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01:07:44

사회적 태만

링겔만 효과에서 넘어옴

1. 개요2. 원인3. 링겔만의 실험 및 후속연구4. 관련 문서

1. 개요

Social loafing

집단으로 공동 작업을 할 때 일인당 과제 수행능력이 인원의 증가에 따라 감소하는 현상. 링겔만 효과라고도 한다.

역사적으로 사회적 촉진 현상과 함께 사회심리학 분야만의 최초의 독점적 연구주제이기도 하다.

2. 원인

사회적 태만이 발생하는 요인에는 다음과 같은 환경 요인과 심리적 요인에서 발생하는 동기 저하를 생각할 수 있다 .
  • 집단 속에 있고, 자신의 노력의 양에 관계없이 보상이 바뀌지 않거나 그 보상에 비해 터무니없는 노력을 요구할 경우.
  • 성과에 대한 각 구성원의 기여가 개별적으로 평가되지 않는 환경.
  • 별로 노력을 하지 않는 집단 속에서 자신만 노력하는 것은 어리석다는 심리로 인하여 집단의 노력 수준에 동조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러한 사회적 태만은 집단의 크기가 증가할수록 1인당 성과가 저하되며, 집단 전체의 성장 역시 저하되는 결과를 불러온다.

3. 링겔만의 실험 및 후속연구

1913년 프랑스의 농업공학자 막스 링겔만(Max Ringelmann)은 줄다리기, 수레 끌기, 맷돌 돌리기 등의 집단 작업시의 1인당 성과를 수치화했다. 실험 결과, 1명의 힘을 100 %로 두면 2명의 경우 93%, 3명에서는 85%, 4명에서는 77%, 마지막으로 8명에서는 거의 절반인 49%로 1인당 힘의 양은 감소했다. 집단이 커질수록 1인당 공헌도가 떨어진다는 현상을 링겔만 효과라고 부른다.

이 효과는 나중에 한 다른 실험에서도 재현되었다. 유명한 사회심리학자인 비브 라타네이 (B. Latane)는 한 실험에서[1] 참가자들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손뼉을 치도록 했는데, 측정 결과 참가자들은 둘을 짝지었을 경우 혼자일 때의 82%, 셋 이상이면 74% 정도만 소리냈다.

이 현상이 벌어지는 원인은 간단하다. 여러 사람이 하니까 나 하나 정도는 덜 노력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거나, 별로 노력하지 않는 집단 속에서 자신만 노력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생각하거나, 기여에 대한 개별적 보상이 없다던지 등의 이유로 집단의 노력 수준에 동조하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

기업 등에서 뭔가 프로젝트를 할 때 적은 소수로 팀을 구성시켜 일을 시키는 것도 이 효과와 관련이 있다. 만약 최적효율을 넘어서 인원을 쏟아부으면 어떻게 되는지는 조별과제 집단농장의 실패 사례를 참고해 보면 짐작이 갈 것이다(...).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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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atane, B., Williams, K., & Harkins, S. (1979). Many hands make light the work: The causes and consequences of social loafing.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37(6), 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