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00:02:58

렉스 루터(슈퍼맨 앤솔로지)

<colbgcolor=#1560bd><colcolor=#ffffff> 슈퍼맨 앤솔로지의 등장인물
렉스 루터
Lex Luthor
파일:Gene Hackman in Superman II (1980).jpg
본명 렉스 루터
Lex Luthor
종족 인간
국적 미국
인간 관계
등장 작품 슈퍼맨
슈퍼맨 2
슈퍼맨 4: 최강의 적
슈퍼맨 리턴즈
담당 배우 진 해크먼
케빈 스페이시 ( 슈퍼맨 리턴즈)

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4. 평가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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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photos1.blogger.com/luthorhackman.gif
파일:external/img4.wikia.nocookie.net/Lex-luthor1.jpg
<rowcolor=#FFF> 진 해크먼 케빈 스페이시
"When i was 6 years old, my father said to me."(내가 6살 때 아버지는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지.)
ㅡ 렉스 루터
"Get out."("나가!")
ㅡ 이브 테스마커
"Before that. He said, "son. Stocks may rise and fall. Utilities and transportation systems may collapse. People are no damn good. But they will always need land... ...and they'll pay though the nose to get it." Remember my father said... "land" ...Right."(그 전에 말이야. "증권은 올랐다가 떨어지고 공공시설이나 교통체계는 무너질 수도 있고, 사람들도 좋게든 나쁘게든 변할 수 있지. 하지만 땅은 그렇지 않아"서 안심이라고 하셨지. 우리 아버지가 한 말씀... "땅" ...바로 그거야.)
ㅡ 렉스 루터
ㅡ 《 슈퍼맨 1》 中 도너판 렉스 루터의 성격을 파악 할 수 있는 대목.
"Kitty, what did my father used to say to me?"(키티, 내 아버지가 뭐라고 말씀하시곤 했었지?)
ㅡ 렉스 루터
"You're losing your hair."(넌 대머리가 될 거다.)
ㅡ 키티 코왈스키
"Before that."(그전에 말이야.)
ㅡ 렉스 루터
"Get out."'(나가.)
ㅡ 키티 코왈스키
"He said, "You can print money, manufacture diamonds, and people are a dime a dozen, but they'll always need land. It's the one thing they're not making any more of." " (아버지가 말씀하시길, "돈을 찍어내고, 다이아몬드를 제조하고, 동전 한 닢이나 열두 닢에 노동력을 구할 수 있지만, 그러나 사람들이 늘 필요로 하는 건 땅이다. 땅은 사람들이 더 이상 만들어 내지 못하는 단 하나의 것이야.")
ㅡ 렉스 루터
ㅡ 《 슈퍼맨 리턴즈》 中 위의 도너판 렉스 루터를 오마주하는 대사.

슈퍼맨 앤솔로지 렉스 루터로, 1편과 2편, 4편, 《 슈퍼맨 리턴즈》에 등장한다. 배우는 1, 2, 4편은 진 해크먼, 리턴즈에서는 케빈 스페이시가 맡았다. 성우는 김민규(KBS 1~2편 80년대)/ 이완호(KBS 1~2편 90년대 재더빙)/ 황원(KBS 4편)

2. 작중 행적

2.1. 슈퍼맨

쓸모없는 애리조나 사막의 땅을 사재기한 다음, 샌 안드레아스 단층에 핵폭탄을 투하해 인공 지진을 일으켜서 캘리포니아를 바다 속으로 처박아버리면 애리조나가 바닷가, 즉 해안(海岸)이 되어서 땅값이 엄청나게 오르므로 그 차액으로 막대한 돈을 번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을 희생시키는 파렴치한 부동산 투기였으므로 당연히 슈퍼맨은 저지하려 했고, 렉스 루터는 크립토나이트로 슈퍼맨을 제거하려 했지만 여비서인 이브가 슈퍼맨을 도와준 탓에 슈퍼맨은 렉스 루터를 완전히 쓰러뜨린다. 교도소에 들어가면서 가발을 벗고 자신이 대머리라는 것을 드러내는 개그를 한다.

2.2. 슈퍼맨 2

자신을 충실히 따르던 부하 오티스까지 버려가며 탈옥한 뒤 -부하를 배신하고 기생할 강한 편과 여인의 향기를 택하는 비겁자 졸장부 센스!-,[1] 열기구를 타고 '고독의 요새'로 가 슈퍼맨의 비밀을 알아낸 다음, 때마침 백악관에 나타나 깽판을 치고 있던 조드 장군을 꼬드겨 슈퍼맨을 '고독의 요새'로 유인해 힘을 빼앗아 버리려 하지만, 오히려 슈퍼맨이 이를 역이용해 조드와 그 부하들의 힘을 빼앗아버렸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후 모든 게 자신의 계획대로였다며 무마하려 한다.

2.3. 슈퍼맨 4: 최강의 적

조카의 도움으로 또 다시 탈옥하여 박물관에 전시 중이던 슈퍼맨의 머리카락을 훔쳐내, 그것을 기반으로 슈퍼맨을 중심으로 전 세계 국가에서 행해지던 핵무기 폐기 계획을 이용해 핵인간을 만들어 슈퍼맨과 싸웠지만, 또 실패하고 교도소로 돌아갔다.

2.4. 슈퍼맨 리턴즈

돈 많고 명 짧은 거트루드란 이름의 노부인과 결혼하여 그녀가 죽은 뒤 물려받은 유산으로 갑부가 되었다.[2] 거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슈퍼맨의 비밀기지인 '고독의 요새'에 간 다음, 이번에는 크립톤 수정을 이용하여 대서양에 신대륙을 만들고 자신의 땅으로 한 다음, 대서양 주변의 도시를 모두 수몰시켜서 가치를 올린다는, 보다 스케일 큰 부동산 투기를 계획한다. 이때 크립톤 수정으로 만든 신대륙에 크립토나이트를 섞어 슈퍼맨을 유인한 후, 철저하게 유린하고 슈퍼맨의 옆구리에 크립토나이트 조각을 찔러 넣어서 무력화시키기도 했지만, 로이스의 치료로 힘을 되찾은 슈퍼맨이 크립톤 수정으로 된 신대륙을 필사적으로 우주로 들어 올려 지구와 완전히 분리시키는 것도 모자라, 부하인 키티가 양심의 가책을 느껴[3] 그나마 남은 수정들을 모조리 다 버리는 바람에, 겨우 목숨은 건졌지만 헬기 연료가 떨어져 손바닥만 한 무인도에 키티와 표류하면서 계획은 또 실패했다.

대륙급 스케일의 부동산 투기에 올인했지만, 아주 작은 무인도 하나만 겨우 건졌다는 것이 아이러니... 리턴즈 개봉 당시 《 스몰빌》의 렉스 루터가 흑화하기 이전이라 매우 착하고 매너만점의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스몰빌》 팬에게는 악평을 듣기도 했지만, 본래 영화판 렉스 루터는 이런 캐릭터이다...[4]

3. 능력

작품의 분위기와 개그스런 캐릭터성 때문에 넘어가기 십상이지만, 리브판의 《슈퍼맨》에선 무서울 정도로 비범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인간에게는 거의 신과 같은 슈퍼맨의 약점을 찾아내다.
  • 부하들과 미군의 눈을 피해 핵미사일을 재설정.
  • 슈퍼맨의 저지가 아니었다면 수백 만의 미국인을 죽일 뻔했다.
  • 감옥에서 탈옥하여 미국 대통령도 하지 못한 조드 일당과의 거래를 성사시킨다.[5]
  • 슈퍼맨의 머리카락에서 유전자를 빼내 원자력 등을 보강해서 핵인간을 만들었다.

4. 평가

개그스럽고 지적인 이미지의 악역이라, 2010년대의 슈퍼 히어로 무비에서도 잘 보기 힘든, 상당히 독특한 악당이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아쉽게도 요즘엔 《슈퍼맨 리턴즈》에서 렉스 루터 역을 맡은 케빈 스페이시 쪽을 기억하는 팬들이 진 해크먼의 렉스 루터를 기억하는 팬들보다 조금 더 많은 듯하다.

설정이 현대적으로 리뉴얼되기 이전의 렉스 루터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정치가나 부자 요소는 별로 없고 매드 사이언티스트 캐릭터가 강하다. 그리고 상당히 개그 캐릭터.[6]

또한 영화를 먼저 보고 코믹스를 별로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상기된 설명이 납득이 안 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영화판의 렉스 루터는 뉴52 이후 정립된 보편적인(라뉴얼 이후 기준에서) 렉스 루터의 이미지가 아니라, 슈퍼맨에 대한 열등감이고 자시고, 무고한 사람을 희생시켜가며 자신의 세력을 불리는, 빼도 박도 못할 악당이었기 때문이다. 애초에 본인이 세계 제일의 악인을 지향하고 있기도 하고.

5. 여담

이후 몇 년만에 나온 잭 스나이더 크리스토퍼 놀런 사단의 《 맨 오브 스틸》이 성공하면서 후속작의 빌런은 루터가 확실시되었다. 워너 브라더스는 《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에서 시네스트로이던 마크 스트롱[7]이 렉스 루터 역을 맡기를 고대한다고 밝히고, 《 스몰빌》의 마이클 로젠바움이 자신이 렉스 루터 역에 적임자라고 SNS에 올리는 등, 차기 렉스 루터를 두고 경쟁이 치열했다. 미국의 중견 배우인 브라이언 크랜스턴도 팬덤에서 많이 지지를 받았다.[8][9]

뉴52 이후의 루터가 30대 정도의 나이라는 걸 생각해서, 베네딕트 컴버배치[10]도 루머가 있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다들 연기 폭이 넓은 중견 배우들이라는 점이다.

슈퍼맨 영화 개봉 이후 이탈리아에서 후다다닥 만든 졸작 영화 《퓨마맨》(1980)에서도 렉스 루터를 떡하니 떠오르게 하는 악당 코브라스 박사가 나온다. 도널드 플레젠스가 진지하게 연기한 탓에, 그야말로 코미디인지 뭔지 모를 이 졸작에서 더 엉성해 보이는데 최후도 허망하다.

[1] 사실 처음부터 버릴 생각은 아니었는데, 시간도 없는 와중에 오티스가 너무 무거운 바람에(...) 도주하려고 구한 열기구가 가라앉아서 결국 사다리를 버린 것이다. 시간도 촉박한 상황이라 별수 없었는데 그렇다고 렉스 본인도 아쉬워한 것도 아니고 매우 쿨하게 버리고 간다. [2] 감옥에 있는 동안 어떻게 구슬렸는지 보석으로 루터를 가석방시켜주고 자신의 대저택과 크루즈, 기타 모든 재산을 루터에게 준다는 유언을 남긴다. 부인이 죽자 루터는 그녀의 유언장에 그가 직접 서명을 한 다음 결혼반지를 빼버리고, 밖에 있던 부인의 친척들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한 뒤, 한 친척 여자아이에게 자신의 가발을 벗어주며 "이건 너 줄게"라고 차갑게 조롱하는데, 진 헥크만의 렉스 루터와는 또 다른 섬뜩함을 보여준다. [3] 렉스의 계획이 성공했다면 수십억명의 사람들이 죽을 수 있었다. 렉스는 당연히 그딴거 전혀 신경쓰지 않는 태도를 보였으나 키티는 그 말에 조용히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4] 그도 그럴 게 고전 슈퍼맨 영화 시리즈의 렉스 루터는 무려 실버 에이지 시절에 만들어진 캐릭터다. 생각해보면 이런 개그 캐릭터 빌런이 나온 것도 무리는 아닌 셈이다. [5] 사실 슈퍼맨과 대적한다는 것부터 겁을 상실한 거지만, 그 무자비한 조드를 혓바닥 하나로 구워삶듯 딜을 보고 성사시킨다는 것 자체가 매우 비범한 거다... 몇 번이나 죽을 뻔하는데 용케 잘 설득해서 큰 그림을 그려낸다. 루터가 조드를 만나기 전후로 엄청난 참사가 벌어지며 무고한 인간들이 수없이 작살난 걸 생각하면 간이 정말 엄청 큰 듯. 더 대단한 건 슈퍼맨과 조드 장군 모두의 약점인 크립토나이트에 대한 것은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음에도 이 모든 게 가능했다는 것이다. [6] 진 해크먼 버전 한정, 케빈 스페이시 버전은 일단 같은 캐릭터이긴 하지만, 개그를 쫙 빼서 훨씬 더 소름 돋는 악역으로 탈바꿈했다. [7] 결국 DC 확장 유니버스의 닥터 시바나 역할로 캐스팅됐다. [8] 브라이언 크랜스턴은 대표작 《 브레이킹 배드》에서 대머리로 등장하는데, 여기서 처음 머리를 밀었을 때 '악당 렉스 루터 같네요'라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 [9] 팬덤이 얕은 국내에서는 왜 또 렉스 루터냐면서 반감을 드러내는 이들이 있는데, 루터는 조커나 그린 고블린 같은 슈퍼맨의 숙적, 반드시 나와야 할 악당이다. 이에 대해선 이 글을 참고. [10] 현재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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