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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 링의 등장인물 로데리카 ローデリカ | Roderik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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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로데리카 ローデリカ / Roderika |
이명 |
마음이 꺾인 아가씨 心折れた娘 / Heartbroken Maiden |
종족 | 빛바랜 자 |
성별 | 여성 |
유형 | NPC, 조령사 |
성우 | 헬렌 몽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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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엘든 링의 등장인물.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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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대화를 시도하면 주인공도 그 서생 분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스톰빌 성으로 가냐고 묻는데,[1] 자신은 용기가 없고 겁이 난 나머지 함께하지 못했으며 언젠가 자신도 동료들처럼 되도록 할 것이라 한다.[2][3] 세 번째로 대화를 지속하면 영해파리의 뼛조각을 주는데 스톰빌 성의 보스전에서 유용하게 쓰인다.[4]
스톰빌 성에서 그 번데기란 사지를 자르고 천과 밧줄로 둘둘 말아 처리한 시체임을 확인할 수 있다. 시체더미로 가득한 구석에서 번데기의 유품을 구해 가져다주면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원탁으로 이동, 원탁에서 다시 만다면 황금 종자를 선물로 준다.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아도 리에니에 호수 지역 축복을 하나라도 찍을경우 자동으로 원탁에 와있으며, 이 경우 본래 있던 폐가에 황금 종자가 떨어져 있다.
큰 이벤트는 이 시점에서 종료되며 이후 엔딩 시점까지 쭉 조령사로서 원탁에 위치하게 된다. 뼛가루 영체를 어느정도 강화하면 조령사로서 자신감이 붙었다고 하면서 제스쳐 '커트시'를 주는데, 이 때만큼은 굉장히 밝은 톤으로 이야기한다. 이후 자잘한 대화 이벤트가 몇번 더 있다. 대변 먹는 자의 원탁에 입장하거나 떠날 때마다 플레이어에게 전달한다.
2.1. 후반부
…보세요, 원탁이 불타고 무너져요
두 손가락은 미쳤고, 빛바랜 자들은 다들 이미 떠났어요
남은 건, 저와 휴그 님뿐이에요
…당신에게 뭐라 할 생각은 없어요
조령 일도 지금까지처럼 할 거예요
그러니까 부탁이에요, 휴그 님을 설득해주세요
그분은 원탁과 너무 강하게 이어져 있어요
이대로 여기 있으면, 원탁과 함께 무너질 거에요
…포로의 사슬도 끊어졌으니, 휴그 님은 이제 자유예요
원탁에서 벗어나셨으면 해요
거인의 불 가마에 불이 피워지면 황금 나무가 불타고 원탁도 타기 시작한다. 로데리카는 벽난로 쪽으로 자리를 옮기고 휴그가 원탁에서 벗어나도록 설득해 달라 부탁한다.두 손가락은 미쳤고, 빛바랜 자들은 다들 이미 떠났어요
남은 건, 저와 휴그 님뿐이에요
…당신에게 뭐라 할 생각은 없어요
조령 일도 지금까지처럼 할 거예요
그러니까 부탁이에요, 휴그 님을 설득해주세요
그분은 원탁과 너무 강하게 이어져 있어요
이대로 여기 있으면, 원탁과 함께 무너질 거에요
…포로의 사슬도 끊어졌으니, 휴그 님은 이제 자유예요
원탁에서 벗어나셨으면 해요
…그런가요
당신이 말해도, 휴그 님은 완고하셨군요
고맙습니다
제가 다시 이야기해볼게요
…신을 죽이는 무기
휴그 님이 바라는 그것은, 저에게는 저주처럼 느껴져요
마리카 여왕의 무시무시한 저주
그렇다면, 저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걸까요
주인공의 설득은 소용이 없었고, 로데리카는 휴그가 지키고자 하는 서약이 마리카의 저주로 느껴진다고 말한다.당신이 말해도, 휴그 님은 완고하셨군요
고맙습니다
제가 다시 이야기해볼게요
…신을 죽이는 무기
휴그 님이 바라는 그것은, 저에게는 저주처럼 느껴져요
마리카 여왕의 무시무시한 저주
그렇다면, 저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걸까요
…아아, 역시 저만이 아니었군요
당신도 잊으시다니
역시 휴그 님은 무너지셨어…
지금이라면 원탁에서 벗어나시도록 설득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제는 그만둘래요
이것이 휴그 님의 선택이니까요
…저는 휴그 님과 함께 있겠어요
휴그 님은 저에게 살 의미를 주셨어요
그러니까 이번에는 제가, 아주 조금이나마
그분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요
당신은 부디 엘데의 왕이 되어주세요
휴그 님은 계속 말씀하셨어요
당신이야말로 자신의 왕이라고
그리고 휴그 님의 무기로, 죽여주세요
신을, 우리를 저주하는 여왕 마리카를
죽음의 룬이 해방된 뒤 더 격렬히 불타는 황금 나무와 함께 휴그의 정신은 완전히 무너지고, 로데리카는 그를 원탁에서 빼내는 대신 그의 유지를 존중해 곁을 지키기로 한다. 그리고 본편 흐름과 전혀 무관한 듯 보였던 로데리카의 입에서 '휴그가 만든 신을 죽이는 검으로 우리를 저주하는 여왕 마리카를 죽여 달라'라는 뜻밖의 중대발언이 나온다. 이후 로데리카는 휴그 앞의 자기 자리로 돌아가 마지막까지 휴그 곁을 지킨다. 부녀의 모습과도 같은 씁쓸한 결말.당신도 잊으시다니
역시 휴그 님은 무너지셨어…
지금이라면 원탁에서 벗어나시도록 설득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제는 그만둘래요
이것이 휴그 님의 선택이니까요
…저는 휴그 님과 함께 있겠어요
휴그 님은 저에게 살 의미를 주셨어요
그러니까 이번에는 제가, 아주 조금이나마
그분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요
당신은 부디 엘데의 왕이 되어주세요
휴그 님은 계속 말씀하셨어요
당신이야말로 자신의 왕이라고
그리고 휴그 님의 무기로, 죽여주세요
신을, 우리를 저주하는 여왕 마리카를
3. 기타
귀족 세트의 툴팁에서 알 수 있는 사실로 왕족 출신이다. 진남색 후드의 툴팁에서는 축복의 인도를 본 왕족들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사명을 띤 여행을 떠난다고 언급되지만, 로데리카가 쓰고 있던 심홍색 후드의 툴팁에서는 성가신 존재를 내쫓을 구실로 사명 없는 여행에 보내진 것도 모자라 인도 따위도 보이지 않았다고 나온다. 이를 보면 권력 싸움에서 밀려 강제로 추방당한 왕족 영애로 추정된다. 이후 심홍색 후드는 로데리카가 주인공을 따르기로 결심하며 버리게 되는데, 첫 사명을 찾았음에 대한 은유로 해석해볼 수 있다.휴그와의 관계는 다크 소울 2에서 망자화에 걸려 기억을 잃어가는 츤데레 대장장이 아버지 레니가츠를 둔 클로아나를 연상시킨다. 차이점은 로데리카를 잊어버린 휴그와 달리 망자화가 많이 진행된 레니가츠는 클로아나를 기억하고 있지만, 클로아나는 겉모습은 망자가 아닌 인간임에도 이미 기억을 잃는 불사의 저주가 많이 진행되어 레니가츠를 알아보지 못한다.
어찌보면 소울 시리즈에 한명씩 등장한 마음이 꺾인 전사 포지션이기도 한데, 의기소침해 하면서도 은근히 주인공을 조롱하는 마음이 꺾인 전사들과 달리 이쪽은 전투 능력조차 없고 반쯤 제정신이 나간 상태로 등장해 훨씬 안쓰럽다.[7]그래도 여태까지 마음이 꺾인 인물들의 최후를 생각한다면 훨씬 나은 결말을 맞이했다.
휴그, 쌍둥이 노파와 함께 게임 진행 중 죽어나가는 엘든 링의 NPC 중 플레이어가 죽일 수도 없고 적대할 수도 없으며 끝까지 살아남는 NPC이다. 이들은 장비 강화, 뼛가루 영체 강화, 아이템 판매라는 엔딩을 본 후에도 필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죽이는 선택지가 아예 없는 것.
원탁이 불탈 때까지 대화를 걸지 않고 조령사가 되는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원탁이 불타면 조령사가 되어 있다.
베르세르크 오마주를 즐겨 넣는 프롬 소프트웨어 답게 로데리카의 개발 당시 이름은 파르네제였다고 한다. 일종의 개발자들이 부른 애칭인 셈. 실제로 둘다 귀족에다 머리스타일도 비슷하다.
[1]
원문은 '白面の方の、甘い言葉のせいですか?',
백면을 쓴 분이다. 주인공처럼 바레에게 스톰빌 성으로 향하라고 들어 갔다가 죄다 접목의 재료가 되어버린 듯.
[2]
나중에 원탁에서 대화하다보면 접목당한 피해자들의 영혼은 괴로움에 떤다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그런 최후를 원해서가 아니라 영혼의 괴로움에 절망하여 내뱉은 말로 보인다. 그녀가 가진 조령사의 재능은 이때부터 드러났던 것.
[3]
이 때 로데리카를
동료들처럼 되게 도와주려고 해봤자 소용없는데, 플레이어가 공격해봤자 보호막 마법 때문에 전혀 피해가 들어가지 않는다. 게임 핵심 기능 관련 NPC다보니 플롯 아머를 세게 걸어놓은 듯. 그 와중에도 로데리카는 정신을 못 차리고 '저를 번데기로 만들어주시려 하는 건 알지만 아직은 못 하겠다'라고 넋나간 듯이 중얼거리는 게 포인트.
[4]
혹시 이벤트를 놓쳐 진행하지 않았다면 원탁에 있는 쌍둥이 노파에게서 구매할 수 있다.
[5]
심홍색 후드. 장착 시 생명력을 1 늘려준다. 툴팁에 따르면 이것은 유랑하는 왕족의 복장으로, 성가신 존재를 내쫓을 구실로 사명 없는 여행에 보내진 자들이 입는다고 한다. 축복의 인도가 보이지도 않는데 틈새의 땅에 오게 된 이유가 이것이다.
[6]
(복장만 봐도 귀족 혹은 새내기인 것임을 바로 알 수 있긴 하다만)동시에 로데리카가 고귀한 신분이었으며 험한 일들을 당해본 적이 없어서 고드릭의 만행에 동료들을 잃고 큰 충격을 빠져 그들처럼 번데기가 되고 싶다(=죽고 싶다)고 말한 것임을 알 수 있다.
[7]
주인공을 조롱하는 것은
백면 바레가 이어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