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6 19:53:17

도지마(동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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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동패도지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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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설정화

1. 개요2. 작중 행적3. 특징4. 기타

1. 개요

CV: 타케우치 슌스케
"천화는 확실히 드물지. 아직 스무번도 오르지 못했거든."
"역만 정도로 떠들지 마. 아직 동1국이야."

동패의 등장인물. 이 만화 최강의 도박꾼작사. 강점은 '흐름'을 탈 때 발동되는 이능력 수준의 사기적인 운이다. 초기에 주인공인 케이 관광태웠으며, 그 이후에도 말도 안되는 행적을 벌인다. 하지만 오츠지에게는 졌다.[1][2]

2. 작중 행적

처음에는 그냥 평범한 양아치처럼 등장해 케이에게 몇백만원이 걸린 지갑 걸기 내기를 벌인다. 내용은 "네가 흐름을 타고 있는 이상, 이번 일발론을 넘겼다면 너의 츠모에서 고득점 츠모를 했을 거야. 하지 못한다면 내가 진 것으로 하지."[3] 케이는 분석 끝에 8삭이 나올 확률은 매우 낮을 것이라 판단하고 내기를 받아들였고, 결국 나온 것은 오름패가 아닌 5만이었기 때문에 도지마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떠난다. 하지만, 이때 케이의 패는 5만이 안커였기 때문에 깡이 가능했고 이것을 깡을 치고나니 또이츠에 도라가 실리고, 영상패에서 8삭을 뽑아왔다. 이때 깡도라의 우라도라는 깡에 실려서 헤아림역만. 도지마는 패배를 인정하며 예상보다 '더 위'라고 하며 떠났는데 이것은 패가 자신 예상 이상으로 커짐을 의미한 것. 미스터 초밥왕 최종전이냐 이 과정에서 케이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그 후, 케이를 불러내 아오텐조[4]방식으로 게임을 요청하는데 케이는 빠른 속도로 스피드를 중시하며 오르지만, 도지마는 묵직하게 큰 수를 노렸기 때문에 거의 오르지 못해 케이가 도지마를 과소평가하고 만다.[5] 그러나 도지마 역시 너무 가볍고 빠르게만 밀어붙이던 케이에게 실망한 상태였으며 케이가 더블리치로 공격해오자 케이의 오름패를 전부 막아버리는 두번의 깡을 치고 한 차례 케이가 낸 패를 넘겨가면서 스안커를 쯔모로 오르는데 이때 오른 판수는 45, 부수는 96(...)[6]이후에도 계속 케이를 압박하지만 케이는 망가져가던 멘탈을 간신히 붙잡고는 전 재산 3000만엔을 잃고 떠난다.

이후로도 주연급 조연인 만큼 여러번 등장하며 케이랑 뒤엉킨다. 4~5권에서는 팀을 이뤄 세키에게 맞서는데, 마지막에 자신의 텐파이를 포기하고 깡을 해 도라를 실어줌으로써 케이가 헤아림역만을 나도록 만들어주는등, 호흡도 많이 맞게 된 것 같다.

그 후로는 주로 세키의 팀으로 참가했던 하타야마와 팀을 이뤄 활동한다. 쿵짝이 잘 맞아서 같이 하는 경우가 많다고. 상대하는 사람들이 불쌍해진다. 우에노 지못미

용황위배에서도 등장하는데 여전히 개인스킬로 존재감있는 마작을 펼쳐 결선을 넘어 결승에 진출하지만,[7] 천화라는 초러키펀치를 두려워했던 오츠지에 의해 양 눈과 두 팔이 망가져 대회를 포기하고 5위인 케이가 대신 올라가게 된다..

[ 정발 이후 연재본 스포일러 ]

동패 제물편에서는 인주로 매달린 이후 몸이 망가진 케이랑 함께 산오우회를 털어먹는데 일조하고 마지막에 배신을 함으로써 자기를 공격하고 케이를 결승전에 올린 타카츠에게도 엿을 먹였다. 그리고는 타카츠의 100억엔 서바이벌 마작에서도 참가 후 자신의 능력을 어김없이 발휘해서 나머지 모두를 궁지로 몰아넣었고, 유일한 경쟁자였던 타카츠는 그를 죽이기 위한 일념으로 부서진 멘탈을 붙잡은 케이의 필사적인 한 수로 인해 사망하자 우승자로서 유유히 100억엔을 들고 떠나는데 성공했다.

몰살편에서는 외전에서 나왔던 하쿠오와 대결하는 한 축으로 등장하면서 외전에서 본인을 따라다니던 이시하라와 2인 팀으로 하쿠오에게 도전한다. 용황위 결승으로 향하는 중에 케이와 한 팀을 맺은데다 본인에게 원한이 있던 수많은 프로 마작사들로부터 공격받았으나 그들을 모두 재기불능으로 만들고 유유히 결승으로 올라왔지만 1회차에는 2위와 꼴찌를 감수한 케이-마키 그룹으로부터 봉쇄당하고, 2회차에는 각성한 하쿠오에게 분노하면서 냉정을 잃는 바람에 본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다가 간신히 마지막 3회차 동 2국에서 드디어 깨어나지만 하쿠오와 케이에게 방해받으면서 연짱을 오래 이어나가지 못한다. 그래도 11만점을 긁어모으면서 큰 차이를 뒤집는데는 성공했으나 최후에 케이에게 단 1순의 차이로 지고 만다.

마지막 장면에서 본명이 야스다 카오루였음이 밝혀졌다.

3. 특징

마작도 같은 횟수를 친다면 천화·지화가 나오는 비율이 같아질 것이다. 차이가 존재해도 반복해가면 그 횟수는 점차 가까워질 터... 허나, 같은 횟수가 나오기 위해선 2억 번의 반장이 필요하다면? 인간의 삶은 마작의 부조리를 극복하기엔 너무 짧다.

이 남자야말로 부조리의 상징.

인간은 도지마를 쓰러뜨릴 수 없다.
동패 3부 몰살편에서 도지마가 지화를 쯔모하자 케이가 한 독백. 도지마는 이 지화를 포함해 반장 한번으로 13만 5천점의 차이를 뒤집었다.
파도라고 부르는 개인 스킬이 있다.정확히 말하자면 파도 = 승리의 흐름이라고 볼 수 있다.

작중 도지마가 "파도를 탄다" 라고 한다면 승리의 흐름을 가지고 있는 셈. 이때는 쉽게 유효패와 도라를 뽑아 넣어 크게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케이하고 비교해보면 이쪽은 점수가 지나치게 크다.[8] 작중에서 이에 대해 아예 "마작에는 이기는 방법이 두 가지 있다. 누구보다 빠르게 나거나, 누구보다 크게 나거나."라는 말이 나오는데 누가 봐도 도지마 이야기.

흐름이 넘어갈때는 "파도가 바뀐다." 라고 한다. 즉, 도지마는 승리를 향한 흐름이 대략 어느쪽으로 흐르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스킬로 인한 대강의 행적을 말해보자면
  • 케이와 대결 이전에 프로를 상대로 3연승. 그것도 3번째에는 오라스 오름 톱 상황에서 한번 오름을 포기하고 깡을 쳐서 츠모 영상개화 도라 7... 이 때 도지마는 상대 프로에게 이긴 대가로(지면 뭐든지 하겠다는 조건이었다) 앞으로 리치를 걸 때마다 매우 상스러운 말을 붙이도록 했다. 도지마와의 약속을 어겼다가는 무슨 짓을 당할 지 모를테니 아마 그 프로는 은퇴...[9]
  • 케이와의 아오텐조 대결에서 나온 45판 96부[10], 바로 다음 국은 케이보다 한발 빠른 국사를 뽑아서 오픈리치 역만을 얹었고 그 다음 국에서는 케이가 스안커를 모을 동안 녹일색 스안커를 모으는데 성공했다. 그러니까 단 3국 동안 역만 3개를 만든 걸로도 모자라서 아오텐조 기준 최소 더블 역만급 판수를 3판 연속으로 뽑아냈다는 거다(...)
  • 우에노 신이치와의 대결에서 한 말을 보면 순전히 운만으로 천화를 20번 가까이 오른 듯 하다. 아사다 테쯔야? 이 사람은 기술이잖아
  • 큐슈대회 예선에서 반장 1회동안 +144,200, 남 3국까지는 +176,200의 점수를 냈다.[11] 마지막에 역만(국사무쌍)에 쏘여서 -32000점. 이때도 녹일색 텐파이였는데 222/333/44/888/發發 형태라 1-4-發 대기에서 역만을 노려 최소 배만 이상인 오름을 포기하고 1삭을 버리는 바람에 쏘였다. 참고로, 예선 1~4회전을 다 더하면 합이 +38만을 넘는다고 한다(...)
  • 결선에서도 한건 거하게 해먹었는데 멘젠츠모 발 혼일 도라3이라는 패를 가지고 도라 안커를 버리고 구련보등 텐파이로 만들었다.

그야말로 미친 능력.패시브 스킬로는 무서울 정도다. 게다가, 도지마는 이 스킬 때문인지 유독 경기에서 고득점 츠모나 역을 더 붙이는 것을 노리고 오름을 포기하거나 후리텐 텐파이를 밥먹듯이 하는데 이걸 못 오르기는 커녕 저 상태가 돼서야 리치를 걸고 또 그걸 일발츠모로 뽑지 못하는 판이 더 드물다(...) 운칠기삼의 마작에서 운이 최강이라는 설정은 그냥 먼치킨이라는 소리.

게다가 판을 읽는 능력과 직감도 매우 뛰어나기에 흐름이 없는 경우에도 상대를 낚거나 흐름을 바꾸는데 탁월해서 아이 같은 극한의 능력 의존형도 아니다. 즉, 베이스로 하는 뛰어난 실력에 저런 최강의 강운이 붙으니 아예 막을 수가 없는 괴물이 된 셈. 애초에 엄청난 경험을 쌓은 일류 작사이기에 그렇겠지만...

다만, 극한의 완성형으로 다가가는 그의 능력 특성상 매우 묵직하고 수가 느린데다 페이스를 타기에 오츠지같은 극한의 초스피드 타법+사시코미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긴 하다. 그렇지만 도지마의 흐름을 끊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흐름을 버려가면서 초스피드 타법을 칠 수록 파도는 점점 도지마로 향하게 되어서 자신은 더 어려워지고 도지마는 더 묵직한 패가 완성되기 때문에 단 한방이라도 맞는 순간 그 국에서는 사실상 재기불능이 되므로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본편에서는 도지마급의 초강자면서 오츠지보다 약간 느려도 역시 빠른 스피드로 질주가 가능하고 훨씬 밸런스가 좋은 케이도 실패했으며[12][13], 후속작에서는 도지마를 잡기 위해 그를 직접 경험하고 망가진 프로를 포함한 전 일본의 마작 프로들이 뭉쳐서 만든 연구회가 펼친 콤비마작조차도 단 한번도 성공시키지 못했고, 오로지 이런 초스피드 타법의 극한에 다다른 데다 최종 승리를 위해서는 몇 국이든, 심지어 오라스에서도 자기 점수를 포기하고 사시코미를 거리낌없이 던지는 풀 컨디션의 오츠지만이 가능했다.[14]

후속작과 외전에서는 본편 이상의 정신나간 포스를 보여주면서 최후의 대결마다 최종 보스들과 맞먹고 순간적으로는 그 이상의 포스를 내뿜으면서 케이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이러다보니 단순히 마작을 치는 걸로는 그 누구도 도지마를 이기질 못했으며 대전략 차원에서 도지마를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망가뜨려야만 그나마 싸움이 성립되었고, 그마저도 초일류 작사들이 모여서 완벽하게 조져 놓아도 전술적인 대승으로 그 불리함을 혼자서 뒤집기 직전까지 끌고 와서 아슬아슬하게 이길 수 있었다. 작중 등장인물 모두가 아예 마작의 화신이나 자연재해처럼 생각할 정도니 말 다한 셈.

4. 기타

도지마의 인기가 높아서 그런지 전용 스핀오프도 있다. 패왕전설 라이온과 패왕혈전 라이온으로 총 9권. 시간적으로는 동패 이전으로 보이며, 여기서 도지마가 스스로 오른발 발가락을 모두 잘랐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15] 또한, 이전에 도지마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던 하쿠오에게서 양 눈과 도지마라는 이름을 빼앗았다고 나오는데, 이는 동패 3부의 배경과 사건의 근원으로 등장하게 된다.


[1] 그러나 오츠지조차 도지마의 '천화'라는 초러키펀치를 두려워했다. 때문에 도지마보다 케이가 올라오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해 도지마를 망가뜨려 버린다. 어차피 실력으로는 누가 올라와도 자기가 위니까. [2] 결승전에서 보여준 각성상태의 케이 기준으로 도지마는 밸런스형의 케이는 단 한방으로도 빈사로 만들 수 있고 케이의 흐름에 빠져 자멸하지 않기에 케이에게 유리하지만, 오츠지는 그 한방조차 맞지 않고 빠져나가기에 약하다. 대신에 오츠지는 개인 능력을 바탕으로 연짱을 이어가고 압도적인 운을 통해서 타점을 보완하는 반면에 멘탈 공격에 취약한데, 케이는 오츠지와 거의 동등한 속도로 따라가는 것도 가능하고 스스로 타점을 챙기는 것도 가능한 밸런스형이면서 오츠지의 약점인 멘탈 부분도 자신의 흐름으로 끌고 와 오츠지를 자멸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오츠지는 케이에게 약하다. [3] 케이는 5-8삭 대기였으며, 6-7-8의 삼색이 가능했고 5삭의 저득점 론으로 일방 포함 만관이었다. [4] 작중에는 한자 독음인 청천정으로 나온다. 만관 이후의 점수도 그 이하의 점수와 똑같이 계산하는 방법으로, 점수가 무지막지하게 나오는게 가능하다. 아오텐조 계산법 참조. [5] 이 때 도지마가 오르지 못한 수중 하나는 멘젠 청일색 랑페코. 도라 없이 단기대기였으므로 론오름 12판 32부 또는 13판 24부인데 도지마식 계산법으로 394만엔 or 312만엔이다. 케이가 반장 1회에서 1000만엔 정도씩 가져갔으므로 이것을 났으면 그동안의 패배는 단번에 만회되었을 것이다 [6] 역만을 15판으로 계산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참고로 도라는 19개(...) [7] 예선에서는 전국 기록수준을 세우고, 결선에서는, 중압감 때문에 움츠러든 케이가 사기마작을 하려 하자 플라잉 킥을 날려 각성하도록 도와준다. 이때도 케이를 잡고 올라가는듯 했으나 ... [8] 도지마가 올랐을 때 말하는 점수를 보면 만관 이하를 찾는게 더 힘들 정도다. [9] 실제로 은퇴했는지 동패 3부에서 도지마/하쿠오/케이-프로 연합의 용황위대전에서 케이측의 도지마 연구를 위한 프로로 등장했을때는 정돈되지 않은 수염과 꾀죄죄한 모습을 보이며 도지마에게 강한 원한을 보여주었다. [10] 저게 얼마인지 실감이 잘 안될텐데, 아오텐조에서 45판 96부가 뜨면 점수는 84,442,493,013,196,800(8경 4442조 4930억 1319만 6800)이다(...) 헛쯔모없는 개혁 실제 아오텐조처럼 하위역을 다 빼고 계산해도 38판 96부이므로 659,706,976,665,600(659조 7069억 7666만 5600)이라는 초월적인 점수가 나온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1:1 데카핀 도박 마작이었다면 660조엔으로 저 장면이 연재되던 시기인 2008년 기준으로 약 6조 달러, 대침체 직전의 나스닥 시가총액 총합이랑 유사하며 당시 대한민국 국가예산으로 약 25년치에 해당한다. 참고로 45판 96부였다면 총액 767조달러 = 대한민국 국가예산 3200년어치, 당시 미국 국가예산 260년어치의 금액이다(...) [11] 예선 룰은 우마 10-20에 오카 없는 점봉싸움이다. 즉, 어마어마한 연짱 or 최소 친번 역만 3개 이상이라는 미친 짓을 했다는 뜻이다. [12] 단, 케이가 도지마에게 초스피드 타법을 사용한 건 아직 풋내기에 가깝던 1:1 아오텐조뿐이고, 여기서 크게 실패한 후 성장한 케이는 스피드전으로는 자기가 도지마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그 이후로는 도지마에게 사용한 적이 없다. [13] 참고로, 케이는 후속작까지 포함해도 만전의 도지마는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으며, 도지마가 여자를 꼬시러 와서 풀어져 있거나 팀 플레이 상태에서 밀어주는 경우에만 이길 수 있었다. [14] 둘의 맞대결인 용황위 결선라운드가 볼만한데, 친번에서 6본장을 쌓은데다 남3국 6본장, 오라스에서 한 타이밍만 늦어도 끝나는 상황을 읽고 정확한 타이밍에 사시코미를 던지는 오츠지, '리치 멘혼 도라3 - 리치 멘혼 도라7 산안코 프리텐/멘젠츠모 혼일 발 도라5 배만 오름포기-멘젠청일 도라 2 배만 직격이 가능한 구련보등'으로 흐름을 붙잡아서 점점 패가 묵직해지는 도지마, 둘의 판세를 정확히 읽고 패를 돌리면서 가볍게 어부지리를 취하는 마에카와까지 3인의 기세가 제대로 격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15] 본편에서 케이가 발가락을 잘리고 마작을 하고 있을 때, 뒷세계에서 마디 한두개 정도야 드문 일이 아니라며 말을 해 준 적이 있는데 이때의 경험이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여기는 일반인 마작장이라 이 말을 들은 나머지 일반인 두명은 얼굴빛이 흙빛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