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적 의미
주로 명사의 뜻인 "손상, 피해"만을 따 와서 쓴다. 특히 게임에서 많이 볼 수 있으나 물류나 토건 등에서도 흔하게 쓰이는 단어다.줄임말로 '뎀', '뎀지' 등이 쓰인다. 용법을 굳이 구별해보자면 뎀은 줄임말에서 접미사처럼 쓰이는 경우가 많고(예: 고정 대미지 → 고뎀, 추가 대미지 → 추뎀, 퍼센트 대미지 → 퍼뎀) 뎀지는 데미지를 쓰이는 문맥에서 한글자만을 줄이는 용도로 쓰인다. (예: 고정 뎀지, 추가 뎀지, 최고 뎀지)
' 딜'이라는 말도 자주 사용한다. 대미지 딜러를 '딜러'라고 줄임에 따라 '딜'도 "피해"와 유사한 의미로 쓰이는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이 '대미지 딜러'라는 것은 '피해를 주다' 라는 뜻의 to deal damage라는 표현에서 '주다, 가하다'라는 뜻의 동사 deal을 떼어낸 것으로, '피해'라는 의미로 쓰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1.1. 표준 표기 '대미지'
IPA-한글 대응에 따르면 [æ]는 'ㅐ'로 적는 것이 표준 표기이므로[1][2] [dæmɪdƷ] 역시 '대미지'로 적는 것이 타당하나 어째서인지 '데미지'라는 비표준 표기가 더 널리 쓰이게 되었다.현재 각종 매체에서는 데미지/대미지가 공존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구글 검색 결과도 데미지 21,100,000개 (0.22초), 대미지 9,620,000개 (0.22초)로 현재도 데미지 쪽이 2배 가량 우세하다. 나무위키에서도 2019년 3월 25일 토론 합의로 본 문서의 표제어를 '데미지'로 하는 것으로 합의가 도출되었다.
게임 등에서 줄여 쓸 때는 '뎀'/'뎀지'로 표기하는데, 이때도 '댐', '댐지'가 표준적이겠지만 줄여쓸 때에는 '뎀'이 훨씬 압도적이다.
표기 문제를 회피하면서 겸사겸사 언어순화 운동 차원에서 '피해'/'피해량'을 쓰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다.[3]
1.1.1. 원인 추측
'데미지'라는 표기가 널리 쓰이는 것은 ' 네비게이션'처럼 외래어를 표기할 때 'ㅐ'보다 'ㅔ'가 어울린다는 생각이 주된 원인이라는 설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보기에는 마찬가지로 [æ]를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ㅐ'로 표기하는 단어들이 매우 많다. 초기 매체에서의 잘못이 퍼졌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어째서 '네비게이션', '데미지'에서만 이 현상이 두드러졌는지는 이유를 찾기 어렵다.21세기 현대 한국어에서 '에'와 '애'를 구분해서 발음하지 않는 탓일 수 있다. '에'와 '애'를 구분해 발음하지 않으면서 '결제'와 '결재'를 헷갈려 하는 것 등에 영향이 있다.
이에 관해 일본어 영향이라는 설도 있으나 가타카나로 'damage'를 표기할 때는 'ダメージ(다메-지)'로 표기하기에 그렇게 보기는 어려울 듯하다.
2. 관련 용어
- 고정 피해(트루 대미지)
- 극딜
- 깡뎀
- 대미지 딜러
- 대미지 박스
- 대미지 보정
- 속성 대미지
- 스플래시 대미지
- DOT(damage over time = 지속 피해)
- DPS(damage per second = 초당 피해량)
- 대미지(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