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8년에 당시 메롱으로 유명했던 레디오스(본명 홍성화) 작가의 《 K.O.G. 키퍼 오브 더 게이트》 완결을 독촉하기 위해 동료 작가들이 벌였던 사건. 10월 전까지 책이 나오지 않으면 분신이란 말 그대로 사람을 불에 태운다는 무시무시한 협박이었다. 그 주도자는 시드노벨 편집자 아크지만 사건의 발단 자체는 레디오스 본인이 시작했다고 한다. #2. 결말
다행히 책이 9월 말일에 나와서 불태워지지는 않았고 대신 완결권 출간 축하 정모를 가졌다. 그때 책이 안 나왔으면 정말 태웠을지도 모른다.레디오스의 유명세 아닌 유명세 탓도 있으나 이 사건 때문에 독자는 물론 같은 업계에 있는 판타지 소설 작가들로부터도 완결작이 나왔다는 거 자체가 사건이란 식으로 언급되었다.
이것 때문에 2008년 후반기에 한동안 작가들 사이에 무언가 내기를 걸고 마감하는 게 유행했다. 꼬리를 찾아줘!의 강명운 작가가 피규어를 걸고 마감했고 임경배 작가가 더 크리처를 올해 안에 완결하지 못하면 세라복을 입고 아내와 함께 하루히 댄스룰 추겠다는 세라복 인증을 걸었다.[1] 게다가 몇 달 후에 임경배는 홍정훈과 함께 더 크리처 완결과 월야환담 광월야 4권 마감 중 어느 쪽이 더 빠를 것인가를 놓고 내기를 했다. 결과적으로 임경배가 2008년 안에 더 크리처를 완결해[2] 승리하여 홍정훈은 신작 아키 블레이드를 팬커그에 연재하게 되었다.
다만 이 건을 가지고 정당화하긴 애매한 게 이 행동은 협박에 가깝고 정말로 분신을 진짜로 시행하려고 했다고 판단했으면 살인예비음모죄, 협박죄로 적용되었을지도 모른다.
[1]
이는 위의 레디오스 분신인증 당일 마감을 확인하고 임경배에게 바통터치를 해 버린 게 발단이었다. 당시 레디옹 분신 인증 사건에 참가한 작가 중 가장 긴 텀으로 완결을 안 낸 사람이 임경배였기 때문에 이렇게 이야기가 이어진 것이다. 원래는 레디오스가 했던 것처럼 분신 인증이었으나 임경배의 부인이 필사적으로 말려서 하루히 댄스 인증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http://samquest.egloos.com/1817580
[2]
2008년 12월 31일 밤 11시 59분에 연재가 종료되었다. 상세한 상황은
더 크리처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