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9 22:24:47

도미니카 공화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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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공화국 경제 정보
인구 1,079만 명 2024년 10월
GDP 1,262억 3,800만 달러 2024년 10월
PPP 3,125억 6,500만 달러 2024년 10월
1인당 GDP 11,692 달러 2024년 10월
1인당 PPP 28,949 달러 2024년 10월
경제성장률 5.1% 2024년 10월
소비자 물가 인플레이션 3.7% 2024년 10월
실업률 6% 2024년 10월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 59.1% 2024년 10월

1. 개요2. 경제분야
2.1. 농업, 임업, 축산업, 어업2.2. 제조업, 건설, 광업 및 전기·가스·수도2.3. 서비스업
3. 무역4. 기타

1. 개요

파일:GDP per capita (current US$) - Dominican Republic, Guatemala, Honduras, El Salvador.png
  • 1990~2023년 도미니카 공화국,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의 1인당 GDP 추이

도미니카 공화국은 견고한 경제를 보여주는 개발도상국으로, 카리브해 도서국가 가운데 경제규모가 가장 크다. 독립 후 한동안 정정불안에 시달렸으나 라파엘 트루히요(1930~1961)의 집권 이후 정치가 안정되어 경제발전이 이루어졌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최근 라틴아메리카 카리브해를 통틀어 가장 역동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나라 중 하나로 1993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4.9% 성장했다. 이것은 같은 기간 라틴아메리카의 연평균 성장률 2.5%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농업에 의존하던 경제는 오늘날 공업 위주로 전환했다. 현재는 반도체와 같은 하이테크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2. 경제분야

2.1. 농업, 임업, 축산업, 어업

파일:dominican_rep_land_1971.jpg
  • 1971년 도미니카 공화국의 토지사용에 관한 지도

농업, 임업, 축산업, 어업은 GDP의 6.4%(2023)를 차지한다. 과거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설탕 산업의 역사는 스페인인 정복자들이 제당소를 건설한 1504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980년대 이후 농업을 다양화하기 위해 레몬과 같은 감귤류나 바나나, 담배 재배에도 투자했으며 오늘날 설탕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 정부는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공공보험회사를 운용하고 있다. 오늘날 국토의 51%를 농업용지로 사용하며 사탕수수, 커피, 목화, 카카오, 담배, 쌀, 콩, 바나나 등을 재배한다. 가축으로는 소, 닭, 돼지를 주로 키운다. 허리케인과 지진, 산사태,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의 악영향을 크게 받고 있으며 소농의 피해가 특히 심각하다.

2.2. 제조업, 건설, 광업 및 전기·가스·수도

제조업, 건설, 광업 및 전기·가스·수도는 GDP의 31.1%(2023)를 차지한다. 정부는 국가 인프라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는데, 2018년 기준 전 국토에 걸쳐 통신, 교통, 인간 개발, 관광 인프라와 관련된 약 1,200개의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주로 동북부 위주로 구성된 고속도로망을 서남부로 확장하기 위해 서남부 고속도로, 바라오나 지역 해안 개발 사업, 국가전력망 현대화사업, 가스전 개발사업,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 배전망 현대화, 신재생 에너지(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중서부 동광 개발, 푸에르토플라타, 몬테크리스티 만사니요 항구 등 노후 항만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파일:mapa-de-zonas-francas.jpg
  • 2021년 FTZ 입주 기업의 51%는 북부 지방에, 25%는 수도권에, 13%는 남부 지방에, 11%는 동부 지방에 있다.

제조업은 GDP의 13.8%(2023)를 차지한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제조업은 1990년대에 수입대체산업화를 포기하고 수출주도산업화를 추진하면서 번성하기 시작했다. 식품, 담배, 의류, 플라스틱, 건설자재, 기타 비내구성 소비재 등 주로 경공업품 위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량 대부분 북미 시장으로 향한다. 1990년 자유지대촉진법 제정으로 창설된 자유무역지대(FTZ)가 제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FTZ가 경제에 기여하는 비중 자체도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높다. FTZ에 입주한 기업들은 산업통상부 장관이 장을 맡고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의 대표자로 구성되는 수출자유지대위원회(CNZFE)의 감독과 규제를 받게 되며, 생산과 수출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세금, 의무, 수수료 등이 일체 면제되는 혜택을 받고 있다.

2022년 12월 기준 도미니카 공화국 내의 FTZ는 총 84개이며, FTZ에 입주한 778개 기업은 도미니카 공화국 전체 고용인력의 8.0%에 달하는 37만 9,900명의 고용효과를 직간접적으로 유발하였다. 같은 해 FTZ의 수출액은 71.8억 달러로 총 수출의 58%에 달한다. 2021년 투자액은 59.03억 달러에 달했는데 그 중 80%가 해외에서 유입되었다. 같은 해 FTZ의 GDP 직접 기여분은 3.6%에 달하며 기업과 종사자의 구매 행위와 후방 산업 효과 같은 간접 기여분까지 고려하면 7.6%에 달한다.

FTZ 초기에는 저가 노동력을 활용한 의류 및 섬유와 담배 산업이 주 업종이었지만, 2000년대 중순 미국이 중국 베트남에 자국 의류시장을 개방하자 도미니카 공화국산 의류는 중국산과 베트남산 저가 의류를 상대로 가격 경쟁력에 밀려 크게 쇠퇴했다. 대신 2010년 후반에 들어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니어쇼어링(nearshoring) 정책[1]을 강화하면서 의료기기 산업이 크게 떠오르고 있다. 2021년 자료에 따르면 FTZ의 25% 가량이 의료기기 및 약품에 특화되어 있으며 17.8%는 의류 및 섬유, 18.5%는 전자기기와 부품, 13.6%는 담배에 특화되어 있다. # # 정부는 니어쇼어링 정책에 주목하여 앞으로 반도체와 같은 하이테크 산업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24년 6월 13일 루이스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의 진흥, 혁신, 발전을 '국가 우선 과제'로 선언하고 산업통상부에 반도체산업진흥 국가전략(ENFIS) 작성을 명령했다. #

파일:map_pueblo-viejo.jpg
  • 푸에블로 비에호 금광의 위치

광업은 니켈, , 보크사이트 등을 산출하며 경제에서 매우 중요하다. 설탕 산업과 마찬가지로 광업도 스페인인 정복자들에 의해 15세기 말~16세기 초에 시작했다. 1905년 중부 내륙의 산체스라미레스주에서 세계에서 2번째로 큰 금광인 푸에블로 비에호 금광(Pueblo Viejo mine)이 개발되었고 이후 금, 보크사이트광의 개발이 진척되어 각종 광산개발이 이루어졌다. 2022년 에너지광업부(MEM)는 국내의 금 확인매장량은 총 2,600만 온스(당시 가치로 446.96억 달러), 기타 광물 매장량은 니켈(2,100만 톤), 구리(1.52억 톤), 아연(2.76억 톤)으로 광업이 국가 경제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

2.3. 서비스업

서비스업은 GDP의 56%(2023)를 차지한다. 관광업은 전체 GDP의 11.6%(2018)를 차지하며 상품 무역에서 벌어지는 막대한 무역적자를 큰 폭으로 상쇄하는 중요한 외화소득원이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카리브해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로 2023년 한해에만 1,000만명 이상이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3년 전년 대비 10.7%의 성장을 기록하며 97억 달러(약 13조 1,000억 원)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성장을 기반으로 관광업이 경제에서 가장 역동적인 산업으로 부상했으며, 특히 해외관광객들의 지출 증가가 이러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 스페인인이 남긴 장려한 건축물, 매혹적인 모래 해변, 스페인인 이주 이전 원주민들이 남긴 유적, 다양한 국립공원들이 관광 포인트이다. 스페인과 원주민, 아프리카인, 기타 각국의 이민자들이 모여서 만들어낸 도미니카 요리도 매력적이다.

3. 무역

도미니카 공화국의 주요 수출 상품은 의료기기와 페로니켈, 금, 담배, 의류 등이 있다. 주요 수입 상품은 정제유, 기계, 금속 등이 있다. 수입이 수출의 2배에 달해 무역적자가 심각하다. 경제적으로 미국과 긴밀한 연관을 맺고 있다. 수출의 대부분이 미국으로 향하며, 미국 이주노동자가 본토에 송금하는 금액이 전체 GDP의 10%에 달한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미국, 카리브해와 중미의 무역협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일찍이 1985년 파나마, 1998년 카리브 경제공동체(CARICOM)및 중미공동시장(CACM)과 FTA를 체결했고, 2006년 중미 5개국(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미국과 함께 자유무역협정인 DR-CAFTA를 체결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DR-CAFTA의 회원국 중 가장 큰 수혜를 입은 나라로 대미 수출이 2005년 11.7억 달러에서 2010년 20.1억 달러로 71% 증가를 기록한 반면 수입의 경우 2005년 5.89억 달러에서 2010년 9.24억 달러로 56.8% 증가하여 10억 달러 이상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 2008년과 2020년에는 각각 유럽연합, 영국과 카리브해 역내 국가의 모임인 카리포럼(CARIFORUM)의 일부로써 무역협정을 체결했다.

4. 기타

수출주도산업화와 세제혜택, 적절한 통화정책을 바탕으로 경제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는 하나 최근 이러한 성장모델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지적도 나온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제조업은 풍부한 저가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것인데 도미니카 공화국의 중등교육은 비슷한 소득수준의 다른 국가에 비해 부실한 편이므로 시간이 갈수록 생산성 향상이 느려지고 있다. 2013년 이래 정부가 교육에 배정한 예산은 연 GDP의 약 4% 정도이며 공립학교에서 아침 및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방식을 통해 부모가 아동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으나 여전히 공교육의 질은 낮은 편이다. 지니계수는 38.5로 라틴아메리카 내에서 가장 평등한 축이며 미국과 거의 비슷하다. #

2022년 10월 7일 암호화폐인 트론 TRON(TRX)이 공식적인 법정화폐로 인정되었다. 엘살바도르 다음으로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인정한 국가이며, 트론 코인을 비롯한 트론 네트워크 기반의 비트토렌트(BTT), 저스트(JST), 아펜프트(NFT)를 비롯하여 스테이블 코인인 유에스디디(USDD), 유에스디티(USDT), 트루유에스디(TUSD)도 법적 교환매체로 허용되었다.


[1] 생산 기지를 인접국으로 이전하는 것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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