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4 11:39:58

디나 아베리나

<colbgcolor=#ffb6c1><colcolor=#ffffff> 디나 아베리나
Дина Аверина | Dina Averina
파일:디나아베리나하트미소.jpg
본명 디나 알렉세예브나 아베리나
Дина Алексеевна Аверина
Dina Alekseyevna Averina
출생 1998년 8월 13일([age(1998-08-13)]세)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주 자볼즈예
국적
[[러시아|]][[틀:국기|]][[틀:국기|]]
종목 리듬체조
신체 164cm, 43kg
은퇴 2024년
링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A]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A]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3] 파일:브콘탁테 아이콘.svg [A]
1. 개요2. 선수 경력3. 평가4. 수상 기록5. 기타

[clearfix]

1. 개요

러시아의 前 리듬체조 선수이다. 현역 시절 쌍둥이 언니인 아리나 아베리나와 함께 활동했으며, 아베리나 쌍둥이로 유명했다.

2. 선수 경력

2.1. 2017년

2016년까지만 해도 자주 나오던 수구조작 실수들이 사라지며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원래 뛰어난 수구조작 실력과 신체난도를 가진 선수긴 했지만, 수구드랍 실수를 자주 터뜨려줘서 종목별 점수가 기복이 생긴 것에 비해, 루틴에 안정감이 생기면서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리본을 제외하고는 모두 19점대를 받았다. 덤으로 개인종합에서 우승했다. 2017년부터 개정된 규정에서의 DER 난도의 가산점 추가와 세분화로 인해 수구를 손으로 조작하지 않고 발로 던지거나, 발이나 다리 같은 신체부위로 받는 등 수구조작 실력도 업그레이드 되었다. 등으로 받아내는 블라인드 캐치, 던지고 가슴 상체로 받아내는 등 받아낼 때도 손을 사용하는 일이 적었다. 수구를 손으로 조작하는 모습을 찾기 힘들 정도였다. 그러나 18점대를 받은 리본에서, 팬들이 기대하기 마련인 일정하고 아름답게 그려지는 리본 모양, 피봇 난도가 아닌 수구 조작 마스터리와 DER 난도를 압도적으로 많이 넣어와서 리본 루틴 특유의 피봇과 모양 그리기에 익숙한 팬들에게는 아쉬움을 주었다.[5] 리본을 쉴새없이 던지고 받는데도 실수가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수구조작 연습을 정말 혹독하게 한 모양이다. 겨우 1년 만에 폭풍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세계선수권 개인종합에서도 우승했다.

이 시즌부터 독보적인 1위로 오르면서 그 자리를 거의 기복 없이 경기하면서 나가는 대회의 거의 모든 종목에서 1위나 2위를 기록했다. 세계선수권에서도 개인종합, 후프, 곤봉에서 1위, 공, 리본에서 2위를 하였다. 공과 리본 1위는 쌍둥이인 아리나 아베리나가 차지했다. 9월에 열리는 이온컵에도 아리나와 함께 나갈 줄 알았으나, 아리나의 이름이 소리소문 없이 율리아 브라비코바로 바뀌어서 자매 동반 출전이 무산되었다.

2.2. 2020 도쿄 올림픽

쌍둥이 언니 아리나 아베리나와 함께 출전했는데, 누가 금메달을 딸지 화제가 되었다. 예선에서는 1위로 통과했으나, 결선에서는 총점 0.15점 차로 리노이 아시람에게 밀려 은메달을 땄다.[6] 경기가 끝난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첫 종목부터 심판의 판정이 공정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본선 첫 종목인 후프부터 리노이 아시람이 디나 아베리나보다 조금씩 앞섰다. 리노이 아시람의 평소 약점이던 리본에서 수구를 떨어트렸음에도 불구하고 디나 아베리나가 누적된 점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2위가 되었으며 이는 공, 곤봉, 리본 경기가 끝날때까지 지속되었다.[7]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로 국제대회 출전 금지를 당해 국내대회에만 간간이 출전했고, 2024년 2월 24일 인스타그램으로 은퇴를 발표했다.

3. 평가

우월한 신체난도와 수구난도를 구사했다. 실수가 많은 것이 단점이었으나, 현재는 한층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러시아 국가대표 가운데 가장 두각을 보였다.

유연성이 상당히 좋아서 어려운 신체난도를 자주 구사했다. 특히 백벤드 스플릿 턴 링을 2회 연속 구사하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줬다.[8] 피봇도 아치 턴 같은 고난도의 피봇을 구사하며, 핸드헬드 백스플릿 피봇은 3회전을 꽉 채워 구사했다.[9] 수구난도도 뛰어났다. 특히 공과 곤봉에서 두각을 보였다. 밸런스 중에 등 뒤로 공을 굴린다거나, 밸런스 중에 곤봉을 던지는 등의 마스터리를 구사했다. 야나 쿠드랍체바와 유사한 수구조작 능력을 보여줬다.

단점으로는 실수가 많았다.[10] 아예 수구조작을 하는 중에 곤봉이나 공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11] 또한 안무가 급하고 툭툭 끊기는 느낌을 줄 때가 많았다. 그래서 선곡이 업템포의 댄스곡[12]인 경우가 많다.[13] 대부분의 러시아 선수들이 2009년 쿼드와 함께 시작한 카나예바vs콘다코바 양강체제의 영향을 받아 두 선수의 양산형 스타일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반면, 아베리나 쌍둥이는 그 이전 세대인 카바예바나 바티르쉬나, 우차쉬바의 스타일[14]에 더 가까운 편이었다.

주니어 시절에는 20분 언니인 아리나 아베리나가 오히려 실수가 적었는데 현재는 역전되었다. 위의 모든 장단점이 아리나에게도 해당된다. 아리나와는 달리 아직도 수구 실수는 현재 진행형이었는데, 2017 시즌 말부터 그래도 수구 드랍은 거의 없어졌다.

4. 수상 기록

올림픽
은메달 2020 도쿄 종합
세계선수권
금메달 2017 페사로 종합
금메달 2017 페사로 곤봉
금메달 2017 페사로 후프
금메달 2018 소피아 단체전
금메달 2018 소피아 종합
금메달 2018 소피아 곤봉
금메달 2018 소피아
금메달 2018 소피아 후프
금메달 2019 바쿠 단체전
금메달 2019 바쿠 종합
금메달 2019 바쿠 곤봉
금메달 2019 바쿠
금메달 2019 바쿠 리본
금메달 2021 기타큐슈 단체전
금메달 2021 기타큐슈 종합
금메달 2021 기타큐슈 곤봉
금메달 2021 기타큐슈
금메달 2021 기타큐슈 후프
은메달 2017 페사로
은메달 2017 페사로 리본
은메달 2021 기타큐슈 리본
동메달 2019 바쿠 후프
유러피언 게임
금메달 2019 민스크 종합
금메달 2019 민스크 리본
금메달 2019 민스크 후프
은메달 2019 민스크 곤봉
동메달 2019 민스크
유럽선수권
금메달 2017 부다페스트 단체전
금메달 2017 부다페스트 리본
금메달 2017 부다페스트 후프
금메달 2019 바쿠 단체전
금메달 2019 바쿠 리본
금메달 2019 바쿠 후프
금메달 2021 바르나 단체전
금메달 2021 바르나
금메달 2021 바르나 후프
은메달 2017 부다페스트 곤봉
은메달 2018 과달라하라 종합
은메달 2019 바쿠 곤봉
은메달 2021 바르나 곤봉
동메달 2021 바르나 종합
그랑프리 파이널
은메달 2016 에일랏 종합
은메달 2016 에일랏
월드 게임
금메달 2017 브로츠와프 곤봉
은메달 2017 브로츠와프
은메달 2017 브로츠와프 리본
은메달 2017 브로츠와프 후프

5. 기타

  • 뚱뚱하다고 헤드코치 비녜르에게 구박받던 알리나 카바예바와 달리, 40kg라는 경이적인 다이어트 체형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좀 크고[15]어깨도 좁다. 하지만 마르고 팔다리가 긴 체형[16]으로 일각에서는 신체 조건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17]
  • 마르가리타 마문이 입었던 레오타드를 많이 입고 나왔는데, 특히 2016년 곤봉 루틴은 마문이 2015년에 Single Lady 루틴에서 입었던 의상이다.
  • 동생 아리나처럼 목소리의 갭이 심한데, 외모에 비해 목소리가 많이 낮다.
  • 2017 티에 그랑프리 리본 결선에서 처음 선보인 레오타드의 디자인이 혈관을 연상시켜서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음악은 볼쇼이 발레의 주요 레퍼토리를 좋아하는 이리나 비녜르의 영향을 받아서 프랑스 혁명이 배경인 프로파간다 발레 '파리의 불꽃' 중에서 바스크 댄스가 나오는 부분의 음악을 썼는데 의상은 바스크 속옷이라면 몰라도 바스크식과는 아무 관계가 없고 프랑스 혁명과는 더더욱 관계가 없어서 발레 제목의 '불꽃'만 형상화 한 의상인가 하는 의문점이 생겼다. 그런데 이 발레의 바스크 댄스도 진짜 바스크 전통 춤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안무다. 그런데 세계 선수권에 최종적으로 입고 나온 유니타드는 더더욱 아스트랄한 센스를 보여줘서 팬들의 의견이 매우 엇갈렸다. 위에 언급한 기계체조형 레오나 유니타드 등 여러모로 알리나 카바예바 시절의 스타일의 레오타드를 입었는데 이는 비녜르의 취향이다.

[A] 아리나 아베리나와 함께 운영하는 팀 계정이다. [A] [3] 개인 계정이다. [A] [5] 리본 루틴에서 회전난도를 주요난도 그룹으로 지정했던 규정은 이미 오래 전에 사라졌다. 그러나 여러가지 피봇과 리본의 일정한 모양의 조화가 아름다운 리본 루틴을 구성하는 요소라는 것은 사실이다. [6] 본인도 결과를 확인 후 믿기지 않았는지 눈물을 흘렸고, 코치가 판정에 대해 이의 제기를 하였으나 기각되었다. [7] 디나 아베리나가 2017-2020 쿼터 중 타 경기에 비해 올림픽에서 점수를 눌러 받은건 사실이지만 2020년 직후 입은 부상으로 인해 기량이 떨어졌으며 난도 측면에서 리노이 아시람에게 크게 밀리진 않았다. [8] 마르가리타 마문이 이 점프에 능했다. [9] 대부분의 러시아 선수들이 고난도의 기술을 구사하지만, 시니어에 올라온 후 체형변화를 겪으면서 실시와 유연성이 떨어져서 하고 싶어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예브게니야 카나예바는 예외다. [10] 채점제가 바뀌어 피봇보다 각종 수구난도로 루틴을 채워야 점수를 많이 가져갈 수 있는데, 수구에 능숙한(특히 곤봉) 디나에겐 유리하다. 물론 피봇도 가끔 홉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깔끔하게 수행하는 편이었다. 고난도 동작들과 함께 쉴 틈 없이 수구를 던지고 받는 등 루틴을 굉장히 빽빽하게 채웠다. 덕분에 난도 점수가 무려 13점대를 능가했다. 이전에 비해 실수도 줄긴 했지만 워낙 루틴이 실수 안하기 힘든 루틴이라 종종 나왔다. [11] 리듬체조에서 수구를 아예 놓쳐버리는 건 큰 실수다. 수구를 받다가 삐끗하거나 피봇 중심축이 흔들리는 정도라면 감점 정도지만, 수구를 아예 놓쳐버리면 큰 실점으로 이어진다. 물론 아예 실수가 없는 선수는 없다. 리듬체조 선수 중 1년에 실수를 한 번도 안하는 선수가 거의 없을 지경이고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같은 큰 대회에서도 세계랭킹 3위 이내의 선수들조차 실수가 나온다. 다만 예선과 본선을 합쳐 8번의 실시 동안 최대한 적은 실수가 나와야만 하는 것이다. 정석적인 말이지만 꾸준한 연습과 멘탈 관리로 실수를 물리치는 수밖에 없다. [12] 현 채점제에서 고득점을 받으려면 무조건 한 루틴에 수많은 난도를 넣어서 빽빽하게 채워야 한다. 그 때문에 자연스럽게 선수들이 빠른곡을 선곡하는데, 이를 싫어하는 팬들도 많다. 특히 디나는 비슷한 느낌의 곡인 루틴이 많아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13] 알리나 카바예바의 코치였던 베라 샤탈리나여서 스타일이 비슷한 걸 수도 있다. [14] 점프 위주의 루틴,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유연성과 다이나믹함이 포함된다. [15] 어디까지나 동구권 선수치고 그렇다는 것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얼굴 자체가 크다기 보다는 두상이 좀 크다. [16] 리듬체조 선수 치고는 작은 키에 속하지만 상체가 매우 짧고 팔다리가 긴 체형이라 무대에서는 작아보이지 않는다. [17] 애초에 비녜르는 선수의 체형보다 실력을 우선한다. 체형을 보고 발탁했다면 카바예바를 그렇게 오랫동안 푸쉬할 수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