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18:16:04

레이첼(소설 속 엑스트라)

파일:소설 속 엑스트라 레이첼 일러스트1.jpg
파일:웹툰판 레이첼.jpg
원작 일러스트 웹툰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큐브3.2. 졸업 후
4. 능력5. 인간관계6. 평가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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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설 속 엑스트라 등장인물. 작중작 '이계 귀환 영웅'의 히로인이다. 풀 네임은 '레이첼 엘리자베스 루이즈'.

2. 특징

영국의 공주이자 큐브 입학 서열 3위의 엘리트이며 존대말 캐릭터이다. 생도 중 김하진이 존대말을 쓰는 유일한 인물(유연하 같은 경우는 첨부터 주인공이 말을 놓았다). 사용무기는 세검. 차가운 인상 금발 미소녀로 조국의 왕실 길드를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졌다.

그러나 정작 큐브에선 여자 1위라고 해도 1위와 2위인 김수호와 신종학의 재능을 넘기 힘들어서 필기만큼은 지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었으나 나름 자신이 있었던 필기에서 세계관의 모든 설정을 짜고 권능까지 아끼지 않고 활용하는 압도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주인공을 이길 수는 없었기에 호기심을 보이며 점차 얽히게 된다.

작중에서도 손꼽히는 외모와 품위가 넘쳐난다고 나오는 모습에 비해 은근히 허당끼를 보이는 경우도 있고 나중에 나오는 걸 보면 음치에 패션센스가 작중 최악인 듯 근데 오히려 그게 더 귀엽다는 소리가 많다 또한 한식을 좋아한다는 설정이 있는 것 같다. 곱게 자랐지만 크게 다쳤는데도 개의치않고 전투에 임하려는 모습을 보이거나 어려운 문제가 있어도 본인이 낑낑댄 후에야 (채나윤은 걍 막히면 바로 김하진한테 물어본다) 나중에 김하진한테 시간 빼앗아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문자 보내서 문제에 대해 질문하는 등 남한테 기대는 걸 최소화하려고 혼자 노력하는 걸 보면 온실 속의 화초 타입하고는 정반대인 인물. 자존심 역시 강하다고 한다. 김하진을 스카우트하려고 눈독들인 유연하가 레이첼을 견제하자 레이첼이 한 마디도 지지 않고 맞서 대꾸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3. 작중 행적

3.1. 큐브

김하진의 압도적인 필기 성적에 과연 어떤 식으로 공부하는지 호기심을 보이며 점차 안면을 익히게 된다. 엄청나게 어려운 현상학 문제를 풀어달라고 부탁한다거나 공부하는 모습을 빤히 바라본다.

그리고 시험을 치르던 도중, 자신을 증오하는 전 왕실 근위단장 랭커스터 알렉스가 고용한 암살자의 습격을 받는다. 죽기 직전까지 몰렸으나 상황을 알아챈 하진이 벽을 부수고 자객을 처리한 덕에 목숨을 건진다. 이 때 하진은 그녀를 치료해주면서 붕대로 피를 받아내서 마녀의 씨앗을 발아시키는 데 사용한다.

이후 섬에서 생존능력을 테스트하는 1학기 기말고사에서도 만난다. 역시 랭커스터의 수하인 마인들의 공격으로 위기에 몰렸지만 김하진이 원거리에서 저격으로 지원해 구해주었다. 하진은 딱히 생색낼 일은 아니라고 판단해 부정했지만 하필 레이첼이 은탄을 주워서 가지고 있어서 들켰다. 이후 하진과 연합해서 괴수를 잡으며 점수를 벌다가 나비 묘목과의 전투가 벌어졌을 때 기절했는데 직전에 발아한 에반젤을 보게 된다.

이 때 얻은 나비묘목의 가루는 레이첼의 각성에 매우 중요한 물건이었으나 위색단 대장이 개입하는 바람에 일이 꼬여 바로 받지 못한다. 이후 본인은 기절 직전에 본 아기 고심한 결과 자신이 미래를 봤다고 결론[1]을 내리고 언젠가 낳을 아기(에반젤)를 기대하게 된다.

그로부터 얼마 후 영국 정부가 소유한 부유섬인 클랜시 아일렛에서 여행 클럽의 일원으로 관광 온 하진과 재회한다. 이 날 클랜시 아일렛에는 엄청난 마력이 응집된 화이트 크리스탈이란 보물을 노린 위색단과 마인들이 침입해 난장판이 일어나는데 원작을 쓴 작가였던 하진은 크리스탈을 강탈한 마인이 위색단에게 잡히기 전에 레이첼에게 넘겨 영국 왕실에서 안전히 보관하게 하려 했으나 하진이 난장판 와중에도 민첩하게 움직이자 이전부터 하진을 주시하던 레이첼이 따라오다 위색단에게 인질로 잡히는 바람에 결국 화이트 크리스탈은 위색단에게 넘어간다. 이 때 하진에게 구출되고 나서는 그가 크리스탈을 빼앗기고 목숨의 위협을 받으면서까지 자길 구해준 이유가 뭐냐고 묻다가 "제가 레이첼 씨 팬카페 회원이에요."란 응답에 "절 좋아하시나요?"라고 착각하게 된다.

랭커스터의 공격이나 각종 시험에서 암약하는 흑막들 때문에 위기에 처하면서 점차 하진에 대해 호감과 의아함을 가진다. 그리고 그거 때문에 하진에 대해 묘한 감정을 품고 있고 안 그래도 레이첼한테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는 채나윤하고 더 묘한 사이가 된다. 더구나 김하진을 영국 왕실 길드에 어떻게든 끌어오려고 해서 그를 영입하려고 하는 유연하하고도 대립하게 된다. 안 그래도 윤승아도 김하진 눈독에 들이는 마당에...(더구나 윤승아, 유연하의 길드는 세계 1, 2 위 길드라 영국 왕립 길드 하고는 차원이 다른 높은 곳이다)

이후 본격적으로 하진과 엮이는 분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답은 듣지 못했지만 하진을 스카웃하기 위해 직접 조건을 제시하기도 했고 함께 팀플 과제나 시험을 치르는 데 협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하진이 나비 가루를 전해준다고 해놓고 벌써 몇 번이나 만났는데도 이상하게 건네주지 못하고 있다. 정작 김수호한테는 건네줬는데...결국 111화에서야 건네주는데 성공. 이 때 마치 연인이 선물을 하는듯이 팔찌를 채워주었고, 문제는 김하진 얼굴이 이 과정에서 랭커스터한테 들켰다. 이 때 분위기가 누가 봐도 연인 사이의 모습이었기에 랭커스터는 김하진을 레이첼의 연인으로 확정내려버렸다.

시간의 탑을 공략하고 돌아온 하진과 만났는데 여기서 패션센스도 제로란 것이 드러났다. 과거에 언급이 나온 바로는 어릴 때는 '말 잘 듣는 말괄량이'였다고 한다. 대신 랭커스터 사건 이후 트라우마를 받고 국가가 본인한테 거는 기대에 만족하기 위해서 성격이 변한 듯. 천성적으로 식탐이 좋다는 것도 언급되어서 에반젤의 식탐은 유전인걸로 밝혀졌다.

하진을 매우 고평가하고 있어 최근 채나윤의 성장과 자신의 정체에 하진에게 과외를 부탁한다. 하진은 승낙했지만 당시 자신에게 새로운 능력을 각인하느라 약속시간을 5시간이나 넘기고 말았다(...). 하진에게 수업을 받으면서 원작대로 정령을 다루는 능력을 각성한다. 이후 하진과 함께 둘이서 특훈을 하며 정령사로서의 재능을 다루는 데 익숙해져 간다. 하진은 속도에 특화된 그녀의 세검을 상대로 탄환의 시간 숙련도를 올리고 레이첼은 곡사까지 가능한 명사수 하진을 상대로 정령을 다뤄서 사격을 방어하는 요령을 익혀가며 급속도로 강해진다. 그 후 '신여화'라는 한국인 정령사를 통해 정령술을 더 강화시키고 땅의 정령 어스, 불의 정령 파이리, 바람의 정령 선샤인 등 여러 정령을 쓰게 되는데 문제는 스승이 한국인이라 그런지 정령이 영어를 못 알아먹고 한국말만 알아듣는다. [2] 나중에 나오는데 이 신여화라는 인간이 지구 최고의 정령사였지만 인성은 바닥이었다. 약간만 잘못해도 회초리질 같은 체벌이나 모욕을 서슴치않고 질투와 시기는 또 대단한 여자라 레이첼이 잘 나가는 걸 보고 마랑하고 그렇고 그런 관계라는 루머까지 최초로 유포했다고 한다. 대신 레이첼은 워낙 흑우라 그런 스승이라도 고맙게 생각한다.

또한 2학기 기말고사에서는 채나윤과 신경전을 벌인다. 하진과 팀플레이를 하며 겨울간 유시혁의 제자로 들어가 레이첼을 넘어설 거라고 으스대는 채나윤에게 하진 덕에 배운 정령술의 성취가 빠르며 머리가 돼야 배우는 것도 빠르다고 반격하며 이죽댄다. 그리고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마인의 습격을 받는다. 마인에 의해 조작된 스테이지는 엄청난 중력을 가했고 레이첼은 어떻게든 버텼지만 육체 능력치가 평범한 하진은 견디지 못하고 떨어지는데 본인은 이걸 둘 중 하나라도 살기 위해 하진이 자살하는 걸로 착각하고 절규한다.

하진은 귀천의 그믐달을 이기고 살아남았지만 SP를 만지느라 정신없어서 말을 안해서 교직원들에게 울고불고 난리치고 있다 살아돌아온 하진을 보고 화낸다. 그리고 하진이 이렇게 강한 줄 몰랐다면서 "사부님"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농담을 하면서 웃는다. 하진은 레이첼이 자신에게 너무 마음을 열었다고 느끼고 거리감을 조절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큐브에 다시 돌아온 이후에 하진이 서초구에 산 아파트로 이사하기 위해 짐을 빼서 나가는 길에 마주친다. 하진이 2-3달 후에는 자퇴할 예정이고 용병이 되기로 결심해서 영국 왕실 길드에 오지 않는단 이야기에 내심 기대했는지 시무룩해 하지만 자신이 용병이 되면 함께 일해보잔 제안에 어리둥절해 한다.[3]

그리고 2학년에서는 하진과 유연하와 같은 반이 되었다. 김하진이 채나윤과 썸타는 관계라는 소문을 듣고 차라리 잘되었다고 되뇌면서도 엄청 짜증내는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 본인도 김하진을 은근히 마음에 두고 있는 모양.

마인들의 대대적인 큐브 습격으로 난장판이 되었을 때, 귀천의 그믐달의 마인 흑전의 습격을 받는다. 부하들도 잔뜩 있는 흑전 상대로 긴장했지만 하진이 이미 뒷배를 통해 압력을 넣은지라 전투는 전혀 없었다. 이에 의아해하지만 하진의 "제 주식 관련 손님 중에 저것들 상사가 있다." 란 변명에 납득한다. 그러다가 곧 하진이 주식에도 뛰어난 실력을 가졌단 사실을 깨닫고 "그럼 이케이케 투자도 잘하시겠네요..."라면서 은근히 종목 추천을 부탁한다.[4]

사건이 종결된 이후엔 하진이 자퇴하자 서글프게 작별인사를 하며 그를 배웅한다.결국 끝까지 에반젤을 못 만났다

3.2. 졸업 후

하진에게 자주 연락을 하지만 한번도 답장을 받지 못했고 그 이후로는 신여화란 유명정령사의 제자가 됐다거나, 졸업 후에는 당분간 정수의 해협에서 공부할 거라고 소식을 전한다. 인천 외곽의 고블린 부락 토벌 중에 예상보다 수십배는 큰 규모의 고블린들에 의해 위기에 빠졌을 때 하진의 도움을 받는다. 하늘에서 별의 소나기가 떨어지는 듯한 신속하고 정확한 난사로 고블린들을 휩쓰는 신기를 보면서 이것이 김하진의 도움이라 확신하고 감격한다. 1년간의 유학을 마치고 영국 왕실길드로 복귀하면서 그간 연락해도 답장하지 않은 하진에게 섭섭함을 느낀다. 그래도 마랑의 기사를 보면서 댓글을 달아 호평을 남긴다.

28년 10월부터 갑작스레 창공, 창해에 서식하는 괴수들이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면서 영국은 큰 타격을 입는다. 왕실길드 부단장은 다른 길드의 스카우트를 받고 도망가버렸고 레이첼은 부단장으로 승진한다. 나날이 악화되는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영웅협회의 도움을 받았다간 그대로 자주권을 빼앗길 것을 알기에 영국정부는 자체적 해결을 시도하기 위해 용병단을 소집한 결과 김하진이 마랑으로서 계약을 하러 찾아온다.[5]

제로니모 용병단과의 계약 덕에 영국을 위협하던 괴수 사태는 진정되었고 왕실 길드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레이첼은 사실상 차기단장으로 내정되어 성업한다. 그러던 중 비원의 탑이 나타나면서 그 초대장을 얻어서 참가하게 된다. 주변에서는 공주가 직접 가기엔 위험하다고 말리지만, 제로니모에서 마랑도 함께한다는 말에 찬성한다. 다른 길드원들이 놀리는 걸 보면 꽤 유명하게 마랑과 레이첼의 열애설이 돌고 있는 모양.[6]

비원의 탑에서 고른 닉네임은 캡틴 브리티쉬. 튜토리얼 내내 하진이 연락하지 않자 내심 섭섭해하다가 하진이 경매에 올린 '가고일의 갑옷'을 보고 바로 사들이기 위해 참가한다. 3000pt란 거금을 주고 샀는데 아무래도 이건 바가지인 모양. 하진도 자기가 올린 갑옷이 3000에 팔린 걸 보고 호구 잡았다고 의아해 했다.

이후 계속 비원의 탑을 오르다 3층의 빙설 지역의 추위 때문에 왕실 길드원들과 함께 곤경에 빠진다. 여기에 몬스터의 공격까지 더해져 위기를 맞지만 하진의 지원으로 살아난다. 이후 하진에게 비상식량을 비롯한 도움을 받고 무사히 탈출.

이후 채나윤을 만나 함께 퀘스트를 진행하는데 수성전 퀘스트 종료 후에 김하진을 비원의 탑에서 만났어? 만나면 몰래 나한테 알려줘 라고 제안하는 채나윤에게 전혀 모른다면서 철판을 깐다. 사정이 뭐든 알려줄 생각은 없어보인다. 하진의 말에 따르면 공주의 책무에서 벗어난 비원의 탑 등반생활을 매우 즐거워하고 있다고 한다.

탑에서 유하엘이란 크레본 최고의 정령사를 스승으로 삼아 정령술을 배우고 있다. 실력도 옛 스승인 신여화보다 훨씬 위고 인성 면에서는 신여화 같은 거와 비교 불가능할 정도로 좋은 스승이라 기분 좋게 가르침을 받고 있는 듯. 그 후 칭기즈칸 유물탈환작전에 다른 길드들이 참여했다는 말을 듣고 서로 경쟁 관계라 자기한테 정보를 다른 길드가 주지 않을거라는 건 인지하고 있지만 그래도 유연하는 개인적으로는 친구라고 생각했기에 자기한테 정보를 숨겼다는 말에 씁쓸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비원의 탑에서 잠깐 출탑해 왕실길드의 일을 처리하던 중 우연히 에반젤과 김하진을 보게 되고, 에반젤이 과거 꿈(?)에서 봤던 딸과 같은 모습임을 알아차리고 쫓아가지만 강아지로 변한 에반젤에게 속아 확인하지 못한다.

여담으로 탑에서 란슬롯을 볼 기회가 생기자 좋아했는데 작가가 란슬롯의 기원을[7] 모르는 모양.

이후 진세연의 요청으로 수호일행의 구층 진입작전에 참가하기로 하고 하진에게 연락한다.

에반젤과 드디어 만나게 되고 에반젤의 진실을 알게 되지만 에반젤을 친딸처럼 귀여워하고, 우리 아이라고 표현하는 등 자신의 딸로 여기는 모습을 보인다. 김하진이 던전에서 얻은 씨앗이라고 말해도 '미래에서 김하진과 자신의 아이를 데리고 왔다'고 믿는데다 에반젤이 하진을 아빠, 레이첼을 엄마로 여기는 것을 다 보고 들은지라, 결국 완전히 의심을 풀지 못하고 어영부영 넘어간다. 하진은 본격적으로 마인들과 괴수왕 세력과 척살전을 벌이기 위해 안전한 영국의 궁전에 머물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웃으면서 에반젤을 맡아준다. 그 후 시간이 날 때마다 궁전에서 에반젤을 돌보면서 지내는데 에반젤에게 무릎베개를 해서 재우며, 8성 마법사 아해인의 수제자인 딸의 재능을 자랑스러워 하며 에반젤과 함께 있으면 그저 행복하고 충실하다고 생각한다. 아해인의 "완전 네 딸이네?" 란 말에 굳이 따지자면 아빠는 하진...이라고 생각한다.

크레본을 개발해 입탑자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개발하고 크레본 기사단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는데, 신자혁이란 실력자가 기사단에 입장하자 뛰어난 실력을 인정하고 기사단장 자리를 넘겨줬다고 한다. 신자혁이 마랑에 대해 캐물으며 마랑의 팬을 자처하자 팬카페 회원용 재킷을 주거나 만나게 해준다고 호의를 베푼다. 신자혁도 공주에게 막말하는 자신에게도 늘상 친절한 레이첼을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신자혁이 '프하렌'이란 인물에 대해 하진에게 물어봐달란 요청을 전해주고 하진은 프하렌은 '유폐된 왕족'이라고 말한다. 답변을 전해주면 함께 부탁한 편지지까지 전달해주지만 아름다운 여성인 신자혁과 하진 사이에 무언가가 있는 것 같자 초조함을 감추지 못한다.

하진이 다시 찾아왔을 때는 정수의 해협에서 발명한 괴수 방어막 시스템 설치에 대주주인 하진이 협조하면서 쉽게 도시를 지킬 수 있게 되었다. 괴수왕 오르덴이 전쟁을 시작하면서 영국에도 수많은 해상괴수들이 밀고들어오지만 에반젤의 환수군단과 아해인의 협조, 거기에 신자혁까지 참전하면서 전투를 승리로 이끈다. 신자혁이 김하진과 만나게 되었다고 말하며 놀리자 질투심을 느끼고 영국정부의 외교를 핑계로 너무 길게 만나지 말라고 억지를 부린다.

아프리카 토벌전에도 참가했다가 괴수왕이 공격할 때 켄켈리온 순양함을 타고 후퇴했다. 하진과 문자하는 에반젤을 훔쳐보다 보여주지 않자 똑같이 문자를 보내며 내용을 숨겨서 딸과 진지한 신경전을 벌인다(...).

큐브 챕터 이후 작가의 노골적인 위색단, 특히 대장 푸쉬로 인해 큐브 때 히로인들 분량이 많이 실종되긴 했지만 그 중 최악의 피해자 에반젤의 어머니라는 위치에 랭커스터 복선이 제대로 풀리지도 않았는데도 정말 등장씬이 손꼽히게 적어졌다. 심지어 주인공과 함께 있는 장면은 점점 손에 꼽을 정도로 줄어들고, 심지어 주인공과 대화조차 제대로 나누는 장면도 찾을 수 없을 지경. 소설 속 엑스트라의 망가진 후반 스토리를 상징하는 캐릭 중 한 명이 되어버렸다.

4. 능력

세검을 다루는 뛰어난 여검사. 바로 밑의 채나윤이 이론에는 약한 데 비해 레이첼은 이론으로도 김하진을 제외하면 확연한 수석을 받을 정도의 천재다.

하진이 설정한 포텐셜은 9~9.5. 채나윤(9.5)에게 지지 않는 수준의 대단한 재능이지만 바뀐 스토리 때문에 토메르와 더불어 큐브편에서 전투력 너프를 먹은 유이한 주연급 생도다. <이계귀환영웅>과는 달리 채나윤의 검술전환은 3년이나 빨랐고 레이첼의 정령술 각성은 반년 가까이 늦어졌다.

채나윤이 풍부한 마력을 이용해 건물을 붕괴시킬 정도의 마력거검을 휘두른다면 레이첼은 세검의 속도와 정밀함을 최대한 살리는 스피디한 타입으로 원거리 응전에 유독 강하다고 한다. 큐브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갈라틴이란 국보급 명검을 가지고 있다. 하필 상대가 위색단의 정예인지라 상대도 안되었지만. 검술의 재능은 채나윤보다 못한 지 10년만에 검을 잡은 채나윤에게 반년도 지나지 않아 실력이 거의 따라잡히자 이에 초조함을 느끼고 하진에게 단독과외를 부탁했고 그렇지 않아도 레이첼의 늦은 각성에 조바심을 느낀 하진에 의해 정령술을 각성하게 된다.

이후 정령검사로서 성장해가게 될 듯 하다. 하진이 그녀의 <이계귀환영웅>에서 보인 전성기 묘사로는 수백의 정령이 레이첼의 명에 따라 동시에 수백개의 실드를 시전해서 수천명을 재로 만들고도 남을 강력한 광역 공격을 완벽하게 상쇄할 수도 있다고 한다. 비원의 탑이 거의 공략된 23세 시점에서는 비원의 탑의 크레본 왕가 소속 정령사인 유하엘에게 사사해 4마리의 정령을 수족처럼 다룬다. 해상괴수들과의 전투에서는 정령들을 활용해 태풍을 막아내며 일시적으로 바다를 대지로 만들어버리는 위업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계귀환영웅>의 주역들이 흔히 그렇듯이 상대가 워낙 영 좋지 않아서 전적이 형편없다. 그나마 대등 이상으로 겨루었던 건 처음 습격한 랭커스터의 자객과 채나윤뿐이고 그 다음은 하나같이 식물형 괴수, 위색단의 척준경에 김수호까지 자기보다 윗줄의 실력자라서 스스로도 김하진이 아니었으면 기대주고 뭐고 이미 큐브성적으로든 암살자에 의해서든 무너졌을 거라고 생각하기도.

비원의 탑 튜토리얼 편에서도 등장하는데 사용하는 플레이어 네임은 캡틴브리티쉬. 아마 작가가 이 분을 염두에 두고 생각한 아이디 같다. 정령술 실력이 상당히 늘어서 자기는 보호구가 없어도 정령의 힘으로 추위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5. 인간관계

  • 김하진
    소중한 은인이자 친구. 처음 의식하게 된 계기는 뛰어난 성적과 유별난 능력에 혹해서 스카우트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친분을 유지하는 사이였지만 점차 통하는 면이 늘면서 소통도 늘고, 계속 도움을 받으며[8] 진심어린 우정을 쌓아가게 된다. 하진이 그녀에게 보이는 호의를 연심으로 오해했을 때는 미인계로 꼬드길 생각도 했었지만 이내 자제했고, 인간과 인간 사이의 진심어린 정을 중시하기에 유연하처럼 뒷조사나 괜한 의심은 전혀 하지 않는다. 큐브 생도 시절부터 채나윤 이상으로[9] 하진의 연심은 거진 기정사실 수준으로 소문이 나 있었고, 숙적 랭커스터는 레이첼을 죽기보다 괴롭게 하기 위한 모략으로 하진을 노렸을 정도였다. 레이첼도 하진에겐 나름 호의를 가졌지만[10] 공주로서의 책무와 왕실 길드를 성장시키고픈 야망을 포기할 수 없어 딱히 별 액션은 취하지 않았고, 하진도 작가로서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인간적인 연민은 있어도 연심은 아니었기에 둘은 한번 포옹하고 그대로 헤어진다. 그러나 레이첼은 하진과의 사이에서 쌓았던 은혜와 우정을 잊지 않았고 마랑으로서 명성을 쌓는 그의 소식을 꼬박 챙겨보며 지지를 보낸다. 수년이 흘러, 둘은 영국의 구원자인 마랑과, 그에게 구원받은 공주기사로서 재회하게 된다. 이 덕에 둘 사이의 염문설은 단순 찌라시 수준이 아니라 길드 최측근들이 입에 올릴 정도로 신뢰도가 높아진다. 큐브 동창들 중 비원의 탑에서 유일하게 하진의 닉네님과 연락처를 알고 있다. 비원의 탑 챕터로 들어간 이후 대장이 치고 올라가는 덕택에 레이첼의 입지가 잠깐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진히로인 후보 중 하나다. 에반젤과 만나 모녀관계를 형성하고는 말만 안하지 에반젤을 자신과 하진 사이의 딸아이로 여기고 있다. 하진이 자신이 아닌 다른 여자와 친하게 지낸다고 생각하자 질투와 초조심에 사로잡히는 모습도 보인다.
  • 에반젤
    과거 왕실이 알렉스 랭커스터의 충의를 배반하고 그를 타락하게 만든 비극적인 사건 이후, 레이첼은 상술했듯이 자신의 미래보다는 왕족의 책무를 중시하게 되었다. 거기에는 물론 사랑이나 결혼도 왕족으로서의 의무를 생각해 하진과의 관계를 주의했는데 미래의 아이인 에반젤은 그녀가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미래를 다시 꿈꾸게 만든다. 레이첼은 에반젤을 떠올리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다시 가지게 된 셈.
  • 알렉스 랭커스터
    과거의 은인이자, 현재 가장 위협적인 적. 어린 레이첼에게 알렉스는 단순히 기사가 아닌 스승이자 정신적인 지주였다. 그러나 왕가는 최악의 방식으로 그의 충의를 배반했고 타락한 랭커스터 경은 마인이 되어 레이첼을 죽이고 영국을 전복시킬 나날만을 노리게 된다. 그러나 레이첼은 랭커스터의 변절로 인한 자책과 충격으로 인해 인간적인 행복을 뒤로하고 스스로의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왕실 길드에 종사하면서 둘은 대치진영에 서게 된다.
  • 신자혁[11]
    작중 보기 드물게도(루미 제외) 진사혁과 친밀한 모습을 보이는 인물이다. 크레본 왕가 기사단장 직무를 수행하다 만났는데 자존심 강한 그녀의 힘을 일찍이 인정하고 지지해주며 왕녀를 대한다고는 무척 예의없는 태도에도 사근사근한 태도를 취해서 진사혁도 레이첼에게는 막말을 못한다. 마랑의 팬이라고 거짓말을 한 진사혁을 찾아가서 기념품을 전해주기도 하는 걸 보면 친구 수준. 그러나 진사혁이 마랑과 만날 거라고 하자 질투를 숨기지 못해 진사혁에게 놀림받기도 한다. 여담으로 둘은 여러모로 대응되는 관계이다.[12]
  • 채나윤, 유연하 그 외의 인물들
    원작 <이계귀환영웅>과의 가장 큰 차이점. 본래 레이첼은 김수호의 히로인 중 한명으로 정령술은 김수호와 함께 연마했어야 했다. 그러나 영문모를 리메이크와 설정의 변화로 하진이 둘 사이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았음에도 김수호와 레이첼은 안면을 아는 동기생 사이 이상은 되지 못했고, 너무 늦어지는 성장에 스스로도 불안해하며 하진에게 먼저 도움을 청하면서 둘이 만나야 할 계기도 사라지고 이후의 길드 입단도 갈리면서 평범한 동창으로 남게 되었다. 채나윤, 유연하와는 김하진을 사이에 두고 경쟁해 별로 사이가 좋지 않다. 유연하와는 방법의 큰 차이로 한번 언쟁[13]을 벌였지만 표적 하진이 용병이 되면서 불발하고 이후 졸업한 레이첼이 한동안 정수의 해협에서 견습으로 공부하면서 사이는 나름 좋아진 듯 하다. 채나윤과는 여성 생도 서열 1,2위라는 개인적인 경쟁심과 하진을 사이에 두고 누가 하진과의 궁합이 좋은지 서로 조롱하기도 했지만 그 이상의 접촉은 없었다. 나윤이 하진에게 호감을 비치면서 의식하기도 했지만 별 일은 없었고 이후 둘 사이의 관계에 대한 묘사는 없다가 비원의 탑에 입탑해 공성전에 협력하면서 다시 만나게 된다. 채나윤은 레이첼에게 하진에 대한 정보를 요구했지만 레이첼은 하진이 스스로를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 말고는 사전에 별 말을 듣지 않았음에도 아무것도 모른다면서 거부했다. 서로 비원의 탑에서 처음에 서로 만났을 때는 뻘쭘해 했지만 나중에 채나윤이 자기 새 무기 한 번 보겠냐고 말을 걸고 레이첼도 웃으면서 그에 응한 거 보면 최소 거북한 관계는 아니다.

6. 평가

소설 속 엑스트라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히로인. 레이첼을 찬밥대우하는 것이 사실상 소설 속 엑스트라의 몰락과 막장화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이유는 단순히 히로인으로서의 인기나 위치 때문만이 아니라 에반젤과 연관된 점을 수습하지 못하고 막장전개가 된 것과 랭커스터의 위협이라는 중요한 복선을 소리없이 묻혀지게 하는 맥거핀으로 만들어버리는 행적 때문. 애초 에반젤이 있는 이상 레이첼이 아닌 다른 히로인이 될 경우 에반젤의 처지가 문제일 수 밖에 없지만 그 결과 김하진이 에반젤을 딸로 소중히 여긴다 어쩐다 떠들어도 졸지에 아빠, 엄마가 연애도 안하고 사실상 제대로 만나지도 못하는 입장이 되는 것에 대해서는 일절 고민이나 생각이 없는 막장인간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망가진 소설버전에서 스토리 갈피 변경으로 인해 가장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 스토리 진행 변경의 최대 피해자

원래작가도 본래 레이첼을 메인 히로인으로 생각하고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어째서? 그때 레이첼을 김하진과 페어삼아 밀어줄때가 당시 소엑이 완성도 측면이나 스토리 측면이나 인기도 적인 측면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시절인 것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소엑의 전성기 시절을 대표하는 캐릭터.

전작의 진히로인들의 특징을 고스란히 가져온데다가 에반젤 버프까지 있고 수많은 복선들이 있음에도 하나도 회수하지 않고 대장 밀어주기로 인해 소설 속 엑스트라 스토리 자체가 영 좋지 않게 되면서 최대 피해자가 되고 히로인 중 가장 최악의 대우를 받고 있다. 어느 정도냐면 최종전임에도 에반젤 문제로 제대로 대화를 나눈 적도 없을 지경이고, 사적인 대화도 중단되며 채나윤, 유연하와는 막판에도 연결고리가 나왔으나 레이첼은 아예 연결고리조차 나오지 않아 실질적으로 히로인이라고 칭할 수도 없는 지경이 되어버렸다.[14] 심지어 작가가 쪽지로 밝혔다는 내용을 보면 원래 소설 속 엑스트라는 레이첼을 메인 히로인으로 기정하고 시작되었고 진행되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갑자기 대장을 띄우면서 전개가 다 망가지고 소설 자체가 폭삭 주저앉아버린 것이었다. 사실상 작품이 엇나가 원래 스토리의 메인 히로인이 히로인이라고 부를 수도 없을 정도로 최악의 대우를 받고 작품을 망친 것.

7. 기타

  • 필기에 용을 쓰는 이유는 실기로는 1,2위에게 답이 안 보이는 것도 있지만 미래 영국에도 영웅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독자적으로 교재를 만들어 보급한다는 원대한 꿈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 하진이 자길 짝사랑한다고 착각했을 때는 오히려 하진과 거리를 두려고 했다. 공주로서 자유연애를 할 수는 없고 왕가의 책임과 권위를 방기하고 싶지도 않은 자신은 하진의 마음을 받아줄 수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 잠깐이나마 하진을 미인계로 꼬여서 왕실길드에 가입시킬까 고민하지만 계륵을 언급하며 어장관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채나윤이나 사람관계를 철저하게 이해득실 위주로 따져 김하진을 자기 길드에 가입시킬 목적으로 가득한 유연하와는 달리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을 자책한다. 채나윤은 초반의 이지메 조장 사건으로 안티를 대량양산했고, 유연하같은 경우 인물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아예 김하진 허락도 없이 자기 길드 가입시킬 때 유리해지지 않을까 싶어 사람들을 시켜 김하진 뒷조사까지 했고 그거에 대해 "안 들키면 그만"이란 태도까지 보였었다. 아예 최강의 악녀라 묘사되는 대장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전체적으로 볼 때 김수호와 더불어 큐브 생도 주역 및 히로인 중 제일 선한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
  • 자기 길드로 김하진을 스카웃하려한 유연하와 경쟁하며[16] 김하진을 스카웃하려고 왕실길드에 지시를 내렸지만 김하진의 성적만 보고는 형편없는 조건의 계약서를 이메일로 던진 것에 왕실길드의 일처리에 화를 내면서 좋은 조건으로 수정한다. 물론 졸업이 다가올 때까지 함께 영국으로 가자고 계속 제안을 해보지만 김하진은 자퇴하면서 용병이 되었다.
  • 레이첼의 주적인 랭커스터가 세력 형성이고 뭐고 간에 기다리지 못하고 그녀를 죽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계귀환영웅>의 주역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자신의 대적자와 마주하게 된 셈. 특히 가족을 잃은 고통을 레이첼에게 똑같이 안겨주려는 계획으로 레이첼의 제일 소중한 대상을 해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는데, 하필 김하진을 연인으로 착각해버렸다.[17]
  • 에반젤은 하진을 아빠, 레이첼을 엄마로 인식하고 있다. 레이첼의 모습에 이성적인 감정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 품고 홀리는 듯한 묘사까지 나왔다. 본인도 "자신이 만든 캐릭터에게 무슨..."이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항상 연애쪽에 무심한 듯한 하진이 이성적으로 의식하는 묘사가 나온 히로인은 레이첼이 유일하다.[18] 또한 에반또한 핑크색 스웨터와 파란색 청바지를 입은 레이첼의 모습을 아름답게 어울린다고 평가하며 레이첼의 외모에 계속해서 시선이 가는듯한 모습을 보인다.[19]
  • 히로인들 중 유일하게 김하진의 과거와 악연이 없는 인물이기도 하다.[스포일러] 또한 큐브 내에서도 김하진과 악연이 없는 유일한 히로인[21]으로 인격적인 문제도 조명된 적이 없다.[22]
  • 영국 왕실 길드의 처지가 워낙 영 좋지 않았다가 김하진의 도움으로 영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회생한 덕분에 김하진과 열애설이 은근히 돌고 있는 듯 보인다.[23] 본인도 김하진한테 꽤 은혜를 느끼고 있어서 나중에 기자가 마랑의 활동이 저조하다는 걸 비난하는 기사를 내보내자 기레기라고 깐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마랑 팬카페의 간부 회원이라고 한다(...). 참고로 김하진은 과거 자신이 레이첼 팬카페 회원이라고 둘러댄 적이 있다. 진사혁에게 팬카페 재킷까지 갖다주는 걸 보면 회원활동에는 제법 열심인 모양.
  • 비원의 탑 챕터에서 쇼핑을 좋아한다는게 나왔다.
  • 에반젤로 인한 연결고리로 인해 김하진과 애엄마, 애아빠가 되었지만(?) 본인은 그 사실을 오히려 좋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에반젤을 '우리 딸'이라고 표현하는 등 모성애를 숨김없이 드러낸다. 에반젤이 레이첼의 애정을 느끼고 떨어지기 싫어서 일부러 자는척 할 정도.
  • 높은 신분, 착한 성격, 패션센스 제로 등은 작가의 초기작인 새 게임을 시작합니다의 세르진 데 에스테반과 여러모로 비슷하다. 또한 이계의 소환자의 세린 폰 요르덴처럼 당구를 좋아하는 특징도 있다.
  • 웹툰에서는 제발 스토리가 바뀌길 간절히 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래 메인 히로인으로 기정하고 시작됐던만큼, 대부분의 독자들이 혐오하고 싫어하는 대장이 아니라 차라리 레이첼을 중점으로 한 큐브 내의 원래 스토리를 절설히 바라고 있다. 오죽했으면 그녀와의 관계가 소설대로냐 아니냐에 따라 웹툰이 이새끼 웃는데요 엔딩과 원작초월 엔딩이 될 수 있느냐가 정해질 것이라는 풍문도 있을 지경.

[1] 다짜고짜 그런 것은 아니고 에반젤을 안았던 감각이 너무나 생생해서 도저히 환각이나 꿈이라고 믿지 못해서 영국의 분석관에게 물었다. 실제로 식물계 정령의 포자를 뒤집어쓰고는 미래의 일부를 봤다는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2] 그게 약간 불만이었던 레이첼이 바람의 정령인 선샤인한테 영어로 말하자 바로 뭔 소리 냐고 반문해서 그냥 포기했다 [3] 용병단과 영웅 길드의 협력은 어지간한 상위 용병단이 아니고서야 일회용이나 다름없다. 예외는 용병계의 전설인 <광원의 헌터>와 <제로니모 용병단> 수준의 최상위 1%도 안되는 정예진뿐이다. 영국 왕실 길드가 대단하진 않아도 중상~상하위 랭킹에는 속하는 나름 격 높은 길드다. [4] 영국 왕실 길드가 클랜시 아일렛 사건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다고 한다. [5] 김하진이 찾아오기 이전까지는 찾아오는 용병들 중 몇은 아예 레이첼을 음욕이 담긴 눈으로 바라보는 등 상황이 매우 안좋았다. [6] 당시 영국이 자존심을 내세우다가 크게 위기에 처해버린 상황이었고, 공주인 레이첼이 용병들에게 수작질을 당하거나 음흉한 시선을 당하는 등 영 좋지 않게 시달려야 했을 지경이었고, 그런 상황에서 1위 용병단인 제로니모 용병단의 마랑이 찾아와 파트너쉽 계약을 맺고 실제로는 척준경이 한 것이지만 수천의 해수떼를 계약한지 한 시간만에 순식간에 몰살시킨 것은 마랑이 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계약 직후부터 레이첼이 성상납을 해서 계약을 맺었다는 루머가 돌았다. 길드원들의 경우는 성상납을 믿지는 않지만 마랑인 김하진의 유독 눈에 띄는 호의와 적극 지원탓에 열애설을 믿는 분위기. [7] 사실 아더 왕 전설에서 가웨인의 설화 대부분을 프랑스 작가들의 창작 캐릭터에게 몰아줘서 생긴 게 란슬롯이다. [8] 원작의 아이덴티티라는 정령술도 하진을 통해 각성했다. 흥미로운 점은 정체된 성장에 초조해서 자존심을 꺾고 도움을 청했다는데 그 대상이 검성 김수호가 아니다. [9] 채나윤은 신종학이란 대놓고 쫓아다니는 질투 심한 재벌 3세가 있어 그런지 오해 소문이 그렇게 널리 퍼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레이첼은 토메르가 작전의 일환으로 소문을 퍼뜨리는 바람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0] 마냥 가벼운 호의는 아닌 것이 하진과의 관계를 고민하면서 부모님이 말해주었던 "사랑에 빠진다면 다른 것을 위해 포기하지 마라." 라고 했던 조언을 떠올린다. [11] 레이첼은 진사혁의 본명을 모르기에 둘이 만날 때도 신자혁이라고 부른다. [12] 왕이었던 시절 사적인 욕망으로 신뢰하는 친우(카인스프링)를 잃은 진사혁, 인간적 신뢰를 중시한 끝에 여러번 도움을 받은 레이첼. 왕녀란 신분에도 오만함의 흔적도 없는 레이첼, 이미 멸망한 나라의 왕이면서 이중인격이 되어서까지 그 시절에 집착하는 진사혁. [13]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더라도 쌍방 이득을 보면 되지 않겠냐면서 뒷조사를 한 유연하, 인간적인 신뢰를 중시하는 레이첼. [14] 이 때문에 사실상 카카오페이지에서도 사실상 레이첼은 에반젤 버릴 때 떠넘길 용도로만 존재한다는 비판으로 베댓이 있을 지경. [15] 하지만 주연 히로인 3인방 중 일러 평은 제일 별로긴 하다. 그 다음 나온 유연하 일러가 더 호평을 받았고 3번째로 나온 채나윤 일러가 제일 인물과 잘 어울린다는 평 늦게 나올수록 평이 좋다 [16] 유연하의 경우는 김하진에게 처음으로 생긴 신뢰하는 소중한 동료라는 감정으로서 동료를 위해서라는 마음과 그에게 호감을 사 스카웃하려는 생각으로 광오사태를 조사했으나, 역으로 범인이 자신의 아버지와 채나윤의 할아버지라는 사실에 멘붕해버린다. [17] 문제는 채나윤과 열애설 착각 쪽과는 달리 레이첼과 김하진의 당시 분위기가 누가 봐도 연인스러웠다는 것. [18] 반면 채나윤은 연민의 감정이며, 유연하의 경우는 동료애에 가깝다. 단 둘을 비롯해 대장 등에게도 애정이 있지만 본인도 모르는 사이 이성적으로 관심을 보인 내용은 나오지 않는다. 사실 김하진의 경우 창조주로서의 애정과 함께 지내면서 붙은 정에 기반한 애정이 혼합되어 어딘가 일그러진 애정이 드러난다. 당장 레이첼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품었다가 이내 "내가 만든 캐릭터에게 무슨..."이라고 하는 것에서부터 어딘가 어긋나있음을 알 수 있다. [19] 다만 평소 레이첼의 세련스런 패션은 전부 비서가 골라준 것이다. 하진은 운동 중 만난 레이첼의 패션을 보고 레이첼 본인의 패션 센스가 최악임을 알게 된 후 비서가 시키는대로만 입으라고 말한다. [스포일러] 유연하 아버지, 채나윤 조부가 주도한 광오 학살로 김하진이 빙의한 김춘동의 부모가 사망했다. 그리고 위색단 대장 같은 경우 광오 학살의 주범이다. [21] 채나윤이야 말할 것도 없고 유연하 역시 초반에 김하진을 대놓고 무시했고 나중에는 마인 취급해 린치 상황에 몰아놓았던 적이 있다. [22] 채나윤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유연하 역시 지나치게 사람을 계산적으로 평가하고 뒷조사를 하는 등의 비난거리가 있지만 레이첼은 그런 적이 없다. [23] 영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크나큰 위기에 처했는데, 그것을 해결하고 급상승시켜준 것이 명성을 떨치는 마랑이라는 용병 김하진이고 연결고리가 레이첼이다보니 그런 소문이 도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