蓮
1. 개요
유희왕 ARC-V 코믹스의 등장인물. 유고와 마찬가지로 라이딩 듀얼을 하며 싱크로 소환을 사용한다.EVE의 측근 중 가장 먼저 등장했으며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미래에서 왔다는 묘사가 여럿 있으며 실제로 하는 말을 들어보면 미래에서 온 게 맞는 듯.[스포일러] 참고로 그가 쓰고 있는 가면에 그려진 문양은 EVE가 입고 있는 망토에 달린 브롯지와 같은 모양이다.
2. 작중 행적
"소라, 지금 구해줄게."
코믹스 10화에서 첫 등장. 빌딩에서 떨어지던 시운인 소라를 D휠을 타고 나타나서 데려간다. 원래부터 소라는 렌과 한편이었던 것.
유우야의 듀얼 디스크를 해킹해 그의 안에 침입했고, 유고와 듀얼을 하게 되는데, 유고처럼 D휠을 몰며 싱크로를 사용했다. 현재 팬텀인 유우야들과, 유우야의 아버지인 사카키 유우쇼, 아카바 레이지, 아카바 레오 등에 대해 모두 안다며 떡밥을 뿌렸다. 특히 유고에 대해 "그 때의 넌 아직 신출내기 시티 챔피언이었지."라고 생각하며 잘 아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이로 인해 미래에서 온 인물이 아니냐는 떡밥이 제기되는 중. 허나 정작 유고는 렌이 누군지도 모른다. 자신은 콘티넨탈 서커스의 정점까지 오른 적이 있으며 모든 종류의 D휠을 소유하고 있기에 유고의 D휠의 기종이나 이름, 성능 등도 단번에 파악한다. 이 때문에 자신의 실력에 대한 긍지가 높으며 유고와의 듀얼에서도 공정성을 위해 일부러 자신이 가진 최신형 D휠을 놔두고 유고의 D휠과 비슷한 성능의 D휠로 듀얼한다.
파괴되면 묘지에서 튜너가 되어 부활해 다시 상위종을 싱크로 소환하는 "윤회 싱크로'를 사용하여 유고를 압박하며 듀얼뿐만 아니라 라이딩 테크닉으로 유고의 시선을 빼앗는다거나 자존심이 센 유고의 성격을 이용해 일부러 앞으로 내지를 틈을 주지 않아 그가 평정심을 잃고 듀얼에서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등 심리전도 사용하며 점점 유고를 몰아간다.
열폭한 유고가 무리하게 코스를 돌다 미끄러져 절벽에서 떨어지자 유고의 이름을 외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모습을 보면 의외로 성격은 나쁘지 않은 듯.
허나 듀얼 무대가 유우야의 정신세계 안이었기에 유우야가 무의식적으로 유고를 구해주고 유고가 앞질러 갈수 있도록 도와준다. 결국 자신의 예상보다 유고의 실력을 뛰어나단 걸 인정하며 패배. 패배 후엔 유고에게 다음에 또 만나자며 플래그를 세우고 간다.
18화에서 유우야, 레이지와의 듀얼에 D휠을 몰고 등장.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G.O.D는 EVE가 소유하고 있으며 G.O.D를 각성시키기 위해 유우야와 레이지가 가진 "아담의 인자"를 손에 넣겠다고 선전포고를 한다.[2] 레이지는 지금도 상관없으니 승부를 내자고 하나 건물이 무너저 내리자 렌은 유고와 언젠가는 결판을 내자는 말을 유우야에게 남기고 사라진다. 그 후 의식을 잃었던 소라앞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의식을 되찾은 소라에게 진짜 사움이 시작될 거라고 말한다.
19화에선 사라진 유우야와 레이지를 소라와 같이 찾다가 오드아이즈의 솔리드 비전이 감지된 어느 서킷으로 이동한다.
20화에선 D휠 주행 연습을 하던 유우야 앞에 등장. 유우야와 라이딩 듀얼을 하나...했지만 유고가 갑툭튀해 다시 한번 그와 리매치를 하게 된다.저번 싸움에서 유고를 봐주다가 패배했던 걸 반성하며 이번엔 자신이 사는 시대의 최신형 D휠을 타고 전력으로 듀얼에 임한다. 이걸보고 유리는 "본 적이 없는 D휠이네요. 미래의 D휠인가요?" 라는 반응을 보인다. 사실상 미래에서 온 게 확실한 듯.[3]
그의 전력을 증명하듯 유고는 무슨 수를 써도 렌을 앞지를수가 없었고 액션 카드도 죄다 렌이 가져가게 된다. 유고도 전력을 다해 화이트 아우라 웨일을 파괴하는 데에 성공하지만 렌을 그 상황을 디딤돌로 삼아 묘지에서 튜너로 부활한 아우라 웨일을 화이트 모레이에 튜닝해 레벨 10 화이트 아우라 바이하무트를 싱크로 소환한다. 클리어윙 패스트 드래곤의 효과도 듣지않고 액션 카드로 더블 어택 능력을 얻어 유고를 압도하나 유고의 의식이 흐려지며 튀어나온 유우야에게 공격이 막혀 LP를 0으로 만드는 건 실패한다.
21화에선 드디어 그의 가면 속 맨얼굴이 드러나는데..
가면 밑에 숨겨져 있던 얼굴은 유고와 똑 닮은 얼굴이었다.
그의 정체는 유고의 후손.[4] 렌에게는 라이딩 듀얼의 천재이자 전설의 D휠러로 여겨지던 조상이 있었으며, 아버지가 자주 들려주었던 그 얘기 덕에 그 같은 D휠러를 꿈꾼다. 하지만 꿈에 다가갈수록 실력뿐만 아니라 금전과 명성, 운 등 모든 것들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됐으며 나중에는 '메모리얼 레이스'라는 챔피언전에 도전할 자격을 얻지만, 지금 가지고 있는 머신(D휠)로는 승리할 가능성이 없고 새로운 머신을 구입할 자금 또한 지원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던 중 누군가로부터 최신 머신[5]을 선물 받고, 곧 그것이 병석에 있던 아버지가 보낸 물건임을 알게 된다. 아버지는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면서까지 아들이 꿈을 이루길 바랐던 것. 렌은 자신의 꿈이자 아버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기로 다짐하고 듀얼에 나선다.
허나 듀얼 중 D휠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나고[6][7] 피를 흘리며 죽음을 비관하고 아버지를 떠올리며 살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러자 놀랍게도 시간이 바뀌어 사고도 나지 않고 듀얼에서 승리를 하게 되고, 자신이 죽였던 나비 또한 멀쩡히 살아 날아가는 걸 목격한다. 그 나비가 앉은 곳에는 다름 아닌 G.O.D로 추정되는 카드를 든 EVE가 있었고, EVE는 렌에게 "너는 G.O.D에게 선택받았다"는 말을 남긴다.
그리고 무려 60년이 흐르는데, 렌은 아버지에게 은혜를 갚고 영광을 누리는 인생을 살고 있었고 그런 렌 앞에 다시 EVE가 나타난다. EVE는 G.O.D를 위해 자신과 함께 갈 것을 종용하고 렌은 G.O.D에게 은혜를 갚을 때가 됐다며 그 뒤를 따른다. 그리고 그 뒤로 EVE와 또 다른 동료 아이작처럼 인생을 몇 번이고 반복해온 모양. 이 인생의 반복으로 인한 부작용 같은 병을 렌 역시 똑같이 앓고 있으며, 사진에서 보듯 그녀나 아이작처럼 얼굴이 부패해져 가고 있었다.
유우야는 그의 맨얼굴을 보자마자 유고를 발견하고 "그렇다면 네가 말한 전설의 D휠러는..."이라고 반응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렌의 정체를 곧바로 눈치챈 듯.
렌이 유고의 후손이 맞다면 유고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점이나 그와의 첫 듀얼에서 유고를 걱정한 점, 그 또한 뛰어난 실력자인 점을 설명할 수 있다. 단순한 조상을 이상으로 동경하던 사람이었고, 천재의 핏줄을 타고난 셈이니... 또한 유야에게 얼굴을 보이며 "너희들과 만난 건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괴로운 운명"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자신의 조상이자 동경하던 사람과 싸울 수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있던 듯하다.
패배 후에는 유우야에게 아담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곤 이브의 곁으로 송환된다. 되돌아간 후에는 의식불명 상태.
3. 사용 카드
사용 덱은 화이트 덱.[8] 공통적으로 묘지에서 부활하면 튜너로 취급할 수 있으며 싱크로 몬스터들은 파괴되면 자력으로 묘지의 화이트 몬스터를 제외하고 부활이 가능하다. 그렇게 튜너로 부활한 몬스터를 다시 다른 몬스터에 튜닝하여 상위종을 싱크로 소환하는 게 주 전법. 렌은 이것을 "윤회 싱크로"라 칭했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3.1. OCG화된 카드
- 엑스트라 덱 몬스터
- 싱크로 몬스터
- 함정 카드
3.2. OCG화되지 않은 카드
- 마법 카드
- 순백의 철벽
- 화이트 나이트메어
- 화이트 프로스페리티
- 함정 카드
- 화이트 라인
4. D휠
- 맨 처음 등장시 유고와 듀얼할 때 타던 D휠. 무식하게 거대한 D휠이지만 성능은 유고의 D휠과 호각이라고 한다. 유고와의 듀얼에서도 공정성을 위해 일부러 최신형 D휠 대신 이걸 타고 듀얼을 했다.
- 렌이 살던 시대의 최신형 D휠. 그가 가진 것중 가장 성능이 우수하다. 유고와의 2차전에서 전력을 다하기 위해 타고 왔다.
5. 기타
유고의 후손이라는 설정이지만 그의 첫 등장을 생각해보면 약간 모순점이 생기는 데 유고와 첫 듀얼할때 렌이 독백했던 내용을 보면 후손이 존경하던 조상한테 하는 말이라기보단 프로의 세계에서 알고 있던 후배에게 이야기하는 듯한 뉘앙스였다. 예를 들면 "그 때의 넌 아직 신출내기 시티 챔피언이었지."라던가..다만 이 발언은 유고와 자신의 나이를 비교해 상대적으로 한 말일 수도 있다. 렌이 챔피언이 되었을 때, 즉 메모리얼 레이스에서 우승하고 EVE와 처음 만났을 때는 스무 살로 결코 많지 않은 나이였다. 자신이 콘티넨탈 서커스의 정점에 올라섰을 때의 나이와 미래의 유고 사이의 행보를 비교하면서 한 말일 수도 있다는 것. 또한 실제 저 독백을 했을 때 렌은 자신과 유고 사이의 '재능'과 '경험'을 계속해서 비교하는데, 렌이 인생을 반복하며 경험을 쌓아왔다는 사실과 천재성이 흐르는 자신의 핏줄을 의식하고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이해가 안 가지는 않는다.
또한 현재 시점의 유고에게 시티 챔피언이라는 직함이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렌과 처음 듀얼했을 당시 유고의 회상에서 어린 시절 유야가 나왔는데, 애니와 동일한 나잇대라면 그 시점의 유야와 유고는 10~11세 정도로 현재 시점에서 그리 과거가 아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어린이용으로 보이는 소형 D휠을 탔던 현재의 청소년이 시티의 챔피언이라는 직함을 갖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즉 렌이 언급한 건 유고의 미래 일일 가능성이 높다.
은근 조상인 유고 못지 않게 코나미의 푸시를 많이 받는 캐릭터로 그가 사용한 화이트 카드군의 몬스터들은 전원 OCG화 되었으며 화이트 샐비지나 화이트 하울링같은 마법 / 함정들은 물론 심지어 원작에서 그가 사용했던 액션 카드들까지도 OCG화 되었다. 거기다 단행본 4권 표지는 분명 유토와 다크 앤서리온 드래곤이 차지했음에도 동봉 카드는 렌의 에이스인 화이트 아우라 바이하무트가 가져갔으며 프리미엄 팩에선 OCG 오리지널 지원인 화이트 아우라 모노캐로스까지 받았으며 팬텀 나이트메어에서도 지원을 받았다. 코믹스 오리지널 캐릭터가 이렇게까지 푸시받는 건 처음.
[스포일러]
정확하게는 유우야즈가 살던 시대보다도 더욱 미래에서 온 것이다.
[2]
또 다른 각성조건인 "이브의 인자"는 EVE가 소유한것으로 보인다.
[3]
정확히는 유우야즈의 시대 이상의 미래.
[4]
사실 코믹스에서 유고는 유우야의 형임을 생각하면 사실상 유우야의 후손인 셈.
[5]
지금 유우야와 듀얼하면서 타고 있는 것과 같은 물건이다.
[6]
로드에 앉아있던 나비를 밟고 지나가자마자 사고가 나는데, 이때 나비효과에 대한 독백을 한다. 이 나비는 아래 서술할 렌의 두 번째 인생에서도 등장하는 걸 보면 아마 이게 원인인 듯.
[7]
참고로 렌은 유우야의 기억 속에서 유고와 처음 듀얼했을 당시 사고가 난 경험이 있다고 독백한 적 있는데, 아마 이 사고를 뜻하는 것 같다.
[8]
소환법의 색에서 따온 것 같고 싱크로 소환을 상징하는 색이 하얀 색이기 때문에 화이트라는 카드군을 다루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 때문에 후에 EVE의 다른 부하들이 나온다면
퍼플 또는 바이올렛,
블랙이라는 카드군을 다룰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