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4 10:02:38

데이비드 그러쉬 UFO 내부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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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데이비드 그러쉬 UFO 내부 고발
David Grusch UFO whistleblower claims
파일:DavidGrusch.webp
<colbgcolor=#bc002d> 발생년도 2023년 7월 26일 ( PST)
유형 내부고발

1. 개요2. 가능성이 있는가?3.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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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년 7월 26일에 공군장교이자 전 미 정보부( 미국 국가지리정보국) 요원이던 데이비드 그러쉬가 의회 청문회에서 미국 정부가 '외계인들의 UFO의 잔해와 외계인의 사체를 회수하여 연구하고 있다'고 내부고발한 사건. # 그러쉬는 로스웰 사건의 맨 인 블랙처럼 민간인들이 미국 정부에 의해 입막음당해 암살되었다고 추가 주장을 했다.

이에 대해 NASA 미국 국방부는 공식적으로 외계인들에 관한 단서는 찾지 못했고 UFO를 리버스 엔지니어링한 적이 없다고 발표하면서 그러쉬의 주장을 반박했다.

2. 가능성이 있는가?

로스웰 UFO 추락 음모론 아담스키의 UFO 목격담은 민간인이 주장했기 때문에 설득력이 없었지만 이 사건은 미국 정부의 정보부 요원이라는 높은 위치에 있던 인물이 내부고발의 형태로 정보를 공개한 거라서 주목받았다.

그러쉬의 주장을 허황됐다고 보는 쪽에선 그러쉬가 미 정보부의 일원이긴하나 국가항공우주정보센터(NASIC) 소속이 아닌 미국 국가지리정보국 소속이라는 걸 들었다. 물론 그러쉬의 조직이 미국 정보공동체에서 3번째로 큰 조직이고 해당 조직에도 기밀 취급하는 것들이 있지만 지형공간정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관에서 일하는 사람이 항공우주정보와 더 밀접하게 관련될 UFO의 정보를 입수하는 것은 어색해 보인다.

결정적으로 그러쉬는 자신의 말을 입증해 줄 수 있는 사진을 한 장도 준비해 오지 않았는데 이게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했다. 이런 이유로 정보기관 요원 출신임에도 과거 음모론자들과 사기꾼들과 다를 바 없다는 취급을 받았으며 외계인의 유해를 입수했다는 건에 대해서도 "생물학적으로 인간이 아닌(non-human)" 유해를 보관하고 있다고 뭉뚱그려 언급했을 뿐 "지구 밖에서 온 것(non-earthbound)" 이라고 명확하게 표현하지 않아서 개나 쥐 등 실험동물의 사체에 불과한 것을 말장난으로 과대 포장했다는 여론도 우세하다.

다만 미 국회 청문회에서 전직 해군사령관인 데이비드 프레버(David fraver), 전직 해군파일럿인 라이언 그레이브스(ryon graves)가 증인으로 직접 참석해 UFO 목격담에 관한 증언을 하기도 했다.

3. 반응

전반적으로 반응은 차가웠다. 매스 미디어에 노출이 많이 돼서 그렇지 딱히 외계인이 있는지 UFO가 뭔지 같은 근본적인 질문들은 단 하나도 해결된 것이 없었고, 오히려 차라리 미국 정부도 딱히 알아낸 것이 없다는 걸 보여주는, 김 빠지는 결과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국 국민들의 주목을 외계인이라는 생뚱맞은 주제로 돌려서 비리나 정치적 스캔들을 묻으려는 의도가 아닌가라고 추정했다. 외계인이고자시고 해야 될 일이나 제대로 해라라는 반응이 컸다.

반면 오무아무아, 미국 국방부가 공개한 UFO 영상기록과 51구역 이후 간만에 주류 언론에서도 보도된 외계인 떡밥이라서 음모론자들 사이에서는 반응이 나름 뜨거웠다. 사실 과거에도 MK 울트라 사건처럼 음모론이 실제 사실로 밝혀진 적이 있어서 미국 국민들 다수는 외계인이 아니더라도 정부의 뒷꿍꿍이가 있음은 의식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튼 뭔가가 깔끔하게 까발려진 것도 아닌 모양새라 실망스러운 반응만이 뒤따른 청문회였다.
파일:그러쉬 UFO 고발 이후 짤방.jpg
인터넷에서는 얼마나 정세가 나쁘면 외계인들이 실재한다고 미국 정부가 주장하는데도 우리는 신경을 안 쓴다는 자조적인 밈도 나왔다.

대한민국에선 비슷한 날짜에 LK-99라는 대형 떡밥도 생겨서 별로 주목받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