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9:56

도미니크 소보슬라이/2023-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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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소보슬라이/클럽 경력|{{{#ffffff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의 클럽 경력}}}]]
2023-24 시즌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2023-24 시즌
파일:p424876_2324.png
소속팀 <colbgcolor=#ffffff,#191919> 리버풀 FC ( 프리미어 리그)
등번호 8
기록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svg
선발 25경기 교체 8경기
3득점 3도움
파일:UEFA 유로파 리그 로고 화이트.svg
선발 2경기 교체 5경기
2득점 1도움
파일:FA컵(잉글랜드)로고(화이트).svg
선발 1경기 교체 1경기
0득점 1도움
파일:카라바오 컵 로고 가로형.svg
선발 2경기 교체 1경기
2득점 0도움
합산 성적
선발 30경기 교체 15경기
7득점 5도움

1. 개요2. 프리 시즌3. 프리미어 리그
3.1. 전반기3.2. 후반기
4. UEFA 유로파 리그
4.1. 조별 리그4.2. 토너먼트
5. EFL컵6. FA컵7. 총평
7.1. 전반기7.2. 후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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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리버풀 FC 소속 축구선수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의 2023-24 시즌 활약상을 기록한 문서.

2. 프리 시즌

3. 프리미어 리그

3.1. 전반기

  • 1R VS 첼시 (원정)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자신의 장점과 발전해야 할 부분들을 모두 보여주었다. 넓은 활동량, 풍부한 체력, 빠른 스피드, 큰 체격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발산하는 에너지 레벨과 볼을 끌고 올라가는 힘, 무리하지 않는 이타적인 플레이, 그리고 왼쪽 윙어까지 무난하게 소화하는 범용성은 좋았지만 반대로 볼터치나 패스에서 투박함이 군데군데 보였으며, 높은 에너지 레벨과는 별개로 전술적 이해도나 수비 스킬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효율적으로 전방 압박을 수행한다거나 오른쪽 커버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는 프리 시즌 때도 그랬지만 원래 더 공격적으로 기용되었던 소보슬라이가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난관이었으며, 물론 본인도 분발해야 하지만 선수들과 동선을 맞춰가며 전술적 이해도를 높이면 어느 정도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 2R VS 본머스 (홈)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특유의 활동량, 기동력, 킥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맹활약했다. 1-1 동점 상황에서 35분 페널티 박스까지 발기술을 통해 밀고 들어오다가 상대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PK를 유도해 역전골에 공헌했고,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퇴장당한 이후 후반전에도 엄청난 기동력과 시원한 패싱으로 공-수를 지원하며 박스 투 박스로서 제 몫을 100% 다했다. 62분 특유의 강한 중거리 슛으로 세컨볼 찬스를 만들어내 디오구 조타의 쐐기골에 기여하기도 했다. 경기 후 구단에 의해 MOTM으로 선정되었다.

  • 3R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이번에도 퇴장으로 10명인 악조건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엄청난 활동량과 수비가담을 하는 투지를 보여주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한 명이 없는 상황이다보니 불가피하게 본인의 공격성을 많이 희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활약을 해 준 덕분에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은 없었고, 결국 다르윈 누녜스의 멀티골로 1-2로 역전승을 거두며 이 경기의 언성 히어로가 되었다.

  • 4R VS 아스톤 빌라 (홈)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 3분만에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세컨볼을 왼발로 그대로 때려넣는 원더골을 작렬하며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득점, 팀이 주도권을 잡는데 크게 기여했고 이번 경기 역시 공격 상황에서의 날카로움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0 무실점 승리에 공로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함께 사실상 경기를 이끈 주인공 중 하나로, 커티스 존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함께 아스톤 빌라의 중원을 압살하는 기량을 펼쳤다. 다만 전반전에 한 차례 백패스 실수로 아스톤 빌라에게 찬스를 내준건 옥의 티. 패스 성공률 92%, 터치 71회, 파이널 서드 엔트리 패스 5회, 키패스 2회, 리커버리 6회를 기록하며 스탯으로도 뛰어난 경기력이 단번에 드러난다. 경기 후 구단 선정 MOTM에 선정되었다.

* 5R VS 울버햄튼 (원정)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에는 맥 알리스터의 빌드업이 묶이면서 덩달아 해메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후반전 팀의 4-4-2로의 전술 변경 하에 커티스 존스와 함께 특유의 높은 에너지 레벨을 바탕으로 한 리커버리 및 강력한 킥력을 바탕으로 한 쭉쭉 뻗어나가는 롱패스로 중원을 장악하며 팀의 1-3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 날 또한 풀타임을 소화하며 이제 좀 쉬어야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받았다.

  • 6R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홈)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맥 알리스터, 커티스 존스와 함께 중원을 완벽히 장악했으며,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한 패스 전개, 저돌적인 볼 운반을 바탕으로 공-수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터치 102회, 패스 성공률 93%, 키패스 4회, 리커버리 7회를 기록. 그 와중에 지치지도 않는지 이 날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 7R VS 토트넘 (원정)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이 날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커티스 존스의 퇴장으로 또 다시 수적 열세 상황에 돌입했고, 이 와중에도 버질 반 다이크를 향한 정확한 크로스로 코디 각포의 동점골에 기점이 되었다. 이후 디오구 조타까지 퇴장당하며 9:11 상황이 되었음에도 엄청난 활동량으로 분전했지만 팀은 결국 심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후반 추가시간 마팁의 자책골로 인해 패배했다.

  • 8R VS 브라이튼 (원정)
    하비 엘리엇이 깜짝 선발 출전하면서 전반전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다. 큰 퍼포먼스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오른쪽에서 알렉산더아놀드, 살라와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보다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 막판 파스칼 그로스에게서 페널티 킥을 뜯어내며 역전골의 초석을 깔아줬다. 후반전 엘리엇이 바로 나오자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돌아가 더 자연스럽게 경기에 녹아들었고,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에게 완벽한 득점 찬스를 만들어줬지만 흐라번베르흐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나오면서 어시스트 적립에 실패했다.

  • 9R VS 에버튼 (홈)
    소보슬라이의 첫 번째 머지사이드 더비.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9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전 애슐리 영의 퇴장 이후 에버튼이 5-3-1 포메이션으로 내려앉아 상대의 수비 블록을 깨는 것이 주요했는데, 공격 포인트는 쌓지 못했지만 공수 가릴 것 없이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특히 중거리 슛을 많이 시도했었지만, 아쉽게도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 10R VS 노팅엄 포레스트 (홈)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특유의 활동량을 통해 공수겸장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며 맥 알리스터와 함께 중원을 완벽하게 장악한 것은 물론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살라가 측면으로 빠져 수비수를 끄는 사이 하프 스페이스로 침투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고, 이 중 하나가 적중하며 컷백으로 누녜스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또한 후반전에는 상대의 공격을 막아낸 뒤 전방으로 킥을 보낸 것이 맷 터너의 어처구니 없는 실책으로 이어지며 살라가 이를 받아 득점했다. 터치 106회, 패스 81회 & 93% 패스 성공률, 드리블 4회 & 75% 성공률, 키패스 4회, 리커버리 13회, 어시스트 2회라는 천상계 스탯도 이를 뒷받침한다.

  • 11R VS 루턴 타운 (원정)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지만 주중 리그컵 경기에서 76분을 소화한 탓인지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66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하비 엘리엇과 교체되어 나왔다.

  • 12R VS 브렌트포드 (홈)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여전히 풍부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이따금씩 번뜩이는 킥력을 보였지만 잔실수를 범하는 등 최근 극심한 체력 소모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 보였다. 그럼에도 벤치 멤버가 부족해 이 경기도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해야 했다.

  • 13R VS 맨체스터 시티 (원정)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에는 상대의 중원에 밀리는 와중에 특유의 에너지 레벨을 발산하면서 분전했지만 후반전에 급격히 방전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결국 73분 각포와 교체되어 나왔다. A매치에 불려가서도 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서 혹사를 당하고 있는 만큼 휴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보인다.

  • 14R VS 풀럼 (홈)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전 왕성한 활동량과 전진성, 과감한 슈팅 선택을 앞세워 중원에서 엔진 역할을 수행했지만 후반전에 페이스가 떨어지며 65분 각포와 교체되어 나왔다.

  • 15R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알렉산더아놀드와 뛰어난 호흡을 보여주었고,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엄청난 공헌도를 보여주며 공수 겸장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후반전 교체로 경기 막판에는 왼쪽 윙어로 뛰었으며, 후반 추가시간 누녜스의 전환 패스를 완전히 빈 상태에서 받아 쐐기골을 꽃아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 16R VS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지만 근래 연속된 선발 출전 때문인지 에너지 레벨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모습이 보였고, 수비에서 높은 기여를 보였지만 공격에서는 전진 드리블과 킥력 모두 무딘 모습을 보여주었다. 74분 커티스 존스와 교체되어 나왔다.

  • 17R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
    엔도, 흐라벤베르흐와 중원 조합을 구성하며 출전했으나 끔찍한 경기력으로 경기를 망쳐버린 주범이 되었다. 전반에는 리버풀이 몰아치는 흐름 속에서 계속 흐름을 끊어 먹으며 공격을 망가뜨렸고, 후반전에는 완전히 지워지며 교체 아웃 되었다.

  • 18R VS 아스날 (홈)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되었으나 이번에도 좋지 못한 폼을 보여주었다. 수비에서의 공헌은 높았으나 공격 시 템포 조절과 패스 타이밍이 좋지 못했으며 무엇보다 부정확한 터치로 공격 전개 상황에서 팀원과의 호흡이 맞지 않는 장면들을 이번에도 여러차례 노출했다.

  • 19R VS 번리 (원정)
    최근 연속된 부진으로 선발 제외되었으며, 67분 엘리엇 대신 투입되었지만 별 다른 임팩트는 보여주지 못했다.

3.2. 후반기

  • 20R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홈)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높은 활동량과 수비 효율로 중원 장악에 기여했지만 정작 패스나 슈팅, 터치의 정확도가 떨어져 역습 상황에서 소유권을 헌납하는 맥없는 패스를 보이는 등 여전히 폼이 온전치 않은 모습이었다. 64분 흐라번베르흐와 교체되어 물러났는데 피치를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끼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경기 후 클롭의 인터뷰에 따르면 부상이 맞고 얼마나 결장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한다.

  •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한 결장 (2024.01.08 ~ 2024.01.28)
    3주 간 결장하며 FA컵 64강 아스날 전, 21R 본머스 전, 카라바오 컵 풀럼 4강 1차전 & 2차전을 결장했다.

  • 22R VS 첼시 (홈)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시즌 초의 폼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세트피스에서 킥은 다소 아쉬웠지만 많은 활동량과 완벽한 압박 타이밍을 기반으로 한 리커버리, 쌩쌩한 오프더볼 무브먼트를 보여주며 팀의 엔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65분 코너 브래들리의 크로스를 헤더로 돌려놓아 팀의 세번째 골을 기록했다. 68분 엘리엇과 교체되어 물러났다.

    부상 복귀 후 좋은 활약을 보이며 아스날 전도 선발이 예상되었으나, 부상당했던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원정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하지만 당분간은 출전이 어려워보인다.


  • 27R VS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
    벤치에 들며 복귀했고, 76분 엘리엇 대신 투입되며 복귀했다.

  • 28R VS 맨체스터 시티 (홈)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마무리 패스의 세밀함에서 약간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후반전에는 이런 판단 미스가 눈에 띄게 늘어나며 61분 살라와 먼저 교체되어 물러났다.

  • 30R VS 브라이튼 (홈)
    전반전에는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고정되며 좋지 못한 판단력과 지나치게 안전 지향적인 플레이로 일관하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으나, 후반전에 보다 광범위한 활동 반경을 부여받으며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더니 65분 오른쪽에서 맥 알리스터를 향한 강한 패스로 살라의 역전골에 기점 역할을 해주었다.

  • 31R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홈)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드리블을 많이 시도했지만 소유권을 자주 헌납하는 등 크게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73분 커티스 존스와 교체되어 물러났다.

  • 32R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지만 초반부터 살라가 만들어준 절호의 기회를 날려먹더니 로버트슨의 컷백에 이은 원터치 슈팅도 날려먹으며 전반전에만 결정적인 기회 두 개를 혼자 말아먹었다. 또한 후방에서도 늦은 디시전 메이킹으로 답답함을 유발했다. 정작 그 동안 지적받던 파이널 서드에서의 터치나 전진 패스의 효율은 나쁘지 않았지만 결정력에서 심각한 하자를 보였고, 결국 66분 커티스 존스와 교체되었다.

  • 33R VS 크리스탈 팰리스 (홈)
    아탈란타 전 최악의 부진으로 인해 벤치에 앉았지만 전반 엔도의 부진으로 인해 후반 시작과 함께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투입되었다. 전방에서 도전적인 패스와 강한 압박을 보여주는 데에 이어 키패스 3회를 적립하는 등 아탈란타 전보다 훨씬 나은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 34R VS 풀럼 (원정)
    최근 부진의 탈피를 위해 대대적인 라인업 변경이 이뤄진 경기였고, 본인도 벤치에 앉았다가 86분 각포와 교체되어 짧게 출전했다.

  • 29R VS 에버튼 (원정)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으나 미미한 존재감을 보이며 63분 엔도와 조기 교체되었다.

  • 35R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
    벤치에서 출발해 91분 콴사와 교체되어 잠깐 피치를 밟았다. 최근 부진으로 인해 눈에 띄게 플레이 타임이 줄고 있다.

  • 36R VS 토트넘 (홈)
    벤치에서 출발해 83분 엘리엇 대신 투입되었다. 한 차례 살라와 좋은 호흡을 통해 위협적인 슈팅을 만든 것을 제외하면 별 다른 활약은 없었다.

  • 37R VS 아스톤 빌라 (원정)
    벤치에서 출발해 75분 엔도 대신 투입되었다. 최근 경기들 중에는 가장 몸놀림이 가벼워보였지만 두 차례 턴오버를 범하는 등 여전히 시즌 초반의 믿음직스러운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 38R VS 울버햄튼 (홈)
    벤치에서 출발해 80분 각포 대신 왼쪽 윙어로 투입되었다. 공격적인 롤을 맡아 신이 난건지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고, 경기 막판 역습 상황에서 특유의 기동력을 살린 빠른 볼운반에 이은 패스로 살라에게 이지 찬스를 떠먹여줬지만 살라가 어설픈 퍼스트 터치로 기회를 날려먹었다.

4. UEFA 유로파 리그

4.1. 조별 리그

  • MD1 VS LASK (원정)
    벤치에서 출발했지만 팀이 고전하자 61분 벤 도크 대신 투입되어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다. 투입되자마자 빌드업에서 시원시원한 킥력을 뽐내면서 오른쪽 공격 작업에서 매끄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짧은 시간 동안 클래스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 MD2 VS USG (홈)
    팀이 대거 로테이션을 돌리며 벤치에 앉았고 드디어 쉬나 했으나 79분 스코어가 좀처럼 벌어지지 않자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와 교체되어 기어이 투입되었다.

  • MD4 VS 툴루즈 (원정)
    팀이 대거 로테이션을 돌리며 벤치에 앉았으나 팀이 1-0으로 뒤지고 있자 후반전 부진하던 엔도 와타루 대신 투입되었다. 하지만 근래 체력 소모 때문인지 별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4.2. 토너먼트

  • 16강 1차전 VS 스파르타 프라하 (원정)
    벤치에서 출발해 51분 누녜스 대신 투입되어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남은 시간을 소화했다. 투입 후 특유의 에너제틱한 플레이와 더불어 파이널 서드에서도 정확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더니 후반 추가 시간 엘리엇의 전진 패스를 받아 컷인 후 슈팅으로 팀의 5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8강 진출에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


  • 8강 1차전 VS 아탈란타 (홈)
    벤치에서 출발해 팀이 0-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하프 타임 이후 커티스 존스와 교체되어 투입되었지만 특유의 조잡한 볼터치와 지나치게 안전지향적인 패싱만을 보여주며 답답함을 유발하더니 83분 후방에서 결정적인 실책으로 상대에게 볼을 헌납해 3번째 실점의 빌미가 되며 완전히 경기를 말아먹었다.

  • 8강 2차전 VS 아탈란타 (원정)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후반전에 퍼포먼스가 쳐지면서 67분 엘리엇과 교체되어 물러났다.

5. EFL컵

  • 32강 VS 레스터 시티 (홈)
    풀 로테이션이 돌아가면서 벤치에서 출발해 1-1 스코어에서 65분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대신 들어와 남은 시간을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다. 투입 5분 만에 엔도 와타루의 패스를 받아 스티븐 제라드를 연상케하는 환상적인 빨랫줄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또 다시 안필드를 열광시켰다. 소보슬라이의 결승골과 이후 디오구 조타의 추가골에 힘입어 팀은 3-1 역전승을 거뒀다.

  • 16강 VS 본머스 (원정)
    휴식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선발 출전했으며 그것도 원래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오른쪽 윙어로 뛰었다. 큰 어색함 없이 각포, 살라 등 다른 공격수들과의 스위칭을 통해 준수하게 공격 작업을 풀어주며 살라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인한 1, 2월 공백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임을 보여주었다. 이후 후반전에는 중앙 미드필더로 돌아가 경기를 소화하다가 76분 흐라번베르흐와 교체되어 물러났다.

  • 8강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홈)
    주중 아스날과의 경기가 안필드에서 열리고 요 근래 소보슬라이의 경기력 저하의 원인 중 하나가 체력적인 부담이기 때문에 벤치에서 출발할 것이 예상되었으나 선발 출전하였다. 전 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못 푼 한을 다 풀듯이 경기 내내 좋은 영향력을 끼쳤고, 전반 28분 콴사가 공을 뺏어 넘겨 준 공을 박스 밖 무회전 중거리로 시원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6. FA컵

  • 32강 VS 노리치 시티 (홈)
    벤치에서 출발해 55분 커티스 존스 대신 투입되면서 복귀했다. 쉬면서 재충전이 된건지 시즌 초의 높은 에너지 레벨과 날카로운 킥력이 돌아온 모습이었고, 투입 후 얼마 되지 않아 코너킥으로 반 다이크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에도 오른쪽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합리적인 패스 선택을 보여주며 폼을 끌어올렸다.

  • 8강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전반전에 부정확한 드리블을 통해 팀의 템포를 어그러뜨렸지만 후반전에는 보다 패스와 슈팅을 선택하는 빈도를 늘리며 나아지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고, 수비에서도 계속 준수한 커버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주중에 아무런 의미도 없는 유로파 리그 경기를 풀타임 뛴 것을 감안했는지 지친 기색이 그리 보이지 않았음에도 72분 뜬금없이 엘리엇과 교체 아웃되었다. 결국 이 교체로 인해 오른쪽 수비와 압박 체계에 금이 가면서 리버풀이 후반전 내내 잡고 있던 모멘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넘어가는 결정적인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7. 총평

7.1. 전반기

초반 적응기 없이 공-수에서 왕성한 에너지 레벨과 강력한 킥력, 빠른 판단력을 바탕으로 팀에 완벽히 녹아들며 리버풀의 지난 시즌 중원에서의 문제점을 크게 개선시켜주었으며, 이로 인해 제라드의 재림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하지만 소속팀과 대표팀에서의 지나친 혹사 때문인지 11월부터 점차 폼이 내려앉았으며, 12월에는 열심히만 뛰는 선수라는 평가까지 받을 정도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물론 혹사나 빌드업을 매끄럽게 해주던 파트너 맥 알리스터의 부재도 영향이 있겠지만 12월부터는 꾸준히 체력 관리를 해주는 만큼 무조건적으로 혹사만이 폼 저하의 원인이라고는 볼 수 없다. 라이프치히 시절에도 기복이 있던 선수인데, 자신의 킥력을 공격 전개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좋지 못한 시기에는 근본적인 패스 타이밍과 볼터치에 문제점을 드러낸다는 지적이 있었으며 이는 리버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부분에서의 개선을 통해 기복을 줄여나가는 것이 시급해보인다.

7.2. 후반기

후반기 시작과 함께 부상을 끊었고, 복귀한 뒤 얼마 되지 않아 또 다시 부상이 재발해 아웃되는 등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은 소보슬라이는 끝내 시즌 초부터 10월까지의 좋은 모습을 되찾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모습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전반기에 지나칠 정도로 많이 뛰는 듯한 모습이 자주 포착되어 팬들의 찬사와 함께 우려도 샀는데, 그 우려가 현실이 되어 후반기에는 전반기만큼의 에너지 레벨을 보여주지도 못했고, 기본적인 패스나 볼 간수에서 부정확함이 지속되는 등 상당히 실망스러운 후반기를 보내며 4월 중반부터는 주전 경쟁에서도 엘리엇에게 밀려버렸다. 다만 라이프치히 시절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되며 보다 전진된 위치에서 더 익숙한 소보슬라이를 클롭이 지나치게 수비적이고 보수적으로 활용하면서 선수의 장점을 최대치로 활용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반론도 존재한다. 보다 미드필더들에게 구체적인 세부 전술을 입히는 성향이 있는 차기 감독 아르네 슬롯의 성향 상 소보슬라이의 활용 방법은 달라질 가능성이 존재하며, 다음 시즌 소보슬라이 개인으로서는 우선 시즌을 길게 바라보는 페이스 조절과 더불어 보다 더 간결한 볼 처리와 빠른 디시전 메이킹을 통해 기복을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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