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레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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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도르드와 대등한 싸움을 펼치는 레그 |
어비스 내의 모든 구간을 별 무리 없이 탐험할 수 있는 최고의 유물이며, 그 자체만으로도 어비스 내에서 상당한 실력자이다. 기억이 없을 때조차도 평범한 11살 어린아이인 리코를 심계 2층까지 데려갔으며, 기억이나 몸 다루는 법을 어느 정도 찾은 시점에서는 그 자체로도 하얀 호각에 준하는 강자이기도 하다. 심지어 이것도 아직 기억을 완전히 되찾은 게 아니라 기억이 온전했던 시절의 레그가 어떤 수준의 강함을 지녔는지는 상상도 할 수 없다. 그야말로 나락의 지보라 할 수 있다.
2. 로봇 신체
아무리 사람과 비슷해 보여도 로봇이기 때문에 엄청난 메리트를 지녔다. 사실 식사나 수면, 심지어 숨쉬는 행동조차도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 행동들은 본인의 버릇으로 보인다. 결정적으로 어비스의 상승부하를 전혀 받지 않는다.[1]사실상 레그의 알파이자 오메가로, 이것 하나만으로 어비스 내에서의 레그의 어드벤티지는 실로 어마어마하다.[2] 본도르드와의 싸움에서도 레그의 이 특성으로 본도르드와의 1차전에서 그를 한 번 반죽음으로 만들었고서 2차전에서는 본도르드가 가지고 있는 카트리지를 순식간에 전부 다 소비시켰다.심지어 무슨 원리인지는 몰라도 잘려나간 팔을 움직일 수 있다. 감각이 남아있는 것은 물론[3][4] 심지어 잘려나간 팔로 화장포까지 쏠 수 있다. 오죽하면 본도르드조차 이를 예상하지 못해서 당했을 정도.
배꼽과 남자의 중요한 부위까지 달려 있으며 체액도 있는 등[5]사실상 기계 부위인 팔과 다리 부분을 제외하면 외형적으로는 인간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심지어 인간의 음식과 약재도 통한다.
3. 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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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검은 호각들조차 무조건 피해갈 수 밖에 없는 거대한 생물인 베니쿠치나와를 완전히 밀어버리고 4층 최고의 포식자라고 불리는 타마우가치를 힘으로 붙들고 있었다. 또한 적어도 몇톤 이상은 나갈 덩치의 몬스터도 넉넉히 지탱한다. 이 힘과 신체 강도 때문에 탐굴 내내 레그에게는 위협이라고 부를 만한 상황이 거의 없다. 다만 괴력이 있어도 몸이 가볍기 때문에[8] 확실한 위치에너지 확보 없이는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9]
4. 내구력
경이로운 신체 강도를 자랑한다. 모든 내구도가 균등하게 강한 것이 아니라 비교적 약한 부분은 있는 듯 하다. 기계부위는 탄성이 높은 정체 불명의 금속으로, 매우 튼튼해 드릴로도 뚫리지 않는다. 그나마 약한 부분인 듯 한 생체부위로 보이는 피부도 칼로 베이거나 찔리지 않으며, 불살라도 머리카락 하나 타지 않는다. 독 따위도 전부 무시하며, 상처가 생겨도 인간보다 훨씬 빠르게 아문다. 배 부분도 타마우가치의 강철도 뚫는 가시에 박혔으나 이후 상처 하나 없이 멀쩡했다. 사지가 절단되면 금속성 체액이 나오는데, 이 체액은 외부에 노출되면 얼마 안 가 굳기 때문에 금방 출혈이 멈춘다.다만 오젠의 압도적인 악력에 잠시 손이 삐그덕거렸다는 것을 보면 분명 한계는 있는 듯. 또한 작중 유난히 배꼽을 많이 뚫리는걸 보아 배꼽의 강도는 다른 곳에 비하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10]
5. 케이블
양 팔을 발사할 수 있다. 발사한 팔은 아주 튼튼하고 질긴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으며[11], 이 케이블은 최대 40m까지[12] 연장할 수 있다. 그냥 물리적으로 팔을 발사하는 것이다 보니[13] 멀리 있거나 움직이는 것은 정확하게 노리기 어렵다. 이 팔 덕분에 일반 탐굴가들이 갈 수 없는 루트를 개척해 나갈 수 있다. 팔에 달려있는 해당 케이블에도 촉각이 존재해서, 이것으로도 대상의 인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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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을 몸에 감는 모습 | 케이블을 활용한 공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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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을 이용해 벽을타는 모습 |
6. 감각기관
청각, 후각, 시각. 탐굴에 필요한 모든 감각기관이 월등하다. 역장을 읽고 미래를 읽는 이들에게는 밀리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상대의 움직임을 읽어내는 부분에서 밀린다는 소리지 기본적으로 역장을 읽을 수 있는 나나치보다 레그의 감각기관이 더 좋다고 한다.또한 통각이 있기 때문에 몸이 튼튼해도 레그 본인에게 고통이 고스란히 들어온다. 다만 이 통각은 '재현된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이를 인지하면 금방 고통이 가시는 듯 하다.
7. 화장포
자세한 정보는 해당 문서 참조8. 동력
전기로도 음식섭취로도 움직이는 수수께끼 동력을 갖고 있다. 숨을 쉴 필요가 없는데[17] 호흡을 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호흡으로도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듯하다. 화장포를 제외한 모든 기능을 유지하는데 소비가 별로 안 들기 때문에 사실상 영구동력.5계층 이후 다시 전기충전이 가능할지 어떨지 미지수이지만[18] 6계층에서 레그 같은 존재가 존재한다는 것이 드러나고 이를 위한 충전시설이 준비되어 있을 가능성도 생겨났다.
9. 하얀호각 강화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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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조쉐프와 싸울 당시에는 후조쉐프가 이미 죽어있어서 맥없이 끝났지만, 파프타 전에서 그 진가를 드러낸다. 이 상태가 지속되는 한 통상의 자신을 뛰어넘는 파프타를 압도했으며 이마저도 대화를 위해 적당히 봐준 것이다. 전력을 발휘하면 통상시에는 한마리로도 고전했던 류우사자이를 2마리를 상대로도 압도하는게 가능하다.
단점은 지속시간이 얼마 안되는 것이다. 또한 화장포와는 반대로 레그에게는 별 반동이 없지만 하얀 호각을 부는 리코에게 부담을 많이 준다. 작중에서 리코가 호각을 분 후 탈진해서 잠시 쓰러져서 화장포처럼 남용하는 것은 힘들다.
10. 그 외 기능
헬멧의 경우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불명이지만 착용시 잠깐 동안 문양을 비춰서 동력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 헬멧도 강도가 상당해서 파프타 같은 강자조차 물어뜯다가 역으로 이빨이 부러졌다. 한편 이 헬멧에는 손톱 흠집이 나있는데, 레그와 비슷한 장발의 간섭기가 낸 것으로 보인다.[20]카츄사 비슷한 머리장식은 머리에 고정된 부분으로, 오젠과의 전투에서 한번 떨어졌다 다시 어거지로 끼운적이 있다.[21] 애니판 한정으로 이 장식의 양쪽의 날개 같은 부분이 귀처럼 레그의 감정상태에 따라 쫑긋거리기도 한다.
망토는 정확한 기능에 대해 묘사한 부분은 없으나, 레그가 처음 발견될 당시부터 착용하고 있는 점, 우측에 헬멧의 형상에 딱 맞게 홈이 패여 있는 점, 레그가 온갖 고생을 하며 구름에도 끝이 약간 헤진 이외에는 전혀 손상이 없는 걸로 보아 평범한 망토는 아닌 듯하다. 특이하게도 커다란 금속의 고리에 천이 커튼처럼 매달려 있는 형태로 되어있다.
6층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파프타가 가지고 있는 고글이 사실은 레그가 준 것으로 밝혀졌다.[22] 그러나 기능에 대해서 나온 것이 작중에서 묘사된 것이 없는데다 결국 파프타가 그 고글을 잃어버린 시점에 끝내 알 수 없게 되었다.[23][24]
5층에서 본도르드에 의해 오른팔을 잘린 후, 6층에서 죽은 검은 호각 탐굴가 크라바리의 시체에서 입수한 유물을 잃은 오른팔 대용으로 의수처럼 달아놓았다. 해당 유물은 젠틀노크라는 집게손 형태의 유물로, 문따개 기능과 가벼운 동작만 가능하며 레그의 괴력을 버틸 만한 내구성은 없다. 원래 오른팔도 동시에 움직이지만 없는 것 보다는 낫다.
[1]
작중 시기가 저주를 비껴가는 몸이라는 것만으로도 위험천만한 가치가 매겨질 것이라고 했다.
[2]
만약 6층 이하의 절계행에선 최고의 무기이자 방패가 될것이다. 6층 이하부터 받는 상승부하는 준 사망이니 적을 그냥 위쪽으로 집어던져 버리거나 윗쪽에서 아래쪽의 적을 와이어로 끌어올려 버리면 끝이고, 레그 본인도 적과 싸우다 위쪽으로 도망치면 상대는 레그를 쫓으려면 상승부하를 감수해야 하므로 감히 쫓아오기 힘들어진다.
[3]
레그가 팔이 잘린 직후 마치 손이 붙어 있는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진다고 한 것이 이에 대한 떡밥. 당시엔 단순
환상통인 줄 알았지만.
[4]
파프타와의 전투에서 리코에게 하얀 호각을 쓰라는 신호를 보낼 때 리코가 가지고 있던 잘린 팔로 수신호를 보냈다.
[5]
심지어 원작과 극장판에서는 엄브라 핸즈들에게 체액이 뽑히는(...) 장면도 있다. 다만 성분은 불명.. 흠좀무.
[6]
오젠, 완벽히 수인화한
본도르드,
파프타.
[7]
다만 이 직후 칼로 서툴게 팔을 잘라내려 한 탓에
리코는 왼팔의 신경이 일부 끊어지고 말았다. 엄지 정도는 움직이지만 나머지 네 손가락은 움직일 수 없게 되어 부분 의수를 착용한다.
[8]
힘들어하기는 했지만 어린 아이인 리코나 너트가 업어서 옮길 정도니 그냥 그 나이 때 소년의 몸무게보다 무거운 정도로 추정된다.
[9]
이를 잘 드러낸 것이 오토바스와의 싸움인데, 오토바스가 레그를 물고 휘두르다 내팽겨치자 꼼짝없이 당해야 했지만, 이후 리코의 아이디어를 따라 나무 위에서 위치에너지를 확보하여 오토바스를 나무에 포박해버렸다.
[10]
물론 한계까지 수인화한 본도르드와 파프타가 레그의 힘을 웃도는 것을 감안, 거기다 수인화 본도르드가 찔렀을 때 배꼽 부위를 제외한 주변에는 손톱 끄트머리조차 박히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하게 튼튼한 건 틀림없다. 파프타전에서는 그 파프타도 레그의 표면은 부술 수 없다며 공인하기까지 했고, 그 때문에 레그는 내장이 헤집어지는 수모를 겪었지만 그래도 결과적으로 안쪽이 파열된 것은 아니었다.
[11]
오젠의 발언으로는, 일정한 면적에 줄을 수십번은 감은 것 같다고 한다. 이러러면 물질 그 자체를 관통해서 줄이 겹쳐있어야 하므로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이것도 유물인지라 실제로는 어떨지...
[12]
일블루에서 하얀호각으로 강화되었을 때의 묘사를 보면 전력을 다한 길이는 최소 300미터는 넘어간다
[13]
발사할 때 주변에 바람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공기 압축으로 발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4]
나사를 회전시켜 벽에 박아넣는 것처럼 벽을 타고오른다.
[15]
오젠은 약자는 약자의 길을 골라야만 한다며 옆으로 나있는 굴의 존재를 알려줬지만, 레그는 애초에 그럴 필요가 없는 것. 이는 기억이 온전해 몸 다루는 법을 알고 에너지가 완전히 충전된 상태의 레그라면 어비스 내의 강자로서 존재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16]
이는 레그의 모든 감각이 로봇으로서 가진 기능의 일부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통각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차단할 수 있듯, 그 반대로 후각을 쓰겠다고 의식하지 않으면 평소에 후각을 사용하지 못하는듯. 아마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시각, 청각과 달리 후각은 필요할 때가 아니면 굳이 필요가 없기에 그런 것 같다.
[17]
이 덕분에 레그는 시체의 바다를 무한히 숨을 참고 쭉 헤엄친다는 무식한 방법으로 거슬러 올라왔다...고 추측된다. 덧붙여 이 언급 이후 시체의 바다를 헤엄치는 건 자살행위라고 친절하게 언급(...).
55화에서 파프타랑 헤어질 때 시체의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이 나오게 되면서 그것이 사실임이 드러나게 된다
[18]
하지만 작중 묘사를 미루어 유추해 보았을때 전기로 에너지를 충전하는 방법은 기억을 잃을수도 있는 리스크가 있는것으로 추정된다
[19]
하얀 호각은 유물의 '진정한 역할'을 꺼낸다고 하니 레그에게 본래 있던 기능으로 보인다.
[20]
반대로 장발의 간섭기의 헬멧을 찌그러뜨린 사람은 레그로 보인다.
[21]
파프타와의 싸움에서 한번 더 떨어졌다.
[22]
파프타의 맨 가슴이 드러나는 것을 보고 레그가 부끄러워서 준 것이다.
[23]
본래는 투구에 장착되어 있었다. 투구의 구슬같은 유리부분에 딱 맞춰져 있는 것으로 보아, 투구의 부속물로 보인다. 파프타에게 준 후 파프타가 착용하고 있었지만, 일블루의 최후에서 원생생물들과 싸우던 도중 파손되었고, 이후 망실된 것으로 보인다.
[24]
레그가 소지하고 있었던 물건인 만큼 별도의 기능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나 파프타에게 준 걸로 보면 그렇게 뛰어난 기능을 가진 물건은 아닐지도 모른다. 그리고 7층에서 레그의 동형기의 간섭기가 나오거나 레그에 대한 과거 회상에서 물건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등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