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펠라 아이딘의 전생에 대한 내용은 에스텔 슈페르트 문서 참고하십시오.
루시펠라 아이딘 Lucifela Ayd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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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d5282><colcolor=#fff> 이름 |
루시펠라 아이딘 → 루시펠라 하인트 |
신분 |
아이딘 백작가의 외동딸 → 아이딘 백작[1], 하인트 공작부인 |
애칭 | 루시[2] |
가족 |
남편
제더카이어 하인트 아버지 아이딘 백작 어머니 루아나 아이딘 †[3] 당숙 프레드 이드리스 |
나이 | 20세 |
컨셉 컬러 |
Navy+Red purple (남색+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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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사람을 믿어야 한다고 생각해."
64화: 사람을 믿는다는 것 中
64화: 사람을 믿는다는 것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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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그 기사가 레이디로 사는 법의 여주인공. 본래는 얼샤의 여자 기사 에스텔 슈페르트였으나, 칼리드 루이르크에게 살해당한 뒤 레이디 루시펠라 아이딘에게 빙의했다.2. 성격
솔직하고 직설적이며 대인배. 흔히 생각하는 레이디에게 어울리는 성품은 전혀 아니지만, 루시펠라 아이딘의 몸으로 들어간 뒤에는 레이디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육체가 바뀌면서 에스텔이었을 적만큼의 체술이나 검술은 못 하지만, 급소를 찾는 등의 직감이 뛰어나고 특히 승마는 꽤 수준급으로 탈 수 있다.에스텔일 때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말하며 여자임에도 남성 중심적인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며 왜 여자들이 남자에게 기대며 스스로의 힘으로 살지 못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한편, 주변을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신념을 추구하며 순수하고 올곧은 기사였다. 그러나 클로렌스와 어울리면서 여전히 솔직하지만 예의를 갖춰 사교계의 화법으로 대화하고 표정을 능숙하게 감출 줄 알게 된다.
3. 작중 행적
3.1. 루시펠라에게 빙의되다
믿었던 친구이자 부관인 칼리드에게 살해당하고 사망 시점 3년 뒤에 영혼이 루시펠라 아이딘[4]의 몸으로 들어가면서 깨어난다.제드와는 에스텔로 살아 있던 시절부터 전쟁에서 검으로 맞대결한 악연. 그렇기에 루시펠라의 약혼자가 제드라는 것을 처음 알고 대면했을 때는 대판 싸우고 파혼할 생각만 했으며, 이후로도 꾸준히 티격태격하지만 점차 제드의 인간적인 면을 발견해 나가면서 그를 좋은 사람으로 재평가하게 된다.[5]
황제을 알현하러 갔다가 황궁에서 칼리드를 발견하고, 극도의 원한과 증오를 내보이다 이오지프에게 제압당한다. 이후 복수하겠다며 집에서 칼을 들려다 실패하면서 에스텔 자신의 육체적인 죽음을 체감하고 절망한다. 그러나 다시 정신을 차리고 레이디로서 살아가면서 클로렌스 로에르와 이오지프 등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며 루시펠라에 대한 모든 것을 알기 위해 루시펠라의 어머니 루아나의 고향인 얼샤 영지로 내려가게 된다
3.2. 밝혀진 얼샤의 진실
그러다 라흐시 공작으로 부터 얼샤에서 자신이 지켜왔던 나라가 사실은 썩어빠진 나라였고, 자신의 전부였던 시토라 기사단도 버림패였다는 사실을 듣게된다.[6] 심지어 생전에도 얼샤의 사람들에게마저 겉으론 이슈타르라고 칭송받으면서도, 뒤로는 선왕의 잡종 고양이이자 국왕의 개로 조롱받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이에 자신의 인생이 기만의 탑 위에 쌓아올려진 무의미한 인생이었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하지만 얼샤는 이미 에스텔 한 사람의 힘만으로 바꾸기에는 이미 썩을 대로 썩어있던 나라였고, 얀스가르라는 뒷배를 짊어진 아내를 때린 미친 폐왕과 국왕의 패악에 침묵을 지켰던 귀족들도 결국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 나라가 망해가는 걸 보고도 모른 척 하는 등 다 똑같은 사람들이었다. 때문에 이제 와서 가장 만만한 죽은 사람한테 죄다 덤터기 씌우는 거나 마찬가지고 설령 이용당했다 하더라도 자신은 단 하나만 바라보고 전력으로 살아가던 그녀에게 경의를 느꼈으며, 결과가 좋지 않았을지라도 신념에 몸을 맡기는 그 행위는 결코 헛된 것이 아니라며 자신(에스텔)의 인생을 비웃지 않지 않은 제드의 말을 듣고 구원받는다. 이후 제드에게 "정말 많이 당신을 좋아해" 라고 고백하고, 제드와 진짜 연인 사이가 된다.[7]
시토라 기사단을 만나기 위해 찾지만 만나지 못하는데, 예상 밖에도 하인트 공작의 약혼녀인 자신을 납치한 시토라 기사단과 만나게 되고, 자신이 에스텔임을 밝힌다.
서로 눈물을 흘리며 반가워하지만 그들에게 "그만하자" 라며 얼샤는 망해도 되는 나라라고 만류하고, 이미 그동안 진실을 들었다며 "나는 너희에게 사람이 아니었던 거잖아" 라며, 진짜 자신의 삶을 인정한 제드와 사랑하는 연인 사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시토라 기사단과의 인연도 매듭짓는다. 전생의 삶을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끝맺지 못하게 한 데에 대한 증오는 여전히 남아있지만, 그것이 단장이자 친구로서 그의 괴로움을 알아주지 못한 것에 대한 속죄라고 생각해 칼리드에 대한 복수를 포기한다.
3.3. 아이딘 백작이 되다
그러나 아이딘 백작이 1황자파에게 암살당하고 칼리드가 에스텔의 속죄를 배신하고 아이딘 백작가의 대리인이 되어 제드와의 약혼을 강제로 파기시키고, 루시펠라는 아이딘 백작가에 강제로 감금되는데, 그래놓고 칼리드는 루시펠라를 생전의 에스텔처럼 살갑게 대하지만 루시펠라가 분노하자 칼리드는 하녀 루이자나 제드의 존재를 들먹이며 협박하자 칼리드의 협박에 순응한다.장례식 예법에 배우고 싶다는 핑계를 대서 클로렌스를 불러서 레이디들의 은밀한 대화를 통해 '장례식 날에 서점에서 이오지프를 만나고 싶다' 라는 비밀 암호를 전달한다.
아이딘 백작의 장례식때 몰래 빠져나가 이오지프를 만난 뒤에, 제드를 만나지만 그녀는 제드의 보호를 거절하고 스스로 제드를 만나러 가고 싶다며, 황궁에서 모두가 보는 앞에서 황제에게 스스로 아이딘 백작가를 물려받음으로써 백작이 되겠다고 선언한다. 이드리스 공작을 부모(물론 에스텔 입장에서 친부모는 아니지만 사실 깊은 관계다. 루이나 항목 참조.)의 원수로 지목하고 황제에게 영지전[8]을 신청해 승인을 받는다.
그후 에스텔은 과거 기사단으로 있던 경험과 시토라 기사단과 연계하여 준비를 철저히 하는 동시 영지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몇 안되는 군사들을 짧은 시간 내에 정예병으로 만들었다. 영지전 당일 이드리스 공작은 한낱 여자라고 얕보고 전쟁 경험이 없는 아들까지 데려와 그녀를 공격하지만, 에스텔은 영지내 보석까지 이용해[9] 인원수만 크지 오합지졸인 이드리스 공작의 군사를 완전히 격파하고 그를 처형하여 1황자 테미르의 마지막 끈이자 지지 세력을 궤멸시킨다.
3.4. 마지막 진실
후에 칼리드에게 잠시 묶여있어 제드를 도우러 갈 수 없는 상황에서, 광기에 먹혀버린 칼리드가 에스텔이 죽었던 당시에 자신이 흑막 중 하나였음을 밝히며 그 이유를 말해버린다. 이를 들은 루시펠라는 자신의 기억을 가로막는 방어 기제까지 부서버릴 정도로 극대노하며 칼리드에게 혐오스럽다는 표정을 지으며 증오로 타오르는 목소리로 칼리드에게 전혀 모르고 있었던 진실을 밝혀버린다. 이는 사실 그녀는 자신의 인생이 이용당하고 기만당했다는 것을 죽기 전에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 사실 3년전 에스텔은 자신을 팔아넘기려는 얼샤 왕 아렌트의 계획에 일부 단원이 찬동했고, 자신이 단장 자리에 앉은 건 실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국왕이 칼리드를 조롱하기 위해서였을 뿐이었고, 자신은 국왕에게 이용당했을 뿐이라는 사실을 시토라 기사단 내 배신자들의 대화를 우연히 엿들으면서 알아버렸던 것이다. 끔찍한 진실을 듣고 한동안 혼자 방에 틀어박혀 실의에 빠지지만,[10] 아무것도 몰랐던 자신의 죄의 대가가 죽음이라면 기꺼이 그 책임을 받아들이겠다고 홀로 조용히 체념한다. 그리고 죽기 직전, 자신을 찾아온 칼리드에게 자신의 심정을 전부 털어놓은 뒤 아무도 원망하지 말고 자신을 따른 이들을 지켜달라는 부탁을 하려고 했지만, 입을 열려는 그 순간에 바로 칼리드의 단검에 찔려 죽게 된 것. 에스텔 본인이 자조했듯 그야말로 최후까지 배신으로 얼룩진 생애였다.[11] 결국 에스텔 시절의 진실을 알게 된 칼리드는 현실부정조차 못할 정도로 절망해버려 자살을 목적으로 루시펠라를 돕다 죽을 뻔했으나, 루시펠라는 조금이나마 남아있던 미운 정 때문에 살아서 고통받으란 의미로 그를 살려준다.[12]3.5. 영지전 승리
영지전 승리 후 만일을 대비해 테미르가 보낸 암살자들의 공격을 받지만, 몰래 들어와 옛 기사단 동료인 리엄으로 위장하고 있던 제드에게 구출되고[13], 제드가 이미 자신의 정체를 알았음을 확인하고 당황하지만, 그가 에스텔로서 그녀를 사랑한다는 고백을 받은 뒤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제드를 온전히 받아들이게 된다. 이후 사실상 모든것을 잃은 테미르가 황제를 시해하고 황후까지 시해하려 했을 때, 황후를 보호하기 위해 황후 대신 칼을 맞고 또다시 죽음의 위기에 빠졌으나 천만다행으로 급소를 비껴가서 10일 후에 깨어난다. 이때 여신 아스트라에게 자신과 칼리드의 삶을 비롯해 모든 진실을 전해듣는다.[14] 완전히 깨어난 후에는 진심으로 에스텔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루시펠라로서 살기로 결심하며 제드와 결혼한다.3.6. 결혼 생활
제드와의 결혼 1년 후, 클로렌스는 황후가 되어 이자벨 황녀를 낳는다. 이자벨 황녀의 생일 파티 때, 클로렌스의 큰오빠 시온이 이자벨 황녀를 귀여워하지만, 예전에 자신이 클로렌스와 테미르의 약혼 때문에 클로렌스가 괴로워한 것을 알고도 방관했던 것 때문에 미안해서 클로렌스에게 차마 다가가지 못하고 이자벨 황녀를 먼 발치에서 지켜만 보자, 클로렌스의 성격을 잘 알고 있던 루시펠라는 시온을 답답해하며 일부러 시온의 등을 떠밀어 클로렌스에게 다가가게 도와준다.클로렌스가 시온에게 이자벨을 안겨준 뒤에, 갑자기 시온의 어깨살을 세게 꼬집자 루시펠라는 미안해하지만(...), 시온은 웃으면서 루시펠라에게 "고맙다" 라고 말하자, 루시펠라는 시온이 변태인줄 알고 기겁하지만(...), 시온은 "꼬집히는 거 하나로 넘어가겠다는 뜻이다" 라고 말하자 그제야 이해한다(...).
이어 시온이 "하인트 공작의 생일이 언제냐" 라는 질문에, 루시펠라는 연애한지 5년 만에 단 한번도 제드의 생일 선물을 챙긴 적이 없다는 걸 깨닫는다. 클로렌스에게 제드의 생일을 단 한번도 챙긴 적이 없는데 지금이라도 챙겨주기로 했다고 말하자, 클로렌스는 "지금이라도 그런 생각해서 다행이다" 라고 상냥한 독설을 날린 후에(...), 손수건에 수라도 놓아주라고 조언하지만 루시펠라는 무리라고 생각하며 제드의 취향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우연히도 제드 역시 그녀의 생일을 챙긴 적이 없어서 비슷한 고민하는데 두 사람이 각자 고민하는 모습에 주변에서는 두 사람이 냉전중이라고 착각한다.
루시펠라는 제드의 생일에 자신의 영지는 대리를 맡기고 자신의 시간을 보내는걸로 선물을 한다.
제드는 아이를 낳지말고 입양해도 괜찮다고 하지만 루시펠라는 아이를 낳아도 괜찮을 거 같다고 한다.
4. 평가
전생의 에스텔일 때는 시야가 좁아서 여자임에도 같은 여자들, 특히 귀족 여성을 이해하지못하는 남성중심적이며 편파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봤지만 올곧은 기사정신과 레이디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레이디의 편견을 깨부순다.5. 대인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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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더카이어 하인트
사랑하는 연인이자 같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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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렌스 로에르
레이디의 편견을 깨준 소중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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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루시펠라 아이딘
자신의 사촌동생이자 가여운 존재. 처음에는 그녀를 동정하면서도 머리 빈 멍청이정도로 생각했지만 진실을 알고 진짜 루시펠라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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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드
옛 친구이자 첫사랑. 자신을 살해한 장본인임에도 끝내 미워하지 못하고 살려준 동시에 인연을 끊었다.
[1]
이드리스 가와의 영지전을 황제한테 허락을 받으면서 인정된 작위.
[2]
제드와 클로렌스가 루시펠라를 이 별칭으로 부른다.
[3]
환생 전 사망
[4]
별칭은 루시. 제드와 클로렌스가 루시펠라를 이 별칭으로 부른다.
[5]
사실 에스텔 시절에도 제드에게서 사랑까지는 아니지만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얀스가르와 내통한 익서스 공작의 영지에 잠입했을 때 병사들에게
여자라는 것까지 들켜
영 좋지 못한 꼴을 당할 뻔한 순간 제드가(그때는 정체를 몰랐지만) 구해주었고, 대결 후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도 제드와 짤막한 대화를 나누면서 어느정도 감화되었다. 이를 감추기 위해 제드 타도를 외치면서도 얀스가르와의 전쟁에서 전세가 기울어, 패배가 확실해졌을 때는 차라리 제드의 손에 죽고 싶다고 말했을 정도. 하지만 그걸 칼리드가 들어 버렸고 그녀를 죽이게 되는 더 확실한 동기를 심어 준다.
[6]
생전의 에스텔은 거칠게 살아온 세월 속에서도 마모되지 않는 순진함, 모든 걸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단순함으로 요약되는 그야말로 지독하게도 순수한 사람이었다. 권력이나 나라가 어떻고는 하나도 관심없이 '검으로 나라를 지킨다'라는 신념만으로 살아왔지만, 그 순수하고 올곧은 신념이 썩어빠진 나라라는 환경과 맞물리면서 그저 이용당하고 기만당했을 뿐이었다. 물론 시토라 기사단 전원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자신들의 우상인 에스텔이 순수함을 잃지 않길 원했고, 그 사실을 알고 변해버릴지도 몰라 무서워했기에 에스텔에게 그런 더러운 진실을 숨기며 그녀를 속여왔다. 게다가 저 모든 진실을 알려준 사람인 라흐시 공작은 다름 아닌 자신이 국왕의 명령으로 죽였던 선대 라흐시 백작의
딸이었다.
[7]
다만 제드한테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못했는데 일단 믿을 리 없다는 것도 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정체가 드러나면 더 이상 자신을 좋아하지 않게 될 것 같은 불안감이 더 컸다. 그 괴리감은 스토리 내내 에스텔을 괴롭히는 것 중 하나.
[8]
귀족 간 분쟁을 합법적 전쟁으로 해결하는 것. 승자는 패자를 처형하고 영지를 몰수할 권리를 갖는다. 굳이 영지전을 신청한 이유는 여성이 작위를 갖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가 여성은 전쟁 등의 분쟁에서 영지를 지켜낼 수 없다. 라는 얀스가르 귀족들의 인식 때문에, 그렇다면 영지전을 통해 승리한다면 여성 또한 분쟁에서 영지를 지켜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 굳이 건 것이다. 또한 현 황제가 루시펠라의 이런 행위를 아주 흥미롭게 여겨 인정해준 덕분이기도 하다.
[9]
약한 폭탄을 이용해 보석 원석을 허공에서 폭발시켰다. 이드리스 공작이 징집한 병사들은 전부 수탈당한 백성들로, 안 그래도 겨울철에 부족한 식량마저 빼앗겼는데 징집까지 당한 것. 그런 상황에서 조그만한 조각 하나라도 줍는다면 어느정도 먹고 살 수 있는 돈이 생기기에 보석 줍기에 급급해졌다.심지어 이드리스 공작도 보석 원석 줍는 것을 우선적으로 시킨다. 이 뭔
[10]
에스텔이 죽기 얼마 전의 시기에는 그녀답지 않게 유달리 의기소침하고 칼리드를 피해다녔다는 리엄의 증언이 바로 이것. 또한 후반부에서 루시펠라가 종종 악몽을 꿨던 이유가 잊고 있었던 이 시기의 일을 다시 기억해냈기 때문이다. 제드에게 죽고 싶다고 말한 것 역시 이런 절망감에서 비롯되었던것.
[11]
에스텔이 이 진실을 루시펠라로 깨어난 뒤 기억하지 못했던 것은 일종의 방어기제였다. 진실이긴 했으나, 그녀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실만 삭제된 기억이었던 것. 뒤늦게야 떠올린 건 제드 덕분에 스스로를 지탱할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죽음에 관한 진실이 밝혀진 뒤, 위의 대사를 다시 보면 이것이 그녀에게 얼마나 잔혹한 말인지 알 수 있다. 아무것도 의심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였던 것이 모든 것에 배신당하는 결과를 불러왔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12]
이후, 루시펠라가 죽을 뻔한 상황이 지나고 나서 칼리드는 어린 시절의 에스텔의 진심이 담긴 편지와 함께 자신을 찾아온 그녀의 진심어린 사랑을 알게 된 채 마지막 작별인사를 받게 되었고 완전히 자신의 죄를 받아들이며 죄의식에 마음이 꺾여버려 이름과 명예를 모조리 버리고 이름 없는 기사가 되어 죽는 순간까지 떠도는 비참한 삶을 살다가게 된다.
[13]
공개적으로 돕게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표면적으론 이오지프와 싸운뒤 홧김에 영지로 내려간척 한 뒤 합류했다. 이후 리엄과 번갈아가며 루시펠라의 곁을 지켰다.
[14]
사실 의식을 반쯤 찾았을 때 제드보다 칼리드를 먼저 찾았고, 살아 있는 칼리드를 만나 어렸을 때 영원히 함께 하고 싶었다는 진심을 전하면서 그와의 인연을 완전히 매듭짓는다. 애증이 얽혀 있긴 했어도 자신을 죽이고 이후에도 괴롭혀 온 원수까지 두 번씩이나 용서한 진짜
성녀급 대인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