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4:58

루이 판할/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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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평가3. 특징4. 유망주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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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前 축구인 루이 판할의 평가를 정리한 문서.

2. 평가

축구 기자 한준의 저서 <엘 클라시코의 모든 것>에 의하면, 판할은 전체적으로 카리스마 있고 전술적으로 뛰어나지만 직설적이고 비타협적인 성격[1]이 결점이라고 평했다. 이러한 문제점은 바르사 재임 1기에 드러났는데, 축구적인 목적 하나에만 집착한 그는 연고지 카탈루냐의 문화, 역사, 언어 등 정신적인 면에 소홀했으며 언론과도 갈등이 많았다.
판할의 바르사 시절 인터뷰 영상. 어색한 스페인어 발음이 돋보인다.

그는 나름대로 소통을 위해 스페인어를 배워 기자회견장에서도 어눌하게나마 스페인어를 썼지만 그의 어눌한 말투조차 부정적인 뉘앙스로 전달되어 기자들과의 갈등만 더해갈 뿐이었다. 2000년 5월 4일 사임 기자회견에서도 기자들을 향하여 "기자 친구 여러분, 전 이제 떠납니다. 축하합니다."(Amigos de la prensa. Yo me voy. Felicidades.)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선수들과의 사이에서도 다를 바 없는데,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라커룸 밖까지 울릴 정도로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대 선수들은 판할에게 늘상 불만을 표했고 후대 감독 프랑크 레이카르트와 소통 면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선수단과의 갈등은 히바우두 항명 파동, 방출 선수 문건 공개로 이어졌다.

??: ㅋㅋㅋㅋㅋ야..

주제 무리뉴 부임 이후 맨유가 리그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다시 한번 국내 축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름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시즌 시작 전 폴 포그바를 비롯해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150M을 투자하며 기대를 높였던 주제 무리뉴의 맨유가 맨시티와의 더비전 패배를 시작으로 자그만치 3연패, 거기다 맨유 팀 역사상 30년만에 왓포드에게 지면서 무리뉴의 반대급부로 판할이 사실 명장이었다는 식으로 띄우는 식의 유머코드가 유행하고 있는 것.

물론 어디까지나 유머 코드에 불과하며 주제 무리뉴의 전술이 최근 축구판의 전술 기조에 비해 뒤쳐졌다는 비판은 지난 시즌 첼시 재임시에도 나왔던 이야기이다.

오히려 판할이 2년간 열심히 그 유명한 현질로 영입한 선수들이 데파이, 슈바인슈타이거, 로호, 다르미안 등등 줄줄이 계륵으로 전락하면서 임대나 방출에도 실패하고 주급을 퍼먹으며 팀의 발목을 잡는다는 의견도 많다. 에레라나 블린트 등 성공사례도 있지만 실패율이 너무 높다. 이미 월드클래스인 디 마리아 영입해놓고 자기가 못써서 다시 PSG로 보내버린 것까지 합하면 더더욱 실패율이 높다. EPL에 맞지 않는 선수들을 더치 커넥션이나 사제의 의리, 전술적 고집 및 패닉 바이 등으로 대거 영입해서 팀을 말아먹은 것이 아니냐는 것. 다만 인터뷰에 따르면, 저 선수들이 반할이 원했던 1, 2순위 선수들은 아니며 정말 영입하길 원했던 선수들은 구단이 한 명도 못 사왔다고 한다. 물론 반할이 정말 영입하길 바랬다는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애초에 그의 요구 수준이 당시 시점으로도 비현실적인 것이 사실. 위에도 언급하지만 FA컵 우승 다음으로 판할의 업적이라는 유스 기용조차 판할의 혜안이라기보다는 현질스쿼드의 경기력이 개판이라 유스가 더 잘해서 자리잡은 것임을 감안하면 할 말이 없다. 그나마 FA컵 우승과 유스 기용 덕분에 모예스보다는 분명 낫지만, 자기 대에도 돈을 퍼쓰고 다음 감독에게도 본의아니게 트롤링을 하고 떠난다는 점에서 그 나은게 과연 얼마나 나은지는 참으로 의문이다. 차라리 모예스때 어쩌다 EPL 내에서 사온 펠라이니와 마타가 무리뉴 대에 더 중용되고 있다. 심지어 마타는 첼시 시절 좋지 않은 과거가 있는데도.

그러나.. 7경기 13점 맨유, 반 할보다 -3

1억 9천만 파운드라는 EPL 역대급 이적료를 썼음에도 판할 시절보다 성적이 안 좋다! 축구 커뮤니티에선 판할 감독이 사실은 명장이었다며 무리뉴를 까고 있다.

사실 이쯤 읽으면 알겠지만 모예스 항목에 있던 모예스 명장설과 똑같은 소리다. 돈은 적게 쓴 (모예스)보다 돈은 많이 쓰고 성적도 안 나온다고 (판할) 똑같은 래퍼토리로 까였었다. 그때도 같은 리그 진행을 이뤘을 즈음 모예스가 성적이 더 좋았다고 떠들곤 했다. 그리고 판할이 챔스에 진출하자 모예스 명장설은 증발하고 그 직후 시즌 다시 부진하자 튀어나왔었던 게 모예스 명장설이다. 그리고 그 모예스는 현재 선더랜드에서 무-패 행진 중이다. 요컨대 그냥 매번 위기론 나오듯이 나오는 연례 행사급이지,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후임 무리뉴와 비교하자면, 링크 무리뉴는 1억 파운드를 들이고도 판할과 승률이 똑같고 승점은 오히려 판할보다 낮았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판할이 치차리토, 디 마리아, 웰백 등 쓸모있던 선수들을 마구 팔아재끼고 미들진은 과포화 상태로 만들어놓고[2], 거기에 거액을 들여 영입한 선수들[3]이 대부분 다 실패하는 바람에 스쿼드의 퀄리티를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며[4], 무리뉴의 경우 인테르 병동으로 불리던 인터밀란의 2012/13 시즌과 비견될 정도로 부상 선수가 많은 점을 감안해야 한다. 얼마나 심했냐면 2016/17 시즌 후반 수비진 초토화[5], 전임 감독이 싸질러놓은 똥 때문에 이거 치우느라 고군분투 중인데, 이 여파로 전임 감독이랑 똑같다고 욕먹는 셈.

무리뉴는 유로파 리그에 올인하면서 리그 순위는 6위가 나왔다만, 결국 유로파 리그를 우승하면서[6] 판할이 저질러놓은 챔스 진출 실패의 그늘을 완전히 벗어나게 되었다. 2016/17 시즌 마지막이 되어서야 무리뉴와 판할의 비교가 의미없게 되었고 자신의 축구 철학을 내던지고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아르센 벵거까지 생각해보면 이번 시즌의 무리뉴는 악재 속에서도 최선의 해결책을 선택해 결국 자신의 지도력을 증명해 낸 셈이다. 2017/18 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판할의 유산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 문서의 이 단락은 판 할의 기나긴 감독생활 중 가장 마지막 두 시즌밖에 되지 않는 기간을 두고 이러쿵저러쿵하며 평가를 내리고 있으니 맨체스터에서의 판 할이라면 모를까 판 할의 전반적인 커리어를 평가할 수는 없다.[7]

커리어 전체적으로 봤을 때 판 할은 명장이 맞다. 아약스에서 리그를 휩쓸고 챔피언스 리그까지 압도적으로 제패하면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이래 25년 동안 바르셀로나, 네덜란드 대표팀,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기라성 같은 클럽을 옮겨다닌 것만으로 판 할의 실력은 검증받은 것이나 다름없다. 단지 본인의 성격적인 결함이 상당했기 때문에 부침이 좀 심했던 것 뿐.

3. 특징

아약스의 감독을 맡던 시기에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마크 오베르마스, 데니스 베르캄프, 프랑크 더부르, 로날트 더부르, 에드가 다비즈, 클라렌스 세도르프, 에드윈 반 데 사르 등 유명 선수들을 지휘하며 UEFA컵 UEFA 챔피언스리그의 우승을 달성하고 스페인에서도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라리가 2연패를 이끈 명장이지만, 유독 대한민국에는 2000년대 초반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면서 '황금 멤버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괴팍하고 이상한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다시 돌아온 바르셀로나에서도 10위권 밖으로 최악의 성적을 거두는 바람에 그런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AZ 알크마르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을 맡으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재평가를 받게 되고, 네덜란드 대표팀을 다시 맡아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스페인을 박살 내고 3위를 달성하면서 명예 회복에 성공, 괴상하지만 실력은 뛰어난 감독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맨유에서의 괴상한 언행과 불필요한 권위적이고 구시대적인 팀 운영 때문에 다시금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다.

유망주 발굴과 기량의 만개에 관해서는 현역 감독 중 독보적이라 할 정도로 눈썰미가 좋지만 반대로 고집이 심해 팀에 맞지 않는 전술을 사용한다든가[8], 선수들을 생소한 포지션에 기용하는 등 이상한 기행을 선보이기도 한다.[9] 그에 비해 판할이 발굴한 선수로는 대표적으로 토마스 뮐러, 홀거 바트슈투버, 사비 에르난데스, 카를레스 푸욜, 에드윈 반 데 사르, 더부르 형제,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에드가 다비즈, 클라렌스 세도르프 등 쟁쟁한 선수들이 많다. 그리고 뮌헨에서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를 중앙 미드필더로 성공적으로 포지션을 변경시키며 월드 클래스 선수로 성장시켰고, 맨유에 와서는 패디 맥네어라는 수준급의 수비수를 발굴했고, 방출 후보였던 마루앙 펠라이니 애슐리 영을 완전히 부활시켰다. 크리스 스몰링 역시 판할 밑에서 성장했다는 평가가 중론. 그리고 마커스 래시포드도 발굴했다.

지나치게 권위적인 태도와 팀 운영은 단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태도 때문에 팀의 베테랑 선수들과 불화를 일으킨다거나, 팀 밖의 언론과의 마찰이 잦은 편이다. 또한 굉장히 고집스러운 성격과 자신감 을 넘어 오만한 듯한 태도 때문에 팬들에게 인기가 좋지 못하다. 비판을 하면 '내가 맞고 니네가 틀렸는데?' 하는 식. 그러나 이러한 오만과 권위적인 태도는 엇나가기 쉬운 선수들에게 믿고 의지만한 어른스러운 감독, 아버지스러운 감독이라는 느낌을 주기도 하고, 주위의 말에 쉽게 휘둘리지 않는 신념과 철학이 그를 지금의 세계적 명장의 반열에 올려 놓았기에 이를 장점이자 단점으로 보아야 할 듯.

하지만 이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는 팬들도 있는데, 레스터 시티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와 정반대로 판할 특유의 독선은 감독이 커버해야 하는 영역이 넓은 EPL에 맞지 않는다는 것. 즉 전술력과 유스 보는 눈이 뛰어나다고 하지만 정작 4,500억을 쓰고도 불균형한 스쿼드를 구축한 것은 오히려 판할에게 너무 많은 권한을 줬기 때문이고, 이전 구단에서 판할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그의 영역이 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으로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부상으로 현질스쿼드가 모조리 나가리되자 오히려 유스를 기용해서 생명을 연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命長[10]

4. 유망주 발굴

유망주 육성만큼은 판할이 역대 어느 감독보다도 잘 했다고 할 만 하다. 네덜란드 당시에는 당시 챔스 우승 주역의 절반을 반할이 직접 중용하고 키워낸 성과다. 그의 불같은 성격이 전 세계의 슈퍼스타들과는 맞지 않고 맨날 불협화음을 일으키지만 그 슈퍼스타들을 쳐내고 구단에 새로운 유망주를 발굴하는 능력만큼은 가히 독보적인 수준이다. 게다가 이 꼰대적이고 권위적인 성격이 오히려 엇나가기 쉽고 돈과 여자의 유혹, 주변의 유혹에 흔들리기 쉬운 어린 선수들을 잡기에 좋고, 또 어린 선수들에게 믿고 의지할만한 아버지, 어른이라는 느낌을 주는 장점도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 당시 애매한 유스 선수였던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과감하게 1군 장기계약을 성공시키며 잡았고[11],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카를레스 푸욜, 빅토르 발데스를 1군 선수로 키워내고 정착시켰다. 어린 리오넬 메시를 보고 따로 유스 감독한테 직접 찾아가서 메시를 중용하지 않으면 축구계에 큰 손해를 끼칠 거라 말하기도 했다.

뮌헨 감독을 할 때는 윙이었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를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 변경시켰고, 토니 크로스를 방출하지 않고 임대보내면서 성장에 큰 기여를 하였다. 그리고 데이비드 알라바를 풀백과 미드필더, 센터백 역할을 모두 할 수 있도록 성장시켰고, 역시 판 할의 지도 아래서 성장한 토마스 뮐러도 빼놓을 수 없다. 또 부상이 잦던 아르연 로번의 백업 자원으로 반할이 직접 영입을 시도한 선수가 바로 그 당시 프랑스 2부 리그에서 뛰고 있었던 유망주 리야드 마레즈였다. 물론 당시 팀에서 마레즈를 안 팔아서 못 샀다.[12]

맨유에서도 그의 유망주 발굴 정책은 계속 이어져서 마커스 래시포드 제시 린가드가 판할의 선택 덕분에 맨유와 잉글랜드 대표팀에 데뷔하게 되기도 했다. 앙토니 마르시알 마커스 래시포드는 모두 판할 시절에 중용되기 시작한 선수들이다. 반대로 무리뉴가 영입했던 베테랑 공격수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로멜루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 등은 기량부족과 나이 등으로 인해 전부 이적했다.[13] 물론 이들한테 맞는 옷을 입혀준 올레 군나르 솔샤르 덕이기도 하지만 분명 유망주 보는 안목은 뛰어난 게 맞다.

2023년 시점에서도 반할의 맨유에서의 가장 큰 업적은 래시포드를 1군으로 발탁해서 맨유의 새로운 스타로 발돋움 하는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래시포드가 사실상 판 할 감독이 현역 시절 발굴한 최후의 스타 플레이어다. 실제로 래시포드는 여러 부침을 겪기는 했지만 텐하흐 감독 밑에서 맨유의 차세대 에이스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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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교롭게도 2022년 월드컵에서는 이런 판 할과 성격이 정반대인 리오넬 스칼로니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떨어졌다. [2] 다만 웰백은 파는게 맞다고 보는 팬들도 많다. 물론 대체자인 팔카오가 너무 못해서 문제긴 한데 사실 이렇게까지 폭망할거라고 예상하긴 힘들었으니... 어쨌든 당시 기준으로 보기에 맨유에는 스트라이커 자원만 쳐도 팔카오 반페르시 루니 치차리토 윌슨까지 있었으니 굳이 맨유에 있을 급이 안되는 웰백을 데리고 있을 이유가 없다. [3]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멤피스 데파이, 마테오 다르미안, 데일리 블린트, 라다멜 팔카오, 모르강 슈나이덜린, 앙헬 디 마리아, 빅토르 발데스 등등 망영입이 거의 한 트럭 수준이다. 그나마 로호, 에레라도 무리뉴 부임 이후 롤을 변경시켜서 살아났으니 망정이지, 판할 시절 로호는 거의 폐급선수에 가까웠고, 에레라는 영입해놓고 쓰지도 않았다. [4] 무리뉴는 치차리토, 디 마리아, 윌벡 3명을 자신이었다면 절대 트레이드시키지 않았을 선수로 꼽았다. [5] 농담이 아니라 주전 멤버 중 바이, 발렌시아를 뺀 모든 수비진이 1달 안에 전부 부상당했다. 특히 필 존스, 로호는 장기부상이었다. [6] 결승전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아약스를 쳐바르면서 아약스 선수들이 경기 종료 후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주저앉을 정도였다. [7] 말년에 맨유에서 퍼거슨의 그림자를 이겨내지 못하고 기대 이하의 성적(이라고 해도 평타라고도 볼 수 있다)을 냈다. [8] 현재 진행형으로 큰 기대를 하지 않던 네덜란드의 월드컵 성공에 고무되었는지 3백 가용이 가능한 재능이 거의 없는 맨유에서 현실과의 타협은 커녕 고집을 부리는 중. 참고로 3백은 윙백과 중앙 수비수들이 매우 중요하다. 맨유의 수비 상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9]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 당대 최고의 크랙이던 히바우두를 네덜란드 출신 부데바인 젠덴 기용을 위해 왼쪽 미드필더로 고정시켜 버린 것과 2014-15 시즌 클럽 레코드 사이닝 앙헬 디 마리아를 투톱의 한자리에 배치시킨 것이 대표적이다. 디 마리아는 중앙 미드필더에서 포텐이 터져 13-14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라 데시마 달성의 한 축을 담당했는데! 결국 디 마리아는 제 실력을 내지 못한 채 먹튀 오명을 쓰고 맨유를 떠나야 했다. 이 외에도 리켈메의 왼쪽 미드필더 기용 등 파보면 끝도 없다. [10] 그런데 최근 유스가 1군보다 잘한다. 대표적으로 맨유 유스가 대거 출전했던 PL 27R 아스날전. 마커스 래시포드, 기예르모 바렐라 같은 유스들이 각성해서 아스날을 3:2로 이겼다. 경기보면 거의 맨유 유스 vs 아스날. [11] 부스케츠 아버지가 바르셀로나 구단 고위 간부이기도 한데 이와는 별개로 미래를 미리 내다 본 것도 있을 것이다. [12] 이후 마레즈는 레스터 시티의 동화 주역으로 프리미어 리그 우승, 맨체스터 시티에서 트레블을 달성한다. [13] 참고로 이렇게 써놓으면 즐라탄과 루카쿠, 산체스가 모두 반할 감독 시절에 영입되어 이후 무리뉴 시기에 떠난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반대다. 반할이 먼저 맨유에 부임했고, 이후 무리뉴가 부임했다. 이들의 이적은 반할과 무리뉴가 모두 떠난 솔샤르 시기에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