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8 20:24:01

라이언 가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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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24c26><colcolor=#fff> 라이언 가르시아
Ryan García
출생 1998년 8월 8일 ([age(1998-08-08)]세)
캘리포니아 빅터빌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174cm[1]
리치 178cm
스탠스 오소독스
체급 라이트급, 슈퍼 라이트급
복싱 전적 25전 24승 20KO 1패
링네임 King Ry[2]
SNS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주요 복싱 커리어3. 복싱 스타일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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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멕시코계 미국인 프로 복서. 저본타 데이비스, 샤커 스티븐슨, 테오피모 로페즈, 데빈 헤이니와 함께 라이트급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그 중에서도 속도만큼은 압권인 선수.

하이틴스타를 연상시키는 외모와 빠른 핸드스피드를 기반으로 한 멋있는 복싱스타일을 자랑하는 만화같은 캐릭터로 복싱 팬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선수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3]의 인기는 세계적인 수준.

2. 주요 복싱 커리어

2014 17세 이하 미국 주니어 챔피언십 은메달, 2015 19세 이하 미국 주니어 챔피언십 4강, 2016 19세 이하 미국 주니어 챔피언십 금메달 이라는 좋은 아마추어 커리어를 만들고 프로복싱으로 전향한다.

프로복싱으로 전향 후 상대들 중 비록 네임드는 없으나 18연승 무패 15KO라는 좋은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는 중이며 현 라이트급 세계랭킹 10위에 랭크.

그렇게 소위 말하는 '떡밥'들을 잡으며 이름값을 올리고 있다가 2021년 1월 2일 영국의 루크 캠벨과 시합하게 되면서 제대로 된 실험대에 올랐다.

루크 캠벨은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대단한 아마추어 이력이 있는 체급 내 컨텐더이며 이때까지 가르시아가 싸워온 상대들과는 격이 다른 선수이다. 비록 지기는 했지만 라이트급 리니얼 챔프였던 리나레스와 거의 호각으로 싸웠다.

경기 내용 역시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싸움이 되었다. 2라운드에는 캠벨의 라이트 잽-뒷손 훅에 다운[4]되기까지 하였다. 그래도 가르시아는 우월한 핸드스피드,파워를 앞세워 계속 압박하고, 캠벨은 잽과 스트레이트로 유효타를 맞춰나가며 경기는 전체적으로 팽팽하게 진행되었으나 7라운드에 터진 가르시아의 레프트 바디에 바로 KO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가르시아는 승리가 선언된 직후 어찌나 기뻤는지 거의 울기 직전의 상태였다.

가르시아의 주가가 확 뛸 수 있는 경기였으나, 그의 단점과 숙제 또한 부각된 경기였다. 몸과 머리가 뻣뻣해 펀치를 쉽게 허용하는 모습은 여전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저본타나 로마첸코를 이기기 힘들어 보인다.

2022년 4월 9일 엠마뉴엘 타고에게 승리하였다. 캠벨전 때와 같은 뒷손 카운터를 맞긴 했지만 이번에는 다운 당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압도적인 스피드로 어그레시브한 연타를 계속 넣어 타고를 다운시키기도 했다. 단신의 선수를 비교적 장신의 선수가 잡아먹는 건 흔한 일이지만.

2022년 7월 16일 하비에르 포르투나에게 승리하였다. 이번에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카메라에도 잡히지 않을 정도의 번개같은 레프트 훅[5]을 욱여넣어 그를 다운시키며 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2023년 12월 2일 저본타와의 패배 후 복귀전에서 오스카 두아르테에게 시그니처 레프트훅을 적중시키며 뒤이은 연타로 승리하였다.

2.1. vs 저본타 데이비스

2023년 초 드디어 SNS으로 설전을 주고 받은 저본타 데이비스와의 경기가 성사되었다. 경기는 4월 22일, 라스 베가스의 T모바일-아레나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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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본타 데이비스와의 경기에서 1~2라운드 초반 날선 잽과 클린치에서 숏펀치 연타를 보여주었으나 유의미한 데미지를 입히지는 못했고, 기술과 파워, 운영에서 모두 밀려 저본타의 뒷손 카운터에 다운되는 등 세간의 예상처럼 전반적으로 현격한 기량차를 보였다. 결국 7라운드에 클린치에서 빠져나오다 저본타가 꽂은 리버샷의 데미지를 견디지 못해 KO패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2.2. vs 데빈 헤이니

3. 복싱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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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가르시아의 스피드
잘생긴 얼굴에 타고난 동체시력과 핸드스피드를 적극 활용하는 소년 만화같은 경기 덕분에 SNS에서 어마어마한 슈퍼스타가 됐고, 차기 복싱계의 인기를 책임져줄 초신성으로서 여겨진다.

사실 2023년 기준으로 라이언 가르시아는 동 체급에서 저본타 데이비스는 물론이고, 한살 많은 테오피모 로페즈와 비교해서도 완성도는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6]

그럼에도 라이언 가르시아의 잠재력이 높게 평가받는 이유는, 우수한 동체시력과 빠른 핸드스피드를 보유해 복서 피지컬이 좋기 때문. 특히 매우 빠른 핸드스피드가 트레이드 마크인데 단순히 스피드만 빠른게 아니라 임팩트, 즉 순간적인 펀칭파워도 상당히 좋다. 라이언 가르시아의 KO장면을 보면 좋은 눈과 핸드스피드를 이용한 카운터 펀치에 의한 KO장면들이 많다.

단점은 움직임들이 그리 좋지 않다는 평이 있다. 스텝은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는 평이 있으나 머리 움직임과 상체 움직임은 여전히 잘 사용하지 않으며 그런 회피 움직임들이 좋지 않은데도 가드를 헐겁게 한다.

총평하면 현재는 탑레벨에 비해서는 테크닉적인 기량은 다소 떨어지며, 타고난 운동신경의 덕을 많이 봐 펀치싸움에서 이득을 보는 선수지만 1998년생이라 거의 병아리인 나이를 감안하면, 미래가 더더욱 기대되는 현존 탑 유망주 중 한 명이다.[7] 복싱팬들에게 잠재력 평가가 갈리는데 라이언 가르시아의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고 정체되어있다는 사람들도 있다.

4. 기타

  • 사실 라이언 가르시아는 현재 경량급 대권주자, 혹은 미래가 기대되는 뉴 블러드로만 치부되기 일쑤지만 벌써 인스타 팔로워가 천만에 가까워지는 등 이미 스타성은 검증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기대치만큼 성장만 제대로 해 준다면 차세대 스포츠스타는 예약이다. 인스타에는 훈련 영상이나 사진들을 자주 올리는데, 특히 사진들은 한장한장이 거의 화보 수준. 하지만 2021년부터 가슴팍 등에 커다란 문신을 새기고 수염을 기르는 등 그 자신이 깔끔한 잘생김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듯하다.
  • 2023년 저본타와의 경기 이후 트레이너 조 구센과 불화가 터지며 팀을 옮기겠다고 선언했다. 주된 이유는 경기 외적인 이유가 크다. 패배 뒤의 기자회견에서 저본타 측은 트레이너 캘빈 포드는 물론 측근까지 참여했는데, 라이언 측엔 델 라 호야는 물론 골든보이 프로모션 소속의 버나드 홉킨스도 불참했고 심지어 트레이너 조 구센조차 오지 않았다. 이에 큰 배신감을 느껴 팀을 옮기기로 했다는 게 정설이다. 그리고 라이언 가르시아는 바로 그 에롤 스펜스 주니어의 팀에 들어가 훈련을 받고 있다. 최근 훈련 영상을 보면 파워와 스피드는 살리되 주먹 회수와 가드를 하는 효율적인 디펜스 트레이닝을 받고 있기에 기대된다는 평이 많다.
  • 오스카 델 라 호야의 골든보이 프로모션 소속이었으며 그 중에서도 호야의 총애를 받고있는 선수였다. 카넬로 알바레스의 코치인 에디 레이노소가 소속된 트레이닝 팀을 붙여주는 등 현재 골든보이 프로모션의 최대 기대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카넬로와는 거의 호형호제 하는 수준으로까지 친해졌었는데 라이언 가르시아의 훈련 유튜브 브이로그 영상을 보면 스파링을 하는 라이언 가르시아에게 카넬로가 조언해주는 장면이 매우 많이 나왔다.[8] 하지만 카넬로의 조언에 빡친 가르시아가 체육관을 나가면서 사이가 틀어졌다. 카넬로가 비볼에게 패배했을때 비볼을 칭찬했다. 그리고 카넬로는 저본타와 라이언이 싸우면 저본타가 이길 것이라 했다.
  • 저본타 데이비스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서로 sns로 비꼬고 까대며 복싱계의 기대감을 올리는 중. 가르시아가 저본타의 뱃살을 흉내내며 비꼬자, 저본타가 '이 나대는 놈을 처리하겠다'고 분노에 찬 트윗을 올렸다. 그러던 2023년 초에, 계약서에 사인을 했음을 알리며 저본타와의 경기가 4월 22일로 확정되었다. 2023년 최고의 흥행 경기가 될 거란 전망도 있다. 벌써 3년 정도나 질질 끌었던 떡밥임을 생각하면 성사된 게 다행일 지경. 테렌스 크로포드 에롤 스펜스의 경기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10] 잘 생각해보면 가르시아와 저본타의 경기 성사는 선녀중의 선녀.
  • 2023년 최근 저본타와 경기후, 라커룸에서 코너 맥그리거가 찾아와 만났다. 맥그리거는 고작 1패일 뿐이고, 넌 젊다며 재도약해서 리게인 후 리바운드 체중 제한[11]이 없는 경기를 보고 싶다고 심심한 위로를 건넸다.
  • 2020년 7월 크로스핏 선수이자 운동 유튜버인 데미 배그비의 채널에 등장하기도 했다. #
  • 이전부터 26세가 되면 MMA로 전향하고 싶다고 여러번 말하며 주짓수 강의를 받는 모습도 보였다. 팬들 간에 진심인지 언플용인지 의견이 분분했으며 최근에도 ufc에 가서 ufc선수인 션 오말리나 토푸리아와 붙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데이나 화이트에게 돈을 준비해놓으라는 얘기는 덤.


[1] https://boxrec.com/en/box-pro/765995 [2] 예전에는 The Flash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지금은 이 링네임을 사용한다. [3] 2023년 4월 기준 무려 천만 명의 인스타 팔로워 수를 자랑한다... [4] 가르시아는 상대가 들어올 때 앞손이나 양손을 전부 뻗어 막는 블로킹을 자주 사용하는데 이것이 사이즈가 비슷한 캠벨에게는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한 방어였다. 때문에 오른손 가드가 떨어진 상태에서 클린 히트를 허용한 것. [5] 정확히는 원-투-훅. [6] 로마첸코를 잡아낸 로페즈는 최근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아무래도 내로라하는 상대를 전부 위기감 없이 이겨온 탱크 데이비스가 라이트급에서 최고의 폼을 보이고 있다. [7] 카넬로 캠프에 들어가며 에디 레이노소에게 지도를 받게되며 근육량도 늘리고 실력도 조금씩 느는 중이었지만 카넬로와의 갈등으로 체육관을 옮겼다. [8] 풀백 성애자 카넬로답게 풀백을 시도하라고 주문을 많이하는데 정작 라이언 가르시아는 실제 경기에서 풀백 카운터를 거의 쓰지않는다. [9] 사실 당연하다. 지금보다도 더 어릴 적 역대최고 올림피언과 붙은거니 게임이 될수가 없다. [10] 주로 크로포드 쪽에서 미진한 반응을 보이며 국내외 모든 복싱팬들에게 빅 고구마를 몇년째 먹이는 중이다. [11] 계체량에서 체중을 재고 난 뒤, 선수들은 양질의 식사를 통해 체중을 불려 사이즈적 이점을 가져가려 하는데, 이번 경기에선 저본타 측에서 이 리바운드 몸무게에 제한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