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먹히는 순애 금태양 | |
|
|
장르 | 헌터, 아카데미, 성인 |
작가 | 구다수 |
출판사 | 노벨피아 |
연재처 | 노벨피아 ▶ |
연재 기간 | 2021. 11. 22. ~ 2022. 10. 30. |
[clearfix]
1. 개요
한국의 현대 판타지, 헌터물, 아카데미물, 성인 웹소설. 작가는 구다수.2. 줄거리
스타일을 바꿨다. 금태양으로. 그때부터 정신나간 마조커플들이 나를 따먹으려고 한다. 나는 여친이 있는데...? NTL(강제)
3. 연재 현황
노벨피아에서 2021년 11월 22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어지간한 일이 있지 않는 이상 일일 연재를 하는 편. 다만 편마다 분량이 3천자 중후반 ~ 8천자를 오가는 등 편마다 분량이 오락가락 하는 경우가 많다.2022년 10월 30일 총 319화로 완결되었다.
4. 특징
주요 히로인 한예린과 이아린의 일러스트와 미모 묘사가 상당히 공들여 뽑혔음에도 저런 여자들에게 역강간당하는 주인공이 너무 불쌍하다라는 감상이 대부분이다.[1]5. 등장인물
5.1. 주인공 및 히로인
-
유서하
김태호의 소꿉친구 겸 여자친구. 외견은 한예린, 이아린 자매, 한설아도 감탄할만큼 아름다운 미녀.[2] 기사의 꿈을 응원해주며 본인도 김태호와 같이 있을 겸 그를 돕기 위해 기사를 지망할 정도로 달달한 연인이었지만, 아카데미 입학 시험에 낙방하고 반년 뒤 김태호를 못마땅히 여기던 아버지[3]의 명령에 의해 미국으로 유학가게 되었다. 이때 결국 혼전순결을 주장하던 김태호에게 사정사정해가며 관계를 맺고[4] 다음날 미국으로 떠났다.
이렇게만 보면 정상인 같지만 이쪽도 본작의 히로인답게 정상은 아니다. 예전부터 좀 과할 정도로 김태호에게 상호 의존을 요구했으며 "내가 너를 위해 친구와 절연했으니 너도 내가 싫어하는 애랑 친구하면 안된다."라고 그를 조교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중증의 세뇌에 가까운 조교가 김태호가 강제 금태양이 되게 만든 이유였는데, 김태호가 한예린과의 네토라세 플레이를 거절하지 못하는 이유가 그녀가 유서하의 존재를 들먹이며 협박했기 때문이었다.[5] 그저 평범한 여자'친구' 관계였으면 김태호가 이 정도로 몰리진 않았겠으나 유서하가 최소 수 년 이상 해온 조교가 김태호가 유서하를 포기하지 못하게 하는 탓에 유서하를 배신해야 한다는 딜레마를 만들어버려 정신적으로 몰고간 원인이 된 것.
작중에서도 묘사가 안될 뿐이지 자주 연락을 주고받고 있었으며 천수아의 아카데미 습격 사건 이후에도 김태호가 천수아를 막았다는 뉴스를 보고 괜찮은지 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유원지에서 하수구 마물과 격전끝에 간신히 이겼다는 일이 뉴스를 통해 알려진 뒤에는 어떻게든 아빠와 담판을 내서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김태호에게 알린다.[6]
이후 한예린의 언급에 따르면 서하의 아빠가 지나칠 정도로 한국행을 반대하는 건 사실 한예린의 개입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확히는 서하의 아빠가 일하는 회사의 사장에게 한예린이 사비를 부어가며 압박을 넣었던 것. 다만 한예린의 사비에 한계가 있는 데다가[7] 유서하의 아빠는 기본적으로 딸바보 기질이 강했던지라 본인도 최악의 경우 1년 정도가 한계일 수도 있다고 평했다. 정확히는 유서하의 부친이 김태호를 싫어한 것도 김태호 문제가 아니라 유서하가 문제였다. 자기딸이 남친에게 보이는 병적인 집착을 알고 있기에, 둘의 만남을 반대했던 것.
복귀 후 김태호와의 사이에서 딸까지 낳으며 최종승자로 굳어지는가 했으나, 김태호가 진실을 알게 되면서 역 가스라이팅이 이루어진다. 상위권 각성자인 김태호의 정력을 받아내지도 못한 유서하는 점차 김태호가 다른 여자들과 자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네토라세 플레이에 중독되면서 김태호의 육노예 중 하나로 추락하게 된다.
-
한예린
대한민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다국적 기업 <NULL>의 회장의 차녀. 긴 생머리 흑발과 가슴을 이용한 애무가 가능할 정도로 풍만한 몸매의 미인. 아카데미에서 차석이나 수석[8]을 달 정도로 재능도 뛰어난 편에 외모까지 아름다운 팔방미인. 다만 실제로는 선민사상과 가학성향을 두루 갖춘 악녀로, 김태호를 한 학기간 악랄하게 괴롭혔다.
그러나 1학년 2학기 당시 금태양으로 역변한 김태호와 생체딜도 취급하며 자신의 남자친구와 같이 NTR 플레이를 즐겼다가 바로 꽂혀버리고 이후 관계를 맺을수록 그에게 반해버리게 된다. 결국은 애인이던 김석현을 거의 곁가지로도 김태호와의 관계에 끼우기를 싫어하는 수준이며 김석현의 요구보다도 김태호의 호감도 관리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김태호가 가장 두려워하고 싫어하는[9] 인물이지만 본인은 점차 김태호에 대한 독점욕을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이후에도 어떻게든 김태호의 내면에서 본인에 대한 비호감을 줄여보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제대로 되지 않고 오히려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알려진 하수구 마물 사태 때문에 본인의 사회적 인식이 궁지에 몰리는 와중에 도청 아티팩트를 통해 한설아가 자신이 마물임을 밝히는 것을 엿들었으나 한설아를 적대하기엔 자신의 상황이 너무 안 좋기 때문에[10] 어떻게든 한설아를 변호해 김태호에게 점수를 따려는 생각을 품으려 했으나 그러던 중 어머니의 지시로 김태호를 집으로 초대한다.
어머니와 언니도 아버지의 엄포 탓에 완전히 무능아로 낙인된 자신을 제대로 도와주지 못하고, 대비되는 영웅인 김태호를 식사에 불러서 케어해달라고 부탁하던 와중에도 애욕이 끓어올라 그를 덮치면서도 김태호가 자신을 싫어한다는 걸 절절히 체감하면서 악녀에 불과했던 과거를 후회한다. 히로인 임시 동맹에서 뒤에서 손을 써서 유서하의 귀국을 막고 있었단 것이 드러났다.
그러나 아무리 대기업 후계자라도 중견 기업 하나를 잡음없이 흔드는건 불가능 데다 유서하의 부친이 판돈을 올리면서 뒷조사중이라서 얼마 못 간다.
주변 사람이 제대로 된 덕에 최후의 선만은 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아린과는 달리 진짜로 악행을 저질러서 그런지 과거 그녀가 해코지한 사람의 친구인 여학생이 김태호에게 복수를 부탁하는 등 연애전선이 험난하다.
결국 애인이나 부인은 아예 포기하고 종속되는 성노예라도 원하며 김태호와 관계를 가진다. 김태호는 별동대 입단까지만 참는다면서 마법 음문(가)까지 새기기 위해 이소천에게 부탁해 플레이용 모조품을 빌리지만 문제는 이게 빌려준 이소천과 빌려간 김태호 둘 다 몰랐지만 진품이었다는 것.[11] 이때문에 완벽하게 예속되어버렸으나 김태호는 이전까지의 한예린도 비슷하다고 여겼기 때문에(...) 알아채지 못했다.
-
이아린
대한민국 유수의 기사명가인 이제가의 가주 이천화의 차녀. 선천적으로 얼음을 자유롭게 생성하고 제련해내는 초능력을 사용한다.[12]
털털하고 허례허식이 없는 성격이라 아카데미에서도 찬밥 취급을 받던 김태호에게도 거리낌없이 다가가[13] 친구가 될 정도로 기본적으로는 좋은 인간.
다만 자신이 바라는 것에 대해서는 한예린 이상으로 집착하는 성향이 있어서 한석호를 상대로 몇 년 동안이나 가스라이팅 하기도 했으며[14] 김태호에게 반한 뒤로도 한예린과 번번히 대립하며 암투를 벌이기도 했다.
그나마 최후의 양심은 있어서, 결국 김태호를 사랑하는 자신을 인정하면서 한석호와 결별, 한석호에게 속죄하기 위해 자신의 악행을 공개석상에서 털어놓았고 이제가에서 쫓겨났다. 그리고 친구가 된 한설아의 집에서 신세를 지는 중.[15]
본인은 무능하고 유약한 남자를 귀여워해주는 취향이라고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M 성향에 강한 남자를 좋아한다.[16] 본인도 우연히 김태호와 한예린의 성관계를 보기 전까지는 자각하지 못한 취향인 듯.
이후 한설아가 김태호에게 진실을 밝힐 때 아티팩트의 도청 기능 덕분에 이를 엿들었으나 김태호가 한설아에게 말한 것과 똑같이 그녀와 동거하며 사람의 됨됨이를 파악했기 때문에 마물이 아닌 친구로서 그녀를 믿기로 결심한다.정작 그렇게 멋있는 태도 잡아놓고 직후에 몇 시간 분량의 성행위를 그대로 쉬지 않고 도청한 탓에 분위기를 다 망쳤다.
그러다가 한예린도 자신처럼 김태호에게 도청 아티팩트를 박아놨다는걸 떠올리고 한예린이 한설아를 습격할 걸 대비해 언니인 이소천에게 한설아와 김태호의 경호를 부탁한다.
-
한설아
기사 아카데미 1학년 최강의 마법사. 이미 현역 교수들은 물론이요 한국 최정예 기사로 평가받는 '별동대'도 넘어설 정도의 탈 고위기사급 실력자.[17] 외형은 조용한 인상의 미소녀지만 나이에 비해 어린 인상이라고 한다. 작품의 2번째 표지 주인공.
김태호처럼 명문가가 아닌 평범한 서민 출신 학생이지만 한예린 정도나 되는 인물이 작정하고 파고들어도 이상할 정도로 나오지 않는 개인신상에, 본인의 노빠꾸스러운 면까지 포함해 학교에선 가히 언터쳐블스러운 입지를 구축했다. 언론에 따르면 그녀를 두고 걸어다니는 전략 핵미사일이라고 할 정도이며, 아카데미의 재벌가 상류층들을 앞장서서 비난하던 시민단체와 여론도 한설아에 한해서만큼은 입을 꾹 닫고 칭찬도 비난도 하지 않는다.
매사에 무관심한 듯 하지만 그건 아카데미에 친구가 별로 없어서 그런 것이며 실제로는 '일부를 제외하고는'[18] 평범한 여고생다운 감수성을 지니고 있으며 떡볶이를 좋아한다.[19]
어느날 갑자기 김태호에게 다가가 호감을 표했으며 이후에도 그와 친하게 지내고 있다. 특히 김태호는 아카데미 첫 친구라 여겼던 이아린에게마저 역강간당한 뒤 한창 멘붕하던 시기에 한설아가 다가온지라 좀 더 김태호에게 순수하게 호감을 받는 중이며 본인도 이를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기에 그의 호감이 '친구'에서 선을 긋는다는 걸 마땅찮아하면서도 당장은 만족하고 있다.
김태호와의 관계와는 별도로 상술한대로 서민 출신임에도 그 신상이 너무 밝혀지지 않는다는 점과 뭔가 기이한 편부가정이라는 점[20], 천재라고 평하기에도 지나치게 강한 점, 회색과 고양이를 지나치게 좋아하는 점[21] 등으로 인해 작중에서 가능성의 영역으로만 제시되는 '인간형 괴수'가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folding 95화 스포일러 ▼
원래는 모종의 이유로 홀로 떨어진 분리체였던 것을 강건하가 주워다 키웠고 분리체는 자신을 주워준 그를 아비라 인식했으며 그로부터 '한설아'라는 이름을 받게 되었다.
다만 원체 지능이 높았던지라 강건하가 마물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차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평범한 인간과 다르다는걸 깨닫고 괴로워한 끝에 처음으로 서로 언성을 높이며 가족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아버지의 헌신하에 어떻게든 자라왔으며 결국 아버지의 판단하에 한설아를 이질적인 인간이 아닌 세대의 영웅으로 띄워주고자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된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이유도 떡까지는 위가 없는 본인이 먹어도 큰 무리가 없고 특유의 쫀득거리는 식감도 좋기 때문, 반대로 치즈는 소화가 힘들기 때문인지 싫어한다.
또한 마물의 특성상 본능적으로 어쩔 수 없이 마물을 볼때마다 성욕이 샘솟는다는 듯.
아카데미에 와서도 최대한 노력은 했으나[22] 근본적인 부분은 바꾸지 못해 인간으로서의 이성과 마물로서의 본능 사이에 괴리감이 생겼으나 우연히 한예린과 김태호가 교미를 하는 모습을 보고 마물로서의 본성과 인간으로서의 이성이 둘 다 김태호의 남성성에 굴복해버린, 최초로 본성과 이성이 동일시된 상황(...)이 벌어지자 이후 그에게 접근해 친분을 다지기 시작한 것.
결국 성광랜드 사태 이후 김태호에게 자신이 괴수임을 고백했고 그대로 참아오던 성욕을 터트려 김태호를 그대로 덮친다.
이때 보여준 바에 따르면 평소엔 남들 눈에 안 띄는 '한설아'의 모습으로 억제하고 다녀서 그렇지 본성은 마물인지라 신체변형이 자유로워서 거유 누님스러운 외형으로도 순식간에 바꿀 수 있으며 음부를 전동기기 마냥 움직이는 것까지 선보였다...
결국 그대로 수 시간을 덮친 뒤에야 제정신이 돌아왔으나 한예린, 이아린 건으로 바람섹스에 적응해간 김태호 덕분에 설렁설렁 넘어가 그대로 김태호에 대한 연심을 품고 그의 옆자리를 노리는 중.}}}
체형을 바꿀 수 있어서, 관계시에는 태호가 좋아할법한 거유 글래머 체형으로 몸을 변형시킨다. 작품의 두 번째 표지로 작가는 '마망설아'라고 칭했다.
-
이소천
이제가의 장녀이자 이아린의 언니, 아카데미의 3학년이자 학생회장이자 김태호와 비슷한 노력파.[23] 전형적인 '차도녀'스러운 인물이지만 실제로는 '얼굴값 못하는 미녀'.
원래는 감수성이 풍부한 인간이지만 부모님을 제외한 타인에게는 심지어 자기 여동생에게도 부끄러움 탓인지 표정이 경직되기 때문에 '얼음여왕' 같은 이미지로 여겨지게 된 것이다.
대외적으로 동생을 싫어한다는 소문[24]의 진상 또한 표정이 경직된 와중에도 사랑스러운 동생을 생각하느라 안면근육이 약간이나마 움직이는게 꼭 인상을 찌푸리는 것 같아서 받은 오해...[25]
이쪽도 이아린처럼 왜곡된 성욕을 가지고 있는데, 이아린과 김태호가 관계를 가지는걸 우연히 보게 되었을 때 '아린이는 남친이 있으니 자기가 꼬신건 아닐 것이다. → 즉 아린이는 지금 김태호에게 모종의 이유로 반항도 못하고 강간당하고 있다. → 아린이를 구하기 위해서라도 자신이 대신 강간당해야 한다.'라는 기적의 사고회로로 김태호를 역강간했다...그 여동생에 그 언니
이후 김태호의 필사적인 설득에 진실을 알게 된 이후에도 성욕에 완전히 빠져서 이성과 본능 사이에 갈팡질팡하다가 김태호가 초능력 훈련 탓에 수면상태가 되자 그대로 그를 면간했다.[26]
결국 성광랜드 사태 이후 김태호의 도움으로 삼자대면한 끝에 동생과 만나 동생을 상대로 오해를 푸는데 성공했으며 처음으로 동생을 껴안아준다. 그리고 동생과 같이 김태호를 포기하지 않겠다면서 덮쳐버린다. 그리고 정철남이라는 짝사랑하는 후배가 고백해오자, 자신의 몸과 마음은 모두 김태호의 것이고, 다른 남자를 사랑할 일은 없다고 못박아버렸다. 그 후에는 동생과 같이 김태호와 관계를 가지는 등 나날이 문란한 생활과 집착을 더해간다.
-
최시윤
서민출신 아카데미 1학년생으로 김태호의 바로 아래 후배. 가진바 실력은 뛰어난 편이지만 과거 마물 탓에 가정이 무너진 뒤 가정폭력에 저항할 생각도 못하고 노출된 탓에 자괴감과 자책감에 빠져 자존감이 매우 낮은 성격이 되었다. 아카데미에 입학한 뒤에도 실력과는 별개로 서민을 차별하는 풍조탓에 많은 고생을 하다가 비슷한 입장이었던 같은 반 학생인 석주혁의 도움으로 구원받으며 그에게 의존하게 된다.
김태호가 성광랜드에서 활약할때도 우연히 그 장소에 있었다가 위급할 때 한번 도와줬으며, 김태호가 이름을 날린 뒤에는 그가 작정하고 서민파 학생들을 싸고 돈 덕분에 다른 서민파 학생들과 같이 이전보다는 위협받는 정도가 줄었다. 거기에 순수하게 호의와 동질감으로서 자신들을 도와주고자 접근한 김태호와 친한 선후배사이로 지냈으나 이런 모습에 위기감을 느낀 석주혁이 그녀와 대화하다 홧김에 폭언을 내뱉자 그에게도 버려졌다 여겨 자괴감에 빠지던 와중 자신에게 유일하게 남은 인간이라 여기게 된 김태호에게 덮쳐주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고 협박해 관계를 맺는다.[27]
김태호가 간신히 오해를 풀었지만, 김태호가 준 쾌락과 상냥함을 잊지 못하더니 설아와 이아린 등의 위협에 역으로 더욱 집착하기 시작한다. 결국 한성깔하는 한예린이 부모를 죽여버릴수도 있다.라는 최후의 수단까지 꺼내들었지만, 상술했듯 가정에 대해 전혀 애착이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그래주는게 좋다.라며 가볍게 받아쳤다. 이후로도 툭하면 자살하겠다고 공갈협박하는지라 이유야 어쨌든 자신때문에 사람이 죽는걸 혐오한 김태호가 어쩔 수 없이 받아주느라 순항 중.
5.2. 아카데미
-
김석현
한예린의 연인. 평균보다 낮은 키와 곱상한 얼굴을 한 소년. 한예린과 마찬가지로 유수의 재벌가인 물산그룹의[28] 2남. 이쪽도 엘리트에 차석인 한예린의 소꿉친구인만큼 상당히 뛰어난 실력자일 것으로 추측된다. 중학생 시절부터 가속 마법을 손쉽게 사용했다고 한다.
대외적인 평가가 매우 좋은 인물이나 실제로는 한예린 이상으로 뒤틀린 사고관을 가진 인물로 한예린에게 시달리는 김태호를 이따금 위로해주며 김태호는 자신이 방과후에라도 안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김석현 덕이라고 생각해 고맙게 여기고 있다. 그러나 사실은 김태호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으며, 한예린과 이렇게 괴롭혀보라고 농담까지 할 정도로 뒤틀린 인물. 평소에 보이는 태도와 달리 실제로는 엄청난 독점욕과 뒤틀린 욕심을 가지고 있으며 평범한(?) 악녀 수준이던 한예린을 완전히 인간말종으로 만든 것도 사실상 김석현의 몫이었다.
어릴 적부터 가문의 영재교육을 받아 어린 나이에도 똑똑했으나, 그렇기에 아이다운 천진함을 가진 한예린에게 호감을 가졌고 그렇게 철저하게 뒤에서 암약한 끝에 자기가 원하는 '얀데레 소꿉친구+여자친구'로 만들었으며 그 과정에서 한예린이 멀쩡한 사람들을 해하는 걸 보고도 즐거워했을 정도.
그러나 1학년 2학기 당시 한예린과의 성행위에 한창 매너리즘을 느끼던 때에 완전히 금태양스럽게 변한 김태호를 보고 한예린을 부추겨 NTR 플레이를 시도하지만, 본인의 생각과 달리[29] 진심으로 NTR이 될 것 같은 상황에 처하자 자신만이 독점할 수 있다고 생각한걸 남에게 빼앗김으로서 흥분하는 극도의 초 M이라는 본인의 진정한 성적취향에 눈을 떠버린다.[30] 사실은 취향이 바뀐 걸로 끝이 아니라 네토라레 상황이 아니면 발기부전에 빠져버렸다.[31]
이후에도 김태호와 관계를 가지는 한예린이 자신을 매도하는걸 넘어서 일상생활에서도 자신보다 김태호를 우선하는 걸 보며 즐기는 등 쾌락에 빠져살고 있으며 오히려 "나 딸감 필요하니까 빨리 내 눈앞에서 김태호에게 박히기나 해라"[32], "나한테 안 보여주고 너만 김태호랑 즐기다니 치사하지 않냐"라며 한예린을 책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33]
성광랜드 사태 이후에는 가문에서 막았는지, 자기 의지인지는 몰라도 한예린을 케어해달라는 한석주 일가의 부탁을 외면하고 있다.
-
한석호
마법명가로 알려진 '한석가'의 가주의 아들. '한석가'와 '이제가'는 그 방향이 다를지언정 무가(武家)라는 점에서 깊은 친분이 있었고 이 덕분에 또래였던 이아린과 한석호 또한 소꿉친구로 함께 자랐다.
특히 성격이 지나치게 소심했던 한석호와 남을 보살피는 걸 좋아하는 이아린은 상성이 좋았기에 이들은 어릴 적부터 소꿉친구이자 커플이었고 공식석상에도 잉꼬부부라 칭할 정도였다.
한석호 본인은 이아린의 보살핌을 좋아했던 동시에 자신을 도와준 만큼 자신도 이아린을 도와주고자 용기를 가지고 단련했으나 이 당시 이아린은 자신의 보살핌을 받아야만 하는 한석호를 좋아했기 때문에 가문의 힘까지 몰래 동원하면서 그를 가스라이팅해 과거의 소심한 한석호로 되돌려버렸다.
그러던 어느날 본인을 짝사랑하던 동급생이 이아린의 시선이 잠시 멀어진 틈에 목숨걸고 그에게 진실을 알려준 덕분에[34] 이때까지의 수상한 낌새를 떠올리며 그녀의 말이 진실임을 깨닫고선 이아린에게 완전히 마음이 떠나게 되고 그러면서도 이아린을 쫓아낼 명분이 없던 와중 이아린이 김태호에게 매달리고 있음을 알아채고선 그에게 간곡히 사정하며 떠넘긴다.[35]
이후 본인이 먼저 기자회견으로 결별했음을 선언했고 이아린 스스로가 기자회견을 열어 과거를 공개적으로 밝히며 그녀와 완전히 떨어진 상태이며[36] 김태호의 필사적인 설득을 받아들여 이아린과 만나 그녀의 사과를 받아들여줬다.[37]
-
도구일
김태호와 동급생. '별동대'가 찾아오기 전까진 명가 출신이 아닌 김태호를 무시하고 다녔으나 별동대와의 대련에서 사실상 혼자서 20분 넘게 버틴 김태호의 실력을 본 이후 그의 대변인으로 보일 정도로 팬이나 다름없는 존재가 되었으며[38] 천수아전 이후로는 사실상 그의 추종자나 다름없는 존재가 되었다.[39]
그와 별개로 과거 우연히 순수하게 웃는 이소천의 모습을 엿보고 그녀에게 한 번에 반해버렸으나 평소의 이소천의 분위기 때문에 말을 못 건채 짝사랑만 하다가 김태호 앞에서 그에게 진실된 웃음을 보이는 걸 엿보게 되며 그녀가 김태호에게 완전히 반했음을 알고선 ' 내가 먼저 고백했다면'이라 생각하며 좌절하기도 했다.NTR, 탁란에 이은 BSS
-
코모토 아키나
김석현의 연하 소꿉친구로 아카데미 1학년. 일본의 자가용 재벌인 카와 그룹 회장의 딸[40] 김석현의 소꿉친구 중 한 명이자 그의 대외적인 면만 보고 빠져버린 인물로 김석현을 '오빠'로 마치 가족처럼 친근하게 부른다. 김석현 바라기라 그렇지 본성은 나쁘진 않은 편.
김석현이 마조히즘에 빠진 뒤 지나치게 빠져버려 상태가 이상해진걸 보고 김태호 탓이라 여겨 그를 추궁하나 김태호가 진심으로 억울하다며 변명하자 솔직하게 사과하고 오히려 나름대로 힘들어보이는 그를 독려해주기도 했다. 이후에도 종종 김태호에게 말을 걸려 했지만 뭐만 하려하면 망상을 하거나 갑자기 자리를 비워대기 때문에 허구한 날 김태호에게 무시당하는 중.
성광랜드 사태 이후 김태호의 유명세가 세계구급으로 발전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의 유명세도 간접적으로 올랐다. 다름이 아니라 김태호와 대화를 나눠보기라도 했던 기사 후보생이 아키나뿐인지라 일본측에서 어떻게든 김태호와의 연줄을 만들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언론 플레이를 시전한 것.
5.3. 주연 가족
-
강건하
한설아의 양아버지. 과거 아직 젊고 돈 많던 시절 보육원에서 한설아를 입양했으며 이후 지금까지 계속 키우고 있다. 수양딸이지만 매우 사랑하고 있어서 지금도 잦은 야근과 긴급 출동에 빡치면서도 딸을 위해 사직서를 안내고 참는 중이라고 할 정도.
현재 중위기사이며 서민 출신의 실력파인지 수준 떨어지는 다른 기사들의 뒷처리를 해주느라 바쁘게 살고 있다고 한다.
{{{#!folding 95화 스포일러 ▼
기사가 된 뒤로도 마물을 처리한 뒤 남들이 안 볼때 몰래 자신이 죽인 마물을 시간한 적도 많았다고 한다.[41]
그러던 어느날 죽어가는 마물의 분리체를 발견하게 되고 이를 자신 취향의 더치 와이프로 키우고자 몰래 집으로 데려가 키우기 시작한다.
오직 성욕 하나만으로 엄청난 지출을 감행하며 마석을 사먹이면서 분리체를 키웠으나 어느 시점에서 분리체에게 성욕만이 아닌 부성애를 가지기 시작하며 여자아이의 모습을 취하기 시작한 그녀에게 '한설아'라는 이름을 주고 키우기 시작했다.
이후 어떻게든 한설아를 키우기 위해 필사적으로 일을 하고 집도 허름한 빌라로 옮기면서 어떻게든 키워냈으나 현재는 성욕이 부성애를 넘을지도 모른다는 상황에 불안감을 가지는 중이다.
그 뒤 딸로부터 김태호에게 자신의 진실을 밝혔다는 말을 들은 뒤 본인도 각오를 다지고 김태호에게 자신이 마물에게 성욕을 느끼는 이상성욕자임을 밝히며 자신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딸을 범하기 전에 그녀를 (남자로서의) 자신으로부터 빼앗는 것으로 지켜달라고 요청한다. 김태호가 여친이 있다며 단호하게 거절하자 설득끝에 결국 친구관계는 유지하는 걸로 타협을 봤다.}}}
-
이천화
이제가의 가주. 이소천, 이아린 자매의 부친. 기사 명문 이제가의 가주로 화염을 발현시키는 초능력을 사용한다.
명문가의 가주답지 않게 성격 자체는 그냥 호탕한 옆집 아저씨 같은 느낌. 아이들에 대한 사랑도 지극해서 어지간한 일이 아닌 이상 아이들의 뜻을 존중해주기도 했다.[42]
이아린이 자신의 악행을 자백하자 큰 충격을 받아서 이아린을 가문에서 내쫓아버리고 피해자들을 찾아가 사과와 피해배상을 진행한다. 다행히도 만일 살인 이야기까지 사실이었다면 딸이라고 해도 법대로 단죄하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한다.
-
한석주
동아시아에서 Top 3 안에 들어가는 대부호이자 범국가적 방산기업인 NULL의 창립자이자 현 총수이며 한예린의 친부. 작중 묘사상 현재는 기사에서 사업가로 전업한 듯 하지만 무인 기질이 남았는지 예의와 체면, 실력에 대해서는 가족이라도 철저하게 대하는 편인 듯. 그러나 아내와의 연애는 각별했으며 한예린 역시 자신과 김석현의 문란한 성관계와, 김태호에 대해서 들킨다면 가문에서 쫓겨날지도 모른다고 두려워한다.
한예린이 과거 김석현에게 무례를 저지를 때도 상대가 누군지도 몰랐냐며 엄하게 꾸짖었고 성광랜드 이후 언론에 집중적으로 물어 뜯길때도 니가 실력 없어서 이 따구로 뜯기는건데 내가 왜 도와야하냐? 꼬우면 강해져서 알아서 떨쳐내라라는 식으로 친딸의 요청을 일언지하에 거절한건 물론이요 아내와 장녀, 가문의 사용인들 전원에게 도와줄 생각은 하지 말라고 압박을 넣은 모양. 아내에 대한 사랑은 자타가 인정하지만 최근 들어 이런 자식문제로 갈등을 자주 빚어왔다고 한다.
-
신소유
NULL의 부총수이자 한석주의 아내이며 한소정, 한예린의 어머니. 마물의 침공 초창기부터 기사용 장비를 개발하는데 주력하는 등 개발과 경영에서 뛰어난 선구안을 지닌 인물로 NULL의 악명은 둘째쳐도 신소유의 활약은 절대 무시 못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사용 장비 분야에 대해 압도적인 지명성과 실력을 가지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기사 출신인 한석주가 어지간한 기업가 이상으로 가족보다 기업과 명예를 중시하는 인물인 것과 달리 신소유는 기업인이자 개발자였음에도 가족을 아끼는 성격인 듯.
남편의 압박 탓에 딸을 돕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한예린을 위로해주는 등 최대한 노력했으며 단순히 사과 겸 감사인사를 하고자 김태호를 만찬에 초대할 정도로둘째 딸내미와 달리상당히 개념찬 인물. 어째서인지 100만 조회수 기념 일러스트 제작 후보에 딸과 같이 올라가 있다...
-
한소정
NULL의 현 총수인 한석주의 딸이자 한예린의 언니. 현재 별동대의 수장이자 얼굴마담으로 명예/실리주의자인 한석주와 성격파탄자인 한예린과 달리 지나치게 털털한 것과 대외적으로 소문난 시스콤이란 점 빼고는 평범한 인격자.[43] 대외적인 여론처럼 현재의 기사무용론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으나 그것 때문에 자신들을 정치적으로 부려먹는 것에 대해서는 혐오하는 입장이다.
국가에서 내린 지령에 따라 하수구 마물을 추적하던 중 의미없이 허탕만 치다가 결국 기사무용론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일일 교사 형식으로 아카데미에 파견을 갔다. 은근 나라에 굴려지는게 빡쳤는지 강압적인 방식으로 일방적으로 수업을 진행했으며 이때 압도적인 성적을 보인 김태호에 대해서는 호의적으로 보는 듯.
아이러니하게도 김태호도 여친과 가족을 빼면 (이성적으로는 아니라도) 제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성인데, 별동대의 가입은 전적으로 수장의 입김이 강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별동대에 들어가려면 어떻게든 한소정의 눈에 띄여야만 하기 때문이었다. 한예린에게 지나칠 정도로 굽실거리는 것도 그녀가 여친을 인질로 잡은 것 외에도 한예린이 한소정에게 자신의 악담을 할 여지를 주지 않기 위해서일 정도.[44]
성광랜드 사태 이후 사회적으로 무능으로 낙인찍힌 여동생을 케어해달라고 김태호에게 부탁했다. 대신에 별동대 입단에 있어 기회를 주는 것 한해서는 편의를 봐주겠다고 약속한다. 물론 김태호는 동생의 실체를 모른다고는 하지만 실로 뻔뻔한 부탁에 질색했다가 별동대 입단시험에서의 추가점수를 댓가로 승낙했다.
-
김태호의 어머니
아카데미에서 좀 떨어진 상가 거리에서 대대로 빵집을 하고 있다. 남편이 사고로 펜리르에게 죽은 뒤 홀몸으로도 빵집을 경영하며 김태호 남매를 먹여살렸고 김태호의 꿈도 걱정하면서도 지지해 주는 등 이상적인 어머니.
최근엔 김태호가 여러모로 일이 많아 자신을 도와주지 못하는 것과 김태호의 활약 덕분에 노리지도 않는 PPL로 대박나서 빵집이 지나치게 바빠진게 고민인 듯.[45]
-
김태호의 아버지
김태호의 친부로 작중 언급상 어머니와 같이 빵집을 해오던 일반인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김태호가 어릴적 우연한 사고로 펜리르와 마주치면서 펜리르에게 목숨을 잃었다.
김태호가 갖은 고생을 다 하면서도 어떻게든 아카데미를 졸업하고자 한 것도 전부 아버지의 복수를 이루기 위해서임을 보면 가정내에서는 좋은 아버지였던 모양.
-
김나연
김태호의 여동생. 오빠 김태호와는 평범하게 사이좋은 남매관계로 오빠가 아카데미에서 당하는 꼴을 대강은 짐작했지만 아버지의 복수라는 명분이 있어 막을 수도 없었기에 안타까워했다. 평소에는 엄마와 같이 빵집을 운영하며 평범하게 살고 있다.
5.4. 기타 인물
-
천수아
전 중급 기사이자 현 기사 연쇄살인범. 동업자인 남편이 몬스터에게 공격 받을 때 동료 기사가 이를 돕진 못할 망정 그대로 도망친 탓에 남편이 그대로 괴물에게 죽게 되자 신념을 잃어버린 부패한 기사 따윈 필요없다라는 복수심에 기사들을 살해하고 다녔다.[46]
작중에선 어느 기사 한 명을 참살하는 모습으로 첫등장했으며 이후 아카데미에 정면으로 쳐들어오는 모습으로 본격적으로 등장.
기사들이 문제이니 기사들을 만드는 아카데미를 몰살시키겠단 생각만으로 쳐들어왔으며[47] 그대로 한석호를 포함한 아카데미 생도들을 전부 쳐죽이려 했으나 김태호에 의해 가로막히고 그와 전투를 벌이는데, 처음엔 김태호를 몰아붙이는 듯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따라잡히기 시작하다가[48] 한계까지 마법을 걸고 덤빈 김태호에게 몰아붙혀지다가 김태호가 마법의 후유증으로 잠시 빈틈이 생길때 그대로 도주한다.
이후 외전[49]에서 등장. 기사시절 선배이자 현직 별동대원중 한명인 강지아의 집에서 숨어살고 있다.[50] 지내면서 자신이 복수라는 이름으로 학살을 했음을 인정하면서도 김태호에게 당한걸 떠올릴때마다 하복부가 저려오는 느낌에 사별했을 지언정 자신은 남편도 있던 몸이고 마조히스트도 아니라며 부정하나 결국 욕망을 참지 못하고 자신이 직접 쳐보거나 강지아에게 부탁해 얻어맞아보는등 별별수를 써보지만 그래도 아프기만 할 뿐 쾌감은 별로 느껴지지 않자 몰래 운동하던 김태호를 골목길로 납치해 그에게 때려달라 부탁한다.
이후 그에게 얻어맞을땐 자신이나 강지아때와 달리 쾌감이 느껴지는걸 깨닫고 휘청거리다가 그대로 김태호를 덮쳐버린다.
작가의 말로는 본래는 주요 히로인 중 하나로 넣을까도 했지만 현 히로인들을 소화하기도 벅차다는 이유로[51] 정규 히로인에서 제외시키며 외전에서나 히로인으로 나오는 쪽으로 노선을 바꿨다고 한다.NTR 한예린과 분양 이아린, BSS 이소천에 이은 미망인&불륜 속성 히로인.
6. 설정
-
기사
마력과 이능을 두르고 몬스터들과 싸우는 초인들을 칭하는 말. 헌터물의 헌터에 대응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인류가 초고위 재해급 몬스터를 제외하고는 괴수들이 나오는 사회에 적응하면서 작중 시점에는 부유층의 사교장으로 타락하고 말았다.[52]
작중 묘사상 타고난 재능과 운의 비중이 매우 크기는 하지만 그 정도의 재능이 없다고 기사가 되지 못하는 건 아니다. 묘사를 보면 마력을 이용한 술식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사용 가능한 기본적인 기술인 모양.
실제로 이능력을 개화한 뒤 명실상부 2학년 최강자로 군림한 김태호는[53] 학년에서 한손에 드는 엘리트 출신인 한예린과 이아린보다 강했고,[54] 그 이전부터 아카데미를 넘어 비공식적으로나마 한국 최강으로 여겨지던 한설아는 둘 다 서민 출신이다.
다만 소위 '귀족' 계층으로 불리는 명문가들은 어릴 적부터 값비싼 아티팩트와 조기교육을 받고 크는 데다가 '기사 무용론' 등으로 대표되는 귀족 계층과 서민 계층간의 대립으로 서민들의 전반적인 인식이 기사에 적대적이게 되면서 서민 출신 기사가 없다시피 하게 된 것이다.
이능은 기본적으론 타고나는 부류지만 후천적으로 각성하기도 한다. 이제가처럼 비슷한 부류의 마법 재능을 혈통 대부분이 비슷하게 발현하는 특이 케이스도 있고, 주인공 김태호처럼 후천적으로 각성하는 케이스도 많다.
실력파 아카데미 기사 김태호의 대두 이후 세계적으로 여론이 크게 호응한다는 묘사를 보면[55], 기사 무용론과 아카데미의 상류층 전유물화는 비단 한국에만 일어나는 문제는 아닌 모양이다.
-
아카데미
이름 그대로 기사가 되기 위한 후보생들을 길러내는 곳. 다만 상술했듯 아카데미 또한 귀족들의 사교장으로 전락한지 오래이며 현재로선 명문가끼리의 암투와 비리가 성행하고 있다. 서민 출신 학생들은 버티다 못해 자퇴하는 경우도 흔할 정도. 김태호도 초반에는 자기 외의 학생들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으려고 존댓말을 하고 있었다.
다만 별동대의 아카데미 출신이 하는 말에 따르면 겨우 몇 년 전만 해도 이렇지는 않았다고 한다. 능력없는 열등생들은 집이 아무리 잘나봤자 자퇴했으며, 선택된 엘리트들이 아카데미의 선두에 서서 성장해나갔다고 하며 아카데미를 졸업한 별동대 멤버들도 현재의 아카데미를 매우 못마땅히 여긴다. 계속되는 추태와 여론 악화, 상위권 기사들의 의지로 인해 결국 개혁을 강행하게 된다.[56]
-
별동대
기사 무용론이 나오는 와중에도 악평을 듣지 않는 사실상 유일하게 한국에서 제대로 평가받는 기사 집단이자[57] '한국 최강/최후의 전력'.
김태호가 별동대 입단을 목표하는 이유도 현실적으로 한국에서 유일하게 '펜리르'를 사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58] 그런 만큼 입단 기준도 매우 높아서 입단 자격요건이 아카데미 수석이며 그러고도 탈락할 가능성도 높다는 듯.
김태호가 아카데미 수석에 집착하는 이유도 별동대의 입단 자격을 따기 위해서고 한예린에게 굽신대는 것도 그녀가 여친을 인질로 잡은 것도 있지만 현재 별동대의 대장으로 있는 한소정이 동생 빠순이로 소문난 한예린의 친언니이기 때문에 만에 하나 한예린에게 밉보였다간 한소정이 사적인 감정으로 자신을 팅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때문이었다.
실제로 아카데미 방문에서도 월등한 전투력을 보여줬는데, 한소정이 내뿜는 압박감만으로 아카데미 생도 대부분이 앉은채로 기절할 정도였으며 나머지도 악으로 버텼을 뿐 기절하기 직전까지 몰릴 정도였고 이후 별동대의 일원인 강지아가 여러 핸드캡[59]을 짊어진 핸드캡 매치를 할 때도 김태호는 처음부터 끝까지 공격을 먹일 생각은 못했고 피하면서 시간 끄는게 전부였고 이런 김태호가 그나마 성적이 제일 좋았을 정도였다.[60]
-
NULL
한설아네 가문에서 운영하는 초거대 다국적 방산기업. 동아시아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재벌. 초고위 마물을 사냥한[61] 고위기사 한석주와, 기사의 무장 개발의 선두주자에 선 신소유[62] 부부가 설립했다고 한다. 부부의 장녀 한소정은 한국 최강의 기사 조직인 별동대의 대장이다.
-
이제가
대한민국의 기사명가. 기사의 초능력 응용 발전에 큰 역할을 한 명가. 기본적으로는 유전적 요인이 크지 않은 기사의 재능이지만 이제가는 오랜 역사와 연구를 통해 기사의 초능력과 기술이 대부분 계승되고 있다. 때문에 기사 무용론이 대두한 현재의 세상에서도 이제가의 입지는 매우 크고 우호적이며, 대기업 NULL에서도 여론전으로는 이제가를 이기기 어렵다고 묘사된다.
-
마물
작중 인류를 공격하는 괴물. 게이트가 열리고 지구로 넘어온 존재들이라고 한다. 본래 마물은 형태 없는 살점덩어리지만 각자 뭉쳐서 형태를 갖추고 의식이 생겨나면 위험 등급이 상승하게 된다. 기본적으로는 생명체의 형태를 완벽하게 모방할수록 그 힘이 강력하다고.[63]
게다가 번식도 가능하기 때문에 무리가 모일수록 본능에 따라서 성기를 만들어내 번식을 한다. 만일 한 개체가 양성구유가 된다면 자기 혼자서 쑤시고 사정해가며 새끼를 낳을 게 분명하다고 할 정도로 성욕이 엄청나다.
불과 한두 세대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인류는 마물들에게 밀려 생존권이 위협되었지만 기사의 발전으로 마물들을 막아낼 수 있었다. 그렇게 기사 무용론이 대두될 정도로 인류는 적응했지만, 여전히 인류를 존망의 위기에 몰아넣을 정도로 강력한 초고위험급 마물이 두 체 존재한다. 스바로지치는 과거 동해바다에서 별동대의 절반이 죽어나간 끝에 토벌에 성공했으나, 주인공 김태호의 아버지를 죽인 펜리르는 여전히 생존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또한 하수구 마물을 통해서 초고위험급 마물로 보이는 '엘레나'라는 개체와 다른 한 개체가 언급되었다.
7. 기타
-
역대 표지 일러스트
[1]
역강간도
성폭행이니 당연히 피해자 측은 상처와 트라우마가 남는다. 게다가 아래 후술한 등장인물들 설명에도 나오지만 이아린은 몰라도 한예린은 주인공에게 가혹행위를 하는데다 주인공의 가족과 여자친구 유서하의 목숨을 담보로 성관계를 강제하고 있기 때문에 절대로 행복한 상황이 아니다. 여기에 두 여자들의 주인공에 대한 독점력도 정상적이지 않다.
[2]
이들의 평에 의하면 미모만 따지자면 이들도 꿇릴 정도는 아니지만 흉부까지 어지간한 서양 여자도 뺨 후려갈길 정도로
크다고 한다.
[3]
작중 언급으론 나름 잘나가는 중견기업의 중진이라고 한다. 고지식적이고 권위주의적인 면이 있어서 딸의 대부분의 행동은 존중해줬으나 서민 집안인 김태호와 사귀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싫어했다. 실제로 미국으로 유학을 보낸 것도 김태호만 아니면 서민 남자와 눈맞을 일은 없을 것이다.라는 의도가 있었던 듯.
[4]
이때 스팽킹 당하는걸 즐기는 등 매저키스트 기질을 보인다.
[5]
실제로 한예린이 중산층 인물들도 여럿 담궜다는 이야기는 유명했고 초반부 한예린은 진심으로 협박한 것이라 김태호도 어쩔 수 없었다. 실제로 이 당시 한동안은 하루에 십수 번씩 전화하며 안부를 물었을 정도였다.
[6]
실제로 현재 상황은 유서하에게 매우 좋게 돌아가고 있었는데, 이전까지 유서하의 부친이 김태호를 싫어했던건 집안의 격이 다르다였으나 김태호가 국민들의 영웅으로 떠오르고 반대로 국민들의 지지를 모으고 그들을 지켜야할 정부와 아카데미가 그 신뢰가 대차게 무너지고 있는 상황인지라 김태호 개인만 보더라도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게 된 상태였다. 즉 아무런 대비도 없이 담판을 지으러 가려는건 아닌 셈.
[7]
정확히는 사장쪽이 자신이 유리한 입장인걸 알고 배째라는 식으로 점점 요구하는 액수를 늘리고 있다고 한다.
[8]
김태호가 필기성적이 1등에서 2등이 된걸로 한예린에게 밀려 차석이 된 걸 보면 김태호와 성적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수준이다.
[9]
그야 이아린은 처음에는 호의적으로 지내던 친구 사이어서 배신감은 클지언정 신상의 위협을 느끼거나 하진 않았고, 이소천도 두려워는 했지만 그녀의 성품에 대해 착각을 했다는 걸 알면서는 바뀌었다. 반면 한예린은 김태호가 성관계에 거부를 표하자 가족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등 악행의 끝을 달린다.
[10]
개인적으로 보면 친구를 싸고도는 김태호가 한설아를 건드는 자신을 결단코 좋게 보지 않으리라는건 명백했고 사회적으로 봐도 실력면에서 한국 최고 전력이라 여겨지는 한설아와 인지도면에서 국민영웅급으로 우대되는 김태호 양측 모두를 동시에 건들이는 것도 무리수였다.
[11]
음문 각인은 그 역할상 성범죄에 이용될때의 위험성이 높은 탓에 악용할 경우 사형까지 갈수도 있을 정도로 요주의되고 있어 현재는 사실상 테이머들이 암컷 마물들을 테이밍할때나 제한적으로 쓴다고 한다. 이소천의 회상에 따르면 이천화는 직접 이를 만들 능력도 있는데다가 어차피 자기 아내와 서로 순애보였기 때문에 밤일 때 분위기메이커 용으로 몰래 하나 만들어 이용한 것이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잘못하면 사형까지 가는 도구를 진품으로 가져왔을리는 없다.라는 이소천의 믿음탓에 이게 모조품이라고만 여기고 김태호에게 그대로 줘버린 것.
[12]
주변을 얼리거나 얼음덩이를 날리는 기본적인 활용법은 물론이요 예티나 빙룡 같은 것도 만들어낼 수도 있다. 작중 묘사상 빙룡은 구현이 힘들기 때문인지 자주 나오지 않지만 예티는 동시에 여러 마리를 일제히 다룰 수 있을 정도로 능숙하다.
[13]
사실 이전에도 어느 정도 관심은 있었다. 태생적인 불리함을 가지고도 노력으로 극복해 수석 자리를 얻었단 점에서 자신의 언니이자 두려움의 대상인 이소천과 유사하다 느꼈기 때문이었다.
[14]
작중 묘사에 따르면 이를 눈치채고 한석호나 주변에 알리려는 인간들을 뒤에서 몰래 처리했다.는 식의 암시도 나온다. 다행히도 이후 이 지시를 받은 하수인이 살해에 거부감을 느껴서 국외추방을 하는 선에서 끝냈기에 실제로 죽은 사람은 없다고 한다.
[15]
다만 이후 독백으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고 뉘우치려는 행적 모두가 김태호에게 방해되지 않을 떳떳한 여친이 되기 위해서였다. 한예린의 악행을 김태호가 혐오하고 있다는걸 익히 알았고 이 때문에 한예린이 김태호에게 점수를 벌지 못하는 것도 알기 때문에 적어도 시작 지점에라도 서기 위한 일종의 위선이었던 것.
[16]
이는 일종의 유전인지 이아린의 친부 또한 과거 나쁘게 말하면 '샌님' 스타일의 남자와 사귀던 여자에게 대놓고 들이대며 그녀와 맺어졌고 이 여자가 바로 현재 이아린의 친모다. 실제로 친부 본인도 찔리는게 있었는지 '나도 쟤(한석호) 같은 남자한테서 여친을 뺏어오긴 했는데... 설마?'라는 식으로 생각하기도 했다.
[17]
한예린을 대련에서 순식간에 압도했는데 김태호의 말로는 대련장에 거대한 활화산이 출현한 줄 알았다고 한다.
[18]
대표적으로 '색(色)'. 지나칠 정도로 회색만 좋아한다고 한다. 머리 색도 들고다니는 손수건도 방에 도배된 벽지들도 죄다 회색이며 인테리어도 회색이다. 김태호도 '아무리 취향이 독특해도 이게 평범한게 맞나?'라고 느낄 정도.
[19]
정확히는 치즈를 포함한 토핑 전반을 배제한 일반적인 국물 떡볶이를 선호한다. 이 탓에 이아린, 김태호와 같이 분식집에 갔을 때 치즈맛으로 떡볶이를 먹는다는 이아린과 대놓고 취향 문제로 언쟁하기도 했다.
[20]
어머니는 과거 모종의 이유로 사라졌으며 아버지는 평범한 샐러리맨이나 김태호 왈 '무언가 중요한 것이 결핍되어 있다.'라고 할 정도로 비정상적인 상태다.
[21]
방 전체가 회색 일색이며 무늬 같은 것도 전부 고양이다. 여담으로 고양이는 색약기질이 강한데, 그런 고양이가 인식할 수 있는 몇 없는 색 중 하나가 회색이기도 하다.
[22]
기능은 못하지만 위장의 형태는 만들어서 적어도 남들 앞에서 바로 음식을 뱉지는 않게 만들었고 기본적인 교류는 가능할 정도의 사교성을 길렀다.
[23]
이아린의 독백을 따르면 자신은 재능이 뛰어나 어릴 적부터 금방 유의미한 결과를 얻는 탓에 오히려 노력하는데 질려 훈련을 때려쳤으나 이소천은 이아린과 비교했을 때 재능이 확실히 떨어졌으나 이를 끊이지 않는 노력으로 극복해 어느 시점에선 이아린이 노력해도 따라잡기 힘들 정도로 성장했다고 한다.
[24]
실제로 한예린이 이소천을 포섭하려 들었던 것도 이 소문 탓에 이소천이 이아린을 싫어한다 여긴 것 때문이었다.
[25]
이아린이 아카데미 진학을 싫어했던 것도 대외적으로는 아카데미까지 가게 되면 대놓고 자신이 언니와 비교될까봐였고 개인적으로는 언니와 마주치는 것 자체를 두려워한 탓이었다.
[26]
이 훈련은 흑석을 가진 사람이 자각몽을 꾸듯 수면 상태가 되어 훈련을 하게 되며 백석을 가진 사람이 훈련이 끝날 때 동안 흑석과 훈련생의 적합률을 계속 맞춰줘야 한다. 일반적으론 계속 적합률을 맞춰야하다 보니 나름대로 집중력이 필요해 이 동안 다른 짓을 하기는 힘들며 김태호 본인도 상식적으로 생각해 이소천이 자신에게 뭔 짓을 했을거란 생각은 못했으나 원체 재능도 뛰어나고 경험도 많았던지라 이소천은 김태호를 면간하면서 쾌락에 빠진 와중에도 역으로 이 쾌락을 도중에 끊기지 않게 하겠다라는 평소를 넘어선 집중력으로 이를 해냈다...
[27]
이 과정이 가관인데, 선배(김태호)가 자신을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 그는 평소에 주변에 여자들을 달고 다니니 여자들을 좋아하는게 분명하다 > 자신이 그녀들에 비해서 아름답거나 하지 않으니 달라붙기 위해선 어떻게든 다른 부분을 강조해야한다. > 딱봐도 여자 범할것같이 생겼으니(...) 성노예같은 입장으로나마 그의 곁에 남겠다. 라는 김태호 본인이 들으면 뒷목잡을만한실제로 듣고 뒷목잡은 기적의 사고회로를 거친 것.
[28]
말하기로는 유라시아의 운송업을 대부분 지탱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29]
처음엔 아무리 외형이 바뀌어도 고작 평범한 서민인 김태호가 성행위에서도 자신보다 뛰어날리가 없다는 생각이었다.
[30]
처음엔 한예린을 막으려 했으나 이것도 진심으로 한예린을 걱정했다기보단 이대로 가다가 자신의 생각대로 이루어질 거라는 과도한 흥분감에 의한 반작용이었다. 한 마디로 이때까지 성공가도를 달려온 자신이 성욕에 빠진 퇴물이 될거란 생각에 반발한 약간이나마 남은 이성의 발악이었던 것.
[31]
아예 NTR 플레이 첫날부터 이에 중독되었다시피할 정도로 심각해져서 다음날 한예린이 대놓고 꼬셔도 그녀를 무시하고 녹화해뒀던 영상을 보고 흥분해서 수음했을 정도였다.
[32]
이땐 오히려 한창 김태호에게 연심을 키우던 한예린이 앞장서서 아무리 쟤라도 쉬는 날은 있어야하지 않겠냐라며 처음으로 한예린 쪽에서 상식적인 의견으로 반대했을 정도였다. 문제는 한예린이 진심으로 이렇게 생각한 게 아니라 본인도 속으로는 바로 관계를 가지러 가고 싶음에도 나락인 김태호의 호감도를 어떻게든 올리기 위한 판단이라서 문제.
[33]
작중 묘사에 따르면 김태호와 한예린의 본인을 의식한 NTR 플레이를 녹화한 영상을 시종일관 휴대하고 다니며 집은 물론이요 아카데미에서도 종종 수음(手淫)을 할 정도로 빠진 상태. 어떤 날엔 직전에 입수한 영상이 매우 취적이었단 이유로 수음에 빠져사느라 아카데미를 며칠 연속 빠질 정도였다...
[34]
이후엔 본인이 필사적으로 노력해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생사불명이 되었다고 한다. 다만 당시 이아린의 수행원의 말에 따르면 아무리 그래도 죽이는 건 너무하다 생각해 독단으로 한석호에게 접근하려 했던 인물들을 해외로 쫓아내 이아린의 눈에 못 보이게 해놨을 뿐 누굴 진짜 죽이려 든 적은 없다고 하며 실제로 이렇게 떠난 인물들 대부분이 다시금 한국으로 돌아오고 있다는게 밝혀졌다.
[35]
이때 본인도 나름 필사적이었던지라 김태호에게 여친이 있다는걸 듣고나서도 '능력이 있으면 여러 여자를 두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냐', '가스라이팅 하긴 했어도 몸매도 좋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여러모로 퍼주는 여자니까 좋을거다.'라며 최대한의 호객 행위(...)를 하기도 했다. 본인에겐 다행(?)이게도 이 당시 김태호는 한예린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이아린을 떼놓을 순 없는 입장인데다가 어차피 본인이 거부해도 이아린이 매달린 처지고 김태호도 나름 착한 성격인지라 결국 한석호의 부탁을 받아들여줬다.
[36]
이때 가스라이팅 당한다는걸 알고는 있지만 범죄자는 못 찾던 석호의 아버지는 이전부터 내 아들 조진 놈 찾으면 내가 그대로 쳐죽여버리겠다.라며 이를 갈고 있는 상태였다. 다행히도 한석호와 이천화가 필사적으로 말린 데다가 이아린이 담궜다고 여겨진 사람들도 실제론 전부 살아있었고 이아린 본인도 스스로 죄를 달게 받겠다고 나선지라 가까스로 진정시키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37]
김태호의 말에 의하면 원래 한석호라는 인물 자체가 워낙 착했고 이아린이 한석호에게 진심어린 애정을 부었던 것도 거짓은 아닌지라 마음을 정리하던 중 약간이나마 아쉬움이 생겼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으며 그마저도 시간이 지나 애정이 완전히 식었으면 불가능했을 거라고 한다. 또한 작중 한석호의 반응을 보면 이것도 나름대로 이아린을 떠넘긴 것에 대한 죄책감을 지닌 김태호가 직접 필사적으로 중재자로 나섰기에 받아들였지 다른 인물이었으면 이아린의 친부가 왔어도 건성건성 넘겼을 가능성이 높았다.
[38]
물론 본인도 아카데미 생도 중에선 나름 재능은 있는 편이었다. 당장 최소 세 자릿수는 되는 전교생 중 별동대의 기백을 버틴게 스무 명도 안되는데, 그중 한 명에 들어갔다는 것만 해도 잘만 크면 기사로서 나름대로 대성할 인재. 실제로 별동대도 이후 실전과는 별개로 기백을 버틴 것 하나만으로도 기사가 될만한 자격이 된다고 평했다.
[39]
천수아전 이후 김태호의 여론이 완전히 뒤집힌 이후에도 그를 시기한 한 학생이 김태호를 비난할 때 앞장서서 김태호를 옹호했다.
[40]
언급되는 말로는 바퀴가 달린 거라면 뭐든지 한 발 걸치고 있다고 한다.
[41]
과거에 어떤 친한 친구에게 이를 몰래 알려줬다가 그가 퍼뜨린 바람에 소문난 적도 있었다고 하며 그 이후에도 '마물과 인간간의 교배가 가능한가.'라는 실험에 '기사' 신분인데도 자발적으로 피실험체로 참가하며 인터뷰에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했기에 논란이 된 적도 있다고 한다. 다행히 그 뒤 여러 큰일이 연달아 터져서 현재는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거의 없어졌다고 한다.
[42]
이 때문에 이천화가 진심으로 귀차니스트인 이아린에게 강요했던 건 학교문제밖에 없었다. 본인 왈 '사회생활은 인간들만의 특권인데 이걸 포기하는게 짐승이나 다를게 뭐냐'.
[43]
여동생의 악행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다.
[44]
현재는 김태호 본인이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지만 김태호 한 명만 보고 시민들이 들고 일어설 정도로 (바라지 않았다곤 해도) 시민들의 지지도를 등에 업은 상태에 펜리르를 잡기 위해 별동대를 지망하고 있다는 목적까지도 까발려진 상태라서 실력과 인성, 경험, 인지도 모두 공인된 김태호를 별동대에서 거절할 명분이 없다. 별동대 내부의 생각은 둘째쳐도 일단 별동대도 결국 국가 직속 기관인지라 국가의 압력에서 아예 자유롭지 못한 것도 한몫한다. 즉 김태호가 도중에 어지간한 악행이라도 터트리지 않는 이상 사실상 프리패스권을 따낸 셈.
[45]
작중 묘사상 나름 맛집으로 여겨지긴 해도 결국 평범한 동네 빵집인데도 텐트를 동원해야할 정도로 줄이 서있다고 한다. 이중엔 소식을 듣고 찾아온 일반인들만이 아니라 김태호가 마물을 막아섰던 성광랜드의 소유주인 한국의 유명 대기업 '성광'의 현 회장까지도 텐트를 치면서 며칠간 진을 치고 있을 정도.
[46]
실제로 이런 무능한 기사에 대한 비판은 천수아가 유독 극단적일 지언정 작중에서 천수아 개인의 생각도 아닌데, 기사들의 사실상 유일하다시피 한 등용문인 아카데미가 귀족들의 사교계나 다름없게 바뀌면서 기사들 또한 이름 그대로 전문 전투인력보다는 정치군인에 가까운 처지로 바뀌며 뉴스에서 툭하면 까댈 정도로 전반적인 수준이 처참한 상태였다.
[47]
알고왔는지 모르고 왔는지는 불명이나 이 당시 사실상 한국 최강 전력이던 한설아는 김태호의 행동탓에 발정(...)나서 병결한 날이었다.
[48]
이때 김태호의 실력도 실력이었으나 본인도 이때껏 모르고 있던 배빵이
성적 취향이라는 점이 우연히 김태호의 복부 공격에 의해 개화한 탓(...)에 빈틈이 커진 게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49]
시점은 성광랜드 사태 일주일 전.
[50]
바로 아랫기수이기도 하며 여러 일을 거쳐 살아남은 후배 자체가 얼마 없고 강지아도 현직 기사들의 문제점은 알고있던지라 천수아의 필사적인 설득에 허락해줬다.
[51]
그 외에도 작중에서 김태호는 어쨌든 '평범한 학생'인지라 살인미수도 아니고 연쇄살인마인 천수아를 레귤러로 넣는 것도 개연성 문제가 컸다.
[52]
작중에서도 이 탓에 '기사 무용론'이 뉴스에 대놓고 나오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기사에 대한 평가가 매우 나쁘게 나온다.
[53]
물론 그 전에도 마냥 약한건 아니었다. 당장 실기도 4등으로 아슬아슬하게 3위권에 못들었고 마도도 6등이었다. 김태호 본인은 이를 오로지 노력의 결과물이라고만 했지만 어릴 적부터 돈을 떡칠해가고 혈통빨까지 받은 다른 아카데미 생도들 대다수를 아래에 둔 시점에서 재능도 상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54]
실제로 이아린은 대련에서 이겼고, 한예린도 시합을 보면서 이 정도였냐고 내심 감탄했다.
[55]
일본계 유학생인 코모토 아키나만 해도 일본에서 김태호와 연을 찾아보려고 악을 쓰는 중이라는 묘사가 나온다.
[56]
다들 금수저 청소년들답게 자존심 하나는 엄청 강한지라, 공중파로 자신들의 추태가 방영되자 반응은 격렬했다. 다만 김태호에 대한 입장은 이런 풍파를 맞게했다며 김태호를 욕하는 여론이 어느정도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정도로 인간쓰레기는 아니여야하지않냐며 오히려 저런 비난파를 비판하는 아카데미생도 꽤 많이 있다고 한다.
[57]
실제로 뉴스에서도 별동대의 무용은 인정하지만 그 외 사실상 모든 기사가 썩어빠졌다며 별동대만으론 이 평가를 덮을 수 없다는 식의 언급이 나온다. 천수아, 하수구 마물 사태 이후론 명가가 섞여있는 별동대 대신 김태호가 언급된다.
[58]
실제로 스바로지치가 아무런 공격행위도 하지 않고 걸어간걸 죽어라 쫓아다니면서 레이드한 것이라는 굴욕적인 승리라 해도, 그 과정에서 스바로지치가 움직이는 여파만으로 별동대 상당수가 전투불능이 되긴 했어도, 최초로 초고위험급 괴수 토벌을 성공시키긴 했다. 별동대가 최강의 부대라 불리는 것도 사실상 이 전적 덕분일 정도.
[59]
당연하게도 진심으로 싸우진 않고 오히려 힘 대부분을 빼고 싸웠으며 3대1이었고 심지어 연속으로 여섯 팀을 상대해야 했다. 그에 비해 학생측은 무기를 마음대로 써도 되며 전력으로 덤벼드는 것도 허가했다.
[60]
같은 팀이었던 한예린과 이아린은 둘이 합쳐도 몇 분 막긴 커녕 사실상 필살기까지 날려댔음에도 두 명 합쳐서 번 시간이 1분도 안되었으며 사실상 20분 이상을 김태호가 회피로 끌었고 3학년 최강인 이소천도 공격을 도외시하고 김태호처럼 회피를 통한 시간 끌기로 10분 가량을 버티는게 한계였다. 심지어 시험을 치른 학생들 모두가 탈진 직전까지 몰리거나 기절한 것과 달리 강지아 본인은 끝까지 쌩쌩했다.
[61]
작중에 초고위 위험 존재라고 판정받은 마물은 스바로지치와 펜리르 둘 중 하나이며 토벌이 확인된건 스바로지치밖에 없으니 스바로지치 토벌 기록으로 추정된다.
[62]
이 여자가 개발한 기사용 무장 덕에 마물과 인류 전선의 전세가 역전되었다고 할 정도.
[63]
실제로 작가의 설정화를 보면 초급 마물은 해괴한 형태의 크리쳐지만 고위급으로 갈수록 명확하게 생명체의 형태를 모방하고 있다. 펜리르가 초고위험급 마물로 낙인 찍힌 것도 완벽한 짐승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이는 즉 그만큼 지능과 판단력이 높다는 증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