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22:46:14

마녀(소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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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에는, 불사의 5인의 마녀가 있다.
この世界には、不死なる5人の魔女がいる。

서로 각자 다른 신에게 발견되어, 사람으로부터 만들어지는 존재.
それぞれが異なる神に見出され、人から成りし存在。

신을 신앙하는 사람들은 그 힘을 두려워하고, 우러러보았다.
神を信仰する人々はその力に畏怖し、崇めた。


1. 개요2. 마녀 목록
2.1. 시스페리아(シスフェリア)
2.1.1. 시르에라
2.2. 아이린(アイリーン)2.3. 메리크루벨(メリクルベル)
2.3.1. 메이메이
2.4. 리프리디아(リフリディア)2.5. 제5의 마녀
2.5.1. 프란체스카 마녀설2.5.2. 세크사리스 마녀설2.5.3. 정체
3. 진실과 최후

1. 개요

소녀병 세크사리스 계열 앨범 세계관에서 세크사리스와 더불어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5명의 강력한 존재들.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은 다음과 같다.
  • 앨범에서 나오는 내용
    • 마녀들은 세상이 끝날 때까지 절대 죽지 않고 어떤 방법으로도 없앨 수 없다.[1]
    • 각자 원래는 인간이었고, 각각의 신들에 의하여 선택되어 마녀가 된다.
    • 주로 사람을 죽이거나 가지고 노는 등 잔인한 행위를 계속한다.
    • 마녀들끼리 서로를 죽이는 것은 금기이다.
  • 라이브 콘서트 낭독문에서 세크사리스 대사 부분
    • 5인의 마녀가 한자리에 모일 때, 세상의 종말이 시작된다.
    • 마녀 중 4명의 이름은 시스페리아, 아이린, 메리크루벨, 리프리디아.
이 5명의 마녀들에 대한 설정을 보면 단순히 악마와 계약하여 마법을 쓰는 기존의 마녀보다는 인간이 신에게 선택되어 힘을 얻는다거나, 세상이 멸망할 때까지 절대로 죽지 않는다는 불사성을 갖는다는 점 등에서 사악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신의 사도 성녀에 가깝다.

2. 마녀 목록

2.1. 시스페리아(シスフェリ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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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 시스페리아에서 등장. 가사에서도 나오지만 겉으로는 마녀로서 무자비한 모습을 연기하나 실제로는 보통 소녀와 별 차이가 없고 이런 자신을 싫어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러나 오래 살면서 감정이 점점 무뎌져 가고 감정을 잃어가는 자신에게 남는 것은 단지 마력뿐이라는 자조적인 묘사도 나온다. 마녀 중에는 그나마 속마음은 착한 듯? 과거 연인이었던 소년에게 상대의 기억을 지우는 마법과 상대에게 행복한 삶을 살게 해주는(행운조종?) 마법을 사용한 바 있다.

2.1.1. 시르에라

시스페리아의 부하. 마녀를 사랑한다고 하며,[2] 소년을 쫓아내라는 시스페리아의 명을 왜곡해 그를 죽이려고 하나 마녀의 개입으로 실패한다.

과거에는 고아원에서 살았으며, 그녀를 입양하려던 추기경에 의해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 것을[3] 시스페리아가 살려주었다고 한다.

2.2. 아이린(アイリー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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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향 레기온에서 등장. 아름다운 소년, 소녀들을 자신의 성에 가두어(소녀는 남장시킨다) 고통을 주는 잔악한 행동을 유희로 즐긴다. 그들이 절망하는 모습을 보는 것을 가장 큰 즐거움으로 삼고 있기에 때문에 잔학의 마녀라 불리고 있다. 죽은 사람을 마력으로 움직이게 하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루크세인이 심장에 칼을 박아넣었는데도 멀쩡히 살아난다. 프란체스카의 복수 제1대상.

2.3. 메리크루벨(メリクルベ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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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성 메리디에에서 등장. 앨범 내 수록곡의 가사 혹은 홈페이지의 각종 수식어들을 나열하자면, 가장 오래된 마녀, 가장 아름답고 가장 흉악한 마녀, 이질이자 이단의 마녀.

그간 실루엣의 유사성을 근거로 흑설공주가 마녀일 것이라고 추측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정답이었다. 거기다 공도 노스탤지어에서 이브리를 영원히 헤매이도록 한 것도 흑설공주, 메리크루벨이 맞다. 결과적으로 공도 노스탤지어, 여명 로렐라이, 고해 에피그램, 창상 크로스라인에서 모두 사건을 일으킨 셈. 거기다 광성 메리디에에서는 드디어 주연 자리를 꿰찼으니, 이쯤 되면 세크사리스 다음으로 많이 등장한 캐릭터인 것 같다(…).

온몸이 순백색인 이유는 마녀로 선택된 시기가 흑설공주가 부모님에게 살해당한 후 백설공주로 다시 태어난 이후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작중에서는 메리크루벨이라는 이름과 함께 딱 한 명에게만 메리디에(メリディエ)라고 불린다.

아름다운 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고 타락해가는 것을 끔찍이 혐오하여 마녀가 되었다. 그와 동시에 아름다운 것들을 질투하기도 하며, 아름다운 소녀들을 갖가지 방법으로 자신의 영역에 끌어들여 행복한 꿈을 꾸게 하는 것으로 그들의 아름다움이 변치 않도록 보존한다. 시종인 메이메이와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 사이였다. 여명 로렐라이에서 흑설공주가 보여준 잔악한 성격은 그대로인데, 마녀가 마녀를 죽이는 것이 금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스페리아를 조롱하며 공격하려고 했다.

2.3.1. 메이메이

메리크루벨의 부하. 시르에라와 마찬가지로 마녀에게 충성하며 그녀를 사랑하는 듯하다. 마녀의 명에 따라 위이와 디이 자매, 로쉘에게 사과를 먹여 데려왔으며, 피나의 기억을 바꿔치기하고 절망시키고[4] 미리리를 절망에 빠뜨린 것도 이 사람이다. 광성 메리디에 마지막 트랙에서는 메리크루벨과 함께 미리리를 유혹한다. 과거 메리크루벨이 흑설공주이던 시절에는 그녀의 친구였으며[5], 마녀가 된 뒤 그녀를 따라 부하가 되었다고 한다.

2.4. 리프리디아(リフリディア)

천순 메르크말에서 등장. 광성 메리디에 시점에서 열린 5마녀회의에 지각한다. 제4의 마녀가 리프리디아라고 앨범 내에서 공인했다.

광성 메리디에 토라노아나 매장특전 CD의 마지막 트랙의 제목은 리프리디엘 오베르투레(リフリディエル・オーヴェルトゥーレ)로 리프리디아의 서곡이라는 뜻이다.

가장 깊은 사랑을 가졌기에, 가장 탐욕스러운 마녀 리프/리디아.[6]

사람 하나 구하지 못하는 신을 원망하기 시작해, 무수한 흑자색의 그림자를 조종해 언젠가 자신을 잃어버릴 것조차 각오한 채 끝없이 생명을 먹어치우며 세계가 멸망할 때까지 영원히 살고 있다.

2.5. 제5의 마녀

마지막 마녀. 다른 마녀들과 달리 등장 전 아무런 언급이나 암시가 없었고[7] 심지어 이름마저도 공개되지 않아 소녀병 내 최대의 떡밥으로 자리잡았다.

천순 메르크말의 정보가 공개되면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이미 스토리 내에 등장하고 있으며 그녀의 모습은 어쩌면 환상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의 이야기가 끝날 때, 세크사리스 사가는 막을 내린다고 한다.

소녀병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8]에서는 '시작과 끝의 마녀' 라는 이명으로 언급되었다.

현재까지 나온 여러 떡밥들을 바탕으로 팬들 사이에서는 프란체스카와 세크사리스가 유력한 마녀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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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5.1. 프란체스카 마녀설

2010년 WorldEnd / FairytalE 당시 낭독된 세크사리스의 암시와 2011년 발매된 성해 멜로포비아에서 비롯된 가설이다.

이하 낭독문의 원문과 번역.
《세크사리스의 암시》

5인의 마녀가 한 장소에 모일 때, 그 이야기는 종언을 고한다.
五人の魔女が一つの場所に集うとき、その物語は終りを告げる。

시스페리아, 아이린, 메리크루벨, 리프리디아,
シスフェリア アイリーン メリクルベル リフリディア

그리고 프란체스카가 변해버린 모습으로 메말라버린 마음으로 있겠지.
そして フランチェスカが変わり果てた姿で枯れ果てた心でいるものであろう。

후훗, 결말은 이미 알고 있는데도.
ふふっ、結末は分かりきっているのに。

있지, 아무도 행복해질 수는 없다구? 그 삶이 보답 받게 될 일 따위 없어.
ねぇ、誰一人として幸せにはなれないよ?その生が報われることなんてないよ。

왜냐면 세상은 끝나니까.
だって世界は終わるんだから。

위 내용을 보면 세크사리스가 마녀 4명의 이름을 부른 뒤 마치 그 다음 5번째 마녀를 부르듯 프란체스카를 언급하고 있어 프란이 마녀이거나, 후에 마녀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 돌았다. 또한 성해 멜로포비아의 아나스타시아가 그녀가 맞다면 마녀에게 대항하기 위해서 성해(聖骸)의 힘을 손에 넣었다는 것은 그 유해의 신에게 선택받았다는 의미도 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유력한 가설이었다.

창상 크로스라인에서 대마녀 레지스탕스를 만든 아나스타시아가 자신을 찾아온 루크세인에게 '이번에는 곁에서 지켜봐 줘, 그리고 모든 일이 끝나면 나를...'이라는 대사를 한 것으로 보아서 이 가설은 신빙성을 더해가고 있다. 자신 또한 마녀가 되었기 때문에 모든 마녀를 죽이고 나면 자신 또한 루크세인의 손에 죽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듯하다.

2.5.2. 세크사리스 마녀설

2016년 천순 메르크말이 발매되며 창백 시스페리아 DVD에 나온 다섯 마녀의 실루엣[9] 중 4명의 모습이 공개됨에 따라 남은 하나의 실루엣을 근거로 세크사리스가 마녀 후보로 지목되었다. 해당 실루엣이 허리 뒤에 리본 달린 원피스, 어린 소녀 체형 등 세크사리스와 너무나도 디자인이 일치했기 때문.

거기다 상술한 언급에 따르면 제 5의 마녀는 환상일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세크사리스는 스토리에 등장할 때면 언제나 반투명한 모습에 아무도 인식하지 못하는, 마치 유령 내지는 환영과 비슷한 형태로 나타난다.

5번째 마녀의 정체가 밝혀질 예정인 진전 세크사리스 앨범 재킷에 세크사리스가 등장한다는 것이 밝혀지며 이 가설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if세계 5마녀의 다과회'라 이름 붙은 펀딩 한정 재킷은 4명의 마녀들이 다과회를 열고, 여기에 세크사리스가 초대받는 내용이라 더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5.3. 정체

진전 세크사리스에서 제5의 마녀가 탄생[10]하며 오랫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그 정체가 드러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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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少女フランチェスカ、 聖女アナスタシア、 そし て魔女としての私の名は──」
「소녀 프란체스카, 성녀 아나스타시아, 그리고 마녀로서의 내 이름은──」[11]
鳴呼、 この世の果てを願い 綴じ逝くゆめ (物語) を望む者
記憶の名は"セクサリス"
아아, 이 세상의 끝을 원하며 엮어가는 꿈(이야기)를 원하는 자
기억의 이름은 "세크사리스"[12]

성녀 아나스타시아는 신의 큐브라는 아티팩트를 손에 넣어 세크사리스와 똑같은 모습으로 변하고, 그와 동시에 5번째 마녀가 된다. 즉 5번째 마녀의 정체는 아나스타시아의 기억이 모여 탄생한 가상의 영혼 세크사리스이다.[13]

외형은 세크사리스와 동일하지만 한쪽 눈은 아나스타시아의 노란 눈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목소리의 경우, 성우는 세크사리스 역의 사와시로 미유키지만, 기존 세크사리스와는 달리 상당히 성숙한 보이스라 들으면 금방 구분이 된다. 아나스타시아 시절의 기억이나 자아가 그대로 남아 있어 각성하자마자 신에게 가능한 한 상냥하게 죽여주겠다고 도발하기도 하고, 세크사리스를 첫 인지했을 적을 회상하기도 한다. 다만 아나스타시아와 세크사리스가 서로 대화를 나누는 파트가 있는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는 기존 세크사리스와 의식을 공유하는 듯.

3. 진실과 최후

진전 세크사리스 8번 트랙 '마녀와 신의 윤회'에서 신의 소집을 받고 다섯 마녀가 한 자리에 모이며 마녀의 존재 이유가 밝혀지게 된다.

마녀가 전부 각성하면 신은 그들을 한 자리에 불러모아 각자의 소원을 듣고, 가장 흥미로웠던 한 마녀를 선택해 신의 자리를 넘겨준다. 선택받은 마녀는 다른 마녀들을 전부 집어삼켜 새로운 신으로 각성하고, 기존의 신을 죽인 뒤 자신이 세계를 새롭게 만들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즉 마녀는 일종의 신 후보이며, 세크사리스의 세계는 이러한 윤회에 의해 존속되는 루프물이었던 것.

작중에서는 제 5의 마녀가 선택받아 남은 4명의 마녀들은 전부 세크사리스(아나스타시아)에게 흡수되고, 그녀는 원하던 대로 신을 죽이고 새로운 신이 된다. 그러나...
「──誰か、 この星を終わらせて」
「──누군가, 이 별을 끝나게 해줘」
「神と魔女の理が、 星の存続の為?
いいえ。 それは永い永い時の中で、 捻じ曲げら れていったと知った。
如何に面白い御伽晰を描けるか。 読み手が、 望む刺激を求めて脚色していったのだ。」
「신과 마녀의 이치가, 별의 존속을 위해서?
아니. 그건 기나긴 시간 동안 왜곡되어 온 거야.
어떻게 해야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를 그려낼 수 있을까, 독자가 원하는 자극을 찾아 각색해낸 거야.」

윤회는 단순히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위한 왜곡에 지나지 않았고, 세크사리스는 줄곧 누군가 세계를 끝내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세크사리스(아나스타시아)는 자기 자신과 함께 세계를 완전히 멸망시킨다.
[1] 작중에서 보면 마녀와 마녀들의 부하들을 제외한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르는 것 같다. [2] 단순히 시르에라만의 짝사랑은 아닌 듯 가사 중에 '마녀의 편애를 받는 소녀'라는 표현이 있다. [3] 소녀들의 신체 일부분들을 모아 이상의 딸을 만들려던 것. 시르에라의 경우에는 눈동자를 원했다. [4] 미래의 아들인 에프티히아가 죽는 세계를 보여주었다. [5] 그냥 친구는 아니고 태어날 때부터 메리크루벨의 친구가 되는것이 정해져 있었으나, 언제부턴가 서로에게 이끌렸다고(...). [6] 왜 /가 있는지는 천순 메르크말 참조. [7] 메리크루벨은 전작 창상 크로스라인에서 메이메이를 통해 직접 언급되었고, 리프리디아는 광성 메리디에 특전으로 본인의 등장을 암시하는 연주곡이 수록되었다. 시스페리아와 아이린은 스토리 초반에 등장한 인물들이니 예외. [8] 2016년 12월에 올라온 천순 메르크말 소설 발매 소식이다. 공지 말미에 2017년 앨범 발표를 예고했었으나 제작비 부족 때문인지 결국 17년도 당시에는 나오지 못했다. 자세한 건 진전 세크사리스 문서의 크라우드 펀딩 문단 참조. [9] 이 문서 최상단에 있는 사진이다. [10] 천순 메르크말처럼 이 앨범 자체가 마녀의 각성을 다루는 내용이다. 상당히 오래 전 이야기인 천순과는 달리 진전은 가장 마지막에 일어난 일, 달리 말하면 이 세계에는 그동안 제 5의 마녀가 없었다. 작중에서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이것. [11] 이 부분은 아나스타시아와 세크사리스의 목소리가 겹쳐 들려온다. [12] 이 부분의 멜로디는 위전 세크사리스 1번 트랙 '성요의 시인'의 도입부를 그대로 가져왔다. [13] 세계를 관측하고 나레이션을 하던 기존의 세크사리스와는 다른 존재이다. 앨범의 수록 일러스트를 보면 두 세크사리스가 동시에 존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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