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2-02 16:59:38

마나(멕시코)


파일:Maná.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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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á. 멕시코의 음악 밴드이며 록 그룹이다. 멕시코 국적이니 당연히 스페인어로 노래를 부른다.

멤버로는 페르난도 올베라 (Fernando Olvera), 후안 까예로스 (Juan Calleros),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Alejandro González)와 세르히오 발린 (Sergio Vallín)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중 보컬인 페르난도 올베라는 페르 올베라 (Fher Olvera)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다.

영어가 제1외국어 취급을 받고, 스페인어가 일본어, 프랑스어 등과 같이 제2외국어 취급을 받는 국내에서는 영미계 가수에 비하면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듣보잡 취급을 받지만,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밴드이다. 그러나 한국 내에서는 스페인 출신 그룹이 중남미 계열보다 더 듣보잡 취급을 받는다고 카더라. 당연히 멕시코에서는 국민가수 대접을 받으며,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한다고. 멕시코 라디오 방송국을 틀어보면 2 ~ 3시간에 한번씩은 마나 노래가 나온다.

멕시코 뿐 아니라 스페인과 중남미, 카리브해에서는 인지도가 상당하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Vivir sin aire, Rayando el sol 등 수많은 주옥 같은 음악을 선보였으며, 전체 음악의 99%가 밴드 내에서 자체 작사ㆍ작곡한 것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멕시코 라디오 방송국에서는 이 밴드의 노래가 심심찮게 흘러나오지만, 텔레비사 계열의 로스 40 프린시팔레스에서는 안 나온다. 방송국의 태생상 텔레비사의 텔레노벨라에 굉장히 협조적인 가수들만 뽑아서 자기들만의 차트를 매기는데, 이로 인해 워낙 왜곡되어 있다보니 제대로 된 멕시코 음반 차트를 알기 어렵다고 한다. 당장 97.7과 로스 40 프린시팔레스를 비교해보자. 이해가 안간다고 하면 로스 40 프린시팔레스에 자주 나오는 몇몇 아티스트들을 멕시코사람 면전 앞에서 들먹여보자. 10명 중 8명은 모른다는 답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