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31 01:42:07

동백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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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식용유_이모지2.png 식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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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의 발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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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활용3. 동백유의 특성

1. 개요

동백꽃 열매의 씨앗에서 얻는 기름. 올레산 등의 유용한 성분을 가지고 있다.

2. 활용

식물성 기름 중에서는 잘 증발하지도 않고 산패하지도 않으며 냄새도 적고 인체에도 무해하기 때문에 예전부터 여러 용도로 쓰여 왔다. 지금이야 식용유에서 맛이나 향, 성분 등을 중요하게 보지만, 과거에는 기름 자체가 귀했기 때문에 냄새도 적고, 보관도 용이한 동백기름은 꽤나 다용도로 쓸모가 많았다.[1] 한국에서는 비교적 구하기 쉽고 산패가 안 되는 식물성 기름의 특성상 여자들의 머릿기름 등 피부 미용에 쓰인 것으로 유명하며, 먹고살기 어렵던 시절에도 동백기름 하나쯤은 갖고 있을만큼 필수품이었다. [2] 목재가 썩는 걸 방지하기 위한 마감재로 쓰이거나[3] 금속제 물건들의 부식 방지용으로 쓰기도 한다. 가령 유명 도검 브랜드인 보커에서는 동백기름을 나이프 오일로 판다. #

식용유로 쓸 수도 있다. 다만 다른 용도로 판매하는 물건과 다르게 식용으로 판매·유통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관리를 받아야 한다. 물론 요즘처럼 다양한 종류의 식용유가 안전하게 제조되는 시대에는 식용유로서의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3. 동백유의 특성

머리에 바르는 화장유나 공업용 기름으로도 쓰인다.[4] 하지만, 식용 동백유는 참기름과 매우 비슷하나 발연점이 250도이므로, 튀김이나 전을 부칠 때 쓸 수도 있다.

향은 들기름이나 참기름과 같이 매우 고소한 향을 낸다. 동백열매가 많이 나오는 남도에서도 매우 귀한 고급유이며, 사람이 식용이 가능한 등급의 기름은 280Ml에 거의 5만원에 달하는 매우 고가의 기름으로 통한다.[5] 중화요리와 매우 잘 어울리며, 라드를 넣어 만든 볶음밥이나 요리에 동백유 한 티스푼을 넣으면 그 맛이 더 증폭이 된다. 전혀 느끼하지도 않으며, 튀김기름으로 사용하면 일본의 참기름을 이용한 튀김이랑 결이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는 동백기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냥 식용이 가능한 동백기름과 밥을 비벼먹어도 그 참기름과 다른 섬세한 고소한 맛이 그대로 전해진다. 동백나무가 많은 남도의 특성상 여름끝물에서 가을에 동백열매를 주우러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동백나무 서식지가 훨씬 넓은 일본에서는 고급 식용유로 판매되기도 한다.

냉장보관하면 기름이 굳지만, 상온에 놔두면 다시 녹는다.


[1] 비슷하게 무색무취의 단맛만 있는 설탕이 꿀 등보다 좋은 대접을 받았다. [2] 우리나라 최대 화장품 회사 아모레퍼시픽의 창업 모태인 윤독정 여사도 이 동백기름 장사를 시작으로 가업을 일으켰다. [3] 지금이야 식용유와 공업용이 구분이 뚜렷하지만 물자 자체가 귀한 시절에는 기름 성분은 다용도로 사용했다. 동백기름 외에도 들기름 등도 가구 등 목재에 사용했다. 서양권에서는 갑옷에 녹이 스는 걸 방지하기 위해 돼지기름이나 소기름을 발랐고, 버터를 약 삼아 피부에 바르기도 했다. [4] 지금이야 트리트먼트, 린스 등 종류가 다양하지만 불과 몇십년 전만에도 머리카락에 바르는 기름은 주로 동백기름이었다. [5] 동백 나무 자체가 내한성도 약하고 매우 느리게 자라는 특성에, 최소 10년 이상 자라야만 꽃과 열매를 보여주기 때문에, 열매가 은근히 귀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