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8:52:51

도리안 파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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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문관의 동료와 조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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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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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ian


1.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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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빈터 제국의 자랑스러운 혈통을 가지고 태어난 것은 확실한 장점이 있습니다. 도리안은 모든 동료의 시샘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마법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는 매력적이고 자신감에 차 있으며 그의 현명함은 그 어떤 칼보다도 날카롭습니다. 그의 건방진 태도는 그가 마법사들이 지배하는 땅의 강력한 마법사라는 이유에서 기인했을 겁니다. 확실히 도리안은 가족의 자랑이 됐을지도 모릅니다. 그가 자신의 고향이 대표하는 모든 것에 반대하지만 않았어도 말이죠. 그 정도의 능력을 갖춘 사람이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일어서지 않는 한 제국의 입장이 변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알기에 그는 따돌림당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우는 라몬 티카람.
도리안은 원래 테빈터 제국의 고귀한 마법사 가문[1]인 파부스 가의 아들로써 제국의 최상위 계층이라 할 수 있는 알투스[2]였으나 권력만을 쫓는 삶을 싫어했고 결정적으로 테빈터 마법사들의 어떠한 부정을 목격하고 고향을 떠났다고 한다.[3]

세라와 함께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 최초의 동성애자 동료[4]이다.

동료중 비비안과의 관계는 그녀는 챈트리가 지배하는 마법사 서클 출신이며, 도리안은 마법사가 지배하는 나라인 티빈터 출신이다 보니 서로 마주칠때마다 언쟁이 일어난다고 한다, 하지만 서로 그렇게까지 싫어하는 관계는 또 아니라는 모양.

1.1. 영입

도리안은 콜과 함께 영입순서가 가장 늦는 동료중에 한명이다. 도리안을 가장 빠르게 영입하는 방법은 힌터랜드의 레드 클리프 마을을 방문해 반란 마법사들과 손을 잡은 테빈터의 마법사이자 도리안의 마법 스승이었던 알렉시우스를 만난 뒤, 레드 클리프 성을 방문해 알렉시우스의 계획을 저지하는 방법이다. 해당 사건이 정리되면 도리안은 자연스럽게 인퀴지션의 가입을 요청한다.

레드클리프 퀘스트를 스킵하더라도 이후 헤이븐에서의 전투 발생 직전에 도리안이 인퀴지터 앞에 나타나 반란 마법사들이 인퀴지션을 공격할 거라는 경고를 전달하기 위해 나타나니 이 때 영입을 시도하면 된다.

1.2. 행적

게임 상에서는 초반에 마법사와 템플러중 어느 세력의 지원을 받을 지 결정할때, 곧바로 메인 미션으로 직행하는 템플러와 달리 마법사는 먼저 레드 클리프 마을로 가 그들의 제안을 들어봐야 하는데, 그때 레드 클리프 마을의 성당에서 처음 만나게 되고, 템플러를 선택한 경우에는 인퀴지터가 브리치를 닫은 이후에 만나게 된다.

메이지 루트를 탔을 경우 시간을 다루는 마법에 얽혀서 심문관이 도리안과 함께 코리피어스가 승리한 미래로 가게 되고, 도리안의 엇나간 스승을 막고 현재로 돌아오게 되는데 퀘스트가 매우 흥미롭다.

여담으로 입담이 배릭처럼 끝내준다. 특히 블랙월과 다툴때가 굉장히 재미있는데, 몇번 다투는 이벤트를 본 후 인퀴지터가 '너네 진짜 귀엽다 ㅋ' 라는 반응을 보일 수 있다(..) 또한 세라가 테빈터 인들은 악당처럼 웃는다는 게 사실이냐고 물었을 때 magister 정도의 계급은 돼야 그렇게 웃는 것이 허가된다고 받아치기도 한다.

솔라스와는 도리안이 먼저 친해지려고 말은 하는데, 하는 말마다 솔라스의 심기를 자극한다. 예를 들어 솔라스는 영혼을 사람과 동등한 존재로 보는데[5] "오! 테빈터에선 영혼을 소환해서 시종으로 부려먹는다! 짱이야!" 라고 하거나, 고대의 엘프들이 사용하던 솔라스의 마법 스타일을 보고 "오! 테빈터 스타일이네!"[6] 라고 한다..

테다스 남부에선 테빈터 제국을 싫어하다 보니, 인퀴지션 내에서도 도리안을 곱게 보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도리안 본인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이지만, 동료 퀘스트 이후 인퀴지터와의 '소문'이 퍼지자 그 내용을 귀뜸해주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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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퀘스트중에 도리안의 아버지 홀워드(Halward)[7]와 만나게 되는데, 도리안이 테빈터를 떠나게 되는데에는 도리안 자신의 성적 지향도 한 몫 했다고 한다. 테빈터에서 마법사로써의 재능 때문에 혈통은 굉장히 중요시되고[8][9], 그 때문에 도리안도 본래는 다른 귀족가의 여식과 결혼을 해서 뛰어난 마법사인 자식을 낳고, 그 자신은 제국 집정관이 되기를 아버지는 바라고 있었지만, 도리안 본인은 동성애자인데다가 가식으로 자신을 꾸미는 것도 거부했다. 결국 홀워드는 혈마법으로 이용해서 강제적으로 도리안을 이성애자로 바꾸려 들었고[10] 이를 알게된 도리안은 격분해서 가문을 떠나게 되었다. 이 만남을 인퀴지터가 어떻게 중재하느냐에 따라 아버지와 화해할 수도 있다.[11] 사실 도리안은 원래는 아버지와 관계가 매우 좋았고, 그 때문에 오히려 상처를 더 크게 받게 된 것이 콜이 도리안의 마음을 읽어댈 때 드러난다. 홀워드도 도리안을 매우 사랑했으며 특히 도리안에게 '혈마법은 정신이 약한 놈들이나 쓰는 것이다' 라고 가르쳤던 개념인이었다. 그래서 도리안은 다른 귀족들은 은연 중에 펑펑 써대는 혈마법을 끝까지 거부하는 아버지를 더욱 존경했는데 그런 아버지가 혈마법을 쓰면서까지 자신의 정체성을 뜯어 고치려 했다는 것과 그 정도로 자신의 정체성을 싫어했다는 것에 엄청난 배신감을 느껴서 가문을 떠난 것. 사실 홀워드 파부스를 무작정 아들의 정체성을 거부한 악인으로 치부하는 것도 옳지 않은 게 도리안의 가문이 엄청난 고위층인데, 이런 가문의 수장이면 마법사 혈통을 유지해야할 책임도 막중할 것이다. 고심 끝에 악수를 둔다고, 가문의 수장과 아버지라는 두 입장에서 갈등하다가 최악의 해결책에 귀결해버린 듯. [12]

인퀴지터가 양 쪽을 공략하지 않을 경우, 파티에 아이언 불과 함께 데리고 다니다 보면 랜덤 대화가 진행되면서 아이언 불과 사귀게 된다. 사귀게 된 후 나머지 한 파티원이 한 마디씩 껴들면서 둘을 놀리는 대화가 백미. 특히 콜과 세라...

후반 메인퀘스트에서 미쌀의 신전에 데려갈 경우, 테빈터는 엘프들의 멸망에 사실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는다. 테빈터가 실은 강력한 정복국가가 아니었다는 역사적 사실이 고국에 알려지게 될 경우, 기존의 역사관이 완전히 뒤집히게 되어 테빈터 사회를 뒤흔들게 될 영향을 걱정해 고국에 돌아갈 예정이라고 한다.[13] 그러나 자신의 유일한 베프(인퀴지터)가 테빈터에는 없으니 한동안은 인퀴지션에 남아 있겠다고 한다.

1.3. 에필로그

그 뒤로 배경이 2년뒤인 Trespasser DLC에서는 테빈터 대사가 되어 등장한다. 여기서 자신의 아버지가 사망하여 그 지위인 대사 직을 물려받았다고 얘기해준다. 하지만 아버지가 암살당했을거라고 주장하며[14] 아버지를 암살한 자들을 찾아내어 처단하겠다고 밝힌다. 끝에는 인퀴지터에게 이별 선물로 송신 크리스탈을 선물해주는데 인퀴지터가 자신이 그리울 경우 이 크리스탈에 마법을 쓰면 자신의 소식을 알수 있을 거라고 말해준다. 로맨스루트라면 긴밀한 대화수단이 된다. 여기서 도리안이 인퀴지터가 자신에게서 좋은 친구라고 얘기해주며 다른 친구들 오기 전에 좋은 와인을 마셔버리자는 제안을 한다. 엔딩에서는 베나토리에 맞설 개혁 파벌 루체르니(Lucerni)를 세웠다고 나온다.

플레이어랑 로맨스하지 않았을시에는 아이언불과 연인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아이언불과 도리안을 사귀게 하고 싶다면 필드에 돌아다닐때 둘을 같은 파티에 넣고 둘 사이에 모든 상호 대사를 다 보아야 한다. 상호 대사를 다 보았을 경우 둘은 서로 깊이 사랑하는 연인으로 지내는중이라고 나온다. 침입자 DLC에서는 아이언불 개인퀘스트를 어떻게 진행했느냐에 따라 도리안과 연인관계가 유지되거나 아니면 씁쓸한 배신으로 파국으로 끝날 수도 있다. 연인 관계를 유지시킨 경우 테빈터는 쿠나리랑 전쟁중이라 아이언불이랑 같이 지낼수 없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만 테빈터 국경지역에서 몰래 만남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온다. 또한 도리안이 고국에서 테러를 받게 되었을 때 쿠나리인 아이언불이 직접 테빈터 내부까지 진입하여 도리안을 구출해주는 엔딩도 등장한다.(아이언불과 도리안의 상호 대사를 다 보지 않았을 경우 해당 엔딩은 나오지 않으니 해당 엔딩을 보고 싶다면 둘을 자주 파티에 넣어 다니자.)

인퀴지션 이후가 배경인 만화 Dragon Age: Deception에 등장한다. 테빈터 제국의 벤투스라는 도시를 습격해 온 쿠나리들과 전투를 벌인다. 이야기 마지막은 만화의 주인공 일행을 떠나보내고 쿠나리들과 1대 다수의 전투를 벌이며 끝난다. 위험한 상황이지만 전작에서 주요 캐릭터였던 만큼 생존해서 후속작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

2. 드래곤 에이지: 더 베일가드

파일:도리안_베일가드.jpg

후속작인 더 베일가드에도 등장한다. 이번 작에서는 테빈터가 주 무대로 등장하는만큼 도리안의 등장은 이미 예고되어있던 것과 마찬가지였는데, 출시 전인 10월 29일 리뷰 엠바고가 해제되면서 도라인의 등장이 직접적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아버지가 암살에 당해 사망한 뒤 파부스 가문과 루체르니(인퀴지션) / 루서나이(베일가드) 파벌을 이끌어가야하는 스트레스가 심각했던 것인지 세월을 정통으로 맞아 상당히 노화된 모습으로 등장하여 팬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1.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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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퀴지션의 에필로그에서와 동일하게 메이바리스 틸라니와 협력관계로 등장하며, 반 노예제 정파인 루서나이를 만들어 활동해왔다고 언급된다. 작중 1년 전에 틸라니가 반역죄 누명을 쓰고 메지스터리움에서 군말 없이 쫓겨난 뒤 자취를 감추고 루서나이 정파는 해체되었지만, 메이바리스가 조용히 물러나준 덕분에 도리안은 여전히 매지스터 직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정치적 입지가 줄어든 메이바리스 틸라니는 루서나이를 지하조직인 그림자 드래곤으로 탈바꿈하여 반노예제 및 테빈터 저항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도리안 또한 그림자 드래곤의 일원으로서 틸라니와 연락을 이어가며 그림자 드래곤의 활동을 지원해주고 있었다. 본편에서는 주인공이 퍼스트워든과 실랑이를 벌일 때 등장하여 도움을 주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루크가 워든들의 도움을 얻기 위해 민라서스 주점에 들른 퍼스트워든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오히려 퍼스트워든은 주인공이 엘프신들을 풀어줘서 오염을 퍼뜨린 주범이라고 억지 주장을 하며 체포하려고 하는 등 실랑이를 벌이게 되는데, 이 때 등장한 도리안은 과거 남부 테다스에서 워든 클라렐이 혈마법을 이용하여 동료 워든을 죽이고 악마의 힘을 빌렸던 범죄 행위에 퍼스트 워든이 승인을 해주었다는 증거를 제시하면서 퍼스트워든을 꿀먹은 벙어리로 만들어버리고는 체포될 뻔한 루크를 막아낸다.

한편 도리안은 그림자 드래곤의 영향력과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하여 소포라티 계급(매지스터가 아닌 군인, 상인 출신 귀족 계급)을 포섭하기 위해 노력 중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 (주인공이 그림자 드래곤일 경우에 루크의 집안이기도 한) 메르카르 가문은 유명한 장교 출신가문으로서 남몰래 도리안의 뜻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미 그들에게 협력할 것을 결의한 가문으로 등장한다. 특히 메르카르 가문이 (황제를 수호하는 친위대이기에) 테빈터 황제의 큰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도리안의 개혁 사상이 실현될 날도 머지않은 듯 보여지기도 한다.

그러나 솔라스의 의식이 방해받은 영향으로 영원할 것만 같았던 장막의 감옥에서 풀려난 엘가난과 길란낸이 베나토리를 자신들의 수하로 만들어 새로운 권능을 부여하면서 베나토리들의 저항이 상당히 거세지게 되었으며, 심지어 신들이 직접 오염된 드래곤을 이끌고 테다스 북부의 최대 도시 두 곳, 민라서스와 트레비소를 동시에 침공하면서 큰 위기를 맞게 된다. 주인공 루크는 두 도시 중 한 곳만 도와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그림자 드래곤의 흥망도 달라진다.
  • 루크가 민라서스를 도울 경우 트레비소는 궤멸적인 피해를 입지만 민라서스는 미약한 피해만 입고 살아남게 되고, 그림자 드래곤이 민라서스에 끼치는 영향력도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세를 불리게 된다. 또한 베나토리에게 협력하던 제국 템플러 기사단장이자 민라서스의 치안을 담당하는 사령관 레노스의 악행을 까발리고 그를 처단하면서 베나토리들에게 상당한 압박을 가하는 것에도 성공한다.

    그러나 베나토리들 역시 끈질기게 민라서스의 아르콘( 집정관)을 암살하는 등 민라서스를 포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암살당한 아르콘을 이어나갈 차기 아르콘으로 그림자 드래곤의 수장이 강력한 후보군으로 떠오르게 되고, 매지스테리움에 몸담고 있는 도리안과 정치적인 견제로 매지스테리움에서 쫓겨난 틸라니가 그림자 드래곤의 수장이자 차기 아르콘 후보가 된다. 우선 도리안은 폭력이나 정치공작도 불사하고 급진적인 변혁을 추구한다는 입장으로서 타르퀸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다. 반대로 틸라니는 평화롭고 정의로운 방법을 고수하여 기존의 부패한 정치 집단과 다르다는 인식을 퍼트려 민중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여 바이퍼의 지지를 받는다. 그리고 그림자 드래곤 리더들의 의견을 모두 들은 루크가 지지하기로 결정한 후보가 그림자 드래곤의 수장이자 차기 아르콘이 되어 민라서스를 이끌어나가게 된다.
  • 루크가 트레비소를 도울 경우 민라서스는 큰 피해를 입게 되고, 베나토리들이 다시 돌아와 그림자 드래곤을 쫓아내고 공포정치를 이어나가게 된다. 도시의 치안을 담당하던 제국 템플러들이 모두 베나토리로 교체되면서 그림자드래곤의 핵심인사 또는 조금이라도 가담했던 흔적이 있었던 자들은 모두 베나토리들에게 잡혀가 교수형에 처해지는 등 그림자드래곤 또한 세력이 크게 축소되고 민라서스에 대한 영향력도 사실상 사라진다. 도리안과 틸라니 역시 급히 몸을 숨겨 3막 최종전투까지 게임 내에 등장하지 않는다. 차기 수장이나 아르콘 후보 선출은 이루어지지 않으나 최종 결말 이후 도리안이 자동으로 차기 아르콘이 되어 도시를 이끌어나간다.

시간이 흘러 엘프신들의 준비가 모두 완료되자 테다스 남부를 넘어 북부의 모든 지역에 대한 적들의 위협이 본격화되기 시작한다. 이를 막기 위하여 베일가드와 그 동맹세력들은 엘프신들이 머물고 있는 비밀 요충지인 티어스톤 섬으로 잠입작전을 시도하고 결국 길란낸을 암살하는 것에 성공한다. 그러나 길란낸의 사망에 분노한 엘가난은 태양이라 일컬어지던 최강의 엘프신답게 천체를 움직이는 위엄을 보여주며 강제로 일식을 앞당겨 강력한 고대 무기를 완성하고야 만다.

모든 준비를 마친 엘가난은 고대왕국 시절부터 수도로 점찍어두고 있었던 테빈터의 민라서스를 다시 손에 넣기 위하여 대대적인 침공을 개시한다. 한편 루크를 속이고 페이드에서 빠져나온 솔라스는 아르콘 궁전을 차지하고 무차별 공격을 감행하는 엘가난으로부터 그림자 드래곤과 무고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피신시켜 도시의 방어선을 만드는 것에 성공한다. 솔라스 덕분에 살아난 그림자 드래곤들은 그를 도와 엘가난의 군대로부터 민라서스를 수호하기 위한 최후의 방어 작전을 펼치고, 도리안과 틸라니 역시 일선에 나와 힘을 보탠다.

이어 솔라스에 의해 페이드의 감옥에 갇혀있던 루크가 탈출하여 도시 수복 작전에 참여하면서 다시금 전세가 인간들 측으로 기울기 시작하고, 베일가드의 동료들과 테다스 북부의 모든 동맹 세력들, 그리고 솔라스까지 합심한 끝에 드디어 엘가난을 처치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솔라스는 인간들을 도우면서도 베일을 파괴하려했던 자신의 목적을 포기하지 않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주인공을 속이고 베일을 파괴하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주인공 일행들의 설득 / 전면전 / 속임수 중 하나의 방법을 통하여 솔라스는 베일을 찢는 것 대신 오히려 자신의 생명력으로 영원히 베일을 유지하는 결말을 맞이하게 되고, 이로써 세상을 위협하던 모든 엘프신들이 사라지며 인류에게 다시 희망의 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도리안 역시 최종 전투 이후 살아남아, 도시를 재건하기 위해 헌신한다. 그는 아르콘으로서, 또는 그림자 드래곤의 일원인 매지스터 중 하나로서 무너진 도시를 다시 일으키고 평화롭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여생을 바친다. 그리고 그가 보여준 폭정에 저항하고 노예제를 반대하기 위한 노력과 신념은 테빈터 뿐 아니라 모든 테다스 대륙에 큰 영향을 미치며 후세대에게 하나의 본보기로 남게 된다.

3. 기타

  • 도리안 말에 따르면 귀족이라는 설정을 가진 인간 인퀴지터와는 먼 친척관계에 해당한다.
  • 4편에 등장하는 엠릭 볼카린이 도리안에게 강령술을 가르친 적이 있다.


[1] 그래서 전투중에 'vishante kaffas'라는 테빈터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뜻은 영어로 You shit on my tongue. [2] 그냥 마법사가 아닌, 고대 테빈터 제국에서 고대 신들과 소통했던 마법학자들의 후손들 [3] 콜과 솔라스가 영계(the Fade)에 대한 직접적인 실마리를 쥐고 있다면, 도리안은 테빈터 제국에 대한 열쇠를 쥐고 있는 셈. [4] 전작들에서 메릴, 제브란, 앤더스, 펜리스 등이 양성 모두 가능했지만 세라와 도리안은 동성 인퀴지터만 가능하다 [5] 어디까지나 존재하는 하나의 개체로써의 동등함이지 인간과 똑같이 보고 있진 않다. 당장 콜에게 부적을 주는 동료 퀘스트에서 그를 인간으로 만들면 호감도가 깎인다. [6] 테빈터가 고대 엘프 제국 알라산의 남은 유산을 낼름낼름 먹고 남아있던 엘프들을 노예화했다. [7] 부자가 이름을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의 등장인물들 도리안 그레이, 그리고 바질 홀워드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8] 왜냐면 이 세계관에서 마법사는 선천적으로 타고난터라 혈통이 중요할수밖에 없다. 평민도 마법사의 재능을 타고나면 신분상승의 꿈 꿀 수 있다. 특히 마법사가 부모이면 자식도 부모의 피를 이어받아 마법사가 태어날 확률이 높다. [9] 작중 서적에 언급된 것에 따르면, 테다스에서 동성애는 개인의 별난 특징으로썬 인식되지만 터부시되지 않는다. 도리안의 고향인 테빈터 제국의 경우엔 노예들의 동성애가 권장되는 반면에 귀족들의 동성애는 무책임한 행위인데,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몇 세대에 걸친 조심스러운 교배'를 통해 뛰어난 마법사를 생산해야 하기 때문이다. [10] 자칫 잘못하면 도리안이, 본인 표현처럼 '침 질질 흘리는 식물인간'으로 번해버렸을 수도 있는 의식이였다. [11] 또 거짓말을 늘어놓을 셈이냐며 대놓고 대화를 거부하지만, 홀워드가 자신을 설득하거나 변명하려 온 게 아니라 그저 아들의 얼굴을 한번만 더 보고 용서를 구하러 왔다는 것을 알자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후 주인공이 자리를 비켜주며 둘은 진솔하게 대화를 나누고 이 이벤트를 보면 도리안이 여전히 아버지와 조국을 불편해하긴 하지만, 이전처럼 일방적으로 비난하지는 않게 된다. [12] 도리안의 이 퀘스트는 팬들과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현실에서 동성애자를 대하는 사회의 편견적인 시선과 취급을 드래곤에이지 설정에 맞게 자연스럽게 묘사해낸 장면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에 대해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의 세계관을 창조한 메인 작가이자 도리안을 쓴 데이빗 게이더는 자신도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도리안을 쓰는것은 굉장히 개인적이고 감정적인 과정이였다고. 아닌 것이 아니라 동성애인 자기 자식들을 이성애로 억지로 "교정"하려는 부모들은 얄꿎게도 자기 자식을 사랑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도리안의 아버지가 도리안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도리안이 강제로 여자와 결혼해서 맞지도 않는 사랑에 괴로워하든 말든 신경쓰지 않고 그냥 무작정 결혼을 주선했을 것이지 혈마법을 쓰면서까지 아들의 정체성을 뜯어 고치려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홀워드는 원치 않은 결혼으로 평생을 괴로워할 아들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었고, 그렇다고 가문의 수장으로써 아들의 정체성을 존중하느라 가문의 혈통을 유지한다는 사명을 무시할 수도 없었으니, 이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최악의 결과가 나온 듯. 현실에서도 동성애 자식을 가진 많은 부모들이 자식의 동성애에 부정적인 이유는 동성애 그 자체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자식들이 현실에서 당할 고통 때문인 경우가 많다. [13] 더불어서 도리안은 그 동안 자신이 조국에 대한 온갖 지적은 많이 했지만 정작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다고 자조한다. 하지만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꾸기 위해 분투하는 인퀴지터와 인퀴지션을 보고 자신도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14] 평소 도리안을 가르쳤던 방식을 생각하면 홀워드는 상당히 개혁적인 인물이다. 또한 파부스 가문은 실질적으로 테빈터를 통치하는 매지스터를 배출할 수 있는 최상위 가문이다. 베나토리와 같은 수구 세력이 위협으로 여길 만한 사상과 영향력을 동시에 갖춘 인물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