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09:11:09

르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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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라보
LE LABO

1. 개요2. 라인업
2.1. 향수
2.1.1. 상탈 332.1.2. 어나더 132.1.3. 로즈 312.1.4. 떼누아 292.1.5. 베르가못 222.1.6. 베이 192.1.7. 베티버 462.1.8. 네롤리 362.1.9. 라브다넘 182.1.10. 통카 252.1.11. 리스 412.1.12. 플레르 도란줴 272.1.13. 아이리스 392.1.14. 패출리 242.1.15. 암브레트 92.1.16. 자스민 172.1.17. 오우드 272.1.18. 일랑 49
3. 라벨링 서비스4. 국내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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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6년 프랑스 출신의 두 창립자 에디 로시와 파브리스 페노가 뉴욕 놀리타에서 시작한 니치 향수 브랜드.

브랜드명은 프랑스어로 ' 실험실'이라는 단어를 그대로 따온 이름으로 조향사의 연구실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컬트 향수 브랜드명이다.

향수의 미래는 장인 정신에 있다는 철학으로 시작된 브랜드로, 르 라보에서 판매되는 모든 향수는 손으로 직접 만들어진다.

원재료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르 라보의 이름을 알린 '상탈 33', 머스크와 살냄새의 조화를 이룬 '어나더 13' 등 매력적이고 유니크하며 매니악한 향수 스펙트럼을 눈여겨볼 수 있다.

가격은 50ml 기준 30~50만 원 정도로 향수 브랜드 중에서도 높은 편이다.

특히 구매자가 라벨에 원하는 이름, 문구를 새길 수 있는 '라벨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단 문서 참고.

르 라보의 모든 제품은 젠더리스이다.

르 라보는 동물 실험을 반대하는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이며, 지속 가능성 또한 핵심 철학으로 실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매장에 놓인 집기들은 수백 년 된 빈티지 가구를 공수해 재사용한 것이며, 르 라보의 모든 포장지 또한 친환경지를 사용하고 있다.

랩을 구비한 부티크에서는 리필 서비스도 가능하다. 다 사용한 향수 공병(50ml, 100ml)을 갖고 부티크를 방문하면 된다.

전 세계 도시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시티 익스클루시브'로도 유명하다. 9월에만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컬렉션으로, 르 라보 팬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다. 특히 도쿄(가이악 10), 파리(바닐 44), 서울(시트롱 28), 암스테르담(무스 드 쉔 30)이 유명하다.

2. 라인업

라인업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FINE FRAGRANCES( 향수), HOME CREATION, BODY — HAIR — FACE, GROOMING, ODDITIES로 나누고 있다.

2.1. 향수

르 라보에 대한 국내 인지도 중 절대다수가 향수로 알려졌을 것이다. 르 라보는 '향수의 미래는 장인 정신에 있다"는 믿음으로 시작된 브랜드로, 대량 생산의 개념에서 벗어나 모든 향수를 손으로 만든다. 랩이 있는 부티크에서는 구매 시 향수를 바로 제조해 주며, 랩이 없는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향수도 영국에서 핸드 블렌딩 한 제품을 수입해 판매한다.

더불어 네이밍을 할 때도 향수 이름 뒤에 해당 제품에 들어간 노트 수를 적는 특이한 네이밍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어나더 13이면 13개의 원자재로 상탈 33이면 33개의 원자재로 향을 추출해 만든 향수라는 것이다.

2.1.1. 상탈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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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르 라보'라는 이름을 알린 르 라보 향수 라인업의 대표 주자이다. 상탈이라는 향조의 대명사이자 원조로 알려져 있다.

오래전 말보로 광고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향수. 타오르는 모닥불과 스모키하게 날리는 연기, 빛이 사라지고 난 이후에 느껴지는 센슈얼한 무드를 표현했다. 스파이시하고 레더리한 머스크 노트와 스모키 우드의 결합이 독보적인 느낌을 만들어낸다. 르 라보의 감성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향이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어메니티는 이 향을 사용한다.

"언젠가는 상탈 33이 샤넬 No.5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향수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게 상탈의 운명이에요. 상탈 33을 대신할 대안은 없습니다. 이미 경험한 저를 믿어보세요." - 르 라보 창립자 파브리스 페노

2.1.2. 어나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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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매거진과 콜라보로 탄생한 향수.

어나더 13은 르 라보 향수 중 유일하게 원료로 이름을 정하지 않았다. 이 향은 2017년 <어나더 매거진>과의 협업으로 500개 한정으로 만들어졌으나, 너무나도 폭발적인 반응에 파리의 전설적인 편집 매장, 콜레트에서만 단독 판매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콜레트가 2017년 12월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고, 어나더 13을 더는 구매할 수 없다는 걸 아쉬워한 팬들을 위하여 르 라보는 어나더 13을 클래식 컬렉션에 추가했다. 그래서 이제 어나더 13은 르 라보의 대표 향수 중 하나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암브록스의 동물적인 노트에, 강렬함과 반짝임을 더해주는 암브레트 시드, 재스민, 모스의 향이 더해져 살냄새에 가까운 향을 계속해서 발산시켜 준다. 머스크 계열의 향수 키엘의 오리지널 머스크나 더바디샵의 화이트 머스크와는 상반되는 또 다른 머스크의 향을 체험할 수 있다.

13가지 원료로 만들어진 짧은 공식이지만,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유니크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르 라보의 창립자는 인터뷰를 통해 "어나더 13은 백지장과 같이 순수하며 새하얀 느낌을 지닌 향으로, 마치 캘리포니아 절벽 꼭대기에 있는 집처럼 아주 날카로운 매력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굉장히 호불호가 심한 향수이다. 누구에는 암모니아 냄새라든가, 쇠 냄새로 느껴져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지만 머스크나 살냄새를 좋아하는 사람은 이거만 한 향수도 없다고 좋아한다.

2.1.3. 로즈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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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치마를 한 남성을 떠올리며 만든 젠더리스 로즈 향수

단일노트는 장미, 베티버, 시더우드, 머스크, 가이악 우드, 아가우드, 올리바넘, 커민, 라다넘 순으로 이름에 걸맞게 장미향이 베이스이지만 평소 우리가 맡던 흔한 장미 향수와는 많이 다르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르 라보 측에서 남성이 뿌릴 수 있는 장미향의 향수를 만들었다고 하니 남성들도 도전해 볼만 한 향수일 것이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의 어메니티가 이 향이다.

2.1.4. 떼누아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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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치 향수 브랜드 대 유행 중 잘 잡힌 밸런스로 매니아를 형성한 향수

단일 노트는 라이트 베르가못, 무화과, 월계수잎, 딥 시더우드, 베티버, 머스크,블랙티, 건초, 타바코, 마른 잎으로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노트들로 구성돼있다. 특히 건초 타바코, 라이트 베르가못이 달콤한 블랙 머스크향을 뿜으며 중성적인 향을 뿜어 여성 사용자가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향수이다.

무화과향이 잡화꿀에 푹 절인 향 처럼 느껴지며, 홍차잎향과 함께 어우러져서 꿀을 듬뿍 넣은 홍차같은 인상을 준다.

2.1.5. 베르가못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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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라보 베르가못 베이스의 향수

단일 노트는 엠버, 머스크, 그레이프프룻, 베티베르, 페티그레인, 베르가못, 바닐라, 오렌지 블라썸, 신더 로 구성돼 있으며 여름 분위기에 알맞는 시트러스 향수이다. 후반부에 들어 머스크가 올라오는 것이 특징. 네롤리 포르토피노와 상당히 닮았다고 하니 참고.

파크 하얏트 부산의 어메니티는 이 향을 사용한다.

2.1.6. 베이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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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싱그러움과 상쾌함이 주는 산뜻한 향수

2019년 출시된 비교적 최근의 라인업이기에 단일 노트 정보는 없으나 주니퍼베리, 패츌리, 머스크로 이루어진 것으로 발표 되었다. 가드니아에서 머스크로 넘어가는 매력적인 향수로 꽤 인기를 끌고 있는 향수이다.

원래는 water 19로 이름지으려다가 그동안의 네이밍 규칙을 지켜서 베이 19로 내놓았다고 한다. 그만큼 비오는 날에 잘 어울리는 청량하고 약간 달콤한 향이 특징이다. 베이는 프랑스어로 베리를 말하며, 여기서 베리는 노간주나무의 열매인 주니퍼베리다.

2.1.7. 베티버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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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한 질감의 호불호가 굉장히 많이 갈리는 향

단일노트는 베티버, 올리바넘, 페퍼, 가이악우드, 시더, 라다넘, 클로브, 베르가못, 바닐라, 앰버로 막바지에 알싸하고 시원함에 가려져있던 르라보 특유의 무거운 달콤함이 드러난다. 사실 위 노트 조합 자체가 르라보 향수에서 베티버가 거의 유일한 러프 조합이다. 야성적이고 담배냄새가 잘어울린다 하니 흡연자들은 참고.

2.1.8. 네롤리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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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럴 오렌지 블라썸 향수

단일노트는 로즈, 머스크, 만다린 오렌지, 자스민, 바닐라, 카빈, 네롤리로 오렌지 블라썸(네롤리)를 베이스로 깔고간다. 특히 로즈, 머스크, 만다린 오렌지, 자스민과 바닐라의 조합이 우아함과 부드러운 느낌을 뿜긴다.

2.1.9. 라브다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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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향수의 대한 그 어떤 룰도 따르지 않는다는 오리엔탈 노트의 매력적인 향수

단일노트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향과 카스토럼의 동물적인 향이 난다고 한다.

2.1.10. 통카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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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섹스하고 무거운 느낌의 통카향 향수

국내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잖아 정확한 노트정보는 없지만 오렌지 꽃 절대, 독특한 삼나무 아틀라스, 스티락스 수지, 통카, 사향이 쓰였으며 습한 여름용 나무에 바닐라 한방울을 섞은 듯한 향수라는

2.1.11. 리스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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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플로럴 계통의 따뜻한 바닐라 머스크 향 향수

단일노트는 자스민, 튜베로즈, 릴리, 우디노트,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머스크 향으로 조합됐으며 파우더리 느낌과 부드럽고 포근한 향으로 잔향이 오래가는 편이라고 한다.

2.1.12. 플레르 도란줴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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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상큼한 오렌지 꽃향수

단일노트는 오렌지 블라썸, 페티그레인, 베르가못, 레몬으로 " 레몬 노트"가 들어간다! 비터오렌지 잎사귀와 오렌지 꽃 향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며 레몬 껍질향도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강하게 어필한다.

2.1.13. 아이리스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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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의 매력적인 향에 홀리는 그 느낌의 향수

노트는 아이리스, 패출리, 머스크, 일랑일랑, 바이올렛, 생강, 카다멈, 시벳으로 구성되며 찌르르하고 날카로운 탑노트가 막상 피부에 부리면 아이리스 향조가 강하게 남는다. 패출리에 대한 호불호가 이 향수의 호불호로 연결된다.

2.1.14. 패출리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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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라보 매장에서 나는 가장 가까운 향

노트는 패출리, 자작나무, 때죽나무, 바닐라 등으로 아이리스와 마찬가지로 패출리 호불호가 굉장히 중요한 향수이다. 지속력이 8시간에서 12시간으로 르라보 향수중에서 굉장히 긴편이다.

2.1.15. 암브레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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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과 향의 프레쉬한 살냄새 향수

노트는 프루티, 레몬, 알데하이드, 앰버, 머스크로 조합됐으며 어나더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살냄새가 강하게 나며 잔잔한 머스크가 베이스를 탄탄하게 잡아준다.

2.1.16. 자스민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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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달우드, 머스크 바닐라, 자스민, 네롤리, 오렌지블라썸, 비터오렌지, 엠버, 리트지아 큐베바, 팔마로사 단일 노트의 자스민 향수.

2.1.17. 오우드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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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출리, 버지니아 삼나무, 침향나무, 한천, 민들레, 사향, 장미, 호박, 베티버, 알데히드 단일노트의 우디 향수. 처음 맡을 때 사향고양이의 분비물 향 지린내이 강하게 나니 반드시 시향 후 구매를 권장한다.

2.1.18. 일랑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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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라보에서 손꼽히는 발향과 지속력의 베이직 시프레 향수

네이밍 넘버가 49로 르라보 하우스 중에 향료가 가장 많이 들어간 제품이다. 이름대로 일랑일랑 오일이 베이스인 향으로 짐작할 수 있는 향수이다.

3. 라벨링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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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라보의 경우 라벨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위 사진과 같이 제조된 장소, 제조일자, 그리고 수령자(혹은 별명/기입하고 싶은 문구)를 향수 바틀에 라벨링해 나만의 향수로 간직할 수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니치향수임에도 중고거래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보다 낮지 않은 가격책정에 불구하고 새제품 구매가 더 많은 편이다.[1]

4. 국내 매장

국내에서는 매장이 많은 편은 아니다. 2021년까지는 서울에만 일반 매장이 있었으나, 국내 니치 향수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2022년 부산과 대구에 진출하였고 2023년에서야 대전에 진출했다.

백화점 매장
부티크 매장
면세점 매장
  • 롯데월드타워 면세점
  •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1] 역으로 라벨링 서비스가 되어있는 바틀들의 중고가격이 더 낮은것을 볼수있다. [2] 국내 1호점 [3] 2022년 8월 오픈한 지방 최초 매장 [4] 부티크 매장이라서 향수를 조향사가 직접 블렌딩해준다. 물론 블렌딩한 향수라서 2주 숙성 후 사용할 수 있는 점 참고. [5] 이태원 스토어처럼 조향사가 직접 블렌딩 해주는 부티크 매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