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22:28:50

돼지토끼

1. 합성어2. 장윤정의 노래제목
2.1. 가사

1. 합성어

'돼지+토끼'의 합성어일 뿐 실제로 존재하는 동물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외모를 나타낼 때, 동물의 상(像)을 빗대어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돼지와 토끼를 합친듯한 생김새를 가진 사람에게 주로 쓰인다. 최근에는 줄여서 '돼끼'라고도 하며, 연인이나 친한 사람들끼리 쓰는 애칭으로도 많이 쓰인다.

2. 장윤정의 노래제목



가수 장윤정이 2020년 11월 19일 발매한 동명의 디지털 싱글의 타이틀곡이며, 세미트로트 장르의 곡이다.
작사는 장윤정이 직접했으며, 장윤정과 '옆집누나', '좋은 당신' 등으로 호흡을 맞춘 조영수 작곡가와 이유진 작곡가[1]가 작곡 및 편곡에 참여했다.

노래제목인 돼지토끼는 장윤정의 딸 도하영의 별명이며, 장윤정이 하영이의 생일( 11월 9일)을 맞아 생일 선물로 만든 곡이다.[2] 장윤정이 평소에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을 노래가사에 담아냈다.[3]
뮤직비디오는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며, 초이 크리에이티브랩[4]의 최신규 총감독[5]이 담당했으며, 트로트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제작비가 약 5억원 정도 들었다.[6]

뮤직비디오 속 도하영은 말 그대로 돼지토끼로 묘사되었으며, 이외에도 실제 도하영이 입고 다니는 옷, 살고 있는 집 등 도하영의 생활 환경이 재현되어 있으며, 심지어 도하영의 오빠이자,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아들인 도연우도 등장한다.[7]

2020년 12월 6일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공개된 생일 관련 에피소드에서 도하영이 뮤직비디오를 접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소영의 응원가로 사용되고 있다.

2.1. 가사

넌 돼끼돼끼해 또 말랑말랑해
니 냄새까지 너무나 사랑스러워
눈이 안보이게 웃으면 심장이 아프잖아
넌 토끼시끼해 또 뽀실뽀실해
니 뱃살까지 너무나 사랑스러워
젤리 같은 너 마냥 소중해 영원히 안아줄게

비 맞지마 두피 멍들라 내가 구름도 가려줄게
제발 밤에는 집에만 있어 번쩍번쩍 빛이 나니까
바람 불면 나가지도 마 날아갈리 없겠지만은
혹시나 고운 피부 바람에 아파할까 봐

넌 돼끼돼끼해 또 말랑말랑해
니 냄새까지 너무나 사랑스러워
눈이 안보이게 웃으면 심장이 아프잖아
넌 토끼시끼해 또 뽀실뽀실해
니 뱃살까지 너무나 사랑스러워
젤리 같은 너 마냥 소중해 영원히 안아줄게

늙어지면 지리산 가자 때론 많이 외롭겠지만
흑염소 키우면서 우리 둘이서 살까 봐

넌 돼끼돼끼해 또 말랑말랑해
니 냄새까지 너무나 사랑스러워
눈이 안보이게 웃으면 심장이 아프잖아
넌 토끼시끼해 또 뽀실뽀실해
니 뱃살까지 너무나 사랑스러워
젤리 같은 너 마냥 소중해 영원히 안아줄게

넌 그대로면 돼 또 있어주면 돼
내 목숨까지 다해서 사랑해 줄게
너를 만난 건 신의 한수야 하늘에 감사할게



[1] 조영수 작곡가와 같은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2] 허나 장윤정에 따르면, 정작 하영이는 이 별명을 안 좋아한다고 한다. '돼지토끼'라는 별명이 귀여워서 붙인 별명이지만, 아무래도 앞에 붙은 '돼지' 때문에... [3] 장윤정이 작사가로 이름을 올리기는 했지만 장윤정에 따르면, 남편인 도경완과 하영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가사에 담았다고 한다. 실제로 가사 중에 '늙어지면 지리산 가자 때론 많이 외롭겠지만 흑염소 키우면서 우리 둘이서 살까 봐'라는 말은 실제로 도경완이 하영에게 자주하던 말이다. [4] 헬로카봇 시리즈와 터닝메카드 시리즈의 제작사. [5] 초이 크리에이티브랩의 모기업인 손오공의 창업주. [6] 놀면 뭐하니?에서 유산슬 합정역 5번 출구의 제작과정을 보면 알겠지만, 트로트 뮤직비디오 제작 비용 타 장르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7] 물론 사람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며, 네티즌들은 뮤직비디오 내에서 하영이와 함께 다니는 여우를 연우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