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발남방가재 Australian red claw crayfi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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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93,#620> 학명 |
Cherax quadricarinatus (von Martens, 1868) |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절지동물문(Arthropoda) |
아문 | 갑각아문(Crustacea) |
강 | 연갑강(Malacostraca) |
목 | 십각목(Decapoda) |
하목 | 가재하목(Astacidea) |
과 | 남방가재과(Parastacidae) |
속 | 남방가재속(Cherax) |
종 | 붉은발남방가재(C. quadricarinatus) |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붉은발남방가재, 레드크로우 |
영어 | Australian red claw crayfi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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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드크로우. 남방가재의 종 중 하나. 종명은 네 개의 용골을 뜻하며, 머리에 있는 네 개의 융기선에서 유래한다.2. 상세
몸길이 25㎝까지 자란다. 갑각은 청색 혹은 청록색이며 흰 반점으로 덮여있다. 갑각은 성장하면서 녹색에 가까워지며, 관절이 붉게 물든다. 이마뿔은 날렵하고 3~5쌍의 가시가 있고 가장자리가 돌출되어 있다. 머리에는 네 개의 융기선이 있으며, 이 중 둘은 이마뿔 뒷융기로 머리의 80%를 가로지른다. 뒷목가시는 3쌍이다. 성체 수컷은 집게의 부동지 바깥으로 탈회하여 붉은색인 영역을 가진다. 배마디 좌우로 L자형 붉은 무늬가 희미하게 나타난다.적정 수온은 22~32℃으로 가재 중에서는 고온에 서식한다. 느린 수류의 흐르는 물이나 웅덩이에서 생활하며 우기가 되면 하류로, 건기가 되면 상류로 이동한다. 수질 변화를 매우 잘 견디며 생존 가능한 수질 폭이 넓은 편이다. 염도 17 ppt에서도 장기간 살 수 있고, 암모니아, 아질산염, 질산염에 대한 높은 저항력을 보인다. 산소 용존량이 1 ppm 이하로 매우 낮은 환경[1]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 이런 높은 생존력은 계절마다 웅덩이가 메마르는 환경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
호주의 노던 준주 북부, 퀸즐랜드 북동부, 파푸아뉴기니가 원산이며 호주 남부와 서부에도 인공적으로 퍼졌다. 동남아시아와 중앙아메리카, 남아프리카에 생태계 교란종으로 나타나며, 한국에도 식용 양식을 목적으로 도입했다.
3. 인터섹스
붉은발남방가재를 비롯한 일부 갑각류는 WZ 성결정계를 가졌으며 ZZ가 수컷, WZ가 암컷으로 기능한다. 붉은발남방가재는 전체 개체의 1~8%가 WZ 유전형을 가진 인터섹스이며, 해당 개체들은 암수 모두의 생식공을 가졌지만 난소가 억제되어 수컷으로 기능한다. 갑각류는 웅선화선(androgenic gland)이 수컷의 성징을 통제하는데, 이 웅선화선을 제거하면 해당 개체는 정자 형성이 중지되고 난황 형성이 발현된다.이 인터섹스인 WZ 수컷과 WZ 암컷의 자손은 25%가 ZZ 유전형, 50%가 WZ 유전형, 25%가 WW 유전형을 가진다. 이전까지 야생에서 자웅이체인 동물에게서 WW 암컷이 발견된 바가 없으므로 의미 있는 연구 결과다.
4. 사육
자세한 내용은 남방가재 문서 참고하십시오.사육 정보 | |
크기 | 최대 25 ㎝ |
식성 | 잡식, 잔사식 |
수명 | 최대 5년 |
성향 | 공격적(아성체) / 평화적(성체) |
최소 용적 | 120 리터 |
적정 온도 | 22 - 32℃ |
적정 PH | 6.5 - 8.0 |
적정 KH | 3 - 20 dKH |
질산염 | 20 ㏙ 미만 |
해양 갑각류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식감과 풍미가 뛰어나며, 생명주기가 간단하며 강인하고 단백질 먹이를 적게 요구하는 등 양식에 적합한 면모를 보여 호주에서 식용 및 관상용으로 양식되는 종이다. 다만, 식용 양식 시장에서 큰 지분을 차지하지는 못한다. 양식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종이라 남방가재 중에서 관상용으로는 가장 접근성이 높은 종이다.
[1]
민물 수조에 일반적으로 필요한 산소 용존량은 6~8 ppm이다. 대부분의 물고기는 4 ppm 이하에서 이상행동을 보이며 2 ppm 이하에서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