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 (Lu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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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10월 28일[1] 교황청에서 발표한 2025년 희년의 마스코트.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제작된 공식 마스코트이다.
2. 상세
바티칸 공식 소개 영상 |
바티칸의 희년 조직자인 대주교 리노 피시켈라(Rino Fisichella)가 공개하였는데 '청년들에게 사랑받는 대중문화와 함께하기 위한' 목적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 디자인은 tokidoki의 시모네 레뇨(Simone Legno)가 맡았다. #
디자인 컨셉트 |
이름 루체(Luce)는 이탈리아어로 빛을 뜻한다. 성지로 떠나는 순례자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노란색 우비는 바티칸 시국의 국기와 순례자를 위한 하느님의 보호를 나타내고, 조개 같은 눈동자는 순례 여정의 상징인 산티아고 순례길(Camino de Santiago)을 나타내었다고 하며 목에는 묵주가 걸려 있다.
이외에도 디자인 컨셉트에 같이 나온 비둘기[2], 개[3], 천사[4]와 루체의 친구들의 이름[5]도 공개되었다.
시스티나 경당에 설치된 루체의 풍선 인형 |
3. 기타
- tokidoki의 평소 스타일대로 일본 애니메이션(서구권 명칭: Anime) 스타일을 답습한 데다 바티칸에서 갑작스럽게 이런 발표를 한 것이 큰 화제가 되어 트위터 등지에서 인기를 얻어 팬아트가 여러 개 나왔다. I HAVE THE POWER OF GOD AND ANIME ON MY SIDE!!! 픽시브 백과사전에 서술된 루체 항목에 의하면 픽시브 내 그렇고 그런 신성모독 짤은 빠르게 삭제된다고 한다.[6]
- 2025 오사카 엑스포에서도 바티칸의 마스코트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한다.[7]
- 악마를 때려잡는 팬아트도 많다. 둠가이, 침묵의 참회자, 시스터 오브 배틀, 프리렌[8]과 엮기도 한다. 고된 여정을 상징하는 장화에 묻은 흙이 사실 악마와 이교도의 피라는 농담도 있다.
- 바티칸 소속이라는 점에서 헬싱의 알렉산더 안데르센과 엮이기도 한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엔리코 푸치 신부와도 엮이는 등 # (천국에 좀더 가까워진 버전) 크리스천 캐릭과 엮는 2차 창작이 늘어나고 있다. 간혹 그 분이 수호령으로 함께하는 2차 창작도 나온다. #
- 노란색 우비를 입고 있어서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우비소년이 연상된다는 반응도 나왔다. 파란 머리와 노란 옷의 조합 때문에 코렐라인과 원더 에그 프라이어리티의 오오토 아이와 엮이기도 했다.
- 피시켈라 대주교가 루체의 피규어를 소개하는 모습이 묘해서 대주교까지도 밈에 이용되었다. 루체와 대주교의 위치를 바꾸거나 하는 등.
- 이러한 교황청의 행보에 발맞추기 위함인지 천주교 수원교구가 2027년 서울에서 열릴 세계청년대회 준비 과정으로 소통용 인스타그램 채널 <하늘다리>와 함께 마스코트 리젤(Lizel)을 내놓았다. 재즈잭이 SD풍 작화를 담당하였다. #
[1]
현지 시각 기준.
[2]
여정의 동반자,
하느님의 탐구, 평화의 전령을 상징한다. 이름은 아우라(Aura)로 이탈리아어로 산들바람을 뜻한다.
[3]
성 로코의 상징. 이름은 산티노(Santino)로 성스러움을 뜻하는 Santo의 축소형 단어이다.
[4]
세속적 경험과 삶에서의 하느님 존재와의 결합을 상징한다. 이름은 유비(iubi)로 루마니아어로 사랑을 뜻한다.
[5]
각각 붉은 우비의 페(Fe), 초록 우비의 신(Xin), 파란 우비의 스카이(Sky)
[6]
빈말이 아니라 실제로 공개 초만해도 여러 곳에서 그렇고 그런 짤이 상당히 나왔으나 이후 상당수가 삭제되어 찾기가 굉장히 어려워졌다. 비타칸 측에서 모니터링을 빡쌔게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7]
마침 같은 디자이너가 만든
이탈리아 마스코트도 있다.
[8]
"
마족"을 때려잡아서... 더불어 종교가 호의적으로 나오는 만화이기도 하다.
[9]
참고로 그리스도교에서 릴리스는 몽마로 여겨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릴리스 항목에서 보다시피 성경에 나오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