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21:21:56

라슬로(키맨)

<colcolor=#af002a><colbgcolor=#000> 키맨: 심판의 손의 등장인물
라슬로
ラースロー | Laslo
파일:라슬로.jpg
단행본 9권 표지

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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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와라이나쿠의 만화《 키맨: 심판의 손》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원래는 수인들을 학대하고 납치하는 갱단원으로 수인 차별주의자의 가게에서 일하고 있었으나 피트에게 체포당한다. 이후 17화에서 재등장하는데, 자신은 명령받지만 않았어도 수인 납치 같은 건 하지도 않았을거고, 지들도 수인을 무시하고 있으면서 괴롭히는 게 뭐가 나쁘냐고 하소연하고, 매일 아침 거르지 않고 더럽게 귀찮은(...) 예배하러 교회도 다니는 크리스천이라며 소리지르고 있다. 이때 버틀러가 그의 앞에 나타나 "안녕하십니까?"라며 인사를 건넨다.

18화에서는 버틀러에게 키맨 개조 시술을 받고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탈출했으며, 버틀러를 보스라고 부르지만 버틀러가 오히려 자신의 종이라고 칭하자 은근히 기분 좋아한다. 이후 23화에서 완전히 키맨으로 변해서 등장. 한가지 모습으로 통일된 수감자들과는 다르게 생전의 흉터와 수염이 그대로 남아있으며, 슈트와 망토가 검은색이 되었다. 자신을 감옥에 잡아넣은 피트를 붙잡고 자신을 기억하냐며 물어보지만, 모르겠다는 대답에 배빵을 갈긴다.
파일:키맨 내구력 1.jpg
파일:키맨 내구력 2.jpg
자동차가 코 앞에서 폭발해도 멀쩡한 모습
29화에서 노마 크로스포드와 함께 등장. 바로 다음 화에서 건물의 천장을 통째로 들어내고 아론에게 새 수인인데 못 날다니 불쌍하다며 조롱한다. 로스트 치킨 드립은 덤(...). 30화에서 키맨은 기관총으로도 상처 하나 못입힌다며 자신만만해하고, 실제로 코 앞에서 자동차가 폭발했는데도 멀쩡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아론과 피트를 죽이려는 찰나에 노마가 목적을 이루었으니 철수하자고 명령하고, 자신의 볼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말대답을 하지만 프랭크를 거역할 것이냐는 협박에 어쩔 수 없이 철수한다.

36화에서 노마의 죽음과 수감자로 만든 키맨들도 전부 죽었으니, 이제 남은 키맨은 라슬로 뿐이라는 말을 버틀러에게 전해듣는다. 그리고 버틀러는 프랭크만 처치하면 세상은 라슬로의 것이라며 꼬드기고, 여기에 제대로 넘어간 라슬로는 장단에 맞춰주겠다며 어딘가로 날라간다. 이후 37화에서 키맨이 된 피트와 건물들을 박살내며 싸우고 있는 모습으로 재등장. 정황상 자신이 유일한 키맨이라고 버틀러에게 들었으나,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고 직접 처리하기 위해 나선 모양이다.
파일:라슬로 시체.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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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거리가 늘었다고 치지. 그 키맨은 내가 직접 처죽인다. 이 힘은 나만의 것이다.
39화에서 변명을 하는 정보원들의 머리를 손가락으로 터트리는 모습으로 등장. 주위에 수많은 나체 여성들의 시체가 산을 이루고 있는데, 정황상 강간한 뒤 죽인 듯하다. 버틀러에게 남은 키맨은 자신이 유일한 것 아니었냐며 따지고, 면목없다는 대답을 듣자 자신이 직접 쳐죽인다며 행동에 나선다.

40화에서 피트와 2차전을 벌이던 중 그의 정체를 알아보고 근처에 있던 기자들을 무차별적으로 도살하기 시작한다. 이유는 경찰로서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피트의 영웅심을 짓밟기 위해. 월터와 알렉스가 동시에 덤벼들지만 일격에 리타이어당하고, 버틀러가 잡아온 프롤을 인질로 삼는다. 41화에서는 역시 자신은 옳았다는 헛소리를 지껄이고 건방진 소리를 하는 프롤을 죽도록 능욕해주겠다며 협박한다. 이때 뒤에서 팬텀이 나타나 가슴팍을 뚫어버리고, 피트의 칼에 몸이 조각난다. 그럼에도 여전히 살아서[1] 버틀러에게 욕설을 하다가 머리가 으깨져 사망한다.

3. 능력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키맨답게 강력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건물 천장을 한 손으로 들어올리거나, 건물들을 박살내며 피트와 싸움을 하는데도 멀쩡하고 성인 남성들은 손가락 하나로도 즉사시킬 수 있다. 수인 중 최강급으로 평가받는 알렉스와 월터조차도 주먹질 한 방에 제압당한 모습을 보면 수인과는 차원이 다른 강자임은 분명하다. 내구력도 기관총이 안 통하는 것은 기본이고, 자동차가 바로 앞에서 폭발했는데도 상처 하나 나지 않았다.

그러나 지능적이지 못하고 힘으로만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성격 때문에 포스 자체는 낮은 편. 팬텀에게 "그렇다면 너도 그 힘에 굴복하거라."라며 뒷치기를 당했고, 피트에게 한쪽 팔을 잘림과 동시에 전신이 토막나고 부하로 여겼던 버틀러에게 얼굴이 으깨지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또한 프랭크의 이름으로 협박하는 노마에게 순순히 철수를 결정한 모습을 보면, 평범한 키맨보다 강할 뿐이지 특출난 수준은 아니다.

4. 기타

  • 인간에서 키맨이 되면서 캐릭터성이 굉장히 바뀐 케이스로, 인간 시절에는 단순히 개그캐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 그러나 키맨으로 개조된 후에는 아무런 이유 없이 사람들을 학살하고, 유흥을 즐기며 오로지 힘만 섬기는 순수 악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다른 악역들은 적어도 자신들만의 사상이나 이유라도 있었으나, 라슬로는 아주 사소한 대의명분조차 없다. 비록 일차원적인 모습만 부각되어 최후가 뻔하게 예상되기는 하지만, 수인 납치나 하던 범죄자가 한순간에 대학살을 벌일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키맨의 힘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한 예시로도 보여진다.


[1] 머리만 남아있었는데도 멀쩡히 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