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플레이 영상
1. 개요
1998년 세가에서 개발한 아케이드 건슈팅 게임. 이름과 게임 내용 그대로 바다의 괴수들을 사냥하는 두 수중 탐험가의 이야기다. 사용 및 컨트롤러 역할을 하는 총기는 쇼크건이라는 이름을 가진 무기로, 하단부에 추진체를, 상단부에는 소형 어뢰를 발포하는 어뢰총이 장착되어 있으며, 설정 상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있다. 스테이지 구성은 일곱 지역의 바다[1]에 나타나는 바다 괴수를 처리해 클리어하는 것이 목적. 단, 이 게임의 경우는 일반적인 슈팅과는 달리 직선이나 타겟팅으로 날아가는 게 아닌 곡선으로 날아가는 논타겟팅 슈팅인데다 실제로 트리거를 당길시의 반동으로 인해 명중률이 낮아질 수 있으니 주의.시대적 배경은 근미래의 스팀펑크 역사관이며, 일곱 바다의 괴수들은 신화의 괴수들로 나오지만 실제론 최종보스를 제외한 전부가 멸종생물을 포함한 거대 생물들이 대다수다. 그래서 보스들과 첫 조우 시 실존하는 생물의 학명이 표기된 것을 알 수 있다.
2024년 기준으로는 한국 오락실에서 보기 힘들어졌으며 잔존 기체들은 대부분 폐기되었다. 본국인 일본에서는 극소수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 등장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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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렐(Torel)
1P 플레이어의 역할을 하는 주인공 중 한 명이며 2P인 크리스와 함께 수중탐험을 좋아하는 모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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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Chris)
2P 플레이어의 역할을 하는 주인공 중 한명이며 토렐과 파트너인 수중 탐험가.
3. 스테이지 및 적
3.1. 바로크 해(Baroque Sea)
1스테이지자 모티브가 되는 해안은 동태평양. 바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인상어나 바다뱀과 주로 상대한다. 중반부 이후에 등장하는 난파선은 오프닝에서 등장하는 크라켄이 파괴한 함선. 크라켄이 이를 둥지로 사용하고 있다.3.1.1. 크라켄
"4척의 배가 공격받았고 185명의 목숨을 잃었습니다."
-수배지 내용
-수배지 내용
1스테이지의 보스이자 라합의 1번째 수하. 표시되는 학명은 대문어(Enteroctopus dofleini)이다. 바로크 해를 지나는 배를 공격해 침몰시키며 침몰선 안에 숨어지낸다.
현상금은 5,000달러. 약점은 눈과 다리.
처음엔 접근하는 촉수부터 공격해서 공격을 캔슬시켜야한다. 반피 정도로 떨어지면 촉수로 주인공을 붙잡아 끌어들이는데 이때 눈을 공격해주면 된다.
3.2. 루나 해(Luna Sea)
2스테이지이자 모티브가 되는 해안은 인도양. 여기서는 레비아탄의 부하들로 보이는 상어들과 더불어 가오리가 뒤섞여 공격한다. 다른 바다에 비해 유독 많은 헌터들이 등장하는데, 인간의 함선이나 잠수함을 수시로 파괴하는 레비아탄을 사냥하러 온 듯하다.3.2.1. 리바이어던
"대강 11척의 배가 피해를 입었고 364명의 인원이 사망했습니다!"
-수배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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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스테이지의 보스이자 라합의 2번째 수하. 표시되는 학명은 메갈로돈(Carcharodon megalodon)이다.[4] 루나 해를 휘젓고 다니는 괴수로, 다른 상어들을 수하처럼 부리고 있다. 맨 상단의 게임 화면에 나오듯 이 게임의 마스코트라 볼 수 있다.
현상금은 8,000달러. 약점은 입 안.
3.3. 타르타로스 해구(Tartarus Deep)
3스테이지이자 모티브가 되는 해안은 북대서양 심해. 그리스 신화의 괴수의 이름을 딴 심해 생물들과 싸운다. 단, 2번째 중간보스인 산갈치의 경우는 인도 신화의 괴수. 등장하는 헌터들이 대부분 드릴로 채굴 활동을 하고 있다. 심해여서인지 심해까지 침몰한 배의 보물들이 심해층에 파묻혀서 드릴로 발굴하는 편.3.3.1. 카리브디스
"디프로 잠수함 항로에서 잠수함들을 급습했으며, 그 중 2척은 침몰했습니다. 바다에 있는 배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수배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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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스테이지의 보스이자 라합의 3번째 수하. 표시되는 학명은 멜라노케투스(Melanocetus)이다. 입 안에 수하로 삼은 심해어들을 달고 다니며 발광기관으로 유인해 잡아먹거나 발광을 멈추며 기습하는 게 특기. 여차할 땐 전승처럼 강력한 흡입력으로 거대한 회오리를 만든다.
현상금은 10,000달러. 약점은 발광기관과 입 안.
입을 열어 소형 적을 내보내는 패턴을 반복하다가, 체력이 일정량 줄어들면 돌진하기도 하는데 이때 일정량의 대미지를 줘서 돌진 패턴을 캔슬시켜야한다. 체력이 반피 이하로 내려가면 물을 빨아들여 주인공을 흡입시키려는 발악이 나오는데 발광기관을 공격해야한다.
3.4. 텍스코코 대호수(Texcoco-Great Lake)
4스테이지이자 유일하게 바다가 아닌 아마존 강이 모티브인 대호수. 아즈텍 신화의 괴수인 아위소틀을 사냥하는 것이 목표로, 이 스테이지만 유일하게 중간보스가 없다.3.4.1. 아위소틀
"두 마을을 침략. 사망자 18명 중 6명이 잡아먹혔으며, 아무도 물 근처에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배지 내용
-수배지 내용
현상금은 12,000달러. 약점은 입.
처음엔 물 속에서 싸우지만, 일정 체력 이하가 되면 주인공이 수면 위로 나와 마저 전투를 치른다.
3.5. 북해(North Sea)
5스테이지이자 말 그대로 북해. 수온이 너무나 낮아 활동하는 것은 15분이 한계라는듯. 여기서도 북해에서 침몰한 배의 보물이 해류를 표류하다 빙산의 일부가 되어서인지 채굴활동을 하는 헌터들이 많다.3.5.1. 카르키노스
"북해 고래의 미스터리 사망 사건의 주모자. 이를 조사하러 간 잠수부 15명을 살해했습니다."
-수배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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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스테이지의 보스이자 라합의 5번째 수하. 표시되는 학명은 거미게(Macrocheira kaempferi)이다. 북해에서 고래들을 습격하며 집게와 뾰족한 발, 그리고 입으로 공격한다.
현상금은 15,000달러.
처음엔 다가오는 거대한 집게팔을 공격해서 캔슬해줘야하며, 일정 체력이 깎이면 다리를 사용해 찍어내리려하므로 타겟팅으로 뜨는 3개의 다리를 공격해줘야한다. 체력이 절반 줄어들면 집게팔로 주인공 앞을 가로막으며 발악하는데 이때가 눈이 약점이다.
3.6. 서방대해(West Ocean)
6스테이지이자 모티브는 남대서양. 보스가 고대 신화의 대괴수란 점 때문인지 이미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고대 해양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다.3.6.1. 미드가르드오름
"불가사의한 선박 실종 사건의 원흉. 고대 시절부터 삼켜진 배가 1천 척이 넘습니다."
-수배지 내용
-수배지 내용
6스테이지의 보스이며 라합이 만들어 낸 다섯 괴물과는 관계가 없는 특이한 보스[6]. 표기되는 학명은 지렁이의 일종( Lumbricus terrestris gigantesque)이다.[7] 즉, 정체는 거대 지렁이인 셈.
본 게임내에 등장하는 다른 보스들도 거대하긴 하지만, 그것들과도 차원을 달리 할 정도로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8] 주인공들이 사살한 바실로사우루스에 이끌려 주인공들을 삼켜버린다. 체내에는 지금까지 삼켜버린 함선들이 배경에 등장하며, 이곳에 서식하는 기생충[9]이 공격해 온다.
결국 미드가르드오름의 몸 속에서 10일 동안 운 좋게 살아남은 탐사대원의 증언을 통해 심장이 약점임을 파악, 주인공이 심장을 공격해 사살하는 데 성공한다.[10]
현상금은 18,000달러. 약점 부위는 심장 그 자체.
3.7. 판탈라사(Panthalassa)
최종 스테이지로 모티브의 해안은 흑해이며 명칭의 유래는 판게아 대륙설에 나오는 최초의 초대양 판탈라사. '마의 해역'이라는 별명답게 중간 보스급 이상의 거물들만이 서식하며, 성경과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대괴수 라합과의 마지막 결전을 치르는 곳이다.- 중간 보스
- 케르베로스(백상아리)
- 우미보즈( 보라문어)
- 블랙 드래곤(검은색 바다이구아나)
- 브리트라&칼리야(산갈치)
3.7.1. 라합
"모든 악의 지배자. 어떤 사람은 그가 큰 외눈박이 물고기 괴물이라고 말하며, 또 다른 사람은 거인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도 진실을 모릅니다."
-수배지 내용
-수배지 내용
이 게임의 최종 보스이자 만악의 근원. 표기되는 학명은 기간토피테쿠스(Gigantopithecus thalassa cyclops)이지만 신적인 존재인 만큼 형식적 표기에 가깝다. 20,000달러의 현상금이 걸려있으며 총 3번의 전투를 벌이면 사살된다.
* 2차 형태: 포세이돈
두 발로 서있는 형태. 사실상 이 형태가 진짜 어려운 구간이다. 거품에 전기를 담아 날려보내는 공격을 보내며, 체력이 얼마 안남으면 발악으로 삼지창을 꺼내 찌르려든다. 이때 오른쪽 팔의 안쪽 살을 공격하면 되지만 공격 텀이 굉장히 짧아서 캔슬하기가 어렵다.
* 최종 형태: 라합
라합의 진정한 형태이며 본인 그 자체. 다곤처럼 손을 뻗거나 이빨을 들이밀며 공격하면 손이나 이마의 눈 혹은 얼굴을 공격해 캔슬시키면 된다. 최후의 발악으로 혀로 감아 잡아먹으려 하는데 이때 이마의 3번째 눈을 쏘지 못하면 대미지를 입는다.
4. 크레딧
최종 보스전을 완료하면 모든 사실이 드러나는데, 라합은 태초부터 탄생한 메소포타미아의 괴수며 바다 그 자체인 라합은 바다를 지배했으나 전승에 따라 모세에게 패퇴당한 뒤 조용히 잠들고 있었다. 그 뒤 시간이 흐르면서 문명이 발달함과 동시에 인류가 자신 그 자체이자 자신이 다스렸던 바다들을 파괴하고 오염시키자 분노한 나머지 자신이 창조한 5마리의 바다괴수를 소환해 인류를 멸망시키려 했던 것이다.[11]
[1]
단 4번째 스테이지의 경우는 민물강에서 싸운다.
[2]
다만, 실제 백상아리는 안구의 색깔이 전부 검은색인데에 반해 이 녀석은 눈알과 동공의 구분이 있다.
[3]
분기점 보스이며 화이트 데스로부터 탐사원를 구할 시 등장한다. 반대로 구하지 못하면 볼 수 없다.
[4]
과거 학설이 반영되어 백상아리속으로 표기되지만 실제 메갈로돈은 최근에 들어 오토두스속(Otodus)으로 분류하는 추세다.
[5]
신화 속 존재의 이름을 가진 다른 중간 보스들과 달리 유일하게 실제 생물종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6]
미드가르드오름은 라합의 시대, 또는 그보다도 이전의 존재라고 추측되고 있다.
[7]
실존하는 서유럽산 지렁이 종류의 학명에다 초대형이라는 뜻의 영단어 'gigantesque'를 아종명으로 넣은 것이다.
[8]
스테이지 시작 전 주인공도 '이번 사냥감은 터무니없이 거대하다는 소문이다... 과연 쓰러뜨릴 수 있을까...?' 하고 독백한다.
[9]
모두 고대에 멸종한 생물들이며, 오돈토그리푸스,
오파비니아,
아노말로카리스가 등장한다.
[10]
나중에 탈출할 때 그도 구해준다. 머리에 왕관을 쓰고 있는 모습이 일품이며, 토렐과 크리스에게 구하게 되고, 끌려가면서 보물상자를 놓치고 만다.
[11]
크레딧 전체가 라합의 독백이다. 단순히 괴물이라고 생각했던 라합이 사실은 높은 지능과 초능력을 지닌 신적 존재였다는 것이 반전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