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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앨러모스 연구소에서 일어난 원자력 사고에 대한 내용은
로스 앨러모스 핵실험 사고 문서 참고하십시오.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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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의 내용은 대략 두개의 반구로 실험을 하다가 그 두개가 합쳐지자 갑자기 알 수 없는 에너지가 방출되는데 보통은 죽는 엔딩으로 끝나지만 그걸 맞은 주변 사람들이 모에화되는 등의 바리에이션도 있는 밈이다. #
상단 우측 からめる의 영상처럼 광선이 발사되어서 다 소멸된다는 식으로 나오는데 이 부분은 만화라서 그런 것으로 원 사고에 대해 아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피폭량이 상당한 것은 맞으나 몇 미터 밖의 사람도 데몬코어 방사선에 한 번 노출되었다고 통째로 소멸되는 물건은 아니다.
유튜브 등에 올라오는 스폰지밥 밈 중 하나인 I Cannot let you escape squidward에서 스폰지밥이 들고 나오는 것도 이 것이다.
2. 바탕이 된 사건
자세한 내용은 루이스 슬로틴 문서의
로스 앨러모스 핵실험 사고
부분을
참고하십시오.1946년 미국 로스 앨러모스 연구소에서 캐나다 출신 과학자 루이스 슬로틴 외의 7명의 과학자들은 중성자 반사재인 베릴륨으로 만든 반구 사이에 임계점을 넘지 않는 플루토늄 덩어리를 넣어 천천히 하나로 합치면서 핵 반응이 일어나는 지점을 찾는 실험을 했다. 반구가 완전히 합쳐지지 않게 하는 안전장치는 고작 드라이버였고 실험중 드라이버가 미끄러져 반구가 완전히 합쳐져 임계점을 넘고 푸른 빛과 함께 핵 연쇄반응이 시작되던 찰나 슬로틴은 그걸 맨손으로 떼어내 동료들을 구했지만 자신은 21시버트의 방사선에 노출되고 말았다.[1]
간략히 왜 방사선이 위험한지 설명하자면 여기서 방출된 방사선의 일종인 감마선은 전신을 통과하며 세포 단위로 상처를 남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세포 내에 있는 DNA와 염색체들을 파괴하는데 이 둘이 없다면 세포는 새로운 세포를 만들지 못한다. 상처가 난 뒤에 새 살이 돋기는커녕 만들어지다 만 단백질 덩어리가 그대로 머무른다는 것으로 죽기도 전에 시체가 되어 부패하며 죽는 것과 비슷하다. 루이스 슬로틴 정도의 방사선을 받게 되면 쉽게 말해 전신에 있는 세포와 기관이 아주 미세하게 갈갈이 찢겨서, 그대로 짓물러 죽는다고 보면 된다. 결국 슬로틴은 9일 후, 같이 있던 동료들은 평균 30년 후 각기 다른 방사선 피폭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루이스 슬로틴은 영웅으로 칭송되었지만 훗날 오만한 마음으로 이 위험한 물건을 부주의하게 다루고 안전 수칙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게 밝혀져 호의적인 시각은 거의 없어졌다.[2]
이 플루토늄 덩어리는 사실 일본이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로도 항복을 안 했다면 이 덩어리를 쓴 원자폭탄이 일본에 떨어졌을 것이라고 한다. 한참 제작되다가 일본이 항복하자 당장은 실전용으로 안 쓰고 실험용으로 돌려졌는데 루이스 슬로틴 이전에도 해리 K. 더그힐란 2세를 죽음으로 몰고 간 전력이 있었다. 이후 이 플루토늄 덩어리는 Able에 실려 비키니섬 핵실험의 첫 번째 폭탄에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