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3 10:42:29

록맨홀

''' 항성 은하천문학· 우주론'''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text-align: center;"
<colbgcolor=RoyalBlue><colcolor=#fff>항성천문학
측광학 광도 · 별의 등급
항성
( )
<colbgcolor=RoyalBlue><colcolor=#fff>속성 변광성 · 색등급도 · 별의 종족
항성계 다중성계( 쌍성) · 성단( 산개성단의 분류 · 섀플리-소여 집중도 분류 · 청색 낙오성) · 성군
항성 진화 주계열 이전 단계
( 보크 구상체 · 진스 불안정성 · 하야시 경로 · 황소자리 T형 별 · 원시 행성계 원반)
주계열성 주계열성의 단계
주계열성의 종류 M형
K형 · G형
F형 · A형
B형 · O형
주계열 이후
항성 분류 준왜성( 차가운 준왜성 · O형 준왜성 · B형 준왜성) · 탄소별( C형( CR 별 · CN 별 · CH 별) · S형 별) · 특이별( Am 별 · Am/Fm 별 · Ap/Bp 별 · CEMP 별 · HgMn 별 · 헬륨선 별( 강한 헬륨선 별 · 약한 헬륨선 별) · 바륨 별 · 목동자리 람다 별 · 납 별 · 테크네튬 별) · Be 별( 껍질 별 · B[e]별) · 헬륨 별( 극헬륨 별) · 초대질량 항성( 쿼시 별) · 섬광성
밀집성 백색왜성( 신성 · 찬드라세카르 한계) · 중성자별( 뉴트로늄 · 기묘체) · 블랙홀( 에딩턴 광도)
갈색왜성 갈색왜성의 형성 과정
갈색왜성의 단계
갈색왜성의 종류 Y형 · T형 · L형
갈색왜성의 이후 진화
분류법 여키스 분류법 · 하버드 분류법
은하천문학
기본 개념 은하( 분류) · 활동은하핵( 퀘이사) · 위성은하 · 원시은하( 허블 딥 필드) · 툴리-피셔 관계 · 페이버-잭슨 관계 · 헤일로( 암흑 헤일로)
우주 거대 구조 은하군 · 은하단 · 머리털자리 은하단 · 페르세우스자리-물고기자리 초은하단( 페르세우스자리 은하단) · 섀플리 초은하단 · 슬론 장성 · 헤르쿨레스자리-북쪽왕관자리 장성
우리 은하 은하수 · 록맨홀 · 페르미 거품 · 국부 은하군( 안드로메다은하 · 삼각형자리 은하 · 마젤란은하( 대마젤란 은하 · 소마젤란 은하) · 밀코메다) · 국부 시트 · 처녀자리 초은하단( 처녀자리 은하단) · 라니아케아 초은하단( 화로자리 은하단 · 에리다누스자리 은하단 · 센타우루스자리 은하단 · 거대 인력체) · 물고기자리-고래자리 복합 초은하단
성간물질 성운( 전리수소영역 · 행성상성운 · 통합 플럭스 성운) · 패러데이 회전
우주론
기본 개념 허블-르메트르 법칙 · 프리드만 방정식 · 우주 상수 · 빅뱅 우주론 · 인플레이션 우주론 · 표준 우주 모형 · 우주원리 · 암흑 물질 · 암흑에너지 · 디지털 물리학( 시뮬레이션 우주 가설) · 평행우주 · 다중우주 · 오메가 포인트 이론 · 홀로그램 우주론
우주의 역사와 미래 우주 달력 · 플랑크 시대 · 우주배경복사( 악의 축) · 재이온화 · 빅 크런치 · 빅 립 · 빅 프리즈
틀:천문학 · 틀:태양계천문학·행성과학 · 천문학 관련 정보
}}}}}}}}} ||


1. 개요

1. 개요

The Lockman Hole

미국의 천체연구자 펠릭스 J. 록맨 (Felix J. Lockman)이 발견한 천구상의 '맑게 갠 부분'.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 우리 은하의 나선팔 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 은하도 수천 수억개의 은하로 구성된 은하단들 중 하나에 위치하고 있다. 과 별 사이, 은하와 은하 사이의 공간은 거의 뻥 뚫려 있지만 모래폭풍 같이 상상을 초월하는 별의 수와 별을 구성하던 잔해-가스 구름-들이 우리 시야를 가려서 '우주의 끝'을 보기 힘들다. 유일하게 우주의 끝까지 볼 수 있는 방법은 가스 구름도 통과하는 스펙트럼 영역만 사용해야 하는데, 가스 구름이 매우 옅어서 '맑게 갠' 몇 안되는 영역을 통해 우주의 끝까지 대부분의 스펙트럼으로 관찰할 수 있는 구멍이 바로 록맨홀이다.

지구의 시점에서 볼 때 천구 대부분은 중성 수소 가스로 가득차 있다. 덕분에 적외선은 잘 통과하지만 자외선이나 X선의 대부분은 산란되거나 막혀버려서 제대로 된 관찰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전파 방해는 우리 은하 속에 위치하는 한 항상 있는 거나 다름없다. (또는 우리 은하를 벗어나 은하와 은하 사이로 가야 시야가 트인다) 따라서 록맨홀도 수소 구름이 한점도 없다기 보단 다른 곳보다 그나마 옅은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큰곰자리 근처에 15 제곱 도 정도 밖에 안되는 크기이다. 하지만 무수한 천문학자들이 이곳을 통해 우주의 비밀을 빼꼼히 엿본다.

파일:external/voprosmail.ru/wpid-zahvatyvayuschaya-fotografiya_i_1.jpg
이 천구의 구멍을 통해 수많은 관측 활동이 펼쳐졌고, 그중에 유명한 것은 허셜 우주 망원경으로 촬영한 약 100~120 억년 전의 우주 사진들이다. 위의 사진의 각각의 점은 수십억개의 별을 포함하고 있는 은하다. 자외선 같은 고에너지 전파의 관측도 활발하여, 이 구멍을 통해 블랙홀의 존재 근거가 되는 X선들을 찾아내기도 했다. 또한, 평소 찾아볼 수 없는 수많은 종류의 파장을 토대로 은하간 공간에 대한 학설이나 우주 전체를 이루는 은하단들의 배치-슈퍼 버블-같은 학설에 대한 근거를 제공하였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