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2-10 01: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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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한라산(담배).jpg
타르 4.5mg 니코틴 0.40mg
1989년 5월 1일에 출시 된 담배. 출시 전 기사. 당시 600원(84mm), 700원(100mm), 2014년 박근혜의 부자재벌감세로 모자란 세수를 서민증세로 메꾸기 중 하나인 -흡연자대상설문조사 결과 흡연자들이 담배 끊지 않는 최고가격으로 담뱃값 인상 한 사태- 이전의 가격은 2,000원이었다. 담뱃값 인상사태 이후 현재는 4,000원.

전국 어느 곳의 편의점이나 구멍가게를 가도 항상 물량이 남아 도는 품목으로, 주요 수요층은 중년~노년층이다. 그래서인지 라일락과 함께 20대가 한라산 달라고 하면 젊은 사람이 이런 거 피우냐고 묻거나 위치를 해맨다거나 팔마(팔리아멘트 라이트)로 알아 듣곤 하면서 점원 혹은 알바생이 신기해 하는 반응을 가끔 볼 수 있다. 촌스러운 포장지 디자인도 감점 요인이었으나 2015년 10월에 리뉴얼 되면서 제법 시원스러운 디자인이 되었다. 포장은 소프트 팩이다.

코코아 향 + 바닐라 향이 특징으로, 코코아 향이 강하고 뒷맛이 담백해 줄담배 피우기에 좋다.

라일락과 맞 한 가지로 판매량이 영 신통치 않은 데도 불구하고 단종 되지 않는 게 신기한 담배[1]. 단종 되면 난리 날 연령대인지라 출시 당시에는 나름 고급 담배였다[2]. 그래도 국내에 시판 되는 담배 중 유일한 킹 사이즈 100mm 담배[3]라는 특징이 있는데, 한라산을 피우는 흡연자들은 대부분 이 걸 이유로 꼽는다. 원래 같은 규격으로 하나로나 88 디럭스도 있었는데 전부 단종 되고 이 거 하나만 남았다.

[1] 사실 전매청이 한국담배인삼공사로 바뀌면서 처음 내 놓은 제품이 한라산과 라일락이기 때문에, 판매량과 상관 없이 상징적인 의미로 남겨 놓는 것일 수도……。 [2] 당시 주류였던 담배들인 솔은 500원(200원으로 인하 됐던 건 1994년이다.), 88 시리즈는 600원이었고, 백자나 청자보단 세 배… 쯤 비쌌다. 당시 기준으로 아래 언급 한 88 디럭스 마일드와 더불어 유이한 킹사이즈 담배에다가 초저타르 초저니코틴 담배였고, 필터에 미세한 구멍을 뚫었던 것도 거의 국내 최초였던지라… [3] 대부분 킹사이즈는 84 mm고 100 mm면 전부 슬림 아니면 슈퍼슬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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