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01:44:43

레몬(VS 기사 라무네&40 FRESH)

1. 개요2. 설명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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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무네 시리즈 VS 기사 라무네&40 FRESH의 등장인물. 성우는 노하라 신노스케로 유명한 야지마 아키코다.[1]

2. 설명

4대 용자를 찾아내기 위해 기가 게노스에 마구잡이로 잡혀 있던 아이들 중 한 명으로, 12세 여자아이.[2] 용자인지 여부를 식별하는 기계에 들어가기 직전에 파르페, 카카오에게 발견되어 구출된다. 잡혀있던 다른 아이들은 모두 그대로 빅 게노쉽에서 탈출했지만 레몬만은 바로 탈출하지 않고 있다가 우여곡절 끝에 파르페와 카카오 일행에 끼어 혹성T에 불시착, A-26SX 컨테이너에 함께 생활하게 되었다.

그렇게 4대 용자를 찾기 위한 모험을 같이 하는 동료가 되었지만 평범한 12살 어린아이인지라 파르페와 카카오가 보호해주어야 할 대상 정도밖에는 되지 않았다. 하는 일이라고는 A-26SX가 적의 공격에 위기에 빠질 때마다 "파르페!"를 외치거나 피Q를 가지고 장난을 치는 것 정도 뿐. 오프닝에서도 2화에서부터는 1화에서 피Q가 게노스 군에게 쫒기고 있던 것이 레몬이 쫒기다가 파르페나 카카오가 구해주는 장면으로 바뀌는데 본편에서도 딱 그 정도의 역할을 한다. 그나마 정말로 그렇게 적들에게 허구한날 쫒기면서 둘을 힘들게 하지는 않는 것이 다행일 정도.

여자이지만 같은 여자인 파르페가 첫사랑의 상대로 실제로 파르페에게 좋아한다고까지 말하는데, 파르페가 자신은 이성애자라며 곤란해하자 자신을 구해준 모습을 보고 파르페의 팬이 되었다는 뜻이라고 넘어간다. 그 이후로는 파르페에게 그런 이야기를 꺼내지 않지만, 그럼에도 파르페가 가는 곳이라면 아무리 위험한 곳이라도 함께 따라가려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감금된 카카오를 되찾기 위해 파르페와 함께 적의 본거지인 빅 게노쉽까지 같이 쳐들어가 그대로 최종결전의 현장까지도 함께하게 된다.

그렇게 끝까지 파르페/카카오와 함께한 결과 에렉톤이 모는 전설의 기사와의 최종결전에서 그때까지 짐짝 정도로만 여겨졌던 레몬의 진가가 드러나는데, 전설의 기사의 압도적인 힘에 좌절하고 쓰러진 파르페를 레몬이 다시 일으켜 세우고 A-26SX의 콕핏에 함께 타고 돌격하자 이전과는 달리 전설의 기사의 힘을 받아칠만한 강력한 힘이 발현되기 시작하였다. 리큐르는 이때 발현된 힘을 보고 이것은 성스러운 무녀의 힘만이 아니라는 것을 눈치채고 동료들에게 A-26SX를 지원할 것을 요청하며, A-26SX의 공격을 받은 에렉톤은 라무네스 님 이외의 용자가 있을 리 없다며 절규한다.

그렇게 평소 이상의 힘을 발휘한 A-26SX의 주먹이 전설의 기사를 관통, 에렉톤을 기능정지시키는데 성공하고 전설의 기사 내부로 돌입하여 밝혀지는 레몬의 정체는 아니나다를까 진정한 4대 용자 레모네이드. 바바 라무네도 드럼의 환생체인 유메의 자손[3][4] 1세대를 더 올라가면 바바 라무네 밀크공주의 자손으로 초대 라무네스의 영혼을 이어받은 2대, 3대의 혈통을 잇고 있는 진정한 라무네스의 계승자다. 레몬의 용사 식별 과정 마지막에 두 사람의 환영이 뒤에 나온다.[5] 레몬의 진정한 이름이었던 레모네이드의 일본어 발음은 '레모네-도'가 되는데 확실히 전작의 주인공 이름인 '라무네-도'와 비슷하게 되어 있다.

자격도 없으면서 오만과 광기에 빠져 무모한 짓을 저지른 가짜 용자 라무파드나 억지로 자신을 조종한 에렉톤이 아닌 진정한 주인을 만난 전설의 기사는 드디어 자아를 되찾고 이 세상을 그대로 무로 돌릴지 아니면 새로이 창조해야 할지를 묻지만, 레몬은 아직은 그럴 때가 되지 않았으니 지금은 잠들라는 전혀 다른 대답을 하고 이에 전설의 기사는 그대로 기능을 정지하여 마침내 세계의 파괴가 저지된다.

결과적으로 4대 용자로서 세계를 구하게 되었지만, 레몬은 자기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자신에게는 파르페와 카카오야말로 용자라고 말한다. 임무를 완수한 파르페와 카카오가 혹성T를 레몬에게 맡기고 다시 키라키라 신령계로 돌아가자 파르페와의 이뤄지지 못한 첫사랑에 대해 슬퍼하지만, 그러던 중 피Q가 신령계로 돌아가지 못하고 자기 손에 남아있는 것을 보고 둘이 경악하며 이야기가 끝난다.

엔딩 이후에는 'VS기사 라무네 & 40 FRESH LEMON'의 짤막한 1화 예고가 나오는데 레몬이 정식 4대 용자로서 역대 용자 라무네스와 비슷한 복장을 갖추고 피Q를 파트너 삼아 A-26SX에 탑승, 빔 사벨을 제대로 다루며 혹성T에 쳐들어온 새로운 적들과 싸워나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러나 이 예고편은 대놓고 '제작 미정'이라고 써있는 페이크인데다가, FRESH가 엄청난 악평을 들으며 라무네 시리즈를 그대로 침몰시켜 버렸기에 긴 세월도 흘렀고 나올 가능성도 한없이 낮으니 딱히 레몬의 본격적인 활약은 볼 수 없게 되었다.

이전의 용자들과는 반대 성별인 여자로 태어났지만 역시 바바 가문의 일원답게 이쁜 언니들과 꼬이고, 첫 등장 때 '남자친구 없는 경력도 12년'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동성인 파르페에게 연심까지 느끼게 된다. 파르페는 레몬의 선조인 라무네도를 사랑했는데 라무네도 본인도 파르페 한테 아예 관심이 없던건 아니었다. 하지만 라무네도는 드럼하고 이어졌고 그 후손의 레몬도 전대 라무네스들처럼 과거에 사랑을 마저 하지 못한 여인을 만나 사랑의 감정을 가졌을 확률이 있다. 이미 초대 라무네스와 밀크, 오르간의 관계도 그렇고 2대 바바 라무네는 밀크와 사랑에 빠졌고 초대의 영혼과 동등한 아들 바바 라무네도는 반대로 오르간의 분신 격인 드럼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런 관계도를 보면 레몬이 파르페한테 특히 관심을 가졌던건 전대인 바바 라무네도가 파르페에게 관심이 있었기에 그 후손도 같은 감정에 빠졌다는 걸지도 모른다.

극중에서 카카오가 라무파드의 눈을 보며 라무네도의 것과 같은 붉은 눈동자라며 동요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잘 보면 그 전까지 카카오 옆에 계속 있던 레몬의 눈 역시 라무네도와 같은 붉은 눈동자였다.[6] 그러나 작중의 모든 등장인물이 마지막에 정체가 드러날 때까지 레몬이 4대 용자였을 거라고는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고, 레몬이 용자와 관련이 있다는 암시는 죄다 정체가 직접 밝혀지기 직전에 몰려 나오기 때문에 단 한번도 부각된 적이 없다. 그나마 첫 등장시 게노스 군의 용자 식별 장치에 들어가 검사를 받게 될 상황이기는 했는데 들어가기 전에 파르페에게 구출되어 기회가 날아가 버렸다.

그래도 진짜 용자라고 가짜 용자 라무파드와는 행적이 확실히 대비를 이루는데 레몬은 주인공 일행의 식객 정도로 시작했다가 마지막에 사건을 종결시키는 장본인이 된 반면 라무파드는 적 세력의 우두머리로서 등장했지만 결국 돈 보드카의 꼭두각시였던데다 그나마도 최종화까지 가기 전에 사망하면서 페이크 최종 보스로 전락하고 만다. 또 레몬은 파르페가 자신의 호감 표시에 곤란해하자 파르페를 배려하며 물러나는 모습을 보인 반면[7] 라무파드는 카카오가 자신을 거부하자 바로 카카오를 조교하고 강간하려 했다. 마지막에 보인 모습도 자신이 진짜 용자의 자격을 갖고 세계를 구하는데 공헌했음에도 파르페와 카카오야말로 용자라 하는 레몬과는 반대로 라무파드는 능력도 인성도 용자라 불릴 자격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비뚤어진 마음으로 부하들을 부려먹으며 자신을 용자라 우기다 세상에 재앙을 가져왔으며, 결국 전설의 기사에게 거부당해 자멸해 버리고 말았다.

만약 VS기사 라무네&40 FRESH가 슈퍼로봇대전에 참전 시 원작 성우 야지마 아키코가 4대 라무같은 애니 출연 언급하는 것을 싫어하고 25년 배역의 신노스케 하차 후 활동이 줄어든 관계로 4대 라무 참전 음성지원 일부 슈로대에선 다른 대역 성우가 필요한 캐릭터로 등장.


[1] 참고로 성우인 야지마 아키코 VS기사 라무네&40염에서 비큐를 맡았다. 이 작품에서 야지마 아키코는 쿠사오 타케시와 이마이 유카가 맡은 역할의 적이 되는 캐릭터를 연기했었는데 후속작인 FRESH에서는 쿠사오 타케시와 이마이 유카는 작중 흑막인 라무파드와 에렉톤의 성우가 되었고 야지마 아키코는 주역인 레몬의 성우가 되면서 선악 구도가 정반대가 되버렸다. [2] 남자로 잘못 알려진 전적이 있는데, 작중 대사나 공식 설정상으로나 명백히 여자다. [3] 정확히는 라무네도와 유메의 자손중 1명으로 일단 레몬 본인은 혹성T 출신이 아니라 혹성T에 가까운 행성 출신이다. 혹성T에도 라무네도와 유메의 자손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4] 거기에 덧붙여 초대 라무네스의 환생일 가능성도 있다. 다만 작품이 너무 흐지부지하게 끝나서 떡밥 회수가 전혀 안 되었다. [5] 과정에서 라무네도와 유메가 나오기 직전에 나온 부부중 여성이 라무네도와 유메를 닮은것을 보면 레몬은 라무네도와 유메의 딸 쪽 자손인것으로 보인다. [6] 초대 라무네스 바바 라무네의 눈동자는 검은색으로 라무네도의 어머니이자 레몬의 선조인 밀크의 유전인듯하다. [7] 최종화에서 파르페에게 자신이 라무네스를 대신할 수는 없냐며 키스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이것은 파르페가 무의식 중에 본 꿈으로, 현실 세계의 레몬은 파르페가 원래 세계로 간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홀로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