가 되지만, 남성에게 마력은 노출된 것 만으로도 피해를 입을 정도의 맹독이라고 한다. 실제로 타샤 가스펠이 모이라이의 영창으로 힘을 강제로 강화시키자마자 가장 먼저 광기에 빠지고 그 뒤에 몸이 상하는 걸 보면 얼마나 독한 것인지 짐작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에게 마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기 전에 다른 종류의 힘, 대표적으로 바이롱 제국 전사들이 사용하는 등을 깨우쳐 익히게 되면 마녀와 동급의 실력을 갖추게 되어도 마녀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4]

그런데 사실 여성에게도 무조건 좋은 점만 있는 힘은 아니다. 대다수의 마녀들이 마력이 정신에 가하는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굉장히 파괴적이고 난폭한 성격, 혹은 자비심 그딴 거 없는 아주 잔인한 성격을 갖게 된다는 걸 보면 분명히 악영향을 끼친다.[5]

아무래도 이런 마력을 다루는, 일종의 초인과도 같은 자들이다보니 일반인에겐 충공깽일 따름이다. 하지만 어디서든 간에 모두가 똑같이 강할 수는 없는 법, 마녀들마다 강함의 격차도 매우 천차만별이다. 위치 헌터 A랭크와 1:1로 난투를 벌이는 마녀가 있는가 하면, B랭크들 한테도 털리는 마녀고 있고, S랭크도 순식간에 처발라 버릴 수 있는 마녀들도 있다. 작중 수많은 마녀들이 등장하지만, A랭크가 대부분인 주연 집단과 제대로 대적할 수 있었던 마녀들은 결코 많은 수가 아니라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3. 마녀와 서포터

마녀 본인들만해도 매우 무서운 상대지만, 더욱이 서포터라는 일종의 시종을 계약을 통해 부려대기까지 한다. 종류는 자신이 만들어낸 골렘부터 시작해 지나가던 듣보잡 마수, 악마, 신화시대의 영웅까지 이것 역시 매우 천차만별이다. 서포터가 있는것 만으로 마녀의 능력 활용도를 높게 끌어올리므로 굉장히 골치아픈 상대라고 하겠다. 말 그대로 위치 헌터에 등장하는 마녀들의 지원자. 실질적으로 사역마나 다름 없는 개념이다.

원칙적으로는 하나의 서포터만 갖고 함께 성장해 가는 것 같지만, 능력이 높은 마녀들 중에서는 자기 마음대로 가짜 서포터를 내세워서 상대의 실력을 가늠해 본 다음에 진짜 서포터를 꺼내는 경우[6]를 보이는 걸로 봐서는 절대적인 원칙은 아닌 것 같다.

다만 창생의 서포터라는 종류가 있는데, 이 경우는 마녀와 함께 태어나고 그 마녀가 각성할 때까지 잠들어 있다가 각성함과 동시에 마녀, 혹은 본인이 목숨을 잃을 그 순간까지 함께 행동하는 부류라고 한다. 그리고 보통 일반적으로 각성한 후에 마녀 본인이 찾아서 계약을 맺는 서포터에 비해 매우 강력하며, 서포터를 유지하는데 드는 마력이 제로에 가깝다.

마녀가 서포터를 사용하는 방식도 가지각색. 단순히 자신이 약한 부분을 보충하는 역할을 맡기는 경우도 있지만[7] 마녀 자신이 쓰는 마술을 강화하는 용도로 사용하거나, 그야말로 주인인 마녀의 능력과는 별 관련없이 독자적인 방식으로 싸우는 부류도 있다. 정말 천차만별인 듯. 가끔 마녀가 자신보다 강한 존재를 서포터로 삼는 경우, 주종관계가 역전당하는 일도 왕왕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마녀가 서포터를 얻기란 힘들다. 여러가지 조건이 맞아야하는데 일단 서포터가 될 만한 능력을 가진 것을 찾아야 하며 그걸 다룰 마력도 있어야 한다. 서포터와의 상성도 중요. 마지막으로 서포터 자신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8] 따라서 서포터를 다루는 것은 어느 정도 실력이 뛰어난 마녀 뿐이다. 왠지 만화를 보면 마녀면 개나소나 쓰는 것 같지만 사실 이들은 대개 4대 마녀나 그 바로 밑에 있는 거물들 뿐이다.[9]

마녀 외에 서포터를 가진 인물은 현재로서는 주인공인 타샤 가스펠과 그의 라이벌이자 사형인 류환 뿐이다.[10]

또한 4대 마녀 중 서포터를 가지고 있는 것은 이스트뿐인데, 이는 4대 마녀급의 마력주입을 견딜만한 서포터는 그리 흔하지 않아 마력을 주입하면 그 힘을 견디지 못하고 픽픽 죽어버리기 때문이라고.[11]

4. 마녀의 성

마녀의 성이라 불리는 근거지를 마련하고 거기에서 숙식하는 상주형 마녀들도 많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마력으로 쌓아올리고 온갖 마법을 깔아놓은 안전가옥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아무리 졸개 마녀라도 자신의 성 안에 틀어박힌 체 저항을 할 경우 위험도가 몇 랭크나 위로 상승한다고 한다. 그래서 설령 A랭크 위치헌터라도, 마녀의 성에 들어가 싸우는 건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것 같다.

5. 스승과 제자

여러 졸개 마녀들의 언급을 볼 때 어느정도 실력이 갖춰져 안정을 누리게 된 마녀들은 갓 각성하거나 해서 자신보다 경험이나 실력이 부족한 마녀를 제자로 삼아 기르는 것 같다. 졸개가 길러봤자 졸개 말고 뭐가 나오겠냐만... 만약 실력이 뛰어난 마녀를 잘 고르기만 줄을 잘 서기만 하면 일취월장 할 수 있으므로 갓 마녀가 된 뉴비들에게는 보호자 및 스승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고, 스승이 된 마녀 역시 제자가 제법 쓸 만한 실력을 갖추게 되면 자신의 세력을 넓힐 수 있으니 서로에게 이득이라는 듯.[12] 설정상 인간의 번식 본능 비슷한 거라고 한다. 마녀는 전부 여자라 마녀끼리 번식을 할 수 없으니 그 대용이라고.

6. 작중 등장하는 마녀

위치 헌터(만화)/등장인물을 참고

6.1. 전향자 마녀들

일단은 위치 헌터(만화) 상에서 절대악에 속하는 존재들이지만, 이런 계통의 세계관에서는 늘상 그렇듯, 대다수의 마녀들에게 반기를 들고 인간 편을 든 마녀들도 의외로 상당 수 있다. 실제로 주인공 타샤 가스펠이 속한 위치 헌터 지부의 A랭크 중 거의 반수가 마녀들이고, S랭크 중에서도 마녀들이 더럿 있다. 물론 개인적인 사정은 어쨌든 간에 마녀들이 보기에는 동족을 배신한 자들이므로 썩 좋게 보지는 않는 듯, 죽이는 것도 인정 사정 없다.

게다가 위치 헌터 내부에서도 매우 경멸하고 증오하는 자들이 더럿 있다보니 은근히 취급이 안 좋다. 당장 A랭크 중 워즈 블론디 폰 워즈, 쿠가 쿠나인이 그러하므로, 그 이하 랭크는 인구 수가 많은 만큼 이런 자들이 훨씬 더 많을 듯. 면전에서 욕지꺼리나 폄하를 해대는 것은 물론이요, 인신공격까지 서슴치 않는다. 아무래도 마녀들이 절대악 포지션인 만큼, "인 주제에 이제와서 인 척 하지마. 역겨워"라는 반응으로 볼 수 있겠다. 마녀에게 험한꼴 당한 사람들이 워낙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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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가 왈 대체로 재구성된 육체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정도이며, 외형적으로 그 이상도 있지만 상당히 드물다고 한다. [2] 중세시대에 널리 퍼져있던 괴담 자석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아직 나침반도 개발이 안됐던 시기이기에 자석에 대해서 알려진 바가 별로 없어, 바다 위에서 항해하다 엄청나게 강한 자석들이 모여 만들어진 섬과 마주치게되면 배를 만들 때 사용된 못 등의 금속제품들이 모조리 섬에 빨려들어가 배를 가라앉힌다는 이야기다. 물론 실제로 천연 자석이 그렇게 강할리는 없으므로 그야말로 괴담일 뿐이다. [3] 사실 이런 점 때문에, 마력도 전투능력도 모조리 잃은 그저 평범한 미녀가 돼버린 마녀들 상대로 알카트라즈의 간수 및 위치 헌터 높으신 분들이 이런저런 것들을 상당히 즐기며 살고 있는건 아니냐는 매우 수위 높은 음모론도 있다(...). 있을 법 한데? [4] 실제로 약간의 마력만 갖고 있다면 어느 정도 이상되는 기술을 갖춘 여성은 마녀화 할 가능성이 극단적으로 높다고 한다. 자신이 속해있던 기사단 최고의 검술가였던 엘마 히야신스가 단적인 예. 비설의 경우는 언급한 대로 를 수련했으므로... [5] 다만 아군으로 나오는 마녀들이나, 나름대로 주역으로 나오는 마녀들 중에서는 이런 성격인 캐릭터가 몇 없다. 아리아 사우스정도...? 잔혹한 면모는 이스트도 보이지만. 잡몹들 중에선 이런 성격을 갖는 자의 비율이 아주 높다. 원래 약한 애들이 제일 설치는 법이다. [6] 처음 등장했을 때의 이스트의 경우가 대표적. [7]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유형. 디아블로2 네크로멘서와 그 소환물을 생각하면 쉬울듯. [8] 하지만 창생의 서포터는 그걸 다 씹어먹는다. [9] 6권에서 철마를 가로막은 마녀 4인 중에서 서포터를 쓴 건 2명뿐이었고, 바이롱 편의 샤오도 서포터는 안 썼다. 다만 2권의 조종타입 마녀나 4권의 엘마 히야신스의 팀을 처바른 마녀는 서포터를 가졌음에도 A클래스한테 한방에 털린 희귀한 경우. [10] 비형랑의 바리의 경우 서포터가 아닌 일반 유령으로, 비형랑의 힘으로 실체화 하고 있는 것이다. [11] 때문에 사우스는 서포터와 콘택트를 나눌 수 있는 이스트를 부러워하고 있으며, 항상 수르트를 탐내고 자신의 것으로 빼앗고 싶어 안달이 나 있다. [12] 이 설정을 생각해보면 각 대마녀들의 수하 졸개 마녀들은 사실 그녀들의 제자일 가능성도 있다. 이 점에 대해선 밝혀진 점이 없어 뭐라 할 수 없지만, 듣보잡 마녀들조차 제자를 늘려 세력을 넓히려 하는데 4대 마녀나 되는 초특급 네임드들이 제자가 없다는 건 사실 어불성설. 지금까지 권속으로써 등장한 마녀들이 모두 제자들이라면 나름대로 앞뒤가 맞는 상황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