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G가 만들어진 이후, 가이메탈을 맨 처음 연구한 1대 과학기술부 국장. 뛰어난 지식과 연구를 바탕으로 가이메탈의 가능성과 이를 응용한 연구를 개발하여, 가이메탈이 인류에게 보급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 준 사람이다. 그러다 9년 전. 갑작스럽게 발생한 제우스 사건 이후 몇 명의 연구원들과 함께 행방불명이 되었고. 이에 그는 죽은 줄로만 알았는데...
사실은 그가 이레이저의 수장. 오메가였다.
제우스 사건을 통해 가이메탈이 가진 생명체로서의 힘. 가이스트를 보고 그 힘에 매료된 그는, 이 힘을 단순한 에너지원으로 쓰기에는 아깝다며 이들 가이스트를 병기. 무기화하여 힘에 의한 절대통치로 세계를 안정시키고자 하는 욕심을 품게 된다. 그가 연구했던 가이스트의 지배와 그에 관한 연구는 다 이것을 위해서였던 것이며, 이를 위해 과거 연구원이었던 망간. 아루미, 라운더를 끌어들여 비밀조직 이레이저를 결성, 가이스트 사건을 일으킨다.
가이스트를 조정하는 도구 서몬 브레스는 그가 만든 작품이지만. 간부들에게 쥐어준 건 시제품으로 루인 속에서 탄생한 신급 가이스트는 컨트롤이 불가능한데. 이 역시 의도된 것. 간부들에게 그만한 힘을 쥐어줄 생각이 없었고, 루인을 깨우기 위한 도구로서 사용했을 뿐 처음부터 부하나 동료로서의 유대감은 없었다고 해도 무방.
결국 9년 전에 동인되었던 제우스를 부활시키지만 신생 가이스트 크러셔에 의해 쳐발리게 되고. 무너지는 화산에서 탈출하지 못하던 도중 과거 자신이 버린 사이퍼가 찾아오자 도움을 청하지만. 되려 그에게 서몬 스레스 강화형을 빼앗기고 화산과 함께 운명을 달리한다. 즉 페이크 최종보스.
그래도 애니판에서는 미리 사이퍼의 배신을 알아채고 나름대로 저항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