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는 패트릭 사이츠[1]/ 졸툰 쿨레와 같은 홍범기[2]
디아블로 3에는 직접 등장하지 않는다. 설정상 레오릭이 부활한 건 정의의 대천사의 힘이 폭주해서인데, 라자루스는 과거 대성당에 왔던 시점에서 이미 타락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대신, 일지와 과거회상 신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Abandon your foolish quest! All that awaits you is the wrath of my master! You are too late to save the child! Now you'll join him...in Hell!
- 바보 같은 모험 따윈 집어치워라! 네가 맞이해야 할 것은 내 주군의 분노뿐임을! 그 아이를 지키기엔 너무 늦었다! 이제 너는 지옥에서 그 아이를 만나게 될 것이다![3]
- 바보 같은 모험 따윈 집어치워라! 네가 맞이해야 할 것은 내 주군의 분노뿐임을! 그 아이를 지키기엔 너무 늦었다! 이제 너는 지옥에서 그 아이를 만나게 될 것이다![3]
Archbishop Lazarus[4]
디아블로 1의 등장인물.
1. 개요
본래는 자카룸 교단의 인물로 트리스트럼 지역의 대주교이자 레오릭 왕의 부관이었다. 과거에는 아주 성실한 대주교로서 트리스트럼의 주민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었다.트리스트럼에 디아블로가 봉인되어 있다는 것을 안 라자루스는 레오릭에게 부탁해 트리스트럼에 새로 왕궁을 세우기로 한다. 레오릭 왕은 트리스트럼 같은 촌구석에 왕궁을 세우는 것을 별로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다. 단지 '대주교가 저렇게까지 말한다면 뭔가 있겠지...'라는 생각에 따랐지만. 케인의 기록에 따르면 이때 라자루스와 그가 소속된 자카룸 교단은 이미 메피스토의 영향력에 타락한 상태였으며 라자루스가 트리스트럼을 왕궁으로 삼을 것을 강력히 주장한 것은 디아블로를 깨우기 위한 메피스토의 사주였다고 한다. 그리고 자카룸 성당의 지하로 가서 디아블로의 영혼석을 보고 그 압도적인 힘에 매료되어서 디아블로의 봉인을 풀고 그의 심복이 된다.
디아블로는 레오릭 왕을 자신의 부활을 위한 새로운 육체로 정하였고 레오릭은 디아블로의 유혹에 강한 정신력으로 버텨냈지만 그 영향으로 점차 미쳐가기 시작했다. 라자루스는 레오릭이 제정신으로 돌아오지 못하도록 그에게 충성스러운 조언을 가하던 사람들을 모함하거나 누명을 씌워서 제거했다. 레오릭의 부인인 아실라 왕비도 이때 라자루스의 모함에 넘어가서 처형당하였다. 디아블로 3 본편을 진행하다보면 이벤트로 확인할 수 있다.
레오릭이 미쳐버리자 디아블로는 새로운 숙주를 찾기로 한다. 라자루스는 레오릭에게 거짓된 간언을 해 서부원정을 떠나도록 만들었고 그 사이 레오릭의 둘째 아들 알브레히트 왕자를 납치해와서 그를 숙주로 삼아 디아블로가 부활하게 만들었다.
이후 라크다난이 미쳐버린 레오릭을 죽이게 되지만 왕위 계승자가 사라졌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있던 트리스트럼의 주민들에게 라자루스는 사람들에게 대성당 지하에 왕자가 있다는 소문을 퍼뜨린다. 라자루스의 선동에 말려들어 라크다난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과 모험자들이 왕자를 구하기 위해 대성당으로 들어갔다가 도살자에게 떼죽음당했고 모두 타락하여 디아블로의 충실한 부하가 된다. 이중 라크다난만은 타락에 저항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라자루스는 이 틈을 타서 도망쳐서 대성당 지하의 던전에 자리잡게 된다.
여기서의 왕위계승자는 당연히 알브레이트 왕자를 말하는 것이지만, 이후 디아블로3에서 워리어= 아이단 왕자(장남) 설정이 생기면서 일종의 설정충돌이 되었다. 허나 아주 틀린 말은 아닌 것이 아이단은 레오릭 왕의 명령에 따라 무모한 원정을 하러 서부원정지에 간 상태였다.(애초에 서부원정을 한 것 자체가 명분도 승산도 전혀 없는 부질없는 짓이라는 걸 다들 알고있는 상태였다.) 칸두라스의 대다수 사람들은 이 원정에 대해서 별 기대를 하지 않았고, 사실상 아이단 왕자가 생환하지 못하리라 믿었지만 상당히 고된 원정이긴 했어도 아이단은 무사히 원정에서 돌아왔다. 허나 고된 원정에서 돌아온 아이단을 기다리고 있는건 정겨운 고향이 아니라 지옥이었다.
그뒤에도 계속해서 지하에서 디아블로의 음모를 보좌했지만 결국 대성당을 찾아온 아이단 왕자에게 처단되면서 그의 악행과 타락은 끝을 맺는다.
2. 게임 내 모습
디아블로 1에서는 지하 15층에서 라자루스의 지팡이(Staff of Lazarus)을 찾아서 데커드 케인에게 보여준 후 15층 어딘가에 위치한 오망성 위쪽에 생기는 붉은 포탈을 타고 가면 만날 수 있다. 이때 라자러스의 방에 들어가면 그가 한 소년을 제단 위에 눕혀놓고 산제물로 삼아 의식을 치르고 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5][6] 라자루스를 제거하면 16층으로 내려가는 문이 오망성 중앙에 활성화되어 디아블로를 만나러 갈 수 있다.
라자루스 본인은 기본적으로 파이어볼만 난사하기 때문에[7] 불저항만 대충 맞춰간다면 그렇게까지 힘든 상대는 아니지만, 수많은 서큐버스들과 유니크 버전 서큐버스 Red Vex와 Blackjade를 동반하고 나오기 때문에 조금 껄끄럽다. 하지만 멀티에서는 메피스토급의 동네북 취급이다.
디아블로 3에서 기념 던전으로 리마스터된 디아블로 1에서 재등장, 디아블로 3의 모습으로 등장하고 모션이나 사운드는 이 던전에서 나오는 다른 마법사 적처럼 졸툰 쿨레가 베이스이다. 공격패턴은 파이어볼, 순간이동만 가지고 있으며, 순간이동을 할 때마다 투명화가 걸린다. 투명화는 한 대 치면 바로 풀린다. 생각외로 몸빵이 상당한 편.
3. 만악의 근원
사실상 디아블로 시리즈의 만악의 근원.이 놈이 트리스트럼 수도원 지하에 봉인된 디아블로를 풀어주지 않았다면 디아블로의 영향으로 레오릭 왕이 미쳐버리거나, 아이단과 알브레히트도 디아블로의 숙주가 되지 못하였을 것이고 장기적으로 레아도 그렇게 희생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한마디로 레오릭 왕가를 파멸로 몰아넣은 원흉. 하지만 디아블로 3의 설정이 원래 독실한 성직자가 디아블로를 해방시킨 것은 그의 의지보다는 메피스토의 타락과 그의 사주로한 것이라고 변경되었기 때문에, 결국 그도 어쩔 수 없이 악마에게 넘어간 한 명의 희생양일 뿐이었다.
4. 동명의 영화
2015년작 영화가 있다.
[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아서스 메네실과
가로쉬 헬스크림을,
스타크래프트 2에서
아르타니스 역을 맡은 성우다!
[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하스스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굴단을 열연했고 같은 게임에서
졸툰 쿨레도 맡았다.
[3]
디아블로 1편에서 플레이어와 조우하였을 때 나오는 대사이다.
[4]
이 Lazarus라는 이름을 한역 성경식으로 읽으면 '나사로'이다. 성경에 나오는 나사로는 두명인데 둘다 은총입은 인물들로서, 타락한 본작의 인물과는 성향상 거리가 먼 자들이다. 역시 타락자드.
[5]
라자루스의 산제물이 된 소년은 가슴 한가운데에 구멍이 뚫린채 피를 철철 흘리며 죽어 있다. 옛 디아블로 시리즈가 그랬듯이 지금봐도 섬뜩하고 잔혹한 묘사이다. 요즘 같으면 어린 소년이 이렇게 참혹하게 죽는 광경을 게임에서 묘사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6]
게이머들이 종종 이 소년을
알브레히트 왕자로 착각하고는 하는데, 실은 다른 인물이다.
[7]
게임 내 데이터상으로 Advocate라는 메이지 계열 몬스터의 유니크 버전으로 취급. 이 타입은 원거리에서는 파이어볼을 쓰며, 근접시 플래시(Flash) 혹은 순간이동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