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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시 미굴디아/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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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과거3. 무직전생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
3.1. 1장~6장3.2. 12장 (미궁편)
3.2.1. 애니메이션
3.3. 이후
4. 무직전생 ~록시도 최선을 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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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무직전생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의 등장인물 록시 미굴디아의 작중 행적을 기록한 문서.

2. 과거

마족인 미굴드족이지만 미굴드족 고유의 능력인 사념대화를 전혀 사용할 수 없어 고향 마을에서 늘 이방인처럼 소외감을 느끼며 자랐다.[1] 다만 딱히 괴롭힘을 당한 건 아니었던 듯.

미굴드족들은 태어난 마을에서 죽을 때까지 살면서 다른 종족들이랑 접촉할 일도 없이 사는 극단적으로 폐쇄된 종족이라 부족을 대표해 타 종족을 맞이하는 역할을 가진 족장을 제외하면 마족이라면 누구나 아는 마신어를 읽지도, 쓰지도, 말하지도 못해 소통의 부재가 매우 컸다. 이를 가엾게 여긴 부모님이 초청한 마술사에게 마술을 배웠고,[2] 어느 정도 실력을 쌓자 마을을 나서 모험가 생활을 시작했다.

리카리스에서 만난 세 마족 동료들과 4인 파티를 짜 활약했는데, 이 이야기가 유명해지면서 후에 이들을 따라하는 신인 4인 파티가 많아졌다고 한다. 그러나 의뢰 도중 파티원 중 한 명이 사망하게 되고, 록시는 파티를 해산한 후 마대륙을 떠나 밀리스 대륙을 거쳐 중앙대륙 북부의 라노아 마법 대학에 입학했다.

이곳에서 수성급 마술사가 되지만 스승이었던 지너스와 싸운 후 대학을 나와 일자리를 찾아 아슬라 왕국으로 가게 되었다. 한동안 일자리를 찾지 못해 점점 시골로 들어가다가 파울로의 가정교사 모집글을 보고 유년기 시절의 루데우스와 처음 만나게 되었다. 이때 전생의 트라우마로 집에서 나오지 못하는 루디를 바깥 세상으로 끌어주어 그의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물론 록시 본인은 몰랐지만.

3. 무직전생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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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1장~6장

2년 동안 루데우스를 가르쳤고, 그가 수성급 마술사가 된 후엔 제자에게 졌다는 생각과 더 강해지고 싶다는 생각에 다시 모험을 떠났다.[3] 시론 왕국에 있는 미궁을 답파하며 미궁에서 만남을 추구하려 했으나[4] 현실은 만남은 커녕 어린 외모 탓에 다른 파티에게 오히려 무시당한다. 결국 혼자서 미궁 하나를 클리어하는 위업을 달성하고 이에 실론 왕국에 왕실 마술사로 초청받아 제 7왕자 팩스를 가르쳤다.[5] 실론 왕국의 마도서를 연구하여 수왕급 마술사가 된 것은 덤. 이후에도 루데우스와 편지 교환을 하며 인연을 이어갔고, 루디가 좋은 마신어 교본이 없냐고 묻자 손수 주석과 그림을 그려가며 사전급 두께의 책을 만들어 보내주기도 했다.

전이사건 후엔 시론 왕국을 떠나 루데우스의 가족을 찾는 일을 도왔고, 파울로의 옛 동료들인 탈핸드, 엘리나리제와 만나 마대륙을 수색했다. 이때 마계대제 키시리카 키시리스를 도와주고 키시리카의 천리안으로 제니스의 위치를 알아냈다. 이후 밀리스 대륙으로 건너와 파울로에게 이를 전해주었으며, 파울로, 탈핸드, 리랴, 베라, 쉐라와 함께 베가리트 대륙으로 갔다.

3.2. 12장 (미궁편)

파일:록시 루디 재회.jpg
"아아, 다행이다...!"
베가리트 대륙의 전이미궁에서 실수로 필사 트랩에 걸려 여러번의 전이 끝에 완전히 궁지에 몰려 죽기 직전이 되나[6], 자신의 이상에 완벽하게 일치하는 상황에 나타난 루데우스[7]에게 구해지고 그에게 완전히 반하게 된다.[8] 이후 지상으로 한번 돌아갔다가 록시를 파티에 포함하여 함께 힘을 모아 미궁을 클리어한다.[9] 이후 파티원들과 상의하면서 파울로를 잃고 완전히 페인이 된 루데우스를 걱정하며 어떻게든 기운을 내게 해줘야 한다고 말하고 기스가 남자는 그 행위를 하면 조금은 기분이 나아질지도 모른다며 엘리나리제에게 권유하지만 엘리나리제가 루데우스의 결혼상대가 자신의 손녀이기에 안된다고 말하자 루데우스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에 빠지며 루디가 솔로라고 생각하고 어프로치했던 자신을 한탄한다. 이후 가장 쎈 술을 마시고 침울해한다. 기스가 창관에라도 데려가면 회복될까 했지만 엘리나리제가 지금 루디한테 필요한건 믿을 수 있고 기댈 수 있는 상대라는걸 말하자 루디에게 찾아가서 같이 산책이라도 하자고 권유하지만 루데우스가 그럴 기분이 아니라며 거절하자 루디를 뒤에서 끌어안고 루디네 가족은 자신에겐 제 2의 가족이었다며 위로한다.
파일:12권 6.webp
"루디 저는 당신과 슬픔을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루디의 스승입니다. 작고 부족한 스승이지만, 루디보다 오래 산 만큼 튼튼합니다. 제게 기대도 괜찮아요."
"힘든 일도 둘이서 나누면 분명 덜 힘들어지겠죠"
" 나, 남성은 힘들 때에, 여성을 안으면, 마음이 풀린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고요."
루데우스에게 자신을 기댈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각인시키자 결국 루데우스는 록시를 난폭하게 밀어붙인다. 이후 루데우스가 돌아가신 양친의 장례식 조차 찾아가지 않은 전생의 자신을 생각하고 픽션이라면서 전생전 자신의 행동들과 그 남자는 어떻게 해야 될거 같냐고 묻자 자신이라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장례식에 찾아가고 가족들에게도 얘기할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루데우스가 무덤을 더 이상 찾아갈 수도 없을 정도로 먼 곳에 있다면 어쩌냐고 묻자 그렇다면 지금 눈앞에 있는 가족들을 소중히 여기는 수밖에 없으며 파울로도 루데우스가 그러길 바랬을거라고 말하며 다들 기다리고 있으니 앞을 보며 나아가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록시의 말들에 의해 본격적으로 루데우스가 변하게 되었으며 가족을 무엇보다도 소중히 여기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10]
그래, 진부하다. 전생에서의 양친의 죽음도, 파울로의 죽음도, 당연한 일이다.
그것을 받아들이고 마주볼 수밖에 없다.
나는 이세계에서 살고 있다. 이세계에서 살아가니까.
파울로의 죽음, 폐인이 된 제니스.
그것들을 북방대륙에서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전해야만 하는 불안.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는 불안. 앞날이 보이지 않는 불안뿐이다.
하지만 도망칠 수는 없다.
결국 눈앞의 일을 해결할 수밖에 없다. 구체적으로 뭘 하면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하나하나 잘 생각해서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
이세계에 왔을때 제일 먼저 결심하지 않았나. 나는 이세계에서 진지하게 살아가겠다고.
그럼 눈을 돌리면 안된다.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뛰어넘을 수밖에 없다. 그래야만 한다.
루데우스 그레이랫
이후 루데우스에게 한눈에 반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좋아하는걸 알면서도 아무도 루데우스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자신에게 알려주지 않았다며 눈물을 흘린다. 루데우스가 이미 자신은 아내가 있는 몸이니 여행하는 동안만이라도 연인이 되어주겠다고 말하자 루데우스의 뺨을 가볍게 때리며 매력적인 제안이지만 그럴 필요 없다며 거절한다.

결국 록시를 안타깝고 가엽게 여긴 엘리나리제가 록시가 행복해지면 좋겠다는 마음에 루디에게 루디는 미리스 교도가 아니니까 아내를 여럿 들여도 상관없냐고 묻고 록시가 임신했다고 거짓말을 치자 이에 속아넘어간 루데우스가 자신의 둘째 부인이 되어 성을 바꿀 생각이 없냐고 묻자 아내에게 승낙을 받지 않아도 되냐고 묻는다. 루데우스가 승낙을 받아야만 한다고 말하자 수긍한다.

파일:록시와 실피.webp
샤리아에 도착한 루데우스가 파울로의 죽음을 가족들에게 전하고 파티원들도 전부 해산한 이후 실피에게 록시를 두번째 아내로 들일 생각이라고 말하자 이에 분노한 노른에 의해 침울해진 상태로 집을 나서려 하지만 실피가 분노하는 노른을 제지하고 록시에게 어차피 루데우스가 다른 여자를 데려오는건 시간문제였다며 루디가 그렇게 존경하는 사람이라길래 질투한적도 있지만 그저 사랑해 빠진 얼굴을 하고있는 여인이었길래 그런 마음은 사라졌다며 같이 루디를 돕고 지지하자면서 환영해주자 눈물을 흘린다.

그렇게 해서 실피의 딸 루시 그레이랫이 태어나고 나서야 록시를 제 2부인으로 맞이하며 결혼하게 된다.본격 자신이 섬기는 신을 제 2부인으로 맞이하는 록시교 대주교[11] 물론 이후에도 아이샤에게도 아주 한심하다고 쓴소리를 듣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다.[12]

3.2.1. 애니메이션

파일:록시가 정실이다.webp
애니메이션에선 루데우스가 몰아붙였던 소설과는 달리 시작부터 록시가 루데우스를 몰아붙인것으로 각색되었다. 덕분에 루데우스의 감정묘사가 전부 스킵되어버리면서 지금까지 쌓아왔던 루데우스의 서사가 엉망이 되어버렸다는 평가가 있다. 단, 어떤 방식으로 합리화 하더라도 소설이나 애니메이션이나 결과적으로 똑같이 불륜을 저지른 것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다르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13][14]

3.3. 이후

히토가미가 루데우스 다음으로 신경을 쓰며 미래 시뮬레이션에서 루데우스와 맺어지지 못하게 온갖 수를 써도 결국 루데우스와 결혼하게 된다고 한다.[15] 이유는 그녀와 루데우스 사이의 아이인 라라가 구세주라는 굉장히 강력한 인과율을 가진 인물인지라 어떻게든 태어나게 되기 때문. 루데우스와 결혼한 후에는 록시 미굴디아 그레이랫으로 이름을 고치게 되었으며, 바라던 대로 마법대학에서 교사일을 하게된다. 막 교사일을 시작했을 때는 자신의 어린 외모 때문에 교사라는 인식이 부족해 자주 학생으로 오해받기도 했다.

루데우스는 과거 자신의 트라우마를 치료해 준 록시를 매우 숭배하며, 에리스에게 차였다고 착각했을 무렵에 루데우스가 의지했던 것도 록시가 가정교사를 하던 시절에 얻은 록시의 성체이다. 이 팬티는 지하실 비밀방에 있는 신단에 실피의 피가 묻은 천과 함께 올려놓고 거기에 매일 밤 기도한다고 한다. 19장을 보면 아예 록시의 팬티의 복제품을 항상 가지고 다니는것 같다. 이성에게 유혹당할 때마다 꺼낸 뒤 킁카킁카해서 성욕을 가라앉힘과 동시에 상대녀의 의욕을 바닥까지 떨어뜨리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루데우스 왈 제사라고. 심지어 루데우스가 죽던 날에도 품에 지니고 있었던 것인지, 록시가 루디의 주머니에서 흰 천조각를 발견하고 재빨리 숨겼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록시에 대한 루데우스의 의존도는 매우 커서, 전이 미궁에서 그녀를 구하러 갔을 때 자라서 청소년이 된 루데우스를 록시가 알아보지 못하자 그 충격으로 구토를 했다. 그 외에도 록시를 소녀라고하기엔 나이가 많다라고 하면 엄청나게 화낸다던가, 여신 하면 록시를 떠올린다던가, 아리엘의 외모랑 비교할 때도 록시는 신이니깐 비교할 것도 없다고 한다던가[16], 크리프가 재단을 가르켜 악신이냐고 물으니까 무심코 죽인다고 화낸다거나, 20장에서 록시를 뻘줌하게한 자노바의 발을 우연을 가장하여 밞는다던가 광신도적인 면모가 상당히 보인다. 이는 루데우스 자기자신에게도 매우 철저히 광신적으로 대해서, 사족편에서는 록시에게 함부로 거짓말하면 미래의 자신이 현재의 자신을 죽일거라고 장담하거나 록시가 거리를 둔다면 루디 스스로도 할복할 수 밖에 없다고 장담하고 있을 정도다. 역사서에서도 애처가로 알려진 루데우스가 록시를 모욕한 아슬라 귀족에게 숲 하나를 몽땅 불태우는 걸 보여주며 사과하게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17] 자노바는 이러한 루디의 록시를 향한 감정에서 동경만이 아니라 미리스 신전 기사단에게서 느껴진 광신적인 뭔가를 똑같이 느꼈다고 할 정도다.[18] 록시 신전 기사단

은근히 성욕이 루데우스 못지 않게 강한편으로 1장에서 제니스와 파울로의 정사를 몰래보면서 자위하는 모습을 보였고, 록시와 결혼한 루데우스편에 따르면 기교형으로 엘리나리제의 특별지도를 받아 밤기술이 아주 뛰어나다고 한다.

히토가미에게 속은 평행세계, 즉 미래일기에 따르면 히토가미의 공작으로 마석병에 감염되어 발끝부터 시작해 몸의 절반이 결정화되어 비참하게 죽는다[19]. 록시를 잃은 루데우스가 실피에트의 헌신적인 위로를 무시하고[20] 에리스를 쌀쌀하게 내칠 정도로[21] 심하게 망가진다.

20장에서는 루데우스가 떠나기전에 울음을 터트린 라라에 의해 불길함을 느껴 교사일을 포기하더라도 루데우스를 따라가겠다며 나선다. 위험하다며 동행을 거절하는 루데우스의 말을 논파. 루데우스가 말을 잃게 만들고 걱정하며 따라가겠다는 실피와 에리스도 정리해 결국 대표로 따라간다. 카론 요새에서 루데우스와 함께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적의 대군[22]을 압도하며 왕급 이상의 마술사가 전장에서 얼마나 무시무시한 능력을 발휘하는 존재인지 보여준다. 루데우스, 자노바와 함께 사신과 일전을 벌이고 당시 궁정마술사인 록시에게 인정받고자 노력한 팩스의 노력을 무시한 자신의 오만함과 무신경으로 인하여 겉잡을 수 없이 망가진 팩스의 진실을 알게된다. 이후 팩스의 일로 자신에겐 교사의 자격이 없다며 실의에 빠지고 루데우스에게 위로받는다.[23][24]

22장에서 아토페의 친위대에 대한 대책으로 아토페에게 협력을 구하려는 루데우스와 함께 마대륙으로간다. 그러나 자신이 나설차례는 없었는듯. 그후 아토페의 요새에서 열린연회중 투기장에서 맨몸으로 싸우는 에리스에게 치유마술을 걸어준다. 마왕들에게 서신을 전하는 도중 결혼보고를 하기위해 루데우스, 라라와 함께 자신의 고향인 미굴디아 마을에도 들렸다. 부모님과 재회하고 라라가 사념대화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로인해 라라가 자신과 같은 소외감을 느낄까봐 잠시 부모님께 맡길지 고민하지만 곧 그 생각을 버린 듯하다. 부모님들과 작별인사를 하는도중 라라를 한번 더 안아보겠다는 부모님의 요구에 라라를 건네주려하지만 라라가 떨어지지않으며 같이있고싶다는 처음으로 한 자기주장에 감동하여 울먹이는 표정을 짓기도 한다.

23장에선 에리스와 함께 귀신을 설득하기위해 비헤이릴왕국으로 향한다. 그러나 귀신은 보이지않고 전이마법진이 발동하지않는다는걸알자 루데우스와 합류하기위해 발길을 돌린다. 이후 소환마법진으로 퍼스트타입을 소환해 북신과의 싸움을 지원하고 비장의 카드인 매직아머 타입 제로를 조달해와 투신과의 싸움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며칠동안 철야로 고생했는지 눈밑엔 다크써클이 생겼다.

최종장에서는 루데우스의 임종 직전 시기의 모습이 등장한다. 이미 100세를 넘겼지만 미굴드족의 특징 때문에 외견은 거의 변함이 없는지 과거와 똑같은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임종을 앞둔 루데우스를 보며 침착한 모습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루데우스의 '스승님'이라는 말에 결국 감정을 주체못하고 울음을 터뜨린다. 하지만 루데우스가 죽은 직후, 그의 장례를 준비하던 중 루데우스가 죽으면서 힘이 빠진 손에서 자신의 소녀시절 팬티를 발견하고선 재빨리 숨기며 당황해한다. 죽는 순간까지도 그걸 품에 품고 다니리라곤 전혀 예상 못했던 모양. 그걸 발견했을 때의 분위기가 얼마나 어색해졌을 진 감이 오지 않는다.

사족편은 루데우스와 결혼 후의 일상이 주된 이야기로 등장하며 루데우스가 자노바와 만든 자동인형 사건 때엔 침대 위에서 관계를 가질 때 실피와 에리스와 같이 루데우스를 경멸하는 눈초리로 상대해준다.

미래에는 라노아 마법대학의 교장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미굴드족의 평균수명이 200년이라는 언급으로 볼 때, 완결편에서 루데우스가 죽은 시점에서도 록시의 나이는 100세 정도로 아직 수명이 100년정도 남아 있으므로 아마도 다음 이야기인 윤회편과 미래편에서도 나올 확률이 높다.[25]

여담으로 어린시절 사념대화를 못하는 것으로 마을에서 소외감을 느낀것치고는 상당한 말썽꾸러기로 유명했다고 한다.

4. 무직전생 ~록시도 최선을 다합니다~

본편 이전의 행적을 다룬 외전편에서 주인공으로 나온다. 시점은 록시가 루데우스와 결혼한 이후, 자신의 첫번째 인생의 스승인 블러디 칸트에게 마술을 배우기까지부터 처음 모험을 떠날 당시의 추억을 회상할 때의 시점으로 전개되며 간혹 루데우스가 질투를 표현하면 루데우스를 달래주는 개그성 콩트를 보여준다.

순혈 미굴드족으로 태어났지만 미굴드족의 고유 능력인 '염화'를 사용하지 못해 주변인들과 대화 자체가 불가능했다. 본래 미굴드족은 다른 종족과 교류가 적었고 염화를 사용하면 입으로 말하는 언어를 습득할 필요가 없었기에 록시의 부모님 또한 급하게 마신어를 배워 록시를 가르쳤다. 이렇게 부모님이 록시를 위해 노력했고 이웃들 또한 록시를 잘 챙겨주었지만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고독감은 록시에게 남아있었고 이에 답답함을 느꼈기에 여러가지 말썽을 피운다.

어느 날, 마을 앞에 쓰러져 있던 모험가 '블러디 칸트'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오게된다. 세계 이곳 저곳을 다니며 책을 쓰던 칸트에게 처음으로 마을 밖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듣게되고 초급 수마술을 배우면서 모험가를 동경하게된다. 칸트가 마을을 떠난 이후, 칸트에게 들었던 가까운 마을을 향해 혼자 여행을 시작하면서 마을을 떠나게 된다.


[1] 애니에선 동족이 사념대화를 시도할때마다 머릿속에서 스파크가 팍팍 튀는 듯한 거슬리는 소리와 연출이 추가되어서 록시의 상황이 더 몰입이 잘 되도록 표현되었다. 상대가 무슨 말을 하는 지는 고사하고 쉴 틈도 없이 정체모를 스파크 튀기는 소리가 들려오니 정신병이 걸리지 않고 못 배길 수준이다. [2] 외전에선 마을 변두리에서 탈수로 죽기 직전이 된 베스트셀러 「세계를 걷다」의 작가이자 마술사인 블래티 칸트를 록시의 부모님들이 구조해준 인연으로 마술을 배웠다. [3] 록시는 성격이 특별히 모난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오만함이 배어있었다. 3살의 루데우스를 천재라면서 치켜세워주는 부모를 보고 한심하다고 느낄 순 있어도 대놓고 '바보 부모'나 '이번엔 꽝이었나요⋯'라며 기분을 표하는 것은 예의는 아니다. 하지만 스승인 자신보다 훨씬 재능이 뛰어난 루데우스를 보며 스스로의 능력의 한계를 보게 되었고, 그럼에도 자신을 스승이라고 겸손하게 말하는 루데우스를 통해 어느정도 성숙해지게 되었다. [4] 대충 미궁에 들어가 홀로 남은 자신이 위기일 때 구해준 남자 모험가를, 이후 동료를 잃고 상심에 빠진 그를 위로해 주는 걸로 겟할 생각이었다. 물론 현실은 시궁창. 이후 이 이야기는 음유시인에 의해 연인을 찾는 어린 소녀 모험가의 이야기로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5] 매번 성희롱을 당했음에도 가르쳤음을 생각하면⋯. [6] 수많은 전이진에서 끊임없이 몬스터가 쏟아져 나오는 방으로 전이된다. 유일하게 몬스터가 나오지 않는 마법진에 들어가면 매번 달라지는 미로로 전이되지만 미로를 어떻게든 해결하고 출구의 마법진으로 들어가면 무조건 처음 전이된 몬스터가 꽉 찬 방으로 오게 된다. 거기다 방의 몬스터들은 점차 록시의 행동 패턴을 학습하여 점차 전술적으로 행동하여 출구 전이진에 시체를 쌓아 길을 막고, 탱커-딜러-지휘관이라는 진영을 갖춰 록시를 조직적으로 공격한다. 사실상 필사트랩인 것. 록시는 마법으로 물과 불을 만들어 몬스터를 먹으며 무려 한 달간 버텨왔으나 결국 자포자기하고 마지막으로 몬스터 룸으로 들어가려 했다. [7] 미궁을 진행하던 중, 루데우스가 '아버지, 신의 기운이 느껴져요!' 라면서 갑자기 벽을 부수며 어딘가로 향했다. 이후 제급 마법 절대영도라고 록시가 착각할 정도의 위력인 프로스트 노바로 방의 몬스터를 전부 얼려버리고 궁지에 몰린 록시를 구해낸다. 참고로 저때 쓴 프로스트 노바는 루데우스 본인도 몰랐을 뿐 나중에 진짜 절대영도(앱솔루트 제로)였던 것으로 밝혀진다. [8] 하지만 감동의 재회를 했을 때 루데우스는 록시와 헤어지고 난 뒤 13년이나 지나 폭풍성장한 청년이었기에 처음에는 딱 자기 취향의 아주 잘생긴 청년이라고 생각하여 루데우스를 알아보지 못하였었다. 처음 보는 사람인줄 알고 자기소개를 하는 록시에게 루데우스는 감동의 재회 직후 록시가 자신을 잊었다는 착각으로 충격에 빠져 토악질을 했고, 록시는 반대로 한달동안 씻지도 못했기에 자신의 체취가 역겨워서 그런건 줄 알고 잠시 저기압이 되었다. [9] 미궁을 돌파하는 내내 루디를 바라보고 있었다. [10] 루데우스는 단순히 파울로가 죽었기 때문에 실의에 빠진것이 아니다. 전생전 부모님을 제대로 대해주지 못한 것, 파울로와 제니스를 부모로서 제대로 사랑하지 못한 것, 그런 자신 때문에 파울로가 죽었다는 죄책감과 전생전 부모님의 장례식 조차 찾아가지 않았던 자신의 행동들에 대한 후회 때문에 실의에 빠졌던 것인데 현재의 가족들을 소중히 대하라는 록시의 말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이다. [11] 이후에 라라가 태어났을 때 라라를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반신 페르세우스에 비유하기도 한다. 실제로 데미갓인 페르세우스에 걸맞은 신동으로서의 재능이 뛰어난 편이라 어찌보면 가장 잘 어울리는 비유. [12] 여담이지만 이때부터 루디의 하반신 주가는 하루가 다르게 폭락하기 시작한다. 에리스를 제3부인으로 맞은 시점에서는 아예 지하를 뚫었다. [13] 소설에서도 루데우스의 불륜에 대해 합리화하려는 서술은 없다. 루데우스의 감정 묘사에 대한 서술이 있어 독자가 합리화 하는데에 도움이 되었을 뿐, 작중에서도 노른의 반응을 통해 실피에트를 배신했다는 것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14] 엘리나리제의 캐릭터성 또한 이상해졌다는 의견도 존재하나, 실피에트에 대한 다짐과 약속을 배신했다는 생각이 있고 애시당초 이세계인이 아니라서 가치관이 다른 루데우스가 그렇게 생각할 뿐, 미리스 교도가 아닌 이상 작중의 이세계에서 일부다처제는 상식적으로 그다지 문제가 없다. 엘리나리제가 루데우스와 실피에트가 미리스 교도인지 묻는 이유이며, 아이샤의 근친혼 소동과 그다지 다를 바 없는 부분이다. [15] 록시와 루데우스는 운명이 매우 강해서 히토가미가 만나지 못하도록 온갖 수를 썼지만 결국 이어졌다. 운명의 상대 그 자체인 셈이다. [16] 참고로 실피와 에리스는 나름 비교했다. 비록 객관적으로는 아리엘의 외모가 한수위지만, 자신으로서는 실피와 에리스 몸매가 사랑스럽다는 식으로. 근데 록시는 아예 신이니깐 비교하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루디가 실피와 에리스를 록시보다 덜 사랑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사랑의 감정과는 별개로 숭배의 감정이 록시에게 있다는 것이다.역시 록시교 대주교 [17] 직접적으로 록시라고 명시되어 있지 않으나, 이후 사족편에서 '신을 모욕했다'라는 소문을 들어보면 록시인게 거의 확실하다. 아내들 중에서 루디 스스로가 신이라 칭하는 아내는 록시 밖에 없기 때문.루이젤드 : 루디를 미치게 만드는 신 여담이지만 이 사건에 대한 소문이 다소 왜곡되고 와전되어서 일부에게는 불태운 게 숲이 아니라 귀족의 영지와 그 주민들로 바뀐다. 즉 숲을 불태운 게 아니라 '귀족의 영지와 그 주민들이 불에 타서 으앙쥬금'이라는 식으로 말이다. [18] 이후 미리스 편에서 본격적으로 모습 드러낸 신전기사단의 무녀를 향한 팬심은 정말로 루디의 록시를 향한 숭배심과 똑같다. 루디 왈 '오타쿠들'. [19] 루디는 크리프를 잃고 국제 수배범이 되면서까지 사전급 두께의 신급 해독마술을 훔쳐왔지만 집에 도착했을 때는 록시가 이미 죽은 뒤였다. [20] 이때 실피에트는 자신으로는 루데우스를 위로해줄 수 없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고 좌절, 왕위 경쟁에 밀린 아리엘을 따라 수도로 간다. 이후 아리엘은 최후의 발악으로 쿠데타를 일으키지만 실패, 이후 아리엘과 그 측근들은 전부 처형된다. 실피의 시신은 얼굴에 큰 상처가 생기고 한 팔이 없는 채로 루크를 비롯한 다른 동료들의 시신과 함께 광장에 걸려 돌팔매를 맞고 있었다. 이를 본 루데우스는 절규하며 현장에서 실피의 시신을 화장하고, 그걸 방해하는 군중들과 군인들까지 싹 태워 수도에 대화재를 일으키고 떠난다. [21] 에리스가 절규하며 루데우스에게 매달리나 무시하고 떠나버린다. 이후 에리스는 계속 루디를 따라다니며 겉으론 공격하지만 뒤에서 꾸준히 도와주고, 결국 이쪽의 에리스는 마왕 아토페에게서 루디를 지키고 죽는다. [22] 아군 500 적군 5000이상 [23] 유년기에 루데우스가 록시에게 했던말과 같은말을 한다. "선생님은 실패한게 아니라 경험을 쌓은거에요" [24] 물론 팩스는 자체 인성이 쓰레기인 점이 더 크다. 록시가 전이사건으로 실론왕국을 떠나기 전부터 록시에게 시도때도 없이 성추행 하고 강간미수도 여러번 있었고 전이사건 후에는 루디와 리랴를 미끼로 록시를 끌어들여 강간하려 했다. 결코 변호받을만한 놈이 아니다. 하지만 초반에는 팩스도 록시의 가르침을 받으면 노력했다고 하며, 자기가 노력해도 록시는 시큰둥하고 루데우스와 비교만하니 흑화하여 노력하는 것도 포기한채 위의 행동을 하게 된 것이기 때문에 교사로써 분명 도의적 책임이 있다. 루데우스도 에리스를 가르치면서 그녀가 마법에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고 속으로 실피와 비교하기도 하지만,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며 속마음을 절대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고, 그녀에게 맞는 방향으로 교육 지침을 수정했다. 이를보면 결국 록시가 교사로써 미숙했기에 생긴 일이기도 하다. 애초에 록시도 고향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해서 어려서부터 세상을 나와 돌아다녔으며 수성급 마술사가 되어도 어린애 같은 외모 때문에 무시 당해왔기에 정신적으로 많이 미숙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교사로서의 경험도 거의 없었다. [25] 미굴드족은 약 150세까지 외모가 변하지 않으며 루디가 죽기전 표현한 록시의 외모는 처음과 똑같은 10대 소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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