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표절 누명 반박 영상[1] |
《라이온 킹》의 공개 후 미국과 일본에서 데즈카 오사무의 《 밀림의 왕자 레오》[2]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일었고, 25년이 넘도록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하지만 밀림의 왕 레오를 분석한 유튜버에 의해 반박이 이루어졌는데 대부분의 의혹이 오해이거나 비슷한 컷만을 편집해 모아놓은 것이었고, 상당수는 라이온 킹 개봉 이후 1997년에 개봉한 레오 영화의 장면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 때문에 반대로 레오 영화가 라이온 킹을 표절한 모양이 되었다.
2. 두 작품의 기본 정보
라이온 킹은 1994년 개봉한 90분 분량의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1988년에 처음 아이디어가 제시되어 각본 작업이 시작되었고, 본격적인 제작은 1990-1991년에 시작되었다. 제작진은 성경의 요셉과 모세, 셰익스피어의 햄릿, 디즈니의 밤비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밀림의 왕자 레오는 1950~1954년 데즈카 오사무가 연재한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1965년에 처음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되어 52개 에피소드가 방영되었고, 1966년 26개 에피소드의 두번째 시즌이, 1989년 52개 에피소드의 세번째 시즌이 제작되었다. 총 TV 시리즈의 에피소드는 모두 130개 이며 전체 분량은 3000분에 달한다. 1965년 시리즈는 미국에서 1966년 NBC를 통해 방영되었으며 1966년 시리즈는 미국에서 1984년 CBN(Christian Broadcasting Network)을 통해 방영되었고, 1989년 시리즈는 미국에서 TV 방영 없이 1998년 13개의 에피소드만 비디오로 출시되었다. 또한 1965년 시리즈를 재편집한 1966년 영화와 1991년 공개된 51분 분량의 OVA, 1997년 개봉한 영화, 2000년의 단편 영화, 2009년의 TV 영화가 존재한다.
3. 표절 주장
주인공의 이름, 초기 제목, 컨셉 아트, 캐릭터, 각본 등을 문제삼으며 라이온 킹이 정글대제를 표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특히나 두 작품 간의 비교 이미지나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널리 퍼지며 많은 사람들이 라이온 킹은 표절작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했다. 하지만 거의 모든 내용이 자료조사조차 하지 않은 안일함과 과장, 끼워맞추기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이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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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을 주장하는 이미지들 |
3.1. 주인공의 이름
라이온 킹의 주인공 심바(Simba)와 밀림의 왕자 레오의 미국 방영 당시의 이름 킴바(Kimba)가 유사하다는 주장이다.미국 영화배급사 MGM의 유명 사자의 이름이 레오였기 때문에 밀림의 왕자 레오가 미국에 방영될 때 주인공 레오의 이름을 변경해야 했다. 정글대제의 프로듀서 프레드 래드(Fred Ladd)에 의하면 원래 스와힐리어로 사자를 뜻하는 심바로 영문판 이름을 지으려 했지만 말 그대로 사자를 뜻하는 너무 일반적인 이름이기 때문에 상품화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해 첫글자를 K로 바꾸어 킴바로 결정지었다고 한다.
실제로 사자의 이름을 심바로 짓는 것은 이전부터 매우 흔한 일이었는데, 1928년작 다큐멘터리 <Simba: King of the Beasts>을 비롯해 1940년대 만화 <짐승의 왕 심바(Simba, King of the Beasts)>, 1958년 다큐멘터리 <암살자 사자 심바(Simba - Killer Lion)>도 존재했으며, 나치의 전투기 조종사가 자신의 애완 사자의 이름을 심바라고 짓기도 했다.
좌측은 1940년대 만화 <짐승의 왕 심바(Simba, King of the Beasts)>이며 우측은 1928년 다큐멘터리 <Simba: King of the Beasts>이다. |
라이온 킹의 심바의 이름 또한 스와힐리어로 사자를 뜻하는 단어를 따온 이름이다. 라피키는 스와힐리어로 친구라는 뜻이고 사라비는 신기루, 날라는 선물이라는 뜻을 가진 것처럼 심바 만이 아니라 스카와 에드를 제외한[3] 라이온 킹의 많은 등장인물은 스와할리어에서 이름을 따왔다.
3.2. 하얀 사자 컨셉아트
제작 초기에 심바가 레오처럼 백사자가 될 예정이었다는 설은 근거가 알려진 바가 없으며, 백사자가 등장하는 컨셉아트는 수백장의 컨셉아트 중 흑색의 사자와 함께 있는 단 한 장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심지어 해당 컨셉아트와 유사한 구도라고 언급되는 레오의 이미지는 라이온 킹 개봉 3년 이후에 나온 1997년 레오의 영화에서 나온 것이다.
같은 각본을 기반으로 한 무파사, 어린 심바와 날라, 청소년 심바의 컨셉아트 |
3.3. 초기 제목
라이온 킹의 초기 제목 중 <칼라하리의 왕(King of the Kalahari)>, <정글의 왕(King of the Jungle)>, <짐승들의 왕(King of the Beasts)> 등이 있었는데 '정글'이 포함되어있기에 유사성이 제기되었다.일단 사자가 정글의 왕 혹은 밀림의 왕으로 묘사되는 것은 레오에서 처음 사용된 것이 아닌 기원전 고대 그리스의 이솝 우화에서부터 이어져온 표현이다. 사실 사자는 정글이 아닌 사바나에 살지만 이 때문에 사람들의 오랜 고정관념이 생겨 정글의 왕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았다. 1933년 <정글의 왕(King of the Jungle)>이라는 사자를 다룬 미국 영화가 있었고 1952년에는 <정글의 왕(森林之王)>이라는 사자 만화가 중국에서 발표되었으며 앞서 말했던 1940년대의 다른 사자 만화 <심바, 짐승들의 왕(Simba, King of Beasts)>[5]에 나오는 심바라는 캐릭터도 정글의 왕으로 나온다. 한국 웹툰에서도 사자가 정글의 왕으로 묘사되는 걸 볼 수 있다. 라이온 킹의 제작진도 이런 고정관념 때문에 정글이 포함된 제목을 사용하거나 시놉시스에 무파사가 정글의 왕이라고 잘못 나오는 경우가 있었다. 이후 라이온 킹의 제작진은 사자는 정글에 살지 않는다는 로이 디즈니의 지적을 받고 제목을 변경하였다.
밀림의 왕자 레오도 정글을 배경으로 하지만 데즈카 오사무는 이러한 오해를 인지하고 있어 작품의 처음부터 "사자는 정글에서 살지 않는 초원의 동물"이라고 언급했으며 2009년 영화에서는 '사실 레오와 친구들이 사는 정글은 인간들이 동물들의 생태를 연구하기 위해 만들어낸 인공 자연환경이다'라는 설정도 만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로 작품 제작 당시 레오를 참고했다면 오히려 초기 제목에 정글이 등장하지 않아야 한다.
3.4. 캐릭터
레오는 130개의 에피소드와 3000분의 방송 분량 동안 가히 아프리카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였다고 보아도 무방할 만큼 수많은 사건과 온갖 동물이 다 나오는데 이중 비슷한 외형의 캐릭터들을 두고 유사하다는 주장이 있었다. 이에 대해 라이온 킹의 제작자 돈 한은 그간 정글대제를 본 적이 없고 아프리카의 동물을 주제로 삼는 한 가능한 종의 선택지가 한정적이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스카와 부부(Claw)
1988년의 개코원숭이 스카와 1965년 시리즈의 부부
최종 버전의 스카와 1989년 시리즈의 부부
한쪽 얼굴에 흉터가 있는 어두운 색의 사자 빌런이 하이에나를 데리고 다니며 왕이 되려한다는 점에 대해 스카와 부부 간에 유사성이 제기되었다. 라이온 킹 표절설의 증거 중 가장 우선적으로 거론되는 내용이었지만 실제로 이건 단순한 우연이었다.
라이온 킹의 초기 기획은 사하라와 콩고 정글을 배경으로 사자와 개코원숭이 간 전쟁을 다룬 이야기였기 때문에 메인 빌런인 스카도 당시 사자가 아닌 개코원숭이의 리더로 등장하여 1988년 10월 11일에 작성되고 같은 해 11월 중에 제출된 최초의 각본 <칼라하리의 왕>(당시의 제목)에서 한쪽 얼굴에 흉터가 난 개코원숭이로 등장한다. 이후 각본이 수정되며 흉터라는 컨셉만 유지하며 원숭이에서 사자로 변경되었다.[7]
정글대제 부부의 경우 빌런은 맞으나 유사성을 제기하는 측에서 부부가 마치 평생의 숙적이자 최후의 빌런인양 이야기하는 것과 달리 결코 주요 인물이 아니고 몇 개의 에피소드에만 등장하여 사실상 부부가 없어도 서사에 전혀 지장이 없다.[8]
흉터가 있는 눈의 경우 부부는 원작 만화와 1965년 시리즈까지 한쪽 눈알이 없는 애꾸눈으로 등장할 뿐 흉터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후 1989년 10월부터 방영된 시리즈에서 처음 흉터를 가지지만 이미 스카에게 흉터 설정이 생긴 1년 뒤인데다 1989년 시리즈는 당시 계약사끼리 판권 문제가 생겨 일본에서만 1년간 방영했을 뿐 라이온 킹이 개봉한지 4년이 지난 1998년까지 해외에 수출되거나 영어 더빙도 만들어지지 않았기에 제작진들이 접할 방법이 없었다.[9] 평소 디즈니는 다른 회사 작품과 겹치게 하지 않기 위해 유사성이 인지되는 즉시 설정을 바꾸기 때문에 제작진이 1989년 시리즈를 접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스플래시의 인어와 이미지와 겹치지 않도록 에리얼의 머리색을 붉게 바꾸거나 라이온킹 2의 주인공 키아라의 이름을 아이샤에서 마이티 모핀 파워레인저의 옐로우 레인저의 이름과 같다는 사실에 키아라로 변경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결국 스카는 사자를 전제로 만든 캐릭터가 아닌데다 사자로의 변경과 흉터의 추가는 1989년 시리즈가 일본에서 방영되기 이전에 이미 모두 완성되어졌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1989년 시리즈는 라이온 킹 개봉 4년 후 1998년에 영어 더빙이 제작되었는데, 이때 마초적이고 강한 어투의 부부의 일본어 더빙과 상반되게 영어 더빙은 스카를 연상시키는 부드럽고 나긋나긋한 말투로 녹음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일각에는 정글대제가 라이온 킹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닌 반대로 정글대제가 라이온 킹을 참고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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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자이,
쉔지,
에드와 보(Tab), 딕(Tom)
사자 부부가 자신의 부하로 흑표범과 독수리를 비롯해 두 마리의 하이에나 딕과 보를 데리고 다니는데 라이온 킹에 스카의 부하로 등장하는 하이에나 반자이, 쉔지, 에드가 이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있었다.
데즈카 오사무의 원작 만화에는 흑표범만 등장하나 1965년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오리지널 캐릭터로 하이에나 두 마리가 추가되었다. 이후 1966년 영화에는 부부 없이 등장하며, 1966년 시리즈에 한 샷에 배경으로 등장한 뒤에는 이후 시리즈에서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부부는 다른 시리즈에서는 독수리나 간사하고 능글맞은 성격의 흑표범 '토토'를 데리고 다닐 정도로 하이에나는 비중이 크지도 않고 부부의 중요한 사이드킥도 아니다. 이와 달리 라이온 킹에서는 하이에나가 서브빌런에 사자의 주요 천적으로 등장하여 두 종 간의 대립이 지속적으로 보여진다. 정글대제의 하이에나와 라이온 킹의 하이에나는 같은 종이라는 점 외에는 캐릭터성의 공통점이 전혀 없다.
라이온 킹에 하이에나 캐릭터가 만들어졌던 이유는 실제 아프리카에서 사자와 하이에나가 경쟁관계이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라이온 킹 플래티넘 에디션에 수록된 제작 과정을 보면 "때로는 사자보다 더 강한 하이에나"라며 사자와 하이에나가 싸우는 영상이 가득이다. 이전 각본에도 하이에나 캐릭터가 처음 만들어진 뒤부터 암사자들과 먹이를 두고 싸우는 내용이 많았다. 감독 롭 민코프와 로저 앨러스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다큐멘터리 스페셜 <Eternal Enemis: Lion and Hyenas(평생의 적: 사자와 하이에나)>가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에 큰 영감을 주었으며, 10분의 1만큼이라도 더 고증을 살리려했다며 제작 과정에 실제 동물 다큐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작중 어린 심바가 눈치없이 코끼리 무덤에서 하이에나를 흉보는 장면이나 하이에나들의 "우린 사자가 싫어", "그놈의 사자만 없으면 우리가 호령하고 살 텐데...", "난 또 무파사같은 사자인가 했지. 정말 무섭다니까...", "너희들 좀 봐. 우리가 먹이 사슬의 바닥에 있는 것도 당연하지" 등의 대사에서 제작진이 아프리카에서의 생태계 지위를 반영하려 했던 것이 잘 나타난다.
사실 라이온 킹에서 스카의 부하 캐릭터로 처음 만들어졌던 것은 하이에나가 아닌 아프리카들개였는데[10] 이후 각본 속 문장에 "Cape Dogs (Hyenas)"라고 함께 적어놓는 등 스카의 부하를 어떤 동물로 할지 제작진들끼리 고민한 흔적이 있으며[11], 하이에나 3인조인 쉔지, 반자이, 에드 또한 최초에는 아프리카들개로 디자인되었다.[12] 본래 부하 역할을 맡을 캐릭터였지만 각본가 아이린 메치가 합류하며 각본에 큰 변화가 이루어져 기존에 존재하던 캐릭터들 절반이 삭제되는 사건이 있었는데, 이 때 들개 캐릭터가 삭제되고 흑막이던 하이에나들이 대신 부하 역할을 맡는 것으로 통일된 것으로 보인다.
각본가 린다 울버튼이 말하길 "제가 오기 전(1989년) 대본에는 스카와 하이에나가 적대 관계였기에 무척 흥미로웠어요. 저에게 있어 하이에나는 합당한 적수가 아니었는데 정복을 위해서는 합당한 적수가 필요해요"라며 본래는 스카를 기존의 개코원숭이들의 리더라는 설정에서 하이에나들의 리더가 되어 힘을 합쳐 왕위를 노리는 것으로 바꾸었다고 말했다. 스카와 하이에나가 같은 편이 되었다고 해서 처음부터 하이에나가 스카의 부하로 의도되지는 않았는데, 초기 버전에서는 오히려 사악한 흑막 하이에나들이 스카를 회유해 꼭두각시 왕을 세우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영화 개봉 후 표절 논란에 대해서 울버튼은 자신은 레오를 몰랐다며 베낀 것이 아님을 확실히 장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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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키와 부자라(Dan'l Baboon)
라피키와 부자라가 모두 조언을 해주는 맨드릴이라는 점에서 유사하다는 주장이 있다. 우선 부자라는 레오의 나이 많은 친구로, 더 나이가 많기 때문에 조언을 해주지만 툴툴거리고 나이가 많은 전형적인 개그 캐릭터에 가깝다. 또한 지혜로운 것과는 거리가 멀어서 잘못된 조언을 해줄 때도 많으며 주변 인물로부터 구박을 받기도 한다. 반면 라피키는 미치광이 주술사로 자연과 교감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심바에게 조언을 해주는 것은 심바의 친구이기 때문이 아니라 자연과 교감하는 능력을 바탕으로 자연의 균형을 되찾기 위함이다. 주로 라피키와 부자라의 유사성을 제기하는 경우 두 캐릭터가 나무 막대기를 짚고다니는 이미지를 비교한다. 하지만 라피키의 막대기는 캐릭터 디자인의 일부로 라피키는 막대기를 언제나 들고다니지만, 부자라가 막대기를 들고 있던 것은 전체 시리즈 중 단 20초 뿐이며 그 이유도 싸움을 위해 들었던 것 뿐이었다.
라피키가 제작과정 중 맨드릴의 얼굴로 수정되었다는 점에서 표절을 주장하기도 한다. DVD에서 공개된 라피키의 개발 과정과 캐릭터의 변천사를 살펴보면 처음 컨셉에서 라피키는 무파사의 고문으로 활동하는 현명한 치타였다. 이후 각본의 수정을 통해 개코원숭이로 바뀐 뒤[13] 개코원숭이와 맨드릴과 개코원숭이가 섞인 두 가지 형태가 모두 고려되었고[14], 최종 버전에서 맨드릴과 개코원숭이가 섞인 형태의 주술사로 결정되었다.[15]
일반 개코원숭이였던 라피키가 맨드릴의 얼굴을 가지게 된 것은 1992년 라피키의 성우 녹음이 시작되기 직전 감독들이 런던에서 미친 노숙자가 춤추는 모습을 목격하였고, 이에 영감을 받아 "미친듯이 활기찬" 무당이라는 설정을 라피키에게 추가하였기 때문이다.[16] 라피키를 최종 디자인한 애니메이터 제임스 벡스터에 따르면 자신은 영화 제작팀에 늦게 합류했지만 캐릭터의 디자인을 완성시킬 수 있었는데, 라피키는 미친 원숭이이기 때문에 제작진들이 그로테스크함(기괴함)을 어필하기 위해 라피키를 맨드릴의 얼굴로 만들고 싶어했다고 밝혔다.[17] 이러한 설정이 덧붙여진 뒤 라피키의 얼굴이 맨드릴처럼 알록달록하게 바뀌었다.[18] 라피키 담당 애니메이터에 따르면 두 동물이 섞여있는 것이 오류임을 알면서도 그냥 개코원숭이의 꼬리를 그렸다고 하며, 제작진은 라피키는 돌연변이라는 설정이라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에서 라피키는 개코원숭이의 몸통에 맨드릴의 얼굴을 가지고 있고 스스로를 개코원숭이라 말하며 나무를 타고 다니는 모습도 개코원숭이에 가깝다. 이렇게 두 동물이 섞어서 디자인된 것은 제작 당시에는 개코원숭이와 맨드릴을 모두 개코원숭이속으로 분류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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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바와 베라(Gargoyle G. Warthog)
품바와 베라가 웃긴 혹멧돼지 사이드킥으로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라이온 킹에서 심바의 중요한 조력자 역할을 하는 품바와 달리 베라는 130개의 에피소드 중 단 하나의 에피소드에만 등장할 정도로 주요 인물이 전혀 아니다. 또한 베라는 품바와는 전혀 캐릭터성이 다르다. 작중에서 베라는 자신의 혹이 못생겼다고 걱정하다 예쁜 혹멧돼지에 관심을 보이지만 상대의 엄마로부터 못생겼다며 핀잔을 듣는다. 그리고는 다른 사람이 화를 내면 자신에게 대신 화를 내달라고 하거나 자식에게 화를 내는 엄마 원숭이에게 자신을 대신 때려달라고 말하는 등의 기행을 벌인다. 이후 나쁜 바분을 물리치고 이를 표창하는 메달을 수여받은 뒤 좋아하는 혹멧돼지의 엄마로부터 인정을 받고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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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와 코코(Pauley Cracker)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말이 많은 새라는 점에서 두 캐릭터가 비슷하다는 주장이 일었다. 코코의 경우 주요 인물로 등장하지만 수많은 에피소드에서 성질을 부리는 화가 많고 멍청한 개그 캐릭터이다. 단지 레오의 친구일 뿐 어떠한 직책을 갖지 않는다. 반면 자주는 왕실의 비서관으로 질서와 전통을 지키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고, 심바가 처하는 위기를 막으려 애쓴다. 두 캐릭터는 같은 종도 아닐 뿐더러 새라는 점 외에는 공통점이 전혀 없다. 자주는 제작 과정 중 새의 종이 소등쪼기새에서 붉은부리코뿔새로 바뀌었는데, 코뿔새가 된 이유는 제작진이 다녀온 아프리카 여행에서 코뿔새를 실제로 보고 영감을 받아 자주를 코뿔새로 만든 것이라 한다. 자주의 초기 개발 자료와 컨셉아트[19]를 보면 처음부터 생김새가 코코와 완전히 다르다. 비슷하다는 측에서는 단지 '수다스러운 새'라는 점을 가지고 유사성을 제기하지만 오히려 코코보다 먼저 1942년에 첫 등장한 디즈니의 조제 카리오카가 코코와 훨씬 외형의 유사성이 높은 '수다스러운 새'이다.
3.5. 연출과 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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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확신이 없던 어린 사자가 성장하여 왕이 되는 서사
라이온 킹은 기본적인 영웅 신화의 틀을 충실히 따르며, 영웅이 일상세계에서 벗어나 시련을 겪고 성장하여 보상을 받고 귀환한다는 전형적인 구도를 보여준다. 이에 대해 위와 같이 이야기의 서사가 동일하다는 주장을 하기도 하지만 이는 수없이 많은 작품에서 반복된 기본 구조이며 전체 서사를 지나치게 간략화시킨 결과일 뿐 라이온 킹과 레오의 이야기 전개방식은 완전히 다르다. 먼저 정글대제의 이야기 구조를 보면 라이온 킹과 달리 큰 테마와 서사가 불분명한데 각 에피소드 별 갈등이 존재하고 해당 에피소드 안에서 마무리되는 방식이다. 시리즈 안에 동물들이 농장을 운영하는 에피소드, 서부극을 연상시키는 총싸움이 나오는 에피소드, 레오가 프랑스의 세계 박람회에 가는 에피소드, 거대한 뱀이 모두에게 최면을 거는 에피소드, 날개가 달린 호랑이를 물리치는 에피소드, 레오가 사자들의 모임에서 흰 털 때문에 웃음거리가 되는 에피소드 등 공통된 주제가 없는 에피소드들이 나열된다. 그럼에도 서사를 찾아보자면 레오가 시리즈 처음에 정글을 떠나지만 곧바로 정글로 돌아와 모두에게 지도자로 인정받으며 정글을 관리하고, 학교, 우체국, 병원, 식당, 놀이공원 등을 지어 동물들을 인간처럼 문명화시키고자 하는 내용이 주된 서사이다. 또한 인간이 자주 등장하며 인간과 스노클링을 하는 등 교류하는 내용도 자주 보여진다. 이는 심바가 스카에 의해 프라이드 랜드에서 쫓겨나 자연의 균형을 되찾기 위해 다시 돌아오고, 정당한 왕위 계승자임을 입증하기 위해 결전을 벌이는 라이온 킹의 서사와는 전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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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과 채식
심바가 티몬과 품바를 만난 뒤 고기 대신 곤충을 먹으며 생활했던 것과 레오가 채식을 하는 것이 유사하다는 주장도 있다. 우선 레오가 채식을 하는 것은 정글대제에서 문명화와 함께 강조되는 테마인 환경주의 때문이다. 모든 시리즈에서 인간이 갈등의 중심으로 등장하며, 신처럼 행동하려는 미친 과학자나 댐 건설이 위기 요소로 등장한다. 레오는 모든 정글의 생물들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사이좋게 지내야 하며, 서로 잡아먹지 못하도록 모두 채식을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이 과정에서 레오가 채식주의를 지키기 위해 풀을 먹다가 검은 메뚜기 떼를 잡아먹으려 하고, 나중에는 인간들과 협력해서 인공 고기를 만들어 먹는 내용이 나온다. 이러한 내용은 라이온 킹의 가장 중요한 주제인 생명의 순환( Circle of Life)와 완전히 대치되는 부분이다. 라이온 킹에서는 사자와 하이에나의 구역이 구분되어 있는 것처럼 종족별로 구역이 분리되어있으며, 육식동물이 사냥을 통해 고기를 먹는 것은 당연하게 여겨진다.[20] 심바가 벌레를 먹지만 정확히 따지면 벌레를 먹는 것은 채식이 아닐 뿐더러 심바가 벌레를 먹는 것은 어떤 도덕적 가치관 때문이 아닌 자신을 구해준 티몬과 품바와 함께 살기위해 맞춰주기 위함이었을 뿐이었다. 현실적으로도 새끼 사자가 홀로 직접 사냥을 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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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가족
라이온 킹과 레오의 유사성을 주장하는 여러 이미지들에서 레오와 레오 아들의 모습을 무파사와 심바의 이미지와 비교한다. 하지만 레오는 원작 만화에서 레오가 성체로 성장하는 것과 달리 1965년 시리즈의 미국 방영권을 가졌던 NBC의 요구에 따라 1965년 시리즈에서는 계속 어린 사자의 모습으로만 등장한다. 1966년 두번째 시리즈부터는 데즈카 오사무의 뜻에 따라 성장한 레오와 레오의 아들이 등장하지만 레오는 무파사와 달리 전혀 좋은 아버지의 표본이 되어주지 못하며 오히려 아들을 괴롭히는 듯한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레오와 레오의 아들의 관계는 무파사와 심바의 관계와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 게다가 1966년 시리즈는 1984년에 이르러서야 CBN이라는 기독교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되었기 때문에 라이온 킹의 제작진이 접했을 가능성 또한 매우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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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환영
라이온 킹의 심바가 구름 속에 나타난 무파사를 대면하는 모습이 레오에 등장하는 사자 형태의 구름이나 레오의 어머니가 별자리로 등장하는 것과 비교되기도 한다.
우선 라이온 킹에 등장한 무파사의 환영은 햄릿에서 햄릿의 앞에 나타난 아버지의 유령이라는 명백한 모티브가 존재한다.[21] 반면 정글대제에 등장한 사자 형태의 구름은 원작 만화의 장면을 따온 것인데 원작 만화에서 해당 구름은 레오의 아버지가 아닌 레오가 죽은 뒤 나타난 레오 본인의 형상이다. 이 장면을 1966년 시리즈의 마지막에 오마주하여 넣었지만 해당 시리즈에서는 레오가 죽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해당 이미지는 사자 모양의 구름일 뿐 특정 인물의 모습이 아니다. 게다가 무파사와는 달리 소통이 전혀 불가능한 말 그대로 구름이며 그 형태도 많이 다르다. 제작 과정을 살펴보면 라이온 킹 제작진은 무파사의 등장을 고려할 때 구름 뿐 아니라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고려하였다.
레오의 어머니가 별자리에서 환영으로 나타나는 것 또한 무파사와 비교대상으로 이용되었는데, 사실 정글대제에는 다른 인물의 환영을 보거나 회상하는 장면이 수없이 등장한다. 레오는 죽은 어머니의 환영을 물에서 발견하고, 별자리에서 발견하고, 뮤직 박스에서 발견하며 죽은 아버지의 환영을 달에서 발견하고 눈 속에서 발견하며, 숲속을 달리다 친구들의 환영을 보기도 하고, '로저'라는 캐릭터는 삼촌의 환영을 구름에서 발견하고, 산양은 달에서 레오의 환영을 발견하고, 레오의 친구 '스피디'는 비눗방울 속에서 레오의 환영을 발견하고, 레오의 여자친구 라이야는 엄마의 환영을 보기도 한다. 이처럼 정글대제에서 환영을 보는 장면은 라이온 킹에서와 같은 서사 상의 중요성을 전혀 갖지 못하며 그 의미가 완전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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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과 프라이드 락
라이온 킹에 등장하는 절벽 위 전투장면과 프라이드 락을 정글대제에서 레오가 절벽 위에 전투장면이나 절벽 위에 서있는 장면과 비교하기도 한다. 우선 전투장면의 경우 정글대제에서는 정말 다양한 사건들이 위기 유발을 위해 발생하는데, 레오가 물에 빠지고, 바위에 덮쳐지고, 눈 폭풍을 맞거나 폭풍에 휩쓸리고 폭포에서 떨어지는 등 수많은 위기를 맞이한다. 절벽 또한 이 중 하나로 절벽 위에서 전투를 하는 장면이 굉장히 많이 등장하며, 수많은 에피소드의 여러 캐릭터들에게 위기 요소로서 자주 등장하는 장면이다. 그렇기에 정글 대제에서 절벽 위 장면은 라이온 킹에서의 최종 결전과 달리 서사에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 게다가 라이온 킹과 정글대제의 절벽 위 전투장면을 비교한 대다수의 영상들은 유사성을 인위적으로 높이기 위해 정글대제 중 다수의 에피소드를 편집해 붙여놓은 경우가 많으며 영상 중에 사자의 색이 갑자기 바뀌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라이온 킹에 등장하는 프라이드 락과 레오가 절벽에 올라선 모습을 비교하기도 한다. 프라이드 락은 라이온 킹의 사자들의 서식지이지만 레오는 정글의 덩굴 속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였기 때문에 전혀 프라이드 락과 닮은 곳에 살지 않는다. 또한,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장면은 정글대제에 매우 자주 등장하며 레오 뿐 아니라 많은 동물들이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장면이 거의 모든 에피소드의 마지막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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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떼의 습격
라이온 킹에서 심바와 무파사가 누 떼에 휩쓸리는 장면과 정글대제에서 동물 떼에 사슴이 휩쓸린 장면이 유사하다는 주장도 있다. 우선 라이온 킹에서는 빌런 스카의 계략에 의해 인위적으로 발생하며 무파사가 사망하고 심바의 인생이 바뀌는 서사의 중요한 지점이다. 하지만 정글대제에서는 130개의 에피소드 가운데 1965년 시리즈 중 단 하나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장면이다. 동물 떼가 습격한 것에 대해 빌런의 목적을 비롯한 어떠한 이유도 나타나지 않으며, 농작물을 지키기 위해 사슴이 동물 뗴를 막으려다 휘말리지만 레오의 활약으로 손쉽게 마무리되는 것이 전부이다. 표절을 주장하는 책에서는 해당 사건이 레오의 삶에서 중요한 사건이었다고 언급하기도 하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며 1965년 시리즈를 재편집한 1966년 영화나 원작 만화에 일절 등장하지 않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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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죽음과 사랑의 대상
라이온 킹에서 심바의 아버지 무파사의 사망이 정글대제에서 레오의 부모가 사망하는 것과 유사하며 두 작품 모두 어린 시절 친구가 사랑의 대상이 된다는 점이 유사하다는 주장도 있었다. 우선 라이온 킹의 각본가 아이린 메치에 따르면 무파사의 사망과 연인이 되는 심바와 날라가 어릴 때부터 알던 사이[22]였던 것은 모티브인 디즈니의 밤비에서 따온 것이라고 밝혔다.[23] 또한 부모가 죽는다는 설정은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에서 디즈니 캐릭터들이 언급할 정도로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신데렐라,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을 비롯한 많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했던 부분이다. 오히려 정글대제에서 레오가 인간의 총에 부모를 잃은 것이나 어린 시절 친구와 부부가 되어 두 아이를 낳는 것은 디즈니의 밤비와 더 유사하다.[24]
4. 표절 주장의 문제점
4.1. 작품 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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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표된 모티브의 무시
실제 장소나 모티브가 존재함에도 죄다 레오를 베껴왔다는 주장이 많았다. 주인공 이름의 유사성이나 악당 캐릭터의 흉터 등 합당한 문제제기를 넘어 돌이 많은 아프리카 지역이 나오는 것이나 육식 동물의 등장, 죽은 왕과 왕위를 탐내는 동생을 표절의 근거로 삼기도 했는데, 모티브가 된 것이 케냐의 국립공원이나 햄릿이라는 점이 분명함에도 이를 레오를 따라한 것이라는 주장하는 등 표절을 주장하기 위해 지나치게 모든 요소를 레오와 연결시키는 경우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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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성이 지목된 캐릭터들을 만든 인물과 만들어진 시기가 모두 다름
레오와 유사하다고 지목된 동물 캐릭터들 중 자주, 하이에나, 라피키가 만들어진 시기와 구상한 사람은 자주(1988년, 토마스 엠 디쉬), 하이에나(1989년, 린다 울버튼), 라피키(1992, 제임스 벡스터 & 진 쥘모어)로 1년씩 차이가 나고, 캐릭터를 추가하거나 수정한 사람도 모두 다르며 모든 수정에는 그 이유가 같이 설명되어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제작 당시 정글대제를 언급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하며, 이후 표절 논란이 일어난 뒤 정글대제를 안다고 답한 톰 시토와 마크 카우슬러는 캐릭터 구상에 전혀 참여하지 않았다. 따라서 정글대제를 알고 그에 영향을 받은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한 작업까지 영향을 끼치기는 어려웠으며 각 캐릭터별 작업의 시기도 전혀 달라 일관성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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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킹의 초기 각본과 설정은 최종본보다 정글대제와 더 차이가 큼
표절을 하는 경우 표절하고자 하는 작품의 기본 틀을 가져온 뒤 세부 요소를 변경하여 비슷하지 않게 보이도록 바꾸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라이온 킹은 초기 각본과 설정이 더 정글대제와 다른 점이 많았다. 초기 각본에는 개코원숭이는 라피키 혼자가 아닌 개코원숭이 무리가 등장할 예정이었고, 미어캣도 티몬 혼자가 아닌 미어캣 가족이 등장할 예정이었다. 또한 코뿔소와 얼룩말 동료 캐릭터를 비롯해 여우 친구와 날라의 남동생도 함께 존재했다. 세부 설정에서도 하이에나는 스카와 함께 같이 왕좌를 노리는 것은 동일했지만 스카 뒤 흑막이라는 정반대의 포지션으로 설정했었다.[25]
라이온 킹에 등장하는 레오와 겹치는 동물들은 현재와 완전히 다른 각본을 가지고 있을 때부터 이미 설정되어있었고, 레오와 비슷한 요소를 추가한 것이 아니라 비슷하지 않은 요소들이 수정을 통해 삭제되어 남은 동물의 종류가 비슷해 보이게 된 것에 가깝다. 빌런과 주인공의 진영을 두 작품 간에 비교하면 - 밀림의 왕자 레오: 악당 사자, 흑표범, 부하 하이에나 vs. 앵무새, 맨드릴, 가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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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킹의 초기 설정: 악당 사자,
흑막하이에나 vs.심바의 이모들,날라의 남동생과 박쥐귀 여우,코뿔새, (맨드릴)개코원숭이무리, 미어캣가족, 멧돼지,땅돼지, 오소리, 코뿔소, 얼룩말[26]
다양한 동물 캐릭터가 존재했지만 많은 캐릭터의 삭제나 수정이 일어났던 이유는, 본래 라이온 킹은 훨씬 무거운 분위기로 제작되었지만 각본가 린다 울버튼이 "분위기가 너무 우울해지는데 강제 수용소를 어떻게 애니메이션에 넣어요?"라고 이야기하여 각본을 대폭 수정하여 더 밝은 분위기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초기 각본에서는 날라의 남동생 미투가 강제 수용소에 갇히게 되고 이 사건이 무파사가 죽는 계기로 작용하였으나 지하감옥씬이 삭제되어 미투와 그의 친구 여우가 통째로 사라졌다. 개코원숭이도 무리가 삭제되어 라피키만 남고, 미어캣도 가족 단위가 사라져 티몬만 남았다. 맨드릴과 개코원숭이를 합쳐 라피키를 만든 것이나 아프리카 들개의 삭제되고 하이에나가 부하 역할을 맡는 것으로 변경된 것은 각 캐릭터별 문단에 그 이유가 서술되어있다. 각본의 변경 과정에서 더 이상 등장할 이유가 없어진 코뿔소와 얼룩말 동료 캐릭터 또한 삭제되었다.
4.2. 작품 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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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자료 조사의 미흡
라이온 킹의 표절을 주장하는 사람들 중 밀림의 왕자 레오를 본 사람은 극히 드물다. 미국의 경우 1960년대에 공중파에서 방영되어 인기를 끌었지만 1980년대에 케이블 채널에서 질낮은 더빙과 함께 방영된 뒤 더이상 방영된 적이 없기 때문에 인터넷 문화를 주도하는 젊은 층 중 레오를 시청한 사람은 매우 적다. 유사성을 주장하는 영상에서도 자신은 레오를 본 적이 없다고 당당히 밝히거나 1997년 영화에서 가져온 이미지를 "1965년에 나온 단편 영화"라고 말하는 경우도 발견되며, 심지어는 겨우 90분 분량의 라이온 킹조차 제대로 본적이 있는지 의심되는 주장도 있다. 밀림의 왕자 레오는 130개의 에피소드에 3000분이 넘는 엄청난 분량이기 때문에 이를 모두 시청하기 어려워서 표절을 주장하는 대부분의 글과 영상은 자신의 판단 없이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위해 인터넷에 올라왔던 주장들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사실을 검증을 해줄 이가 없어 잘못된 이야기도 앵무새처럼 계속 되풀이되어왔으며, 논란은 25년이 넘도록 지속적으로 언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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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짜깁기와 영상의 재편집
인터넷의 발달로 긴 글보다는 이미지와 영상의 파급력이 강해졌고, 라이온 킹의 논란이 개봉 후 25년이 지나도록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도 한 장의 이미지와 짧은 영상만으로도 그럴 듯 하게 표절을 주장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이미지와 영상에서 캐릭터에 대한 논란은 각 캐릭터에 대한 정보 없이 특정 장면에서의 외형만을 비교하였으며 전투 장면을 비롯한 연출과 행동은 서로 다른 시리즈의 에피소드에서 맥락과 상관없이 비슷한 구도만 골라내어 재편집되었다. 한 예로 표절을 주장하는 영상에서 심바와 스카의 전투 장면이 해당 밀림의 왕자 레오의 장면을 표절했다며 영상을 보여주지만 4~5개의 각기 다른 에피소드에 등장한 여러 장면들을 끼워맞추어 갈색 사자와 싸우는 장면, 백사자들끼리 싸우는 장면, 심지어는 어린 시절의 레오와 관련 없는 장면까지 끼워넣었다. 더 나아가 사진 자르기와 좌우반전까지 감행하여 구도를 비슷하게 만든 경우도 있었다.[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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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영화와의 비교
라이온 킹의 1994년 개봉 3년 뒤 1997년 레오 영화가 공개되었다. 라이온 킹의 표절을 주장하는 주장에서 사용되는 이미지와 영상 중 많은 경우는 1997년 영화에서 따온 것이다.[28] 1997년 영화는 원작 만화에서 따온 것이 전무하며 모두 영화를 만들 때 새롭게 창작한 것으로, 1997년 영화와 비교하는 표절론의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라이온 킹의 표절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1997년 밀림의 왕자 레오의 영화가 라이온 킹을 표절했다고 인정하는 셈이다. 실제로 이 영화가 북미의 영화제에서 처음 상영될 때 디즈니에서는 상영 중지 요청을 비롯해 여러 법적 대응을 검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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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없는 주장
트위터에 디즈니가 영화를 만들고자 데즈카 오사무와 협상을 했지만 이후 그냥 베껴간 것이라는 글이 올라와 2만회의 리트윗을 기록하였지만 해당 주장은 근거가 전무하다. 또한, 라이온 킹의 감독 중 한명인 로저 앨러스가 영화 <Little Nemo: Adventures of Slumberland>의 작업을 위해 1980년대에 일본에 머물렀던 사실을 가지고 레오의 1989년 시리즈가 일본에서 방영될 때 이를 본 뒤 라이온 킹에 사용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하지만 로저 앨러스는 2년간의 일본 체류를 마치고 이미 1985년에 일본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와 1989년에는 디즈니에서 올리버와 친구들, 인어공주를 작업하고 있었다. 또한 표절주장에 자주 이미지로 등장하는 1997년 레오 영화의 제작이 1987년에 시작되었다는 주장도 제기되지만 근거는 전무하다. 10년의 제작기간은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며 레오를 옹호하는 책에도 이러한 주장은 없다. 유일하게 근거로 삼을만 한 것은 2003년 발매된 DVD 예고편에 나온 저작권 표시에 1997년이 1987년으로 오타가 난 것이 유일하다. 일본어 위키피디아에도 제작사 쇼치쿠가 데즈카 프로덕션에 연락을 취한 것은 개봉 3~4년 전이라고 서술되어있으며 여러 출처가 명시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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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향되고 부정확한 참고문헌
표절을 주장하는 측에서 참고문헌으로 삼는 대표적인 2가지 서적은 프래드 패튼(Fred Pattten, 1940-2018)의 2004년 저서 <Watching Anime, Reading Manga: 25 Years of Essays and Reviews>와 마다비 순더(Madhavi Sunder)의 2012년 저서 <From Goods to a Good Life: Intellectual Property and Global Justice>이다.
우선 프래드 패튼은 미국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SF, 퍼리 애호가로 유명한 작가로 데즈타 오사무와 친밀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의 책 <Watching Anime...>는 라이온 킹의 표절 논란에 대해 가장 자세히 다루고 있는 책이다. 하지만 데즈카 오사무와 친밀했던 만큼 레오에 편향된 내용이 가득한데, 표절의 근거로 주인공 사자의 연애나 어린 사자가 성장하여 왕이 되는 것, 죽은 왕과 왕위를 탐내는 동생, 번개를 맞고 불이 남, 전투 중 눈에 모래를 뿌리는 것 등 지나치게 보편화된 이야기의 구조이거나, 모티브가 분명하거나, 혹은 거의 끼워맞추기에 가까운 주장들이 가득하다. 특히나 전투 중 눈에 모래를 뿌리는 것에 대한 언급에서는 레오가 부부에게 사막의 모래를 뿌리는 것과 스카가 심바에게 재를 뿌리는 것을 비교하며 사막의 모래를 "burning sand"라고 묘사하여 지나치게 유사성을 과장하려는 시도도 발견된다.
두번째 책의 저자 마다비 순더는 조지타운 대학교의 법학 교수이다. 해당 책은 앞서 로저 앨러스가 일본에 체류하며 레오의 1989년 시리즈를 보았다는 루머의 원출처이며, 라이온 킹조차 제대로 보았는지 의심이 드는 오류가 가득하다. 해당 책에는 무파사가 아기 사자 심바의 앞에 달에서 환영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하며, 사바나가 배경인 라이온 킹과 정글이 배경인 정글대제를 두고 두 작품 모두 바위지대라는 같은 배경을 가진다고 언급한다. 또한 1950년대의 레오 원작 만화에 대한 레퍼런스가 1997년으로 표기되어있거나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참고문헌으로 다는 등 참고문헌을 실제로 보지 않았거나 적절하지 않은 참고문헌을 사용한 경우도 있다. 참고문헌 중 프래드 패튼의 책도 포함되어있지만 오히려 레오를 옹호하는 프래드 패튼의 책에서도 상관관계가 없다고 설명한 심바-킴바(레오) 이름의 유사성을 다시 제기하고 있다. 자신의 저서임에도 확인과 검증 없이 여러 사람의 주장을 긁어모아 답습하는 것에 지나지 않으며, 심지어 오류가 가득한 내용을 그대로 TED talk에서 발표하여 "무파사는 달에서 환영으로 나타난다"는 주장을 그대로 읊었다.[29]
두 서적은 저자의 사회적 위치와 출판물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권위를 갖고 여러차례 표절 주장에 인용되었지만 그 내용은 신뢰성이 매우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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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의 목적 부재
디즈니와 테즈카 프로덕션은 각각 인터뷰에서 아프리카 동물들을 소재로 삼는 한 선택지가 한정적이고 동물 캐릭터를 사용할 때 비슷한 종을 사용하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있는 동물의 종류는 한정되어 있고, 해당 동물에 대한 고정관념 또한 정해져있기 때문에[30] 서로 다른 작품에서도 비슷한 동물 캐릭터가 등장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표절을 주장하는 이미지나 영상에서는 대부분 두 작품의 동물 캐릭터를 나란히 비교하며 유사성을 주장하는데 사실상 양측 회사가 모두 표절과 관련이 없다고 이야기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것으로 과연 누구를 위해 표절을 주장하는지 의문을 들게 한다.
5. 논란 전개
5.1. 라이온 킹의 밀림의 왕자 레오(1965) 표절 주장 제기
일본에서 라이온 킹이 개봉했을 당시 일본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밀림의 왕자 레오의 1965년 시리즈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있었다. 논란이 생기자 당시 샌프란시스코 기사에서 디즈니 법무팀의 대변인 하워드 그린은 "라이온 킹은 완전한 오리지널이다. 우리 팀원은 아무도 레오나 데즈카 오사무에 대해 알지 못한다"라고 답했다. 이 소식을 들은 미국 일간지가 주요 애니메이터들에게 인터뷰를 통해 물어보자 8명의 애니메이터 중 3명이 레오를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한명은 어릴 때 봤는데 내용은 기억 나지 않는다(톰 시토), 한명은 보기는 했는데 나랑은 연관이 없었다(마크 카운슬러), 나머지 한명은 이름만 들어봤다(마크 헨)고 답했다. 4일 후 디즈니의 대변인 하워드 그린은 같은 신문의 후속 기사에서 제작진 중 일부는 레오를 알 것이라고 정정하였다.하워드 그린은 해당 답변 이전 감독 로저 앨러스와 각본가 린다 울버튼 단 두 명에게 물어보았고, 이를 모든 제작진으로 일반화시키는 성급한 판단을 하였다. 해당 답변은 논란의 불씨를 키우는데 치명적이었으며 이후 레오를 표절하지 않았다는 제작진의 해명에 대한 신뢰성을 완전히 떨어트렸다.
이에 만화가 사토나카 마치코를 대표로 488명의 일본 만화가와 애니메이터들이 "라이온 킹 제작 중 정글대제의 영향을 받은 것이냐"는 내용의 편지에 함께 서명하여 발송하였다. 이에 관해 데즈카 오사무의 장남인 데즈카 마코토는 자신의 책 《천재의 아들》을 통해 "사토나카 마치코씨가 일본의 만화가 대표로 디즈니 회사에 '혹시 정글대제를 흉내낸 것이냐'는 편지를 보냈을 때 디즈니 측에서 정중한 답장이 도착했는데, 답장에는 '저희는 결코 흉내를 내지 않았지만 데즈카 오사무 씨의 업적에 대해서는 잘 알고 경의를 표하고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었고, 그 뜻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말해주길 바랬어요"라는 입장을 표했다.[31]
논란에 대한 열기와는 별개로, 일본 내에서도 표절 여부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이 나왔다. 《라이온 킹》은 동물들의 세계 안에서 완결되는 동물들만의 이야기이지만 《레오》는 인간과의 갈등 속에서 주인공 사자가 고뇌하는, 인간과 동물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두 작품에 대한 유사성보다는 디즈니의 초기 대응이 사건에 대한 비판과 논란을 더욱 키웠다.
====# 당시 일본 만화가들의 서한 #====
아래는 만화가 사토나카 마치코가 대표로 보낸 공개 서한의 내용으로, 488명의 만화가와 애니매이터가 서명을 했다. 당시는 나름 큰 논쟁이어서 도라에몽 작가 후지코 F. 후지오의 서명도 포함되어 있었다. 충분히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서한의 내용에도 많은 부분이 오해로 이루어져있어 서한의 내용을 통해 당시 어느 부분이 유사성으로 지목되었는지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취소선을 그은 부분은 잘못된 정보이거나 확실한 모티브가 있었거나 우연성이 입증된 내용이다.
친애하는 이에게.
첨부된 서명자 목록은 데즈카 오사무의 40년 된 "정글 대제" 만화책과 1966년 "밀림의 왕자 레오" 미국 TV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반영한 최근 제작물로 불쾌한 사람들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사실 작품 간의 밀접한 유사성에 대한 의구심은 미국 만화 커뮤니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일본인에게 데즈카 씨의 작품은 국가 유산입니다. 따라서 우리 일본인이 디즈니 사에 대해 느낀 존경과 존경심이 크게 줄어 들었습니다. 일본 문화의 이러한 측면에 대한 우리의 사랑에 가해진 피해를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모든 일본인은 월트 디즈니를 존경했습니다. 작가가 자신의 권리와 저작권을 어떻게 유지하고 보호해야하는지 가르쳐 주신 그에게 개인적으로 감사드립니다. 따라서 오늘 상영되는 "라이온 킹" 영화에 대한 의구심을 느끼는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입니다.
아사히 뉴스, 도쿄 뉴스, 도쿄 뉴스, 닛칸 겐 다이, 마이니치 일본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작품이 너무 비슷해서 우연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International Herald Tribune은 이 사실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닛칸 스포츠, 주간 아샤이 및 센카이 뉴스와 함께 보도했습니다.
아버지가 살해 된 후 영웅 왕으로 돌아가기 위해 쫓겨난 왕자의 기본 이야기[32]는 긴 목록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하이에나[33], 수다쟁이 새 친구[34], 현명한 개코 원숭이(맨드릴)[35], 튀어 나온 바위의 장면[36], 아들과 이야기하는 구름 속의 아버지 사자[37], 돌이 많은 야생 서식지[38], 곤충 먹기[39] 등 눈에 상처를 입은 검은 갈기 악당[40] 삼촌[41]이 있습니다. 육식 동물, 킴바와 심바라는 이름[42]조차도 놀랍도록 비슷합니다. 계속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무도 이야기가 동일하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 관찰이 처음 디즈니에 도착했을 때 갑자기 "디즈니는 '정글 대제' 또는 '밀림의 왕자 레오'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CNN과의 인터뷰에서 말씀 드렸듯이 이 편지를 쓰도록 강요받은 것은 슬픔과 유감입니다. 데즈카 씨의 작품은 일본인의 재산으로 살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정글 대제"가 그들에게 가지고있는 가치, 담당자 및 중요성을 불명예스럽게 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습니다.
저는 또한 데즈카 프로덕션의 화해적 입장이 일본의 전형적인 반응이라고 믿습니다.
적어도 데즈카 오사무에게 경의를 표하는 부제목 또는 이야기의 기원을 존중하는 몇 줄의 대사가 포함되어야합니다. 이 대사가 영화 초반에 등장한다면 월트 디즈니와 데즈카 오사무 모두 만족감을 느낄 것입니다.
당신께,
사토나카 마치코
첨부된 서명자 목록은 데즈카 오사무의 40년 된 "정글 대제" 만화책과 1966년 "밀림의 왕자 레오" 미국 TV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반영한 최근 제작물로 불쾌한 사람들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사실 작품 간의 밀접한 유사성에 대한 의구심은 미국 만화 커뮤니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일본인에게 데즈카 씨의 작품은 국가 유산입니다. 따라서 우리 일본인이 디즈니 사에 대해 느낀 존경과 존경심이 크게 줄어 들었습니다. 일본 문화의 이러한 측면에 대한 우리의 사랑에 가해진 피해를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모든 일본인은 월트 디즈니를 존경했습니다. 작가가 자신의 권리와 저작권을 어떻게 유지하고 보호해야하는지 가르쳐 주신 그에게 개인적으로 감사드립니다. 따라서 오늘 상영되는 "라이온 킹" 영화에 대한 의구심을 느끼는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입니다.
아사히 뉴스, 도쿄 뉴스, 도쿄 뉴스, 닛칸 겐 다이, 마이니치 일본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작품이 너무 비슷해서 우연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International Herald Tribune은 이 사실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닛칸 스포츠, 주간 아샤이 및 센카이 뉴스와 함께 보도했습니다.
아무도 이야기가 동일하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 관찰이 처음 디즈니에 도착했을 때 갑자기 "디즈니는 '정글 대제' 또는 '밀림의 왕자 레오'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CNN과의 인터뷰에서 말씀 드렸듯이 이 편지를 쓰도록 강요받은 것은 슬픔과 유감입니다. 데즈카 씨의 작품은 일본인의 재산으로 살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정글 대제"가 그들에게 가지고있는 가치, 담당자 및 중요성을 불명예스럽게 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습니다.
저는 또한 데즈카 프로덕션의 화해적 입장이 일본의 전형적인 반응이라고 믿습니다.
적어도 데즈카 오사무에게 경의를 표하는 부제목 또는 이야기의 기원을 존중하는 몇 줄의 대사가 포함되어야합니다. 이 대사가 영화 초반에 등장한다면 월트 디즈니와 데즈카 오사무 모두 만족감을 느낄 것입니다.
당신께,
사토나카 마치코
5.2. 데즈카 프로덕션의 입장
"많은 애니메이터들이 밀림의 왕자 레오와 닮았다고 생각하여도 이들 사이 유사점은 자연의 사실에 근거한 것이므로 동물을 소재로 했을때 피할 수 없는 유사점에 한한 것이라 완전히 다른 별개의 작품입니다"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레오는 동물과 인간의 이야기지만 라이온 킹은 동물들 이야기일 뿐이고요. 라이온 킹이 개봉했을 때 데즈카가 살아있었다면 모방 소문조차 기뻐했을 겁니다"
데즈카 프로덕션의 이사 시미즈 요시히로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레오는 동물과 인간의 이야기지만 라이온 킹은 동물들 이야기일 뿐이고요. 라이온 킹이 개봉했을 때 데즈카가 살아있었다면 모방 소문조차 기뻐했을 겁니다"
데즈카 프로덕션의 이사 시미즈 요시히로
당시 양쪽 회사 모두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데즈카 프로덕션 측에서는 제대로 1965년 시리즈와만 비교했는데 라이온 킹 개봉 당시 밀림의 왕자 레오의 작가 데즈카 오사무가 이미 고인이 되어 직접 입장을 전할 수는 없었지만, 데즈카 프로덕션의 이사 시미즈 요시히로는 위와 같이 말했다.
동물의 특성화에 유사점이 있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원숭이는 두 이야기에서 똑똑한 동물로 등장해요. 하지만 현실에서 원숭이의 영리함을 생각하면 영화에서도 영리하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데즈카가 아직 살아 있었다면 라이온 킹에 대해 어떠한 법적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회사의 상당수 직원이 라이온 킹을 보고 이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동물을 캐릭터로 사용하고 이미지를 그리는 한 이러한 유사성을 피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러므로 저희 회사의 일반적인 의견은 '라이온 킹'은 '정글 대제'와는 완전히 다른 작품이며, 디즈니 프로덕션의 숙련되고 우수한 제작 기술로 완성된 오리지널 작품입니다. 디즈니 사가 '정글 대제'로부터 힌트를 받았다면 우리 회사의 창립자인 오사무 데즈카는 기뻐했을 것입니다.
데즈카 프로덕션의 사장 마츠타니 타카유키
데즈카 프로덕션의 사장 마츠타니 타카유키
사장 마츠타니 타카유키 또한 같은 입장을 전했다.
정글대제의 미국 방영을 맡았던 프로듀서 프레드 레드에 따르면 이 일에 대해 전화를 받았을 때 데즈카 프로덕션은 "돈 한(라이온킹의 제작자)씨가 고의적으로 한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디즈니가 고의로 한 일이 아니라고 확신하며, 모두 순전히 우연의 일치입니다. 데즈카도 우쭐해했을 걸요?"라는 입장을 표했다고 한다.
데즈카 오사무의 아들 데즈카 마코토도 우연히 닮아버렸을 것이라며 밀림의 왕자 레오와 라이온킹은 주제부터 달라 비슷할 뿐 표절이라 단정지을 수 없고, "본질적으로 다른 이야기"라는 의견을 표했다. 어린 시절에 레오를 본 직원들 사이 어렴풋한 인상이 남아 닮게 되었을 가능성은 있어도 그것으로 탓할 생각은 없으며, 디즈니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아버지의 작품을 무기로 사용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회사와 유족 모두 소송은 생각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5.3. 라이온 킹 제작진의 입장
- 라이온 킹의 감독 로저 앨러스는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하는 한 하이에나, 새, 원숭이가 등장하는 건 드문 일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저는 이 만화를 본 적이 없어요. 레오의 제작진들이 아이디어를 훔쳤다고 생각한다면 화가 난다는 건 확실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만일 킴바(정글대제)에서 영감을 받았다면 분명히 영감을 받았음을 인정할 테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그 작품의 아티스트들에 대한 존경과 그들의 창작물이 애니메이션 역사에 충성스럽고 확실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뿐입니다."라며 경의와 유감을 표했다.
- 라이온 킹의 다른 감독 롭 민코프 또한 제작 중 아무도 레오에 관해 논의한 적이 없으며 유사점을 눈치재지 못했다고 밝혔다. 영화 제작이 끝난 뒤에야 사람들이 그에게 유사점을 지적하자 "유사점은 부인할 수 없지만 다시 한 번 말해 의도적으로 한 행위가 아니고 제작진들 중 베낄 마음을 가진 이는 없을 거라 여기며, 정글대제는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지 않았습니다. 저는 많은 유사점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저희는 영화를 만드는 동안 정글대제에 대해 다루거나 언급하지도 않았습니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 또한 두 감독은 "영화가 제작된 후에야 사람들이 '이건 레오를 기반으로 한다'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유사점이 많다고 느껴지지만 우연의 일치에 지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동안 정글대제 이야기는 꺼낸 적이 없습니다. 디즈니에서 개발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게 되면 아무 말도 하지 못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항상 우리가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 라이온 킹의 프로듀서 찰리 핀크는 "라이온 킹은 밤비와 햄릿을 기반으로 한 완전히 독창적인 작품이며 레오에 관해 논의하지 않았고 라이온 킹 개봉 전까지 들어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 앞서 어릴 적 레오를 본 적이 있다고 밝혔던 애니메이터 중 한 명인 톰 시토는 라이온 킹이 레오에서 영감을 얻은 것은 전혀 없다고 말할 수 있다며 자신처럼 어릴 적 레오를 본 사람이 있을 수는 있어도 라이온 킹 제작 중 레오 이야기를 꺼낸 사람은 한 명도 없었기에 의도해서 베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란 의견을 전했다. 의식적으로 레오를 생각하지도 않았고 이후 자신은 유사점을 눈치챘을 당시 재미있는 우연 정도로만 생각했었다고 한다.
- 레오를 안다고 답했던 다른 애니메이터 마크 카운슬러 또한 제작 중 아무도 레오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고 제작진들은 밤비에 가까운 이야기를 만드는 데에 집중했으며, 레오는 동물과 인간들의 이야기이므로 분명히 다른 내용이라고 말했다.
- 각본가 린다 울버튼 역시 "사람들이 정글대제 이야기를 해주기 전까지 그게 무엇인지조차 몰랐다"고 말했고, "라이온 킹은 정글대제의 일부가 아니며 확실히 베껴낸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5.4. 잘못된 루머들
- 심바의 성우 매튜 브로더릭이 1994년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이 프로젝트를 킴바(레오)의 리메이크로 생각했다는 언급과 '심바'라는 이름을 보고 자신이 킴바라고 잘못 말하고 다녔다[43]고 언급한 것이 표절설의 근거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매튜 브로더릭은 레오를 어릴 때 봤던 "호주 사자"라고 언급해 해당 작품이 어느 나라의 것인지 정확히 기억하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캐릭터 이름이 비슷한 것 만으로 같은 작품으로 착각했다는 것이기에 신빙성이 떨어지며 표절설의 주요 타겟인 작품 내용의 유사성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매튜 브로더릭이 레오를 알고있었다 해도 브로더릭은 성우로서 참여했을 뿐 각본과 캐릭터 구상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이 역시 앞뒤 내용들은 다 잘리고 "리메이크인 줄 알았다"는 말만 퍼졌다.
- 데즈카 프로덕션의 이사 시미즈 요시히로가 사람들이 하와이에서까지 변호사를 붙여주겠다며 귀찮게 하자 퉁명스럽게 "완전히 다른 이야기구만, 고소할 가치가 없다"며 "우린 작고 약한 회사고 디즈니 변호사는 전세계 20위 안인데 생각을 좀 해봐"[44]라는 뉘앙스로 짜증을 내었다는 기사가 있다. 하지만 한 유튜버는 이 중 "우리는 작고 약한 회사입니다... 디즈니 변호사는 전세계 20위 안이고요... 고소할 가치가 없습니다"라는 문장만 뽑아와서 날조했고, 디즈니가 라이온 킹을 표절한 1997년 레오 영화의 상영을 막으려 한 사건과 이어붙이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시전한 사건도 있었다. 하지만 라이온 킹이 표절과 무관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댓글창을 막은 뒤 채널을 버리고 도주했다.
-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내용 중 데즈카 오사무의 아들 데즈카 마코토가 자서전 <천재의 아들>에서 "라이온 킹이 밀림의 왕자 레오의 표절까지는 아니겠지만 생전에 아버지가 디즈니에게 항상 존경을 표했던 것처럼 디즈니 역시 이번만큼은 그렇게 해 주길 바랐다"라며 무조건 논란에서 발뺌만 하려는 디즈니 측의 태도에 서운함을 표했다는 이야기 또한 루머이다.[45] 앞서 언급했듯 디즈니 측에서 데즈카 오사무에게 경의를 표하는 답장을 보낸 것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말해주길 바랬다는 말이 사실과 완전히 반대로 와전된 것이다.[46] 밀림의 왕자 레오와 라이온 킹을 모두 좋아하는 일본 팬이 천재의 아들(p.204 ~ p.207)에 수록된 전문을 올렸는데 저런 문장 대신에 "라이온 킹을 고소하지 않은 이유는 최종적으로 다른 작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후 일본보다는 미국에서 표절 논란이 부풀려지게 되었고 디즈니의 사업 관행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아버지의 작품을 디즈니를 공격하는 무기로 쓰는 것을 보고싶지 않다. 도전할 바에는 디즈니에 맞먹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작품 대 작품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입장이 적혀있었다.
- 데즈카 오사무의 딸인 데즈카 루미코가 여러번 부정적인 의견을 표했다는 소문도 진위여부를 판명하기 힘들다. 데즈카 루미코의 트위터 게시글을 보면 라이온 킹 실사 영화를 보고 아기 심바가 귀엽다고 칭찬하거나 영화를 재밌게 봤다며 올린 트윗이 있고 정글대제와는 아예 다른 작품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다거나 의류 브랜드와 콜라보한 라이온 킹 티셔츠를 입고 싶다고 말하는 등 도저히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기에 데즈카를 모른다는 디즈니 측의 첫 주장에 서운해 했다는 말이 와전된 듯하다.[47] 루미코는 대신 "그의 작품이 디즈니에 영향을 미쳤다면 아버지는 기뻐하셨을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소송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았어요"라고 언급했다.
1965년 원작에 관해서는 당시 양쪽 회사와 제작진들 측이 "디즈니의 뛰어난 기술로 완성된 훌륭한 작품이 탄생하는데 영감을 주었다면 데즈카 또한 기뻐했을 것이다"와 "영감을 받았다면 영감을 받았다고 직접 말하겠지만 정글대제의 아티스트들을 존경하며 그들의 창작물은 애니메이션 역사에 충성스럽고 확실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서로의 작품을 칭찬하고 띄워주며 훈훈하게 마무리되는 듯 했다. 그러나...
5.5. 밀림의 왕자 레오 영화(1997)의 라이온 킹 표절
현재까지 라이온 킹 표절 논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이어져오게 했던 가장 큰 원흉이다. 라이온 킹의 개봉 3년 뒤 개봉한 1997년 레오 영화에서 라이온 킹과 유사한 다수의 이미지들이 발견되었다. 이는 과거 라이온 킹의 표절설이 3개 시즌, 130개 에피소드, 3000분 분량의 TV 시리즈와 비교하여 표절을 주장했던 것에 반해 1997년 레오 영화는 단 90분의 짧은 분량의 라이온 킹과 유사한 부분들이 다수 발견되었기에 오히려 기존 논란에 비해 훨씬 유사성이 높다.[48]
해당 부분들은 레오가 라이온 킹을 따라한 것이지만 반대로 라이온 킹의 표절설에 덧씌워져 라이온 킹이 레오를 표절한 근거로 사용되었다. 유튜브에 라이온 킹과 1997년 레오 영화의 비교 이미지들이 활발히 돌아다녔고 2019년 라이온 킹 실사 영화 개봉을 전후로 라이온 킹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자 표절설에 대한 영상이 대폭 증가했는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비교 영상 대부분이 1997년 레오 영화의 이미지를 사용했다.
1997년 레오 영화와 라이온 킹 간의 유사성이 지목되는 부분은 라이온 킹의 < Circle of Life>와 비교되는 갓 태어난 새끼 사자의 탄생 축하 행사, 새끼 사자를 다른 동물이 들어올려 찬양하는 장면, < I Just Can't Wait to Be King>과 비교되는 동물들과 놀고 쓰러져 넘어지는 장면 등 이다. 해당 연출들은 레오의 원작 만화나 기존 시리즈에는 없던 영화의 오리지널 연출이며 1997년 정글대제 영화의 공식 홈페이지 설명에서는 "정글대제와 비슷한 미국의 애니메이션에서는 생명의 순환(Circle of Life)을 테마로 했지만 정글대제는 생명의 순환을 기본 설정으로 한 것과 더불어 한번의 삶 뿐만이 아닌 모든 생명이 존귀하다"라고 말하며 대놓고 라이온 킹을 의식해 만들었음을 암시하였고, 레오 제작진은 앞서 존재했던 부부의 설정도 레오의 삼촌으로 바꿔버리는 등의 괴행까지 저지른다.[49]
미국에서 공개될 때에는 이보다 더했는데 배급사가 레오의 북미판 이름 킴바를 심바로 바꾸려고 시도하거나[50] 1989년 시리즈의 1998년 영어 더빙에서 부부의 더빙을 마초적인 일본 성우와 달리 나긋나긋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사용해 스카의 성우인 제러미 아이언스의 영국 발음을 따라하는 등 더욱 노골적이었다. 라이온 킹과 정글대제 원작의 논란 당시 데즈카 프로덕션에서 그냥 넘어갔던 것에 비해 디즈니는 토론토 판타지아 영화제에 1997년 레오 영화 상영 중지를 요청하는 메일을 보냈는데[51]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디즈니에서도 영화제 측에 상영 중단을 요청하는 메일을 보냈을 뿐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
결국 라이온 킹의 표절 논란으로 시작해 정글대제의 표절 사건으로 끝났으니 결말만 본다면 황당 그 자체이다.
5.6. 진상의 재조명
온라인상에서는 1965년 시리즈를 비롯해 제작진이 접했을 가능성이 낮은 1989년 시리즈, 라이온 킹을 표절한 1997년 영화를 포함한 모든 정글대제 시리즈의 이미지와 영상이 재편집되어 라이온 킹의 표절설이 꾸준히 제기되었고, 2019년 라이온 킹 실사 영화를 계기로 라이온 킹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자 표절을 주장하는 영상들이 다수 제작되었다. 간혹 일본 팬들과 두 작품을 모두 좋아하는 팬들이 라이온 킹은 표절작이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어도 정글대제는 미국 방영 60년이 지났고 분량도 엄청나기에 제대로 본 사람이 적어 당시엔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묻혀버리기 일수였다. 그러던 와중 캐나다의 유명 유튜브 채널 YMS(Your Movie Sucks)[52]의 운영자 아담 존스톤(Adam Johnston)의 영상을 통해 진위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아담 존스톤은 당시 구독자들이 라이온 킹의 정글대제 표절 논란 사건의 진실을 다뤄달라고 요청하자 라이온 킹과 정글대제 전편을 모두 시청하였고, 두 작품은 물론 해당 논란에 관련된 서적과 트윗까지도 언급하며 제기되었던 모든 문제점을 반박하여 논란을 완전히 불식시켰다.존스톤의 반박 영상이 올라온 이후 라이온 킹의 표절설을 앵무새처럼 외치던 유튜브 영상들 중 대부분이 삭제되었으며 남은 영상들마저 댓글창을 막거나 싫어요 세례를 받았다. 일부 계정들은 존스톤의 의견에 동의하고 고정 댓글을 참고해 달라며 YMS의 동영상 링크를 걸어두기도 했다. 해외에서는 라이온 킹 표절설이 언급되면 바로 "아직도 YMS의 영상을 안 본 거냐"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이제는 그냥 황당한 해프닝 정도로 넘기는 듯 하다. 존스톤은 TED talk에서 라이온 킹 표절설을 주장하며 갖은 오류를 범했던 마다비 순더에 대해 해당 TED talk의 리액션 영상을 만들어 아주 신명나게 까기도 하였다.
6. 여담
- 논란 당시에는 심슨이나 유명 유튜버들이 논란을 풍자해 언급하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역으로 레오 팬들의 과도한 인성질이 밈이 되고 있다. 라이온 킹의 표절을 주장하던 유튜버가 영상에서 라이온 킹과 1997년판 레오 영화를 비교하며 "이름조차 비슷해. 심바? 킴바? 흠 의심스러워(Hmm suspicious)"[55]라고 말한 것이 밈화되어 박제당했고, 짜깁기 영상을 출처로 사용하여 책을 저술하고 오류투성이 TED talk을 한 대학교수 마다비 순더도 킴바충이라며 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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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위를 재조명한 영상을 만든 아담 존스턴이 정글대제보다 더 이른 1940년도에 출판된 사자 만화 <심바, 짐승의 왕>를 가지고 두 작품 사이 비슷한 동물과 구도의 장면들을 짜깁기한 뒤 레오가 표절한 것처럼 연출한 동영상을 만들기도 했다. 정글대제가 3000분이나 되는 만큼 웬만한 장면은 다 갖고 있다며 <심바, 짐승의 왕>도 킴바와 비슷한 이름에 정글의 왕이고 백사자와 맨드릴, 초록색 새와 하이에나가 나오는데 레오가 이 작품 표절한 거냐?[56]라고 돌려까는 영상이다. 영상을 만든 아담 존스톤에 따르면 짜깁기 영상을 만드는게 얼마나 멍청한 비교인지 보여주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악의적인 짜깁기 영상을 만드는 레오의 팬들을 비판하기 위해 만든 패러디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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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 돌아다니는 가장 유명한 허위 주장글과 아래 영상을 비롯해 한국에는 아직 표절을 주장하는 오류가 가득한 글과 영상이 많이 남아있다.
잘못된 사실을 담아 왜곡을 저지른 한 한국 유튜버의 영상
[1]
해당 채널이 원래 다루는 모든 영화를 비판하는 컨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밀림의 왕자 레오를 깎아내리는 내용이 다소 들어있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채널의 컨셉일 뿐이지 레오가 나쁜 작품인 것은 아니다.
[2]
원제: 정글대제 (ジャングル大帝)
[3]
스카는 '흉터'를 뜻하는 Scar에서, 에드는 실존 인물 에드 멕마혼(Ed McMahon)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4]
팬이 제작진과 주고받은 이메일의 내용이나 아트북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5]
1928년에 동명의 다큐멘터리 영화 <심바: 짐승들의 왕(Simba: King of the Beasts)>가 개봉된 바가 있다.
[6]
제작진의 인터뷰
[7]
토마스 디쉬가 작성한 <칼라하리의 왕>의 각본으로, 1988년 10월 11일 점심 아이디어라는 메모가 있다. 이후 1989년 초에 스크립트를 작성한 각본가 린다 울버튼이 "제가 오기 전 불량사자 스카와 하이에나는 적대관계였어요"라고 언급하여 89년 초 이전에 사자로 변경되었음이 확인되었다.
[8]
1965년 시리즈의 52개 에피소드 중 9개에만 등장하며 출연하는 에피소드에서도 주요한 역할이 아닌 단순 위기 조성을 하거나 짧게 등장하기도 한다. 심지어 1965년 시리즈를 재편집해 만든 1966년 영화에는 부부가 등장한 에피소드 중 절반이 포함되어있었음에도 아예 등장하지 않고, 1966년 시리즈에도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1989년 시리즈에는 13개 에피소드에 등장하고, 1991년 영화와 1997년 영화에도 등장하지 않는다.
[9]
1998년에도 TV 방영용이 아닌 홈비디오용으로 발매되었고 52개의 에피소드 중 13개만 미국에 수입되었다.
[10]
아프리카들개도 사자나 하이에나와 경쟁관계이다.
[11]
[12]
당시 아프리카 들개의 역할은 지금의 하이에나들의 역할과 동일했다. 하이에나들은 작중에서 누 떼를 몰아 무파사가 누 떼에게서 심바를 구하려다 죽게 하는데 당시 들개들도 같은 역할을 했으며 심바가 삭제된 캐릭터인 날라의 동생 미투를 구하려다 위기에 처하고 심바를 구하려던 무파사가 죽게 된다.
[13]
1991년 12월까지는 확실히 개코원숭이의 모습이었다. [14] [15] [16] 감독의 인터뷰 [17] 제작진의 설명 [18] [19] [20] 다만 아무래도 주인공 측이 사냥한 고기를 뜯어먹는 장면을 넣기에는 뭐했는지 실제로 고기를 먹는 장면은 Be Prepared 전에 하이에나들이 스카가 가져다 준 얼룩말 고기를 먹는 장면으로 나온다. 다만 Hakuna Matata에서 심바가 티몬과 품바에게 "너무 배고파. 얼룩말 한 마리를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말하고, 티몬이 얼룩말은 없다고 답하자 영양이나 하마는 없는지 물어보는 것을 통해 사자들의 평소 식생활이 나타난다. [21] 무파사의 환영이 나타나는 바로 이전 장면에서 심바가 나뭇가지 사이를 지나가는 장면 역시 햄릿의 오마주이다. [22] 굳이 따지자면 초기안에서 날라는 심바의 연인이 아닌 심바의 사촌이었는데 이 경우 레오와는 더더욱 다르다. [23] 실제로 임시 프로젝트 이름을 '아프리카의 밤비'나 밤비와 햄릿을 섞은 '밤블렛(Bamlet)'로 명명했었다고 한다. 애니메이팅을 할 때에도 밤비 제작에 사용한 것과 같은 기법을 사용했으며 밤비를 만들 때처럼 스튜디오에 실제 동물을 데려와 그림을 그렸다. 당시 각본가들은 표절 논란에 대해 밤비의 설정임을 강조하며 레오가 뭔지조차 몰랐다며 억울해했다. [24] 데즈카 오사무는 개인적으로 밤비의 엄청난 팬이라는 것이 널리 알려져있다. [25] 제작진들이 밝히길 완전히 역할이 바뀐 이유는 작품의 분위기가 너무 무거워질 것을 우려해 하이에나들에게 가벼운 요소를 추가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비슷한 경우로 알라딘의 초기 설정에서 자파가 이아고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고 이아고가 자파 같이 과묵한 성격이었는데, 수정을 통해 두 캐릭터의 성격을 서로 바꾸었다. [26] 이해를 돕기 위해 강조와 취소선을 표시하였는데, 강조된 부분들은 후에 유사점으로 지목된 부분이며 지워진 부분은 최종본에서 삭제된 설정이다. [27] [28] 비교 영상 중 1997년이 짜깁기된 부분은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비해 비교적 높은 퀄리티의 작화로 구분이 가능하다. [29] 해당 TED talk 영상 [30] 사자는 동물의 왕이고, 검정은 나쁘고, 원숭이는 똑똑하고, 하이에나는 사자 밥을 축내는 나쁜 동물이다 등 [31] 진짜 제작진들에게 물어보니 멀쩡한 답변이 돌아온 것. 하지만 디즈니 측에서 정중한 답장이 돌아왔다는 내용은 공개적으로 발표되지 않고 데즈카 마코토의 자서전 《천재의 아들》에서만 언급되었고, 파급력이 더 높았던 하워드 그린의 초기 대답이 계속 회자되었다. [32] 기본적으로 영웅 신화의 구조를 따르며 언급된 요소도 햄릿과 밤비에서 따온 것이다. [33] 라이온 킹의 반자이, 쉔지, 에드는 레오의 하이에나와는 캐릭터성과 중요도가 전혀 다르다. [34] 말이 많은 점 외에 두 캐릭터의 공통점은 전무하다. [35] 라피키가 현명하다는 설정은 라피키가 치타였을 때부터 존재했다. 부자라는 조언은 해주나 현명한 캐릭터라고 보기 힘들다. [36] 라이온 킹의 지형은 실제 케냐의 헬스 게이트 국립공원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 [37] 라이온 킹은 햄릿에서 따온 것이고 레오의 구름은 아버지도 아니며 이야기하지도 않는다 [38] 라이온 킹의 주배경은 사바나이며 레오의 주배경은 정글이다. [39] 라이온 킹에서와 레오의 곤충 먹기는 완전히 맥락이 다르다. [40] 제작과정을 통해 캐릭터 구상이 레오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었음이 확인되었다. [41] 햄릿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다. 부부가 레오의 삼촌이라는 설정을 가진 것은 라이온 킹 개봉 이후인 1997년 영화부터이다. [42] 이전부터 널리 사용되어온 사자의 이름이다. [43] 리메이크로 착각했던 이유가 심바와 킴바 이름의 유사성 때문이었던 것이다. [44] 실제 데즈카 프로덕션은 애초에 고소할 마음 자체가 없었다. [45] 이 루머는 오랜 기간 나무위키에도 실려있었으나 완전히 왜곡된 내용이다. 오히려 발뺌이 아닌 정중한 대답이 돌아왔다고 적혀있으며, 서운함을 표하지도 않았다. [46] "생전 아버지가 디즈니를 흉내냈음에도(밤비, 무허가 피노키오 만화 등) 디즈니에 존경을 표했는데 디즈니는 라이온 킹이 오사무와 관련 없다고만 주장해 사람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하지만 과연 표절일까요? 닮아있을 뿐 모방이라 단언할 수 없어요. (중략) 이 사건이 어떻게 해결되었냐면 사토나카 마치코씨가 디즈니 회사에 대표로 편지를 보냈습니다. (중략) 디즈니측에서 정중한 답장이 돌아왔는데 "저희는 결코 흉내내지 않았지만 오사무씨의 업적에는 존경을 표하고 있습니다"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그것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말해주길 바랬어요"라는 문장이 이상하게 함축된 모양이다. [47] 참고로 데즈카 루미코는 논란 당시 지인 만화가 타나카 케이치치가 데즈카 오사무의 그림체를 따라해 장난삼아 괴상한 성인 만화를 그리자 "라이온 킹은 봐줘도 넌 용서 안 해줄거야"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었다. [48] 90분 분량과 100분 분량의 영화를 비교한 것이므로 3000분 분량과의 비교보단 끼워맞추기 등의 억지 논란의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 [49] 라이온 킹 개봉 이후인 1996년에 출시된 비디오에 "킴바가 하이에나와 아버지의 사악한 형제를 물리치는 모험!"이라는 문구를 넣는가 하면 공식 홈페이지의 2000년도 단편 영화 설명란에는 레오의 삼촌이라고 명시되어있다. 본래 부부는 레오와 관련이 없는 사자이며 정글대제의 하이에나 역시 비중이 적은 캐릭터이고 부부와 하이에나의 관계 또한 그리 깊지 않다. [50] 정말로 바뀌지는 않았고 배급 판권을 가진 일부 자회사에서만 진행되었다. 이처럼 당시 레오 광고에서 라이온 킹을 팔아먹어 광고한 적이 있었다. [51] 페스티벌 감독 줄리안 그랜트의 말에 따르면 "라이온 킹과 너무 비슷해서" 막으려 한 것이라고 한다. 라이온 킹은 표절 논란이었으나 1997년 정글대제 영화는 표절이 훨씬 의도적이었다. [52] 직역하면 "네 영화는 짜증나" 정도로 다루는 만화나 영화를 가루가 되도록 까는 컨셉의 채널이다. [53] 두 작품은 멕시코의 죽은자의 날이 배경이며 주인공이 사후세계로 간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마놀로와 마법의 책은 우정과 삼각관계가 주 내용이고 코코는 가족애가 주 내용이다. 코코는 마놀로와 마법의 책 개봉 전 이미 감독이 사후세계로 가는 멕시코 아이라는 컨셉을 잡아놨는데 이쪽도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54] 반대로 이쪽은 영향이 있어 겉껍질에 유사성이 느껴질 뿐 표절은 아닌 경우이다. 지니와 자파의 애니메이터가 과거 해당 스튜디오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 캐릭터 디자인에 영향을 받았다는 추측이다. [55] Hmm suspicious 부분 영상. 원본 영상은 비공개되었다. [56] 아프리카 동물들이 나오는 아무 사자 만화를 골라 붙여놔도 동물의 종류와 구도가 어느 정도 한정되어있다.
1991년 12월까지는 확실히 개코원숭이의 모습이었다. [14] [15] [16] 감독의 인터뷰 [17] 제작진의 설명 [18] [19] [20] 다만 아무래도 주인공 측이 사냥한 고기를 뜯어먹는 장면을 넣기에는 뭐했는지 실제로 고기를 먹는 장면은 Be Prepared 전에 하이에나들이 스카가 가져다 준 얼룩말 고기를 먹는 장면으로 나온다. 다만 Hakuna Matata에서 심바가 티몬과 품바에게 "너무 배고파. 얼룩말 한 마리를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말하고, 티몬이 얼룩말은 없다고 답하자 영양이나 하마는 없는지 물어보는 것을 통해 사자들의 평소 식생활이 나타난다. [21] 무파사의 환영이 나타나는 바로 이전 장면에서 심바가 나뭇가지 사이를 지나가는 장면 역시 햄릿의 오마주이다. [22] 굳이 따지자면 초기안에서 날라는 심바의 연인이 아닌 심바의 사촌이었는데 이 경우 레오와는 더더욱 다르다. [23] 실제로 임시 프로젝트 이름을 '아프리카의 밤비'나 밤비와 햄릿을 섞은 '밤블렛(Bamlet)'로 명명했었다고 한다. 애니메이팅을 할 때에도 밤비 제작에 사용한 것과 같은 기법을 사용했으며 밤비를 만들 때처럼 스튜디오에 실제 동물을 데려와 그림을 그렸다. 당시 각본가들은 표절 논란에 대해 밤비의 설정임을 강조하며 레오가 뭔지조차 몰랐다며 억울해했다. [24] 데즈카 오사무는 개인적으로 밤비의 엄청난 팬이라는 것이 널리 알려져있다. [25] 제작진들이 밝히길 완전히 역할이 바뀐 이유는 작품의 분위기가 너무 무거워질 것을 우려해 하이에나들에게 가벼운 요소를 추가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비슷한 경우로 알라딘의 초기 설정에서 자파가 이아고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고 이아고가 자파 같이 과묵한 성격이었는데, 수정을 통해 두 캐릭터의 성격을 서로 바꾸었다. [26] 이해를 돕기 위해 강조와 취소선을 표시하였는데, 강조된 부분들은 후에 유사점으로 지목된 부분이며 지워진 부분은 최종본에서 삭제된 설정이다. [27] [28] 비교 영상 중 1997년이 짜깁기된 부분은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비해 비교적 높은 퀄리티의 작화로 구분이 가능하다. [29] 해당 TED talk 영상 [30] 사자는 동물의 왕이고, 검정은 나쁘고, 원숭이는 똑똑하고, 하이에나는 사자 밥을 축내는 나쁜 동물이다 등 [31] 진짜 제작진들에게 물어보니 멀쩡한 답변이 돌아온 것. 하지만 디즈니 측에서 정중한 답장이 돌아왔다는 내용은 공개적으로 발표되지 않고 데즈카 마코토의 자서전 《천재의 아들》에서만 언급되었고, 파급력이 더 높았던 하워드 그린의 초기 대답이 계속 회자되었다. [32] 기본적으로 영웅 신화의 구조를 따르며 언급된 요소도 햄릿과 밤비에서 따온 것이다. [33] 라이온 킹의 반자이, 쉔지, 에드는 레오의 하이에나와는 캐릭터성과 중요도가 전혀 다르다. [34] 말이 많은 점 외에 두 캐릭터의 공통점은 전무하다. [35] 라피키가 현명하다는 설정은 라피키가 치타였을 때부터 존재했다. 부자라는 조언은 해주나 현명한 캐릭터라고 보기 힘들다. [36] 라이온 킹의 지형은 실제 케냐의 헬스 게이트 국립공원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 [37] 라이온 킹은 햄릿에서 따온 것이고 레오의 구름은 아버지도 아니며 이야기하지도 않는다 [38] 라이온 킹의 주배경은 사바나이며 레오의 주배경은 정글이다. [39] 라이온 킹에서와 레오의 곤충 먹기는 완전히 맥락이 다르다. [40] 제작과정을 통해 캐릭터 구상이 레오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었음이 확인되었다. [41] 햄릿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다. 부부가 레오의 삼촌이라는 설정을 가진 것은 라이온 킹 개봉 이후인 1997년 영화부터이다. [42] 이전부터 널리 사용되어온 사자의 이름이다. [43] 리메이크로 착각했던 이유가 심바와 킴바 이름의 유사성 때문이었던 것이다. [44] 실제 데즈카 프로덕션은 애초에 고소할 마음 자체가 없었다. [45] 이 루머는 오랜 기간 나무위키에도 실려있었으나 완전히 왜곡된 내용이다. 오히려 발뺌이 아닌 정중한 대답이 돌아왔다고 적혀있으며, 서운함을 표하지도 않았다. [46] "생전 아버지가 디즈니를 흉내냈음에도(밤비, 무허가 피노키오 만화 등) 디즈니에 존경을 표했는데 디즈니는 라이온 킹이 오사무와 관련 없다고만 주장해 사람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하지만 과연 표절일까요? 닮아있을 뿐 모방이라 단언할 수 없어요. (중략) 이 사건이 어떻게 해결되었냐면 사토나카 마치코씨가 디즈니 회사에 대표로 편지를 보냈습니다. (중략) 디즈니측에서 정중한 답장이 돌아왔는데 "저희는 결코 흉내내지 않았지만 오사무씨의 업적에는 존경을 표하고 있습니다"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그것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말해주길 바랬어요"라는 문장이 이상하게 함축된 모양이다. [47] 참고로 데즈카 루미코는 논란 당시 지인 만화가 타나카 케이치치가 데즈카 오사무의 그림체를 따라해 장난삼아 괴상한 성인 만화를 그리자 "라이온 킹은 봐줘도 넌 용서 안 해줄거야"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었다. [48] 90분 분량과 100분 분량의 영화를 비교한 것이므로 3000분 분량과의 비교보단 끼워맞추기 등의 억지 논란의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 [49] 라이온 킹 개봉 이후인 1996년에 출시된 비디오에 "킴바가 하이에나와 아버지의 사악한 형제를 물리치는 모험!"이라는 문구를 넣는가 하면 공식 홈페이지의 2000년도 단편 영화 설명란에는 레오의 삼촌이라고 명시되어있다. 본래 부부는 레오와 관련이 없는 사자이며 정글대제의 하이에나 역시 비중이 적은 캐릭터이고 부부와 하이에나의 관계 또한 그리 깊지 않다. [50] 정말로 바뀌지는 않았고 배급 판권을 가진 일부 자회사에서만 진행되었다. 이처럼 당시 레오 광고에서 라이온 킹을 팔아먹어 광고한 적이 있었다. [51] 페스티벌 감독 줄리안 그랜트의 말에 따르면 "라이온 킹과 너무 비슷해서" 막으려 한 것이라고 한다. 라이온 킹은 표절 논란이었으나 1997년 정글대제 영화는 표절이 훨씬 의도적이었다. [52] 직역하면 "네 영화는 짜증나" 정도로 다루는 만화나 영화를 가루가 되도록 까는 컨셉의 채널이다. [53] 두 작품은 멕시코의 죽은자의 날이 배경이며 주인공이 사후세계로 간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마놀로와 마법의 책은 우정과 삼각관계가 주 내용이고 코코는 가족애가 주 내용이다. 코코는 마놀로와 마법의 책 개봉 전 이미 감독이 사후세계로 가는 멕시코 아이라는 컨셉을 잡아놨는데 이쪽도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54] 반대로 이쪽은 영향이 있어 겉껍질에 유사성이 느껴질 뿐 표절은 아닌 경우이다. 지니와 자파의 애니메이터가 과거 해당 스튜디오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 캐릭터 디자인에 영향을 받았다는 추측이다. [55] Hmm suspicious 부분 영상. 원본 영상은 비공개되었다. [56] 아프리카 동물들이 나오는 아무 사자 만화를 골라 붙여놔도 동물의 종류와 구도가 어느 정도 한정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