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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선수 경력/레알 마드리드 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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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
2003-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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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계약 당시
소속팀 <colbgcolor=#ffffff,#191919> 레알 마드리드 CF ( 라리가)
등번호 23
기록
파일:라리가 산탄데르 은행 로고(가로형/화이트).svg
116경기
13득점 37도움
28경기
2득점 9도움
파일:코파 델 레이 로고.svg
13경기
4득점 4도움
파일:Supercopa-de-España-RFEF.svg
2경기
1득점 1도움
합산 성적
159경기
20득점 51도움
1. 개요2. 이적3. 2003-04 시즌4. 2004-05 시즌5. 2005-06 시즌6. 2006-07 시즌

[clearfix]

1. 개요

데이비드 베컴 레알 마드리드 CF시절 활약상을 다룬 문서.

2. 이적

2003년 여름 이적 시장이 다가오면서, 맨유는 베컴을 처음에 바르셀로나로 팔 것이 유력해 보였고, 두 구단은 베컴의 이적을 놓고 합의를 본 것으로 발표까지 했지만, 예상을 깨고 레알 마드리드와 €35M에 4년 계약을 맺고 둥지로 옮겼다.[1] 원래는 바르셀로나로 가는 수순이었으나 맨유를 정말로 떠나고 싶지 않았던 베컴은 자기를 그렇게 내보내야겠다면 최소한 자기가 가야 할 팀은 본인이 정하게 해달라는 부탁을 하여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하게 되었다. 베컴은 플로렌티노 페레스의 갈락티코 1기 때 영입한 세계구급 거물들 중 한 명이었다.[2] 비록 6월 중순에 발표가 났지만, 이적은 2003년 7월 1일에 완료되었고, 베컴은 로리 커닝엄 스티브 맥마나만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일원이 된 세 번째 잉글랜드 선수였다.

3. 2003-0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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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스타성과 상품성을 가진 데이비드 베컴이 화려한 네임밸류를 자랑하는 갈락티코스 1기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자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베컴은 클럽과 대표팀에서 7번을 달았으나, 레알 마드리드의 7번은 클럽 레전드 라울 곤살레스이기에 23번을 달았고, 이후 23번은 베컴의 상징이 된다.[3] 그러나 본래 포지션인 오른쪽 윙어에는 포르투갈의 전설적인 윙어 루이스 피구가 존재했기에 중복된 포지션으로 인해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된다. 익숙지 않은 포지션에서 활약하면서, 게다가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클로드 마켈렐레가 떠난 상태이기에 더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사실 베컴도 부상으로 인해 신체 능력이 떨어졌고 맨유 시절에 비해 확실히 기량이 쇠퇴했다.

2003-04 시즌: 46경기(선발 46경기) 7골 17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32 32 0 3 12
챔피언스 리그 7 7 0 1 2
코파 델 레이 5 5 0 2 2
수페르코파 2 2 0 1 1
합계 46 46 0 7 17

4. 2004-05 시즌

당시 갈락티코스 1기의 레알 마드리드는 모래알같은 조직력과 구멍난 수비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었다. 수많은 감독들이 경질되었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직은 '독이 든 성배'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엄청난 이적료를 주고 영입한 베컴이 아쉬운 활약을 펼치자 스페인의 언론들은 그를 비난하는 기사를 일제히 쏟아냈고, 더 자극적인 가십을 써 내려가기 위해 베컴의 사생활 취재에 집중하며 기자와의 몸싸움을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그렇게 베컴의 스페인 생활은 실패로 끝나는 듯 싶었지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리그 적응에 완전히 성공해 루이스 피구 인테르로 이적시키고 원래 자리인 오른쪽 윙어 자리를 되찾았다.

이후 원래 자리로 복귀한 베컴은 2004-05 시즌 라리가 도움 1위를 기록하는 등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었다. #

2004-05 시즌: 38경기(선발 37경기) 4골 11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30 29 1 4 8
챔피언스 리그 6 6 0 0 2
챔피언스 리그 예선 2 2 0 0 1
합계 38 37 1 4 11

5. 2005-06 시즌

바르셀로나에게 크게 밀리면서 12점차로 준우승을 했고 챔피언스리그는 16강에서 아스날에게 탈락하면서 최악의 시즌이었다. 게다가 2006년 1월 페레즈가 회장직을 사임하면서 여러가지로 시끄러웠던 시즌이었다. 이 시즌 베컴은 LA와 런던에 축구 아카데미를 설립하면서 슬슬 선수이외의 것들을 준비하고 있었다.

2005-06 시즌: 44경기(선발 42경기) 5골 17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31 30 1 3 11
챔피언스 리그 7 7 0 1 4
코파 델 레이 6 5 1 1 2
합계 44 42 2 5 17

6. 2006-07 시즌

정작 이 시기 레알 마드리드는 2002-03 시즌의 리그 우승 이후 세 시즌 째 무관을 겪는 지독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우승청부사라 불리던 파비오 카펠로가 2006-07 시즌 감독으로 선임되지만, 이는 베컴에게 재앙으로 작용한다. 카펠로는 언론을 통해 대놓고 베컴을 중용하지 않을 것임을 밝히고, 베컴은 힘든 시간을 거치다가 시즌 종료 후 LA 갤럭시로 이적을 할 것을 밝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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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반전이 시작된다. 베컴처럼 퍼거슨과의 불화 때문에 레알로 이적하게 된 뤼트 판니스텔로이는 이적 시즌인 2006-07 시즌 초반에는 다소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점점 팀에 적응하게 되고 이는 택배 크로스 전문가인 베컴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호재였다. 언론을 통해 대놓고 베컴을 디스하던 카펠로도 일단 리그 순위가 간당간당하다보니 당장 반니에게 질 높은 크로스를 배달하는 베컴을 안 쓸 수가 없었고, 2006-07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초반에는 위태위태한 출발을 하였으나 막판에 대폭발한 반니스텔로이- 라울 투톱에 이를 보조하는 베컴의 엄청난 활약으로 대역전 우승을 하게 된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우승청부사의 명성을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이어나갈 수 있었지만 결국에는 시즌 종료 후 경질당하게 되는데, 표면적인 이유는 "레알 마드리드답지 않은 축구를 했다"라는 이유였으나, 실은 "당신이 필요없다고 한 베컴의 활약으로 리가를 우승했는데 그게 어떻게 당신의 능력이느냐"라는 뉘앙스가 강했다. 그만큼 해당 시즌의 베컴은 대단했고, 베컴의 택배 수취 전문인 판 니스텔로이는 라리가 데뷔 시즌에 득점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다. 그리고 베컴의 레알 마드리드 생활은 라리가 우승으로 마무리한다.

카펠로 감독 경질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 베컴을 레알 마드리드에게 남기려고 노력했으나 베컴은 이미 시즌 종료 후 LA 갤럭시 이적 계약을 완료 해놓은 상태였고 레알 마드리드 보드진들은 LA 갤럭시 보드진에게 접촉하며 이적을 해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하며 베컴은 LA 갤럭시로 이적하게 되었다.

2006-07 시즌: 31경기(선발 19경기) 4골 6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23 14 9 3 6
챔피언스 리그 6 3 3 0 0
코파 델 레이 2 2 0 1 0
합계 31 19 12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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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담으로 이 시즌 베컴 영입에 실패한 바르셀로나는 대신 호나우지뉴를 영입하였고 베컴의 원 소속팀이던 맨유가 지뉴를 대신해 영입한 선수는 다름 아닌 스포르팅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다. [2] 이로 인해 바르셀로나 회장으로 새로 당선되었던, 베컴 영입을 선거의 주 공약으로 내놓은 주안 라포르타에게 씁쓸하게 큰 타격을 입혔다. [3] 7번을 달지 못하자 미국시장 공략을 염두에 두고 조던의 번호 23번을 고르라고 빅토리아가 조언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