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03:30:15

리아스 그레모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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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비판점3. 비판점에 대한 반박4. 스위치 공주(スイッチ姫)5. 결론

1. 개요

싫어하게 된 사람들 중에는 잇세가 죽을 때 재밌다는 듯이 웃던 게 비호감으로 찍혀서 안티가 된 사람도 있다. 인지도를 넓힌 계기인 애니메이션에서도 1기 시점은 아직 잇세에게 반하기 전이라 잇세를 꾸짖거나(걱정해서긴 하지만) 본인이 절박했다고 해도 처녀를 버릴 대상으로 이용하려 하는 등 점수따기 힘든 면이 있다 보니 더더욱 찍히게 된다.

2. 비판점

애니메이션에서 코네코가 잇세를 미행하게 하여 예상대로라며 물밑작업을 한다는 표현이 있었다. 효도에게 무언가 있다는 걸 느끼고 미행시켜 타천사가 달라붙는다는 걸 알아챘다는 소리다. 타천사가 신기 보유자를 죽이는 걸 알고 있었을 텐데 타천사에게서 지켜주는 일도 없었고, 효도가 죽기 직전까지 몰리길 기다렸다는 듯이 자길 위해 살라며 전생시킨다. 마치 의도한 것처럼 말이다.
물론 악마가 인간을 지킬 필요야 있겠냐만은, 관할 구역이나 영토라고 칭했음에도 살인이 일어나는데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처럼 보인다.

그외에도 학생회도 그렇지만 다른 부는 전부 인간이고 자기들은 악마인데 구기 대회에 열 올리며 연습까지 했다. 당일날 힘은 맞춘다고 하는데 그게 될 리가 있나. 애초에 반응속도나 동체시력 등부터 차이가 나니 이건 처음부터 학생회와 오컬트 연구부에게 유리한, 승리를 예상할 수 있는 대회였다. 어른이 어린애들 대회에서 깽판치는 격인 셈. 설령 쿠오우 학원이 악마와 일반인만 다니는 게 아니라 이능에 관련된 학생이 있다고 해도 그 학생들이 한 동아리에 몰려서 오컬트부나 학생회처럼 압도적으로 강한 자들로만 이루어져 동등한 조건일 확률이 얼마나 될까? 기껏해야 한두명이지 나머지 학생은 다 일반인일 거다. 이러쿵저러쿵 말해봐야 양민학살이란 건 달라지지 않는다.

리아스 그레모리의 이미지에 결정타를 낸 것은 코카비엘이 마을에서 엑스칼리버로 사고쳤을 때 한낱 자존심 때문에 마왕들에게 상황을 알리는 것을 주저한 끝에 결국 늦어버렸다는 점이다. 상황 초반에 마왕들에게 알렸다면 모를까, 주저하다가 때를 놓쳐버려서 나중에 소우나가 연락했을 때는 마왕들이 도착할 시간이 맞지 않게 되어버렸다. 그나마 키바의 금수 각성이나 백룡황의 난입 등 여러가지 변수가 호재로 작용했기에 망정이지, 케르베로스 한 마리도 감당하기 힘든 전력으로 코카비엘을 감당하려고 했다든가, 그 이유도 자존심이나 체면 등의 여러가지 사적인 이유로 고집을 피운 것이라서 빼도박도 못하는 일이다. 당장 엑스칼리버의 술식이 발동했으면 도시 하나가 날아가고 바로 삼파전쟁이 재발할 뻔했다. 이는 똑같이 마왕인 언니에게 도움을 청하기가 거북해서 서로 연락하는 게 어떠냐며 권유하던 소우나도 마찬가지. 이 정도면 자존심이 아닌 자만심이다.

또한 10권에서도 평가가 좋지 못했다. 효도 잇세이 레이나레에 의해 죽음을 겪은 것을 아는 당시 오컬트 연구 여성진(히메지마 아케노,토죠 코네코,아시아 아르젠토)중 한 명인데도 너무 몰아붙이고 자신이 원하는 대답이 나오지 않으니까 효도 잇세이가 잘못했다 라는 식으로 몰아붙여 잘못했으면 게임에 악영향을 줄뻔했다.
그리고 게임에서도 평이 좋지 않다.권속들이 모든것을 각오하고 게임에 임했는데도 게임중 개스퍼 블러디가 다치니까 볼수없다는 식으로 고개를 돌리고 승리를 위해 희생하려는 키바 유우토, 제노비아, 로스바이세가 출전해 전력을 깍아내겠다는 각오를 했음에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팬덤에서는 게임은 사이라오그 바알에게 승리를 했지만 킹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은 매우 부족하다는 평과 권속들이 승리를 이끌고 받아 먹기만 했다는 평이 대다수이다.

3. 비판점에 대한 반박

다만 위의 레이나레 건에서 코네코로 잇세를 미행하게 하거나 잇세가 죽기직전까지 몰리기까지 기다렸다가 계획적으로 권속에 삼은 것처럼 보이는 연출 들은 모두 애니 오리지널의 악의적인 연출이다.

원작에서는 코네코로 잇세를 미행시키지도 않으며, 잇세가 레이나레에게 죽기 직전에 리아스의 사역마에게 받았던 소환진이 그려진 종이로 리아스를 불러들였고[1], 리아스는 그때서야 잇세가 죽어가는 것을 알게되었고 거기에서 구해주기 위해 말을 쓰면서 폰의 말을 8개나 소비하자 그제서야 잇세의 잠재력이 심상찮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타천사들이 조직과 상관없음을 확인한뒤 신속히 말살한 점이나, 도주 악마인 바이서는 의뢰를 받자마자 바로 말살한 모습을 보면, 리아스도 자신의 영지 내에서 타천사나 인외의 존재가 사람을 죽이는걸 좋아서 방조한게 아니라 타천사와 악마 세력 간의 전쟁으로 비화될 수 있기에 몸을 사리며 먼저 조사를 통해 정보를 모으고 있던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실제로 리아스가 있는 영지는 불과 몇 년 전에 교회 세력과 악마 세력의 충돌로 관리자인 악마가 소멸당했다고 알려진 지역이다. 3대 세력의 균형이 얼마나 불안정한지는 코카비엘 사건 때의 전개에서도 드러나는데, 코카비엘이 엑스칼리버를 훔쳐서 리아스의 영지로 오자 대번에 전쟁 일보직전이 됐고, 사건이 끝난 뒤 결국 갑작스럽게 수장들이 모여서 평화협정을 맺었는데[2], 이는 코카비엘 사건이 터지자 3대 세력의 수장들 모두가 이대로 가다간 다같이 망하겠다고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즉, 한 세력의 간부라지만 조직이 움직인 것도 아니고 개인의 폭주에, 사건 자체도 없던 일로 끝났음에도 전쟁의 위기감을 느껴 평화협정을 성급하게 맺을 정도로 3대 세력의 균형은 굉장히 불안정하다. 타세력의 일에 관여하는 것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위에서 언급된 구기대회 건의 경우도 학생회도 마찬가지이므로 리아스만 문제삼는 것은 불합리하다. 오히려 구기대회 같은 것에 아무런 권한이 없는 오컬트부와 달리 규칙 같은 걸로 악마의 참가를 규제할 수도 있는 학생회 쪽에서 오히려 학생회로 팀을 꾸려 적극적으로 참가한 것을 보면 구기대회에 악마팀의 참가와 내기를 소나 쪽이 주도했었을 가능성조차 있다. 또한 학교 자체가 악마만 있는게 아니라 일반 학생도 있긴 하지만, 악마나 뒷세계를 알거나 정령을 다루는 학생들도 있다는 묘사가 간간이 나오는 것을 보면 마냥 악마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 학생만 모여있는 팀을 상대로 양민학살을 했다고 확정짓기에는 힘들다.

그러나, 이상할 정도로 이때 소나는 연락을 취했는데 리아스는~ 하는 식의 내용이 많은데, 소나도 연락하지 않았다. 리아스가 너도 언니를 부르지 않았다는 말에 말을 흐리기만 할 뿐, 그 당시에 소나가 취한 조치는 그냥 학교에 결계를 쳐서 피해가 새지 않게 한 것 뿐이다.[3]

서젝스를 안 부른 것을 비판하는 것도 미묘한 게, 애초에 서젝스를 불러내는 것이 코카비엘의 목적이었다. 잔혹하게 리아스를 죽이면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며 행동하는데, 리아스 죽이고 마을 파괴하는 정도로 전쟁이 난다면 그냥 결계치고 학교로 돌격해서 죽이면 끝날 걸 오빠 부르라고 질질 끈 게 본편의 사건이었다.

거기에 당시 아자젤은 꿍꿍이를 알 수 없는 인물로 알려져 있었고[4] 롱기누스 보유자를 모으고 있었는데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서젝스를 유도한 후 기습 테러를 가할 목적으로 코카비엘과 말을 맞췄다고 의심해 볼 수도 있다. 물론 이런 엄청난 문제를 혼자 끙끙 앓고 있는걸 잘했다고 보기는 그렇고 빨리 상부에 보고하고 지시를 받는게 옳은 일이긴 하지만.

위의 두 문단에 있는 내용 때문에 어머니인 베넬라나 그레모리에게 혼날 당시 거의 찍 소리도 못했다는 사실은 덤.

4. 스위치 공주(スイッチ姫)

잇세가 리아스의 가슴을 찌르고 금수<벨런스 브레이커>에 다다르고 패룡<저거노트 드라이브>를 해제한 거에서 발리 루시퍼가 어이없어 하며 말한 "리아스 그레모리의 가슴은 " 효도 잇세이의 제어 스위치"라도 되는거냐?"라고 말한 거에서 미후가 돌아가기 전 "스위치 공주"라고 말한게 발단[5]. 이후 이건 아자젤 등의 주도로 제작된 특촬물 프로그램인 유룡제<슴가 드래곤>을 통해 이 불명예스러운 별명은 전 명계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단 어째 명계 미디어에 대체로 호평을 받는 건 물론이고 명계의 아이들에게도 지지를 얻게 된 덕분에 오히려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당연한 것 아닌가? 7대 죄악중 색욕과 관련된 악마들의 세계에서 제일 먹힐 법한 요소인데.

이후 적룡제의 삼차 구성 말<일리걸 무브 트리아이나>의 각성 때에도 잇세가 리아스를 소환해서 가슴을 찔렀고 최강 형태인 진홍의 혁룡제<카디널 크림슨 풀 드라이브> 각성시엔 가슴에서 빛이 나는 등 정말로 리아스의 가슴을 잇세의 파워업의 마지막 스위치를 담당하고 있다. 흠좀무. 11권에서는 잇세로부터 가슴에 증폭된 힘을 양도받아 새로운 버프 능력을 얻었다. 그 능력은 슴가 빔으로 피폐한 잇세의 체력과 마력을 회복하는 능력[6]으로 지크프리트에게 무한의 용신<우로보로스 드래곤> 오피스 발리 루시퍼보다 위험한 능력이라고 평가받으며 그밖에도 악마로 의태하고 있던 마룡의 술법을 지운 적도 있다.[7] 이 버프 능력을 얻은 이후로 리아스는 아자젤에 의하여 "홍발의 마유희<크림슨 바스트 프린세스>(紅髪の魔乳姫 <Crimson Burst Princess / クリムゾン・バスト・プリンセス>)"라는 또 다른 이상한 별명이 지어지게 된다...

5. 결론

아무튼 이런 캐릭터 평가 자체는 딱히 대한민국만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일본도 마찬가지. 일본 쪽의 팬픽에서도 안티·헤이트물의 절반 이상은 리아스 그레모리에 대한 안티일 정도니 말 다했다. 단 위에 언급된 사례들과는 달리, 리아스 그레모리라는 캐릭터 자체는 중후반권 이후에서는 상대적으로 성장을 이루면서 그래도 기본적인 개념은 잡혀있는 캐릭터에 속하게 된다.그보다는 아군과 악역을 가리지 않고 온갖 광인과 변태들이 미쳐 날뛰면서 상식인 포지션이 점점 없어진 탓이 크다. 팬티력에 눈을 뜬 용왕이나 사룡들, 중2병 걸린 리제빔이나 점점 가슴에 집착하며 변태화가 심해지는 잇세, 자신의 취향에 각성해버린 역대 백룡황이나 적룡제, 매드 사이언티스트 아자젤, 사탄 레인저 등등... 거기에 위에서 언급되는 까일 점이라는 것도 어디까지나 작중의 전개에 따른 희생양에 가깝고, 작중에서 보여진 실책에 대한 것들도 변명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원작의 팬들 중에는 이런 안티물에 납득하지 못하고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

본편 전개에서 리아스의 행동을 살짝만 바꾸면 초반 전개가 막히거나 이지게임 수준이 되어 주인공의 파워업 이벤트가 되지 못한다. 레이나레를 사전에 차단했으면 잇세의 악마화는 없었고 가뜩이나 기본 스펙이 낮은 잇세가 인간상태에서 신기를 각성할 확률보다는 이후에 벌어지는 각종 사건에 휘말려 그냥 죽었을 가능성이 더 높으리라. 나중에는 온갖 주인공 보정을 떡칠하고 있는 먼치킨이지만 초창기에는 마력이 아이 악마 이하라 혼자서는 마법진을 통한 전이조자 불가능했고 신기 각성도 아케노가 만든 마법진의 도움을 받아 신기가 각성하기 쉬운 환경을 만든 덕분이었다. 죽기 직전의 극한상황에서조차 금수는커녕 신기각성도 못한 것을 보면 잇세가 얼마나 재능이 없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최초로 유사금수에 각성한 라이저 사건도 리아스가 약혼에 납득했다면 벌어지지도 않았을 것이며, 코카비엘 때도 리아스가 고집부리지 않았으면 키바의 금수각성, 신의 부재를 제노비아가 알고 악마로 전생하는 계기가 만들어지기도 전에 구 4대마왕을 잔챙이로 취급하던 하데스조차 힘을 개방해서 겨우 억제시키는 서젝스가 간단히 끝냈을 것이다.참고로 하데스는 서젝스보다 약해서 가만히 있던 게 아니다. 똑같이 힘을 내뿜어 싸우면 자신의 주거지인 명부가 개판이 될 걸 알기에 가만히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런 초반 파워업 각성 이벤트를 거치지 않는다면 그 다음부터 재앙의 단의 영웅파나 구마왕파, 악신, 사룡들과 봐주는 것도 안정장치도 없는 본격적인 살육전에 들어가기 때문에 난이도와 살벌함이 급상승한다. 중급 수준이었던 레이나레는 물론이고, 전투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게임이었던 라이저, 3대 세력 간의 전쟁을 일으킨다면서 조직의 백업없이 혼자 움직였고 마왕이 오기 전까지의 심심풀이라고 적당히 상대해서 어느 정도 봐준면이 있는 코카비엘의 전투는 이후의 살벌한 전투들에 비하면 경험치 쌓기 좋은 전형적인 파워업 이벤트일 뿐이다.[8] 즉, 리아스의 본래의 성격은 후반부에 보여주는 쪽이 가까우며, 초반부의 철없고 오만해보이며 허세만 들어찬 것 같은 성격은 작가가 초반부의 사건을 만드는 과정에서 그 이유를 작가의 역량 부족으로 리아스에 집중하는 바람에 왜곡되어 생긴 것일 확률이 더 높은 것이다.

다만, 이런 사고방식은 결과만 좋으면 다 좋다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 그때 발리가 끼어들어서 산 거지, 발리가 없었으면 그냥 죽은 목숨이었다. 그때 리아스의 행동과 판단에는 분명 문제가 있었다. 자기만이 아니라 권속, 심지어 쿠오우 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목숨이 위험한데도 불구하고 자존심 하나 때문에 자기들이 상대하다 죽을 뻔하지 않았는가. 우연히 좋게 흘러갔으니 다 괜찮다는 사고방식은 문제가 있다.

하지만 이런 실수 때문에 생긴 안티라고 하기에는 국내든 일본이든 가리지 않고 리아스 그레모리에 대한 안티는 위에 언급된 철없는 면모나 피닉스가의 파혼, 코카비엘 때의 실책 같은 실제 원작에서의 리아스 그레모리의 단점이나 실책들에 집중해서 그것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안티물은 거의 안보이며, 그보다는 자신의 주제도 모르고 오리주를 건드려서 어그로를 끌다가 혼줄이 나거나, 신기와 힘을 가진 권속을 우대하고 힘이없는 권속오리주은 찬밥 취급하는 등의 차별을 하다가 권속이 강해지면 손바닥 뒤집듯이 유혹하다가 역관광 당하거나, 아자젤도 아닌데 신기에 관심이 매우 많아서 강력한 신기 소유자당연히 오리주가 있으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소유자를 자신의 권속으로 삼으려고 강요수준의 집요한 권유를 하거나, 심지어는 아예 처음부터 신기 소유자물론 오리주로부터 신기를 빼내 살해하려 시도하는 등, 이미 원래의 캐릭터에게는 없는 특성을 불어넣어가면서 안티를 하는게 대부분이다. 한마디로 위의 모든 비판점이 타당한 비판이라고 해도, 대부분의 안티물은 리아스 그레모리의 단점이나 비판점에는 전혀 비중을 두지 않고 오히려 리아스 그레모리와 관계없는 3대 세력의 부정적인 면모(타천사의 신기 소유자를 살해하는 행위, 악마의 인간에 대한 권속화 강요, 구악마들의 오만하고 귀족적인 사고 등등)들을 전부 리아스 그레모리 하나에 집약시켜 아예 캐릭터를 새로 창조하는 수준으로 왜곡한 뒤에 까고 있기에 캐릭터 자체가 이러이러한 단점들을 보이고 때문에 안티가 생기고 까일 수밖에 없다는 말은 설득력이 별로 없다. 멀쩡히 있는 단점은 무시하고 안티를 위해 없는 단점을 새롭게 만들어 붙인 뒤에 까고 있기 때문.

문제는 헤이트물을 쓰는 작가들은 후반권까지 전개하지도 않고 무책임하게 작품을 내팽게치며 연중해버리고 있는게 대부분인데다가 애니나 다른 2차 창작으로 안티팬이 되었기 때문인지 아예 초반에 보인 리아스의 성격에서 부정적인 면모에만 관심을 가지고 그 성격을 더욱 강화시켜 재생산하는 것만 반복하고 있다.[9]

여기에는 설상가상으로 공식인 3기 애니에서조차 강판당한감독까지 오리지널 전개라는 이름의 마지막 똥을 거하게 질러주면서 리아스의 민폐녀 이미지만 강화시킨 것도 한몫을 해버렸다.4기부터 어찌될지 미지수.

특히나 국내의 팬픽들은 캐릭터 붕괴에 가까울 정도로 악의적인 재해석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더더욱 그렇다. 일본 팬픽에서도 리아스 안티는 꽤 찾아볼 수 있지만, 국내처럼 캐릭터 붕괴 수준의 악의적인 안티가 들어가면 감상란에 바로 비판이 들어간다.애당초 일본 쪽은 캐릭터 재해석이나 안티가 들어가면 태그로 미리 표기해둬서 팬들이 알아서 피한다. 하지만 조아라를 비롯한 국내에서는 이런 안티가 디폴트로 들어가고 표기도 따로 안되어 있으니 작품을 거르고 읽을 수가 없다. 역시나 마굴.

16권에 들어서면서 수련한 보람이 생겨 강력한 한방이 생겼지만 보통 팬픽들은 후반까지 진행하는 경우가 드물다. 이래서야 팬픽에서의 입장을 뒤집기는 힘들 듯. 꾸준히 노력한 끝에 생긴 이 능력이 갑자기 초반에 생긴다면 그건 그거대로 진행이 꼬일 것이며, 게다가 안 좋은 취급을 당하는 이유가 단순히 힘이 약하다든가 하는 이유가 아니라 단순히 리아스 그레모리의 성격을 싫어하는 것이기 때문에 힘이 생기든 말든 취급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1] 1권에서 잇세와 오컬트 연구부 부실에서 다시 만난 리아스의 언급으로는 원래 그 소환용 마방진이 그려진 카드를 받고 소원을 빌면 대개 주인인 자신이 아니라 권속, 즉 아케노나 코네코, 키바가 소환된다. 그러니 잇세가 리아스를 불러낸 것 자체가 원래 있어서는 안 되는 상황이고, 잇세가 리아스를 얼마나 강하게 떠올렸는지를 보여준다. [2] 이 평화협정의 결과 쿠오우 학원이 있는 마을은 3대 세력이 공동 관리하는 중립지대로 지정됐다. [3] 다만 애니에서는 리아스가 부르지 않았지만 소나가 뒤늦게 마왕들에게 연락했다고 언급하는 장면이 나오기는 한다. 물론 한참 늦었기에 절대로 제시간에는 못 맞추고 리아스가 권속들과 나서야 했으며, 이때도 리아스는 소나가 마왕에게 연락했다는 소리에 항의하는 모습을 보여 이때까지도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이쯤되면 애니 제작진에 리아스 안티가 있나 의심되는 수준인데 [4] 극단적으로 말하면 북한의 최고 통치자 같은 이미지였다고 생각하면 된다. 회담하면서 진짜로 평화를 원하냐며 서젝스와 미카엘이 놀랐던 걸 생각하자. 아자젤을 리아스보다 훨씬 잘 알 서젝스나 미카엘도 못 믿고 있는데 리아스가 아자젤의 인물상을 알 리가 없다. [5] 이것 때문에 리아스는 미후를 엄청나게 싫어한다. [6] 다만 이 능력을 사용하면 리아스의 가슴이 일시적으로 작아지는 부작용이 있으며 이때문에 잇세는 이 능력을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7] 이에 붉은 용<웰시 드래곤> 드래이그는 적룡제의 힘을 있을 수 없는 쪽으로 사용하는 효도 잇세이의 여파라고 분석했지만 그의 분석 내용을 들은 하얀 용<배니싱 드래곤> 알비온로부터 "나한테 가까이 오지 마라! 젖 기술이 감염된다!"라는 말을 듣게 되자 드래이그는 "으허엉! 한 평생의 숙적까지 나를 매도하고 있어어어-!"라고 통곡하고 만다. 그런데 나중엔 하얀 용<배니싱 드래곤> 알비온역시 숙주인 발리 루시퍼의 북구 신화의 주신 오딘 앞에서 저지른 엉덩이 드립 + 모팬티용왕의 행각으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8] 이 때문에 충분히 파워업 플래그를 소화한 중후반권에서는 안티 헤이트물이 범람하는 원인이 된 이러한 리아스의 약간 철없고 제멋대로이며 오만한듯한 캐릭터성은 거의 사라지며, 그 대신에 히로인으로서의 면모나 캐릭터 개인의 고뇌와 성장, 스위치 공주같은 젖가슴 네타요소가 더 두드러지는데다가 오히려 다른 등장인물들이 막나가기 시작하면서 상대적으로 정상인으로 보일 정도로 가슴이 본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존재감이 옅어진다평범해진다. [9] 원래 안티물이 그런 성향이 많기는 하다. 그야말로 원작 캐릭터 팬들의 입장에서는 평범한 메리 수 이상으로 거슬릴 수밖에 없는 호불호 타는 장르가 안티물이다.메리수를 위해 캐릭터 안티물이 되는 혼종도 있으니, 그 경우는 그야말로 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