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5 14:33:27

시라쿠모 오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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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Oboro_Shirakumo_Civilian.png 파일:Oboro_Shirakumo.png
임시 히어로 네임 라우드 클라우드
본명 시라쿠모 오보로(白雲朧)[1]
나이 17세
생일 5월 5일
신장 187cm
혈액형 불명
좋아하는 것 푸른 하늘, 태양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오노 켄쇼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임혁[2]

[[미국|]][[틀:국기|]][[틀:국기|]] 스테판 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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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비질랜티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ILLEGALS-》의 등장인물.

유에이고등학교의 학생이며 히어로명은 '라우드 클라우드'. 훗날 '이레이저 헤드'와 '프레젠트 마이크'라 불리는 아이자와 쇼타 야마다 히자시의 동창 친구이자 '미드나이트'라 불리는 카야마 네무리의 1년 후배이다.

2. 작중 행적

2.1. 비질랜티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ILLEGALS-

아이자와는 학창 시절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어 우울했지만, 시라쿠모는 그와는 반대로 밝고 마이페이스적인 성격을 지녔다.

예시로 한 번은 아이자와가 가 오는 길거리에서 고양이를 발견했는데, 키울 입장이 안 돼서 쓰던 우산을 대신 씌워줬다. 반면 시라쿠모는 우산과 고양이를 들고 반으로 들어왔다. 이 때 옷이 흠뻑 젖어서 모두가 있는 반에서 갈아입는 기행을 펼쳐(…) 여학생들에게 질타를 받지만 고양이를 보여주면서 분위기를 띄어주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 이후로 시라쿠모, 아이자와, 야마다는 절친이 되었으며 종종 문제아 취급을 받은 듯 하지만(…)[3] 시라쿠모와 야마다는 별 문제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아이자와만은 적응하지 못해서 고민이 컸다.

어느날 옥상에서 점심을 먹던 중 3학년 선배 카야마 네무리가 나타나 그들에게 자신의 상사 '하이니스 퍼플'을 소개해준다.[4] 시라쿠모, 아이자와, 카야마 세 명이서 하이니스 퍼플의 인턴으로 활동하는데, 아이자와만은 별 소득이 없는 편이었다. 하지만 아이자와의 말소의 약점을 커버하기 위해 시라쿠모는 자신의 고글을 빌려준다. 덕분에 아이자와도 점차 발전하기 시작하며 학창 시절을 즐겁게 보내고 장래에 기획사를 차려서 3명이서 히어로 팀을 만들자고 약속한다.

그러나 흉폭한 빌런 가비가 시내에서 폭주해 하이니스 퍼플과 그외 히어로를 날려버리는데, 시라쿠모는 주변에 있는 보육원의 아이들을 지키다가 건물 잔해에 깔린다. 정체절명의 상황에서 아이자와는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하던 중, 움직일 수 없는 시라쿠모가 스피커로 메시지를 전해 응원해준다. 격려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아이자와는 빌런을 간신히 쓰러뜨린다.
파일:Shota_realizes_that_Oboro_is_dead.png
이후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구급차가 오는데, 시라쿠모를 서둘러 병원으로 데려가야 된다는 말에 카야마는 슬퍼하며 몸을 떨고, 야마다는 시라쿠모의 스피커는 완전히 고장난 상태라고 밝힌다.

즉, 시라쿠모는 이미 잔해에 깔려 죽었고 아이자와가 들은 응원은 전부 환청이었다.

2.2.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애니메이션 4기 2쿨 엔딩에서 나오는 사진 중 프레젠트 마이크와 아이자와하고 함께 뒷모습이 찍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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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포 원 우지코 다루마가 그의 시체를 수거하여 노우무의 일종으로 개조시켰다는 것이 밝혀진다.

여러 개성을 부여한 결과 시라쿠모는 빌런 연합 쿠로기리로서 재탄생한다. 사실 이전부터 쿠로기리(黒霧)와 시라쿠모(白雲)는 각각 검은 안개 구름이라는 대조적 명칭[5]이기에 눈치 빠른 독자들은 시라쿠모의 이름이 처음 언급된 217화부터 쿠로기리와 시라쿠모의 동일인물 설을 제기했었다.
파일:Kurogiri's_face_turns_into_Oboros.png 파일:Oboro_trying_to_tell_the_location.png

쿠로기리 본인에게는 시라쿠모의 인격이 없지만 영향이 아예 없는 건 아닌지, 누군가를 잘 챙겨주는 성격은 여전하다. 토무라의 보모역으로서 그를 정성껏 돌봐줬으며, 시가라키도 나름대로 각별하게 여긴 모양인지 쿠로기리가 잡혀서 외롭냐는 히미코의 물음에 부정하지는 않았다.

쿠로기리의 정체가 절친이었던 시라쿠모라는 사실에 경악한 아이자와가 감정을 담아 그와 대화를 나누는데, 이 때 잠시나마 시라쿠모의 인격이 떠올라 우지코의 존재를 언뜻 알린다.

이후 프레젠트 마이크가 우지코를 확보했을 때 우지코가 그에게 "너, 쿠로기리의 친구였지? 사실 그 때 원했던 개성은 워프가 아니라 말소였어..."라고 말함으로서 시라쿠모가 휘말린 빌런 난동사건의 배후가 올 포 원임이 확실해졌다. 시라쿠모가 아니라 아이자와의 개성이 올 포 원에게 강탈당했다면 카미노의 악몽 피해 규모가 훨씬 커졌겠지[6]

그의 등장으로 유에이는 작품이 시작하기도 전부터 올 포 원에게 노려지고 있었다는게 밝혀졌다. 쓸만한 개성이 한계까지 성장되어 나오는 유에이만큼 좋은 개성 가챠가 없다고 하니...

시라쿠모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사고사로 위장해 죽여서 노우무로 만들수도 있고, 혹은 눈에 띄지않게 제적시키거나 자퇴를 시켜서 잡아왔을 수도 있다. 이런 행동이 미도리야가 입학한 후에야 수면 위로 올라와 눈에 띄게 된 것.

이후 최종개막 편에서는 일시적으로나마 쿠로기리에서 시라쿠모의 인격으로 돌아와 올 포 원과 싸우는 히어로 일행들을 워프를 통해 도움을 주는 등 아군으로 활약하지만, 중간에 위기에 처한 스퍼너가 시가라키와 동료들을 지켜달라는 간절한 외침을 듣고는 다시 쿠로기리의 인격으로 돌아와 해방 전선의 동료들을 돕기 시작한다.

3. 개성

「클라우드(구름)」

구름을 생성할 수 있다. 이 구름은 만지거나 물건을 들 수 있을만큼의 질량을 지니고 있으며, 시라쿠모 본인이 구름에 타서 이동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이 개성은 쿠로기리로 개조되면서 안개 개성으로 개조되었다.

4. 기타

  • 본래는 《비질랜티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ILLEGALS-》의 등장인물이고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에서는 거의 언급이 없었던 만큼, 쿠로기리의 정체가 밝혀질 때 《비질랜티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ILLEGALS-》를 보지 않으면 다소 뜬금없다는 느낌이 없지 않다. 그래서인지 애니메이션 4기 2쿨 엔딩에 짤막하게 등장했다.
  • 시라쿠모의 헤어스타일과 쿠로기리의 복장이 언밸런스한데, 생전의 시라쿠모는 헤어스타일에 맞게 도복 복장이거나 가벼운 복장이었고 체격도 다소 큰 편인 반면 쿠로기리는 단정한 웨이터 복장에 마른 체격이다. 물론 노우무로 부활하면서 헤어스타일을 웨이터 복장에 맞게 바뀌었을수도 있고 체격도 달라졌을 수도 있다.
  • 올마이트하고는 푸슬푸슬한 밝은색의 곱슬머리에다 까무잡잡한 피부톤에 햇살처럼 밝고 긍정적인 성격 등 비슷한 점이 많은데, 시라쿠모가 올마이트의 동양적인 버전(?)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이목구비도 제법 닮은 편.[7] 정확히는 올마이트의 젊은 시절인 일명 '젊마이트'하고 매우 닮았다.
  • 현재 모습인 쿠로기리는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쓰지만, 생전의 시라쿠모는 딱 그나잇대에 맞는 평범한 말투를 사용했다.
  • 한미일판 모두 쿠로기리와의 성우가 서로 다르다.
  • 비중은 적지만 임팩트가 제법 있어서 조연 캐릭터치고는 2차 창작이 나름 활발한 편이다. 30대가 된 시라쿠모의 팬아트도 흔하게 볼 수 있으며,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 및 햇살같은 상큼한 외모에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어 우울해하던 아이자와에게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라는 점에서 팬아트가 활발하다.


[1] 흰 백(白), 구름 운(雲), 흐릿할 롱(농)(朧) 자를 쓴다. 풀이 해 보면 하얗고 흐릿한 구름, 시라쿠모의 죽음을 나타내는 이름이다. [2] 스켑틱하고 쿠루마다와 중복이며 이 외에도 각종 단역을 맡았다. [3] 프레젠트 마이크 왈 A반의 바보 삼형제 [4] 이 때 카야마 히어로 코스튬의 압도적인 노출에 시라쿠모는 열광한다(…) 옆에 같이 있던 야마다도 환호. 다만 아이자와는 별 감응이 없는지 영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5] 안개와 구름은 성분이 같다. [6] 만약 진짜로 확보한 것이 시라쿠모가 아닌 아이자와였다면 정말 답이 없다. 개성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무방한 나히아 세계관의 인간사회에서 아이자와의 말소가 파워밸런스를 망가뜨리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반드시 눈으로 상대를 시인해야한다는 점과 사용자 본인의 안구건조증이라는 패널티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노우무로 개조해서 시야를 넓히거나 아예 눈을 여러개 달아서 사각을 없앨 수도 있을테고 설령 눈을 당하더라도 초재생의 개성을 섞어놓으면 그만이니 올마이트말고는 아예 체급 자체가 안되는 올 포 원을 상대로 일방적으로 개성을 봉인당한 채 싸워야한다는 것이니 그야말로 저항할 수 없는 재앙이 탄생한다. [7] 작가도 이를 노린 건지는 몰라도 올마이트하고 시라쿠모는 작중에서 비슷한 구도를 한 장면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