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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도달불능점(到達不能点) 또는 도달불능극(到達不能極; pole of inaccessibility)은 지구상의 어떤 바다에서도 제일 먼 땅 위의 지점이나 어떤 땅에서도 제일 먼 바다 위의 지점을 가리키는 지리 용어이다. 땅에서 가장 먼 바다 또는 바다에서 가장 먼 땅이다.명칭은 많은 과학 용어가 그렇듯 일본어 화자들이 한자어로 번역한 것을 다시 중역한 것이지만 '불능(不能)'이라는 단어가 마치 "물리적으로 접근이 차단되어 있다"는 뜻으로 오해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도달곤란점 등으로 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영어의 'inaccessibility'는 'accessibility(접근성)'의 반대 개념으로서 "접근이 용이치 않다"는 뜻이므로 "접근이 불가능하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불능'과는 뉘앙스가 다르다. 육지 도달불능점 또한 고속공로 등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치상 인류 문명의 손이 닿기 어려운 곳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도달불능점은 오지에도 속한다.
2. 남극 도달불능점
-
위치: 남위 82도 08분, 동경 54도 58분[1]
82°06′S, 54°58′E
83°06′S, 54°58′E
85°50′S, 65°47′E
82°58′S, 54°40′E
82°53′14″S, 55°4′30″E [2]
83°50′37″S, 65°43′30″E [3]
도달불능점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으로, 소련의 탐사대가 이곳에 1958년과 1967년에 도달했다. 평균 기온 영하 58도[4]로 남극에서 기후가 지옥 같다고 여겨지는 곳 중에 하나라 지금도 쉽게 도착하지 못하고,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곳이라 탐사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소련 탐사대가 도착한 곳에는 기지가 세워져 있는데 2007년에 영국 탐험대인 Team N2i가 가 보니 기지가 얼음 속에 파묻혀 있었다.
남극은 기후와 유빙 상태에 따라 해안으로부터 가장 먼 지점이 각각 달라지므로 도달불능점으로는 여러 지점이 제시되고 있다. 《 남극일기》에서 이곳이 소재가 됐다.
소련 탐사대는 도달불능점에 과학기지를 세운 뒤 모스크바 방향을 바라보는 거대한 플라스틱제 블라디미르 레닌 흉상을 세웠다. # 그런데 미국이 이 사실을 알고 도달불능점으로 탐사대를 보내 흉상을 워싱턴 D.C. 방향으로 돌려놓은 적이 있었고, 이걸 안 소련은 다시 도달불능점을 찾아가 흉상을 모스크바 방향으로 돌려놓았다. #
3. 북극 도달불능점
- 위치: 84°03′N, 174°51′W
4. 해양 도달불능점( 포인트 니모)
자세한 내용은 포인트 니모 문서 참고하십시오.
- 위치: 남위 48도 52.6분, 서경 123도 23.6분[5]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크툴루의 안식처 르뤼에는 인간이 관측하기 힘들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이곳과 가까운 좌표에 가라앉아 있다고 설명된다.[6]
육지에서 가장 멀다는 특징을 이용해서 수명이 다 한 인공위성 등을 버리기도 한다.
5. 대륙 도달불능점
해안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지점으로 유라시아 대륙의 도달불능점은 중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있다. 가장 가까운 해안으로부터 2645km[8] 떨어져 있다. 일단 별도의 극한 기후조건이 없는 데다 근처에 대도시인 우루무치가 위치해 있어 앞의 세 곳에 비해 가장 접근성이 좋다.[9] 일반인도 마음만 먹으면 도달하는 데 무리가 없는 유일한 도달불능점이다. 물론 우루무치에서 차로 400km 넘게 달려야 해서 아주 쉬운 건 아니지만 포장도로가 1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깔려서 그 외에는 징후고속공로, 베이징 6환로와 징신고속공로, 그리고 롄훠고속공로 및 G3014호선 지선 정도만 타면 되기에 위에 있는 다른 도달불능점에 비하면 접근하기 훨씬 쉽다. 란신철도와 란신고속철도까지 있어서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야 하긴 하지만 철도로도 접근할 수 있다.다만 중국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또다른 장소를 도달불능점으로 보고 있다. 우루무치 인근에 아시아의 중심(亚洲地理中心)을 기리는 기념 공원이 세워져있는 곳이 바로 중국이 측정한 대륙 도달불능점으로 중앙 탑은 14m가 넘고 대리석으로 조성된 원형 지반은 지름이 약 60m. 탑 주위에는 49개의 작은 화강암 기념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은 아시아 국가들을 나타낸다.
[1]
소련 탐사대가 도착한 곳으로 아래 레닌 흉상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2]
얼음을 모두 벗겨내고 땅만 보았을 때
[3]
얼음까지 계산에 넣었을 때
[4]
그 악명높은
보스토크 기지의 평균 기온을 뛰어넘는다.
[5]
48°52.6′S, 123°23.6′W
[6]
그것 때문인지 구글 지도에서 리뷰가 꽤 많고 종교적인 회당 내지 수상호텔, 관광지로 분류했지만 얼마 안 가 삭제됐다.
[7]
46°17'00.0"N 86°40'00.0"E
[8]
지도상으로 가까워 보이는
카스피 해가 기준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대략 저 거리의 위치는
톈진 근처의 바다인
황해이다.
징신고속공로를 탄 뒤 베이징을 거쳐서
징후고속공로로 갈아타서 가야 한다.
[9]
바꿔 말하면 우루무치가 전 세계 대도시 중에서 바다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다는 뜻이다. 참고로 여긴 바다는커녕 자국의 수도인
베이징보다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아스타나가 더 가깝다. 아스타나 역시 바다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