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1:38

딕터 스트라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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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신데렐라그레이7권.jpg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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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마무스메 신데렐라 그레이의 등장인물.

해당 인물의 모티브는 나리타 탑 로드, 히시 미라클 등의 아비이자 텐 포인트의 재래라고 불리웠던 사커 보이. 가명은 사커 보이의 부마인 ' 딕터스'와 Soccer의 '스트라이커'를 끼워 맞춘 것이다. 사커 보이의 성격을 반영했는지 언행이 거친 편.

2. 작중 행적

전년도 한신 3세 스테이크스[1] 우승자로 오구리가 중앙에 전입한 시점 기준으로 현 세대의 에이스로 평가받는 우마무스메이지만 부상으로 인해 사츠키상에는 출주하지 못했고 발에 붕대를 감은 채 불평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더비에는 출주할 수 있었지만 부상에서 제대로 회복되지 못한 탓에 15착으로 참패한다. 그래도 하코다테 기념에서는 더비 우마무스메들인 메리 뷰티와 시리우스 심볼리를 완파하고 레코드까지 세우며 실력을 입증했다.

전학 온 오구리 캡이 승승장구하자 꼭 한번 붙어보고 싶은 상대로 인정하며, 마일러 적성에 가까운 오구리와 붙기 위해 마일 챔피언십 출주를 결정하나 정작 오구리는 타마모 크로스와 붙기 위해 재팬 컵에 나가게 되면서 대결은 무산된다. 대신 아리마 기념에서 오구리와 붙을 것을 선언하고 타마모 크로스만 신경쓰고 있으면 큰 코 다칠거라며 대결 플래그를 쌓았다. 이후 마일 챔피언십을 가볍게 압승한 뒤 오구리가 신경 쓰였는지 모든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고 그녀가 나간 재팬 컵 경기를 시청한다. 3착에 그친 오구리를 보며 아깝게 영역에 도달하지 못한 것을 눈치챈 듯한 발언을 했다.[2]

후에 타마모의 발언으로 멘탈이 박살나 자신의 한계를 부수기 위해 심야시간 동안 홀로 훈련하는 오구리에게 연습 시합을 신청하며 대결, 오구리를 앞지르며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해준다.

과거 딕터는 세대 최강이라 불리며 유망주로서 이름을 떨쳤으나 부상으로 클래식 2관이 나가리 되어버리자[3] 이젠 끝났다는 평을 듣고, G3 하코다테 기념에서도 막강한 기라성인 시리우스 심볼리와 메리 뷰티에게 밀리며 사람들에게 등한시와 모멸을 당하자 분노했고[4] 그로 인해 누구보다도 시니컬하면서도 진지하게 얌전히 당해주지 않겠단 각오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그런 과거의 경험을 통해 자신은 짓밟히거나 막강한 상대와 겨룰 때 승리의 갈망과 최강을 향한 집념을 태워 강해지는 부류의 존재임을 자각했고 타마모와 오구리의 경기를 통해 오구리 역시 자신과 같은 부류라며 자신을 뛰어넘어보라고 도발한다. 오구리가 무의식으로나마 느낄 뿐 자각하지 못한 열망을 깨우치는 것이 목적으로 보인다.[5] 그리고 이런 딕터의 목적은 오구리에게 "네가 가장 겨루고 싶은 놈은 누구야?"라며 던진 질문에 답을 찾아낸 오구리가 딱 각성 직전 상태까지 올 정도로 열망을 자각하기 시작함으로서 달성하자 딕터는 망설임없이 연습시합을 중단하며 본 경기에서 제대로 붙자고 놀리듯이 말하며 헤어진다.[6] 이를 지켜보고 있던 그녀의 트레이너가 언제나 상냥하다며 오구리에게 깨우침을 주는 그녀에게 칭찬하자 딕터는 자신은 그저 완벽한 상태로 이기던 지던 승부를 보고 싶었을 뿐이라고 답해 트레이너에게 츤데레란 소리를 듣는다.

69화, 아리마 기념이 마침내 시작되고, 딕터 스트라이커는 뒤에서 두번째로 힘겹게 레이싱을 시작한다. 스타트 미스로 게이트에 부딪힌 것이다. 하지만 다소의 통증이 있을 뿐 레이스 자체에는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런데 1번째 급경사를 오르려던 찰나, 갑자기 시야가 흐려진다. 충돌하면서 부상을 입은 머리에서 출혈이 발생한 것. 이는 아리마 기념에서의 사고의 오마주다. 타마모 크로스가 오구리와의 맞대결을 위해 일찍 치고 올라가자 자신도 특기인 탄환 슛 스퍼트로 타마모가 열어놓은 길로 뚫고 나간다. 마침내 오구리가 영역에 도달한 듯한 모습을 보이자 더욱 승부욕을 불태우며 맞서려 했으나 부상의 여파인지 더 이상 뻗어나가지 못하고 슈퍼 크릭에게 추월당하고 만다. 결국 4착으로 들어오지만 슈퍼 크릭이 진로방해로 실격처리 당하면서 최종적으론 3착으로 승격되었다. 경기 후엔 오구리를 찾아가[7]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다음번엔 이길거라고 선언하지만, 하필 그 순간에 충돌 당시 부러졌던 앞니가 떨어지는 개그신을 연출하고 만다.

마이니치 왕관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되었는지 해설에서 아쉬움을 표현할 때 관중 사이에서 말없이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만 지나갔다. 실제 원본마 사커 보이는 마이니치 왕관 복귀를 목표로 삼았지만 부상 문제가 해결되지 못해 그대로 은퇴했다. 그렇게 등장이 없나 싶었으나 마이니치 왕관이 끝나고 기가 죽어있던 메지로 아르당을 찾아가 북돋으며 다음 경기에서 자신과 라이벌로서 겨루자는 약속을 한다.

실제 역사에선 이후 은퇴했기 때문에 더이상은 출연이 없을듯 싶었으나, 연재분 102회에서 할로윈 맞이 코스프레 행사를 할 때 역시 한동안 등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됐던 사쿠라 치요노 오와 함께 코스프레 모습으로 등장한다. 상당히 귀여운 모습에 팬들은 "(그동안 쭉 진지한 편이었던) 신데렐라 그레이에 드디어 '프리티 더비'란 단어를 붙일 수 있겠다"라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계속된 부진 때문에 슬럼프에 빠졌는지 오구리와 뱀부 메모리가 대결을 펼친 마일 챔피언십 당시엔 평소와 전혀 다른 의욕없는 모습을 보인다. 함께 경기를 보러온 아키츠 테이오에게 평소의 너답지 않다고 한소리 들었는데도 별다른 대꾸조차 안할 정도. 하지만 오구리와 뱀부의 명승부를 지켜보고선 크게 자극을 받았는지 다시 평소의 의욕과 투지가 넘치는 모습으로 되돌아온다. 다만, 재팬 컵 이후엔 해외로 치료 및 수술을 하고자 출장을 떠난 탓에 또 한번 작중에서 이탈하게 된다.

3. 기타

  • 작중에서 오구리 캡에게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는 장면이 여럿 있었지만 막상 아리마 기념 때에만 맞붙을 수 있었는데 이유는 오구리 캡의 클래식 미등록 및 원본마 사커 보이의 부상 등의 이유로 경기가 서로 겹치지 않아서 88년 아리마 기념 때에서만 겨우 만났기 때문이었다.
  • 또한 생각외로 오구리와 친하게 지내며 조언을 해주는 편이었는데, 이는 전술한대로 88년 아리마 기념 전까지 사커 보이의 기수였던 카와치 히로시가 사커 보이와 경기가 겹치지 않아서 막 중앙에 진출한 오구리 캡에 기승해서 높은 성적을 거두었던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 사커 보이는 본인의 마지막 경기인[8] 아리마 기념에서 오구리 캡과 맞붙게 되었는데, 이때 사커 보이에 기승한 카와치 히로시를 대신해서 오구리 캡에 기승했던 기수가 바로 7관마 심볼리 루돌프의 기수로 유명한 오카베 유키오였다.
  • 사커 보이 문서에서 언급되었다시피, 그는 체중 관리를 실패했음에도 중상 경기를 거뜬히 승리한 특이 이력이 있다. 그래서 종종 너무 식탐을 억제하지 못해 살찐 기미 상태가 된 딕터 스트라이커 버전의 팬아트(?)가 만들어지곤 한다.
  • 후드가 달린 옷을 입고, 대부분 그 후드를 쓰고 다니는데 이는 원본마의 격한 성격을 묘사하는 장치이기도 하지만, 작가인 쿠즈미 타이요가 팬들의 대답에 답변한 내용은"머리카락을 정돈해도 자꾸 뻗치는지라 귀찮아서 후드로 가리고 다니는 것"이라고 한다.


[1] 현재의 한신 쥬브나일 필리스. 1991년에 암말 한정 대회로 바뀌기 전까지는 성별제한이 없었기 때문에 숫말인 사커 보이도 출주가 가능했다. [2] 과거 회상에서 드러나길, 하코다테 기념에서 메리 뷰티를 5마신차로 꺾었을 때 마찬가지로 영역에 도달했던 것으로 보인다. [3] 실제로는 출장 자체를 더비밖에 하지 못했고, 그 더비도 부상 여파로 커리어 최악의 패전으로 끝났다. [4] 사실 만화적 과장이거나 고증오류인데, 지금까지 계속 1번 인기만 받다가 더비를 말아먹은 후에 주니치배에서 한 번 2번 인기를 받았던 것 뿐이다. 부상 복귀 후 3연패 + 불과 한 달 전에 15착으로 폭망했던 말인데다 1번 인기가 사츠키상을 땄던 야에노 무테키임을 감안하면 2번 인기는 오히려 후한 평가다. 작품에서 언급되는 하코다테 기념에서는 이미 야에노 무테키를 잡은 후였기 때문에 1번 인기였고, 이후로도 아리마 기념에서 타마모 크로스 + 오구리 캡에 밀려 3번 인기를 한 번 받은 것을 제외하고 계속 1번 인기였다. [5] 현실 기준으로는 오구리 캡과 상대한 것은 아리마 기념 단 한 번 뿐이었고, 이 때 출발 전에 기성난을 일으켜 게이트에 머리를 부딪혀 출혈하는 바람에 출발을 못했다. 막판에 엄청난 스퍼트를 보여 주었으나 결과는 오구리 캡, 타마모 크로스, 메지로 듀렌의 경로를 차단했단 이유로 3착인 슈퍼 크릭의 실격 처리로 인해 본래 4착이던 순위에서 3착으로 들어선다. 현역 연장 예정이었으나 골절에 이은 발굽 부상으로 인해 아리마 기념이 은퇴전이 되었다. [6] 이때의 딕터가 던진 질문은 후에 존을 각성한 오구리의 기폭제 역할을 한 요소 중 하나로 회상된다. [7] 그런데 경기가 끝나자마자 씻기는 커녕 옷도 안갈아입고 상반신에 피칠갑을 한 모습 그대로 찾아왔다. 마이페이스인 오구리조차 그 모습을 보고 식은 땀을 뻘뻘 흘리며 괜찮냐며 걱정할 정도. [8] 원래 사커 보이는 이후 89년에도 경기를 진행하려 했으나 두 차례나 부상이 발견되어 결국 은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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