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1 00:53:45

더 투모로우 워

파일:프라임 비디오 로고 화이트.svg 오리지널
더 투모로우 워 (2021)
The Tomorrow War
파일:the-tomorrow-war-579805l.jpg
감독 크리스 맥케이[1]
제작 데이비드 엘리슨
데이나 골드버그
돈 그레인저
줄스 데일리
데이비드 S. 고이어
애덤 콜브레너
각본 잭 딘
출연 크리스 프랫, 이본느 스트라호브스키, J. K. 시몬스, 베티 길핀
음악 론 발프
촬영 래리 퐁[2]
장르 SF 액션
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처스
스카이댄스 미디어
뉴 리퍼블릭 픽처스
팬텀 포 픽처스
릿 엔터테인먼트 그룹
배급사 파일:세계 지도.svg 아마존 스튜디오
공개일 파일:프라임 비디오 로고.svg 2021년 7월 2일
러닝 타임 140분
제작비 2억 달러
국내 등급
1. 개요2. 예고편3. 줄거리4. 배경 설정 & 용어
4.1. 화이트 스파이크
5. 평가
5.1. 비판
6. 떡밥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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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마존 스튜디오에서 배급하는 크리스 프랫 주연의 SF 액션 영화.

2. 예고편

▲ 공식 예고편
▲ 파이널 예고편

3.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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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022년 12월, 사막 국가인 카타르의 특성상 최초로 겨울에 월드컵이 치러진다는 이야기와 함께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대회가 한창 진행중인 어느 겨울. 주인공 '제임스 대니얼 포레스터 주니어 (댄 포레스터)'는 자신의 집에서 벌어지고 있는 크리스마스 파티 와중에도 취업 관련 논의를 하느라 분주하다. 현재 그는 고등학교 과학 선생으로 연구원으로 이직하기 위해 전화로 분투하지만, 자신의 군 경력[3]이외에 민간 부문 경험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거절 당하고 분노하지만 이내 딸 뮤리와 아내 에이미의 위로 덕분에 자신이 뭔가 특별한 일을 할 운명이라며 불쾌한 기분을 털어내고 브라질과 모 국의 경기가 3:3으로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월드컵 경기로 눈을 돌린다. 그때 빈 골문을 향해 돌진하던 브라질 선수 앞에 마치 불꽃놀이 같은 형형색색의 섬광이 나타나고 전세계 시청자들이 모두 경악하는 가운데 나타난 것은 정체불명의 군인들이었다.

경기장에 들어선 군인들은 이내 자리를 잡고, 이들의 대표인 '하트 중위'는 자신들이 30년 후의 미래인 2051년에서 왔으며 인간이 아닌 적과 전쟁을 벌이고 있고 11개월 후면 미래의 모든 인간은 전멸할 것이라고 밝힌다. 그리고 미래의 인간들이자, 현세대의 후손으로써 자신들의 아버지, 어머니, 조부모인 현시대 인들이 미래로 와서 자신들을 도와 참전해줄 것을 호소한다.

12개월 후, 2023년의 사람들은 30년 후의 미래와 연결할 수 있는 장치인 점프링크를 통해 과거의 사람들인 자신들을 미래로 보내 미래인들과 함께 싸우고 있다. 전세계에 미래로 파병하기 위한 점프 시설이 세워졌고, 처음 군인들이 미래로 파병되었을 때는 각국의 정예 병력들이 선발되어 '화이트 스파이크'로 불리는 외계 생명체와 싸웠다. 하지만 1차 파병에서 보내진 수천명의 병력 중 겨우 몇 안되는 부대만이 살아남아 돌아온 것을 본 과거인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에 더해 병력 중 단 50%만이 점프 요건을 충족하기 때문에 정규 군인들 이외에도 민간인들을 징발하지 않으면 병력 수급을 할 수 없다는 상황으로 인해 역사상 최초로 전세계 지도자들이 세계 단위 징병에 동의하게 된다. 하지만 매주 수천 명의 징발된 민간인 병력이 파견되고 있음에도 미래의 전황은 더욱 악화되어, 미래 세계 인구가 50만 밑으로 떨어졌으며 징집병의 생존율이 20%를 밑돌자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어차피 우리 전쟁이 아니라는 반감과 피로감, 그리고 공포는 더욱 커지고 있는 중이다.

한편 주인공 '댄 포레스터'는 아직 징병되지 않은 상태. 고등학교 과학선생인 그는 열심히 수업을 해보지만, 학생들의 반응은 풀이 죽다못해 침통할 뿐이다. 화산에 집착하는 학생 '마틴'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수업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애초에 학교, 성적, 대학 모든 것이 종말이 예정된 30년 뒤 미래에는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매주 수천명씩 민간인들까지 미래로 징집되는 상황에서 가족들을 잃은 학생들은 자포자기한 상태로 아무것도 하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댄은 그럼에도 혁신을 멈춰서는 안되고, 그것만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라며 과학 선생으로서 학생들을 독려할 뿐이다. 하지만 그 순간, 댄 역시 징집 대상 통보를 받고 호출된다. 수많은 군인들에게 둘러싸여 신체와 신상을 검사한 결과 댄 역시 징집 대상이 된다. 이와 함께 자신이 2030년 10월 13일, 동부 시간으로 11시 23분에 사망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설명을 요구하지만, 점프밴드라는 미래 이동 겸 추적장치를 장착 당하고, 징집을 회피하려고 하면 감옥에 가거나 배우자나 부양가족이 대신 가게 된다는 기계적인 경고와 함께 전직 군인이었던 자신에게 한번 더 봉사해주어 감사하다는 말만 듣게 될 뿐이었다.

24시간 이내에 개인 업무를 정리하고 기초 교육을 위해 입대하라는 통보를 받고, 충격받은 아내 에이미의 설득에 가족들과 함께 도주할 생각을 하게 되고 먼저 점프밴드를 풀기 위해 반정부주의자로써 수상한 항공업[4]에 종사하고 있는 아버지 '제임스 포레스터'를 찾아가지만 이전에 이미 가족을 떠난 일이 있었고, 어머니의 죽음마저 외면한 아버지[5]에 대한 원망과 다툼으로 결국 점프밴드를 풀지 못하고 징집을 받아들인다.

결국 징집되어 훈련소에 입소한 댄은 미래에서 온 군인들에게 징집기간인 7일 (168시간)에 대한 설명과 그때까지 점프밴드를 통해 본인이 임상적으로 살아있음이 확인되면 과거로 복귀하여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듣는다. 그리고 시작되는 훈련은 일반적인 군인을 양성해내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졸속으로 이루어지는데 기초적인 체력단련조차 이루어지지 않으며 복장 역시 OCP 패턴의 야상 외에는 군복을 제대로 보급해주지도 않고, 반바지 정도만 압수해갈 뿐이어서 다들 거진 원래 입고 온 일상복 차림에 심지어 주방장 모자와 조리복에 단독군장만 걸쳐놓은 병사들까지 있을 정도이다. 방탄모도 보급해주지 않으며 훈련을 담당하는 미래에서 온 병사들은 외계인의 모습조차 공포[6][7]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훈련병들에게 보여주지 않고, 구급법 훈련 역시 군의관이나 의무병이 가르치는 것이 아닌 징집된 병사 중 의사들을 불러내어 알아서 가르치게 할 정도로 엉성하게 흘러간다[8].

그런 상황 속에서도 같은 R 포스 (연구 조사 병력)로 배속된 '찰리'[9]같은 전우들과 친분을 형성하고 과거인들이 점프 후 첫번째로 맞닥뜨린 러시아에서의 전투에서 살아남아 벌써 3번째 파병을 맞은 베테랑 '도리언'과도 어색하지만 안면을 트게된다. 그렇게 점차 댄은 전직 군인으로써 침착하게 훈련을 수료해간다. 그리고 징집된 자신들이 대부분 40세가 넘었으며, 미래에 점프하는 시점에 존재하지 않는, 즉 그 시기에는 이미 죽은 사람들이어야 타임 패러독스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파악한다.[10]

그렇게 엉성하게 훈련이 지속되던 와중에 R 포스로 배속된 댄은 자신들이 합류하기로 했던 마이애미의 연구 시설이 공격받고 있다는 미래에서의 호출에 예정보다 7일이나 빨리 미래로 가게 된다. 하지만 미래에 도착할 때, 원래대로라면 지면에서 2~3 m 정도의 위치에서 떨어지기로 하였으나, 댄의 팀이 미래로 시간이동할 때에는 출력 좌표에 이상이 생겨 원래보다 100배는 높은 위치에서 떨어지게 되었고 수많은 병력들이 그대로 인간의 비가 되어 낙하하며 헛되게 죽고 만다. 다행히 댄은 건물 옥상에 있는 수영장으로 떨어져서 구사일생하게 되고, 곧 R 포스 지휘관과 연락을 취하고 팀을 추스려 연구소로 향한다. 하지만 도착한 연구소에 생존자들은 없었고, 연구소를 폭격할 예정이니 자료와 샘플만 챙겨서 복귀하라는 명령을 받고 연구소를 뒤지기 시작하지만 외부에서 적대적 생명체들이 접근해오고, 이들이 연구소 내부에도 있다는 흔적들이 발견되기 시작한다. 결국 화이트 스파이크 무리들과 접촉한 댄 일행은 어설프지만 치열한 접전을 벌여 연구소를 탈출하게 되고, 호송대의 험비들과 접선하여 복귀를 도모하지만 차량들이 화이트 스파이크들에게 공격당하면서 폭격 예정지 한가운데에 고립된다. 폭탄을 실은 F-22A 랩터 F-35A 라이트닝Ⅱ 전투기들이 마이애미 상공으로 날아들기 시작하고 부상당한 팀원들이 스스로를 희생하여 시간을 끌어준 덕분에 댄과 도리언이 이끄는 분대는 아슬아슬하게 폭탄의 직격을 피해 목숨을 구했으며, 결국 댄과 도리언, 찰리만이 생존할 수 있었다.

후송팀에게 구조된 댄은 전진 작전기지인 도미니카 공화국 푸에르토플라타에서 깨어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현직 대령이자 MIT 출신의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어있는 자신의 딸 '뮤리 포레스터'와 만나게 된다[11]. 서로 반가움을 나누면서도 동시에 어색함을 느끼는 모습에[12] 댄은 자신과 뮤리 사이에 뭔가 좋지 않은 일이 있었음을 직감하고 자신이 왜 2030년에 사망했는지를 묻지만 뮤리는 단호하게 이에 대해 답하지 않는다. 한편 댄은 뮤리가 화이트 스파이크에게 치명적인 독을 개발하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그 독은 수컷에게만 효능이 있었기에 화이트 스파이크의 실질적인 중심인 암컷을 포획하여, 암컷에게도 효능이 있는 독을 실험하려는 임무에 함께 참가하게 된다. 화이트 스파이크들의 둥지를 습격한 인류는 암컷을 최대한 상처없이 포획하기 위해 막대한 인명을 손실하면서 완력으로 우리 안에 가두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고, 결국 딸 뮤리 대령까지 직접 둥지 안으로 내려가 포획 작전에 참여하나 위기를 직감하고 이를 보다못한 아버지 댄이 블랙호크 헬기에서 강하하여 딸을 구하고 암컷 화이트 스파이크를 가두는데에 성공한다. 이윽고 블랙호크 헬기가 암컷이 실린 우리를 슬링으로 끌어올려 작전지를 벗어나는데에 성공하나, 암컷의 부름에 달려온 수컷들의 무리에게 공격당해 댄과 뮤리는 헬기에 탑승하지 못하고 화이트 스파이크들의 서식지 한가운데에 고립된다.

부녀는 험비를 타고 화이트 스파이크들과 치열한 추격전을 벌인 끝에 달아나는 데에 성공하고 해변에서 무사히 구조신호까지 보낸 뮤리에게 댄은 자신이 죽은 이유와 자신에게 냉랭한 이유를 묻는다. 그러자 뮤리는 자신이 16살 때 댄과 에이미가 이혼을 하며, 댄이 모녀와 아예 연락을 끊고 살다가 그로부터 몇 년 뒤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뮤리가 병원으로 찾아가 댄의 임종을 지켜봤다는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댄은 결국 자신의 아버지인 제임스가 한 행동을 자신도 반복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아 말을 잇지 못한다.

그렇게 구출된 부녀는 바하마 인근 해상기지이자, 시간 위치 장치 '점프링크'가 건설되어 있는 인류의 실질적인 마지막 보루 '딥스웰 9'에 도착한다. 과거 해상 플랜트였던 것으로 보이는 기지를 정가운데에 두고 수십미터 높이의 이중벽과 이지스함, 항공모함 등이 계류된 상태로 총동원되어 기지를 수비하고 있으며 몇 척의 크루즈선이 난민들의 주거시설이 되어 있는 압도적인 풍경이 착륙을 위해 기지를 선회하는 헬기를 통해 비춰진다.

포획한 암컷 화이트 스파이크에서 추출한 샘플들로 실험을 계속하던 뮤리는 어색해진 사이를 좁혀보려는 댄의 실험 참여 제안을 수락하여 함께 연구를 진행한다. 결국 뮤리는 댄과 함께 암컷에게도 유효한 독소를 개발하는데에 성공하고, 댄은 이를 통해 전쟁을 이길 수 있을거라 확신한다. 하지만 그녀의 진짜 계획은 독소 개발 자체가 아니었다. 바로 미래에서는 이를 대량생산할 시설과 여력이 없기 때문에 댄이 과거로 독소의 샘플을 가져가서 대량생산한 후에 다시 미래로 가져오도록 하는 것이 계획이었던 것이다. 댄은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하지만, 이들이 독소를 완성한 것을 본 암컷 화이트 스파이크가 딥스웰 9 해상기지로 모든 수컷들을 죄다 불러모으며 총 공격이 시작된다. 인간들 역시 시설 사수를 위해 전 병력을 동원하여 화이트 스파이크들과 맞서 싸웠고, 이중벽 외곽의 기뢰를 모조리 터뜨리고 팰렁스 CIWS와 드론들을 작동시켜 탄을 난사하지만 화이트 스파이크의 물량전술에 점차 시설이 하나, 둘 함락된다. 이윽고 딥스웰 9 중심부로 들어오기 시작한 수컷 화이트 스파이크들이 암컷을 구해내고, 시설을 장악하기 시작하고, 댄이 과거로 점프되기 위한 단 몇분의 시간을 벌기 위해 댄과 뮤리는 화이트 스파이크들을 피해 시설 이곳저곳을 조용히 이동하며 헬기장으로 향하지만, 이내 발각되고 헬기 역시 공격을 받고 추락하여 부녀가 지원없이 버텨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과거로 소환되기 직전의 그때, 점프링크가 설치되어 있는 플랜트에 불타는 크루즈선이 충돌하게 되고, 무너지는 시설 위에서 뮤리는 암컷 화이트 스파이크에게 공격 당해 바다로 추락한다. 이를 붙잡으려던 댄 역시 바다로 떨어지고 셀 수 없이 많은 화이트 스파이크 무리가 달려드는 가운데 댄은 과거로 소환된다.

과거로 돌아온 댄은 독소 시제품까지 무사히 챙겨 왔음에도 점프링크는 파괴되어 미래로 더 이상 갈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겨우 가족들을 만나지만 눈앞에서 죽게 된 자신의 딸 뮤리의 미래 모습을 회상하며, 이를 반복할 수는 없다는 생각에 외계인에게 멸망당하기 전에 과거에서 어떻게든 손을 써보려고 한다. 러시아 북부에서 처음 외계인 '화이트 스파이크'가 확인된 시기에 지구 외부에서 낙하한 물체를 전혀 찾을 수 없었다는 사실에 주목한 댄과 에이미는 화이트 스파이크가 2048년에 갑자기 외부에서 공격해온 것이 아닌 이미 지구에 수천년 동안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가설을 내놓는다. 이후 댄은 술에 쩔어있는 '도리언'을 찾아가 그가 가져온 화이트 스파이크의 발톱을 찰리에게 부탁하여 분석하던 중 발톱에 화산재가 묻어있으며, 이것이 러시아에서 온 것이 아니라 중국 쪽에서 온 화산재라는 사실을 파악한다. 그리고 화산에 능통한 자신의 학생인 마틴에게 러시아 북부에서 발견된 생명체가 어떻게 하면 중국이나 한국에서 온 화산재를 묻히고 있을 수 있냐는 질문을 하자, 마틴은 서기 946년에 폭발한 백두산[13]의 화산재라면 가능하다는 답을 준다. 그 시기 적설량과 화산재의 위치를 조합하여 계산해보면 화이트 스파이크들이 천년 이상 쌓인 빙하를 파고 지하에서 올라온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그리고 이들이 깨어난 이유가 지구 온난화로 2023년에서 2048년 사이의 기간에 극지방 해빙이 일어나며 이들이 해동되었기 때문이라는 정보까지 얻어내고 대략적인 위치까지 특정한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국방부 장관을 찾아간 댄은 러시아에 자신들과 병력을 파견해줄 것을 요청하지만, 미래와의 연결이 끊긴 이후 종말을 확신한 전세계 도시들에서 폭동이 이어지고 NATO마저 해체된 상황에서 대통령이 내린 비상 사태 수습과 세계 전쟁 위기 고조 속에서 정신이 없는 국방부 장관은 명확한 증거도 내놓지 못하는 계획인데다가, 생물 선생이 이끄는 원정대를 적대 국가[14]로 파견하는 특별 비밀 임무에는 후원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거절한다. 결국 국제 중범죄를 저질러도 상관없는 조종사와 비행기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자신의 아버지 제임스를 찾아간 댄은 점프 링크의 단절로 미래로 돌아가지 못하고 현대에 남은 하트 중위와 자신의 전우들을 불러모으는 데에 성공하여 각종 무기들과 복제한 독소들을 가지고 러시아로 침투하게 된다.

이후 자기장의 이상반응을 파악하여 빙하 밑의 우주선 위치를 특정한 댄 일행은 발파 작업을 통해 우주선 내부로 들어가는 데에 성공한다. 그리고 생각 이상으로 거대한 크기에 겉보기에도 인류와 비교할 수 없는 기술력의 산물인 우주선의 모습에 압도된 일행은 이를 사진으로 남긴 상태로 철수하여 유엔과 각국 정부에 넘겨 공동의 적의 존재를 밝히는 것으로 임무를 종료할 지 고민하지만 자칫 각국 정부가 우주선과 외계인을 파괴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자산으로) 확보하려고 들 것이라는 생각에 화이트 스파이크를 모두 사살하고 우주선을 폭파시키는 것으로 의견을 일치시킨다.

그리고 우주선 내부로 들어가는 데에 성공한 일행은 조종석 쪽에서 화이트 스파이크와 다른 인간형 외계인(조종을 위한 손가락이 달려있다.)의 미이라를 확인하고 이들이 착륙하려고 한 것이 아닌 추락한 것이라는 사실을 파악한다. 그리고 더 깊은 곳에서 화이트 스파이크들을 배양하는 장치들을 확인[15]하고 미래에서 개발한 독소를 생물막 안으로 꽂아넣어 한마리 씩 화이트 스파이크들을 독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다른 화이트 스파이크들이 죽어가며 낸 소리와 움직임에 각 장치들 내의 다른 화이트 스파이크들도 반응하기 시작하고 급하게 중심에 있는 암컷에게 독소를 찔러넣으려던 댄은 갑자기 탈출한 암컷에게 튕겨져 나가고 해당 암컷은 밖으로 탈출해버린다. 그런 상황에서 하트 중위는 우주선 내의 더 깊은 곳에 셀 수 없이 많은 배양기들이 더 있음을 확인하고, 준비된 독소만으로 이들을 모두 처치할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한 하트는 도리언과 함께 설치해둔 C4를 수동으로 격발시켜 우주선을 날려버리기로 한다. 한편 우주선의 입구에서 대기중이던 찰리와 제임스가 저격총은 물론 전기톱까지 동원하여 화이트 스파이크들과 대치하고 일부를 사살하지만 암컷은 그 사이에 동굴 밖으로 빠르게 도주한다. 하트와 도리언은 자신들을 희생하여 우주선을 폭파시키기로 하고, 배양기에서 점점 더 많은 화이트 스파이크들이 깨어나는 가운데 하트 중위가 희생하며 시간을 벌고, 도리언은 자신의 방식대로 죽겠다며[16] 비장하게 폭파 버튼을 누른다. 이내 홀로 살아남은 댄은 동굴 밖으로 나가게 되고 이내 거대한 폭발과 함께 우주선은 흔적도 없이 폭파된다.

그리고 찰리와 제임스와 다시 합류하는 데에 성공한 댄은 새끼를 배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암컷을 내버려 둘 경우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갈 것이 뻔하기에, 눈보라로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설원으로 다시 수색에 나서고 사람처럼 꾸며놓은 눈사람으로 유인하여 암컷을 저격하는 데에 성공한다. 암컷 화이트 스파이크에게 접근한 댄은 치열하게 근접전을 벌이며 독소를 암컷의 팔에 꽂아 넣는데에 성공하지만 암컷은 스스로 자기 팔을 물어 잘라내는 방식으로 죽음을 면했고, 다시 이어지는 대치 속에 댄과 제임스는 암컷의 눈을 공격하여 실명시키고 제임스는 자신이 희생하려는 의도로 일부러 상처를 내서 피냄새로 화이트 스파이크를 유인한다. 댄은 제임스의 죽음을 막기 위해 암컷에게 몸을 날리고, 도리언이 헤어지기 전 기념품이라고 준 화이트 스파이크의 이빨을 이용해 암컷의 목을 공격하다가, 두 번째 독소 바이얼을 이번에는 암컷의 입 속에 꽂아넣는다. 미친듯이 괴로워하던 암컷 화이트 스파이크는 댄의 발길질에 밀려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한껏 몸부림치다가 바위 위로 떨어져 그 충격으로 처참하게 분해되어버린다. 이렇게 인류는 예정된 종말을 모면하는 데에 성공한다.

한편 우주선의 폭발 사실은 각국에도 전해진다. 댄의 작전을 거부했던 미 국방부 장관은 해당 폭발이 이미 현대에 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 화이트 스파이크들을 미리 제거하기 위해, 자신의 지휘 아래에 있는 정예 병사들이 신속하고 단호하게 시행한 작전이라고 발표한다.[17] 그렇게 댄은 제임스와 함께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고 아내 에이미와 해후하고 딸 '뮤리'에게 처음으로 할아버지 '제임스'를 소개하는 것으로 영화는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된다.

4. 배경 설정 & 용어

  • 시간여행
    : 과거와 미래를 오갈 수 있지만, 둘은 서로 다른 타임라인이다. 즉 과거를 바꾸어도 미래는 바뀌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로 사람을 보내 전쟁을 막는 게 아니라, 미래로 과거의 인력을 끌어다 쓰는 것. 마치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유사하다. 그리고 자세히는 설명하지 않지만, 같은 사람이 동시간대에 존재하면 안 된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는 묘사가 나온다. 그래서 징집 대상은 30년 뒤의 미래에서는 이미 죽은 사람들이고, 반대로 미래에서 온 이들은 아직 현 시간대에 태어나지 않은 어린 사람들이다.
  • 점프링크
    : 30년의 시간을 연결해주는 장치. 현재와 미래로 오갈 수 있게 해주지만, 딱 30년의 차이만 왔다 갔다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래에서 7일 머무른 후에 현재로 다시 돌아오면 현재에서도 정확히 7일이 흘러있게 된다. 작중에서는, 미래의 시점과 과거의 시점은 강을 떠가는 두 척의 배고, 사람은 이 두 척의 배 사이를 뛰어 오갈 수는 있지만, 강물은 멈추거나 반대로 흐르게 할 수 없이 계속 한 방향으로 흐른다고 표현했다. 그렇다면 배(시점)를 더 늘릴 수는 없냐는 질문에, 지금 사용하는 점프링크조차 없는 자원과 시간을 끌어모아 간신히 만든 것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답이 돌아온다.
  • 안식일
    : 모종의 이유로 화이트 스파이크는 6일에 한 번씩 전쟁을 멈추고 어떤 곳으로 돌아가서 쉰다고 한다. 이 날을 안식일이라고 한다. 영화에서 과거의 사람들을 미래로 보낼 때에 이 안식일에 보낸다는 설정이 있고, 그들의 의무 복무기간도 7일로 이 사이클과 일치한다. 묘사된 것과 같이 극도로 호전적인 생물이, 이렇게 칼같이 정기적인 휴식기를 지니는 것을 보면, 이 생물이 어떠한 종교를 가질 만큼 고도로 발달했거나, 아니면 그러한 존재들에게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4.1. 화이트 스파이크

파일:FB_IMG_1625498984387.jpg

작중의 주적 외계인. 흰색에 촉수로 스파이크를 발사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18]. 엄청나게 빠르게 움직이며 다수의 수컷과 극소수의 암컷으로 성별이 나뉘어져 있다. 외견적으로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암컷의 크기가 수컷에 비해 1.5배 가량 더 거대하며, 상시 생식중인 것인지 복부가 붉게 부풀어 있다. 암컷이 무리를 통솔하는 것이 확실하며,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해상 시설에서 신호를 보내자 수만 ~ 수십만 마리의 수컷이 이에 반응하여 몰려들 정도로 강력한 지휘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수컷들은 암컷의 요구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하여 일개미나 병정개미처럼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19]

육식성으로 인간 뿐만 아니라 야생마 등 여타 동물들도 공격의 대상으로 단순히 살육을 넘어 식욕 충족을 위한 사냥을 벌이는 것 역시 특징. 일반적으로 지구상의 맹수처럼 이빨과 발톱을 이용하여 먹이감을 찢어버리는 사냥법을 쓰지만 단단한 갑각과 거대한 덩치[20], 강력한 힘을 앞세워 그냥 몸통박치기도 자주 사용한다. 총을 가진 인간을 상대로는 등에 달린 한 쌍의 촉수에서 날카로운 침을 원거리 화기처럼 날려 공격한다[21]. 매우 민첩하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으며, 다리를 펼치면 막이 생기는데 이를 날개처럼 이용하여 짧은 거리 정도는 글라이더처럼 비행도 가능하다. 또한 가장 가까운 해안에서 40km 이상 떨어진 곳까지 빠른 속도로 수영까지 가능한 완벽한 생물병기이기도 하다.

6일마다 사냥을 멈추고 돌아가며, 지하에 둥지를 틀고 사는 습성이 있어 아마 이런 곳으로 사라지는 모양. 복부와 목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대인화기는 이빨도 안 박힐 정도로 단단하며, 심지어 험비 같은 군용 차량까지 몸통박치기로 전복시킬 정도로 힘이 장난이 아니다. 특히 총탄에 피격되면 재빠르게 몸을 돌려 등을 덮고 있는 갑각을 방패삼아 방어하고, 도끼를 휘두르면 살짝 피해 바닥에 박히게 만든 후 역습할 정도로 전술적이고 지능적인 행동패턴도 보인다.[22] 이쯤되면 단순한 야생동물 수준이 아니라 살인청부업자 수준.

작중 최후반에 대략적인 정체가 드러나는데, 역시나 이들은 야생동물 따위가 아니라, 성간 항행 우주선을 보유한 고등 외계인에 의해 어떠한 목적으로 배양되어 대량 운송되고 있던 생체병기의 일종이였다. 우주선은 착륙했다기보다는 추락하여, 고등 외계인이 전멸하고 비활성 상태의 화이트 스파이크만이 무수하게 남은 상태였으며, 스파이크가 병기로서 제작된 인공생명체인지, 지구의 생명을 쓸어버릴 목적으로 투입된 것이 맞는지 등은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다.

외견이나 행동 양상이 무척 잘 만들어져, 움직임 하나하나가 공포스럽다. 특히 주연 일행과의 첫 조우 연출에서, 계단통 위에서 일행을 옆으로 노려보며 마치 개처럼 숨을 헐떡대는 장면, 하나 둘 고개를 내빼고 번갈아 울부짖는 장면, 온 다리와 촉수를 다 써가며 우악스럽게 계단통 가운데 빈 공간을 수직으로 타내려오는 장면에서는 긴장감이 장난아니다. 도심지에서는 개체 하나하나의 행태나 움직임에 공을 무지 들인 티가 팍팍 나서, 전혀 위화감이 없이 자연스럽고 기괴한 괴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잊을만 하면 들어가는 신파극, 가끔가다 공포와 개그를 억지로 섞어서 이도저도 아니게 된 연출 탓에 포텐셜이 많이 죽은 것과, 후반으로 갈수록 공포감이 덜해지는 것이 아쉽지만, 영화의 만듦새를 비판하는 이들도 화이트 스파이크의 묘사만큼은 호평하는 편이다.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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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45 / 100 점수 6.4 / 10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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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52% 관객 점수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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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비판

The whole film was like an algorithm where the plot was mined using data. People like aliens in America? Yes. People like a patriotic navy seal? Yes. People like a family man? You bet. People like aliens which are bloodthirsty? We got this. People like time travel? Duh. This is Netflix’s bright all over again. The plot is just duct tape to stick all the tropes.
이 영화 전체가 데이터마이닝으로 플롯을 생성하는 알고리즘 같았습니다. Q)미국인들이 외계인을 좋아하나요? A)예! Q)애국심에 불타는 특공대 소재를 좋아하나요? A)예! Q)가족적인 인물을 좋아하나요? A)예! Q)잔인한 외계인을 좋아하나요? A)드렸습니다. Q)시간여행을 좋아하나요? A)당연하죠. 넷플릭스식 개쩌는 발상이란 건 바로 이런 거겠죠. 줄거리 자체가 그저 클리셰를 싹 다 엮어놓은 것일 뿐이에요. (유튜브 리뷰 댓글)

소재가 소재이니만큼 많은 개연성 문제가 있다.
  • 기본적으로 왜 미래에서 과거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23] 작중 설명으로는 미래와 현재는 별개의 세계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동종의 사건이 발생할 것은 분명하지만, 이 쪽 현재에서 사건을 미리 해결한다고 해서 미래가 바뀌는 것이 아니고 별도의 새로운 미래가 펼쳐진다고 한다. 그러니 미래의 인물들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현재의 인물들의 도움이 필요할 수밖에 없고, 현재의 인물들 입장에서도 본인들 세상을 구할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대가가 필요하다. 여기까지는 납득하고 넘어갈 수 있다.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 역시,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설명을 통해 사람들의 인식을 뒤흔드는 전형적인 테크노스릴러나 정치스릴러의 문법이 이미 여러 영화나 드라마에서 잘 구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들을 버려두고 민간인들이 가득한 경기장에서 증거나 시청각 자료 하나 없이 '우리는 미래의 당신입니다. 인류는 지구 표면에서 모두 쓸려 나갈 것입니다' 와 같은 감상적이고 은유적인, 거의 예언자 같은 화법을 구사함으로써 (인류 최후의 수단이면서) 아마추어스러움을 벗을 수가 없다.* 게다가 무작정 민간인들을 징집해서 제대로 된 훈련도 장비도 없이, 주적 한 마리에게 이빨도 안 들어가는 소총 한 자루 대충 던져주고 살인 괴물들이 온 지표를 뒤덮은 미래로 냅다 집어던지는 방식이 과연 현실성이 있는지에 대한 비판은 충분히 나올 수 있다. 통상적인 화기류가 통하지 않는다면, 최소한 분대마다 유탄 발사기 하나씩은 쥐어주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무엇보다 '과거의 인력을 미래에 동원한다' 라는 컨셉 수립시의 한줄요약을 그대로 길게 늘리는데 너무 충실한 나머지, 과거가 제공할 수 있는 실제 도움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찰이 결여되어 있다. 모든 인류가 다 전멸할 때까지 싸웠음에도 외계인에게 일방적으로 몰살당했는데 과거에서 총 몇자루 든 사람 한 무더기가 간다고 해 봤자 전략적인 면에서 사망자가 수십억에서 수십억+수천명으로 오차범위 내에서 변할 뿐이다. 과거라는 특성을 가지고 시간을 활용해 수단을 강구한다거나, 미래에서는 확보할 수 없는 지원물자나 장비를 공급한다거나 하는 당연히 고려되어야 하는 것들이 전부 무시되고 '전인류가 이러다 죽었지만 당신들이 더 죽어줘야겠습니다' 패턴을 반복할 뿐이다.* 또한 외계 생물체의 외관이 충격적이므로 과거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은 다소 억지에 불과하다. 작중에서 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여자의 말처럼, 그럴 수록 더 정보를 공개해야 투입되는 입장에서도 효율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작중에서 민간인을 데려가서 외계인과 싸운다 라는 '영화적 목적' 을 지상과제로 삼았기에 민간인이 지레 놀라서 도망가면 안된다, 민간인이라 며칠만 눈딱감고 끌고가서 일시키면 된다 식으로 근거를 대는 것은 애초에 민간인을 고기방패로 던지는 작전의 스토리적 개연성이 부실하다는 것을 강화할 뿐이다. 애초에 모든 전쟁에서도 말단 병사에게 모든 전략적 상황과 목적을 일일이 공유하지는 않는데 본작에서는 '화면속에서는 생략되지만 계획을 세우고 있고, 정황을 파악해서 인물들이 그곳에서 싸워야 하는 이유를 찾아내는' 지도층과 지휘부의 역할이 거세되어 있다. 일단 가능한 정보를 공유한 다음에 필요한 정보가 제공되고 부정적인 요인은 통제하는 것인데 말단 인물들의 신파극이 전지구적으로 무작정 확대되다 보니 소총병의 입장이 미래인의 입장, 인류의 입장 그 자체와 동일시되어 있다.
  • 파병 기간이 7일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주장도 있다. 그렇지만 그런 것에 관한 설명이 길어질 경우 영화가 늘어지고 지루해질 수 있다는 변명 정도는 가능한 일이다.
  • 촉수에서 발사하는 꼬리뼈 연출이 굉장히 애매하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날아와 사람의 심장에 박히는데, 이때 사람이 그 충격때문인지 뒤로 날아간다. 물론 빠르고 강한 무언가에 부딪히면 반발작용으로 뒤로 날아가는건 자연스럽지만, 이때 부딪힌게 넓은면적을 가진 물체가 아니라 모든 힘이 한점에 집중되는 꼬리뼈라는 점이다. 사람을 뒤로 날릴정도로 강한 힘과 속도로 날아온 물체가 정작 관통은 하지 못하고 박힌다? 사람이 뒤로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 심장이 관통돼서 사망해야 정상이다. 극적인 연출을 위해서겠지만 물리적으로 말이 안되는 사항이다.
사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의문은 과연 육체적인 능력 이외에는 어떤 기술력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 외계 생명체들이 미래 군의 무기체계를 꺾고 인류를 위협할 정도가 되는지에 대한 의심과 직결되어 있다. 이러한 생명체들의 위협은 이미 여러 영화와 매체에서 다뤄졌던 만큼 결국 "설정하기 나름"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지만, 이 영화의 외계 생명체들이 정말 심대한 위협이 된다는 것을 관객들에게 납득시키는 것은 영화의 몫인 만큼 부족한 부분이 상당하다는 것은 인정해야 할 지도 모른다.[24]
나름 수작으로 평가받는 콰이어트 플레이스도 인류를 절멸 위기까지 몰고 간 외계 생명체들의 강함을 제대로 묘사하지 못해서 혹평을 받은 바 있다.
사실 이런 류의 작품들은 대부분 설정과 행적이 따로 노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주인공과 동료들에게 보정을 강하게 주기 때문이다. 괴물측이 설정 그대로 묘사가 된다면 주인공 일행은 영화 시작한지 10분도 안 돼서 변사체가 될 것이 뻔하기에, 영화적 허용으로 보고 넘어가는 것이 편하다.
  • 총기 묘사에 공을 안 들이는 대부분의 액션 영화와 같이, 본 영화에서도 30발 들이 탄창을 단 소총으로 수백 발을 장전 없이 연사하는 장면이 수도 없이 나온다. 뮤리의 50구경 기관총 연사 장면에서는, 멀쩡히 있던 탄띠가 어느 순간 갑자기 싹 증발해 있는데 사격은 계속 이루어지는 어처구니없는 그래픽 처리 실수도 있다.
  • 긴박감을 조성하기 위해 마이애미를 폭격하려는 다른 작전 이전에 정보를 가지고 이탈해야 하는 장면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1개 요새 이외에는 모든 지구가 멸망한 상황에 도시 하나를 굳이 조급하게 부숴야 하는 상황이 작위적이며, 이러한 작전 자체가 미래의 지휘부는 공중공격을 하는 측과 지상에 있는 측이 서로의 정보도 모르고 손발도 맞지 않는 무질서한 집단 이라는 증명이 된다. 게다가 도시를 날려버릴 것처럼 호들갑을 떨어놓고는 출동하는 비행기는 제공전투기라 본격적인 폭격 임무를 수행하기 곤란한 F-22인데다, 그냥 도로 좀 터뜨린 게 다다. 이럴 거였으면 도시를 쓸어버릴 거니까 빨리 나오라고 보병을 닦달할 게 아니라 그냥 처음부터 전투기를 띄워 정밀 공중 지원을 할 수도 있었다.그리고 고층 빌딩들 사이에서 애프터버너를 켜고 슈퍼 크루징까지 하고 있다!!저고도에서!!그리고 잘 보면 F-22가 무장창에서 AGM-114 헬파이어를 폭탄처럼 투하한다!아무래도 고증은 포기한 듯 기본적인 고증은 물론이고 폭격의 대소 규모에 대한 감각 자체가 부재한 상황.차라리 A-10이나 AH-64가 나오는 것이 더 적합했을 것이다.
  • 인류는 미합중국을 필두로 당장 현재에도 눈이 휘둥그래질 신기술이 적용된 무기와 장치를 선보이고 있는데, 30년 후의 미래에 쓰인다는 장비가, 무인 공격기를 제외하면 현대의 장비와 비교해 달라진 점이나 개선된 점이 단 하나도 없고, 보병 장비는 한 술 더 떠서 현대의 것보다 훨씬 빈약하다. 미래적으로 보이는 장치는 병사들의 팔목에 달린 점프 밴드가 끝이다. 인류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는 편리한 배경 설정 덕에 남은 가용 장비가 그 정도밖에 없다는 변명으로 퉁칠 수 있기는 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면 미래에서 넘어왔다는 이들이, 반드시 전쟁에 도움이 될 30년 후의 신자재나 신무기의 설계도 등을 과거에 제공, 여유자적한 과거의 시설을 통해 양산하지 않은 게 말이 안 된다. 당장 온 학계에게 혁명이나 다름없는 시간여행 기술과 장치는 과거로 버젓이 들여와 적용[25]해놓고, 다른 것은 털끝도 건드리지 않았다. 그냥 설정을 짜면서 고려하지 않은 것이거나, 예산을 아끼기 위함인 듯 하다. 당장 미국에서도 교체 수순을 밟고 있는 험비에 카메라 포커스가 갈 때 무슨 기갑부대의 싸움과 패퇴처럼 그려지며, 그 뒤에서 와와 하며 총 한 자루 들고 대열도 역할도 없이 초딩들처럼 도로를 달려가는 모집된 알보병들의 모습은 비효율적이고 훈련이 안 된 오합지졸 그 자체이다. 그러한 모습이 불가피하거나 개연성이 있다면 몰라도, 미래인들은 '제식훈련도 없고 장애물훈련도 없고 팔굽혀펴기도 없다...' 라는 말을 하며 마치 허례허식을 타파했다는 듯한 의기양양한 멘트와 함께 당연하다는 듯이 이들을 준비 안된 채 과거로 말 그대로 뿌려넣었다[26].
  • 제식 화기로 쓰인 자동소총의 디자인에 근본적인 결함이 있는데, 총알이 잘 박히지도 않는 괴물을 상대하면서 5.56mm 탄환을 사용하는 것은 둘째치고, 총열이 고작 8인치에 불과해 적절한 탄속 = 높은 기대 위력을 얻을 수도 없다. 인류가 밀리느라 자원이 없어 이모양인가 하면, 또 광학조준기 등 총 본체보다 비싼 고급 장비는 덕지덕지 붙여놓았고, 전방손잡이와 개머리판은 외형에 치중하여 실전성과 거리가 멀고 부피만 커서 자원을 더 낭비하는 Hera Arms의 제품이다. 총에도 미래 기술이 반영된 소품 따위는 없다. 하다못해 40mm 언더배럴 유탄발사기나 대전차화기라도 쥐어줬으면 보병 개인의 기대 화력이 수직 상승했을 터이다. 미래에 자원이 없다고 하더라도 과거의 인력과 장비를 끌어올 수 있으니, 보다 성능이 좋고 외계인에게 잘 듣는 병기를 대량 양산해 가져올 수 있었을 텐데, 아무리 좋게 봐줘도 외계인의 스펙을 고려한 흔적이 전혀 없는, 대충 관객 눈에 멋있어 보이도록 세팅한 무장.[27]
  • 영화 중반부 중요 요소로 보이는 독소관련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 독소가 수컷에만 작용하고 생식을 하는 암컷은 분해능력이 있어 새로운 독소를 찾아야하는 것이 영화 중반 테마인데 수컷을 독소로 절멸시킨 둥지에 홀로 남은 암컷을 인력으로만 제압하는 부분에서 미래 인류가 현생 인류를 데려가 개죽음을 시키는 부분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 최후반 독소를 현생에서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데 앰플 한병당 한마리의 치사량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미래 인류의 독소 대량 생산 능력이 부족하다면 현생 인류에게 수컷에게만이라도 치명적인 독소를 대량생산시켜 점퍼들에게 지급했다면 생존율은 급상승했을 것 이다. 독소자체가 주사 방식이 아니라 체내에 들어갔을 경우 치명적이라는 마지막 장면만 봐도 독소를 이용한 병기가 피부이하로만 통과되었어도 효과가 충분했을텐데...
  • 최후반 우주선의 스파이크들은, 처음 몇 놈을 독소로 죽이나 싶더니 수틀리자 그냥 폭약을 써서 우주선째로 날려버린다. 결국 미래의 인류와 뮤리가 목숨까지 버려가며 전달한 대스파이크 독소가, 무슨 최후의 희망처럼 여겨지더니 그런 무게감을 지닌 소품으로써는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 것. 그래도 마지막 암컷 보스는 독소를 이용하여 죽였으니 무쓸모는 아니었다.
  • 최후반에 타임 링크가 끊기면서 전 세계가 외계 생명체로 인한 다가올 종말의 위협에 패닉해서 혼돈 상태에 빠져드는 묘사가 나오는데, 그때는 이미 주인공이 대스파이크 독소를 현재로 가져온 상태였다. 참전 용사인 주인공이 직접 그 독소의 위력을 경험했고 이미 현재로 넘어온 미래인들이 그 독소를 만든 뮤리 대령의 신분을 보장할 수 있는 상태라면 당연히 대스파이크 독소의 존재를 현재인들이 의심할 이유가 없으며, 따라서 그 독소의 존재를 공표하고 추가 실험 및 대량 생산 보장을 약조해 패닉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게 논리적이다. 그런데 본작에서는 그걸 어떻게 믿냐는 한 마디 대사로 끝내버린다. 물론 그렇게 되면 주인공들의 마지막 사투로 이어지는 이벤트가 어려워져 그런 플롯으로 나갔겠지만, 개연성이 너무 부족해 막판 클라이막스로 이끄는 힘이 빠져버린다.[28]
  • 대단히 많은 주제의식이 들어가 있는데, 가족애, 애국심, 인간들의 이기심, 지구온난화 경고, 사랑의 힘, 전쟁을 반복하는 것에 대한 비판 등 한편의 영화에 모두 넣기 힘들 정도의 토픽들이다. 문제는 이것들을 균형을 맞춰 표현한 것이 아니라 제작회의 때 목록을 작성해서 받은 것을 논술 글짓기 숙제하듯이 닥치는 대로 쑤셔넣어 설명도 개연성도 부족한데 억지로 '이런 장면이 필요해서 이 상황을 만들었다' 가 뻔히 보이는 순간이 넘쳐난다는 점이다.

전반적으로 영화 한편에 과도하게 많은 내용을 집어넣으려고 한 탓에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적잖게 있다. 특히나 후반부의 외계 생명체들의 위치를 찾아내는 방법이라든지 하는 것들은 인류의 존망이 걸린 무게감에 비해 허술하기 짝이 없다. 그러한 면들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완성도가 그렇게 높은 영화라고는 볼 수 없다.
[29]

6. 떡밥

영화의 후반부에 러시아로 가 추락한 외계인의 우주선을 찾아 들어가는데, 안에는 피부와 외모가 스파이크와 닮았을 뿐 인간과 신체 구조가 언뜻 비슷한 외계인들이 조종실로 추정되는 곳에 죽은 채로 발견된다. 이를 보고, 이들은 화이트 스파이크가 아니라며 당황한 일행들이 화이트 스파이크가 화물인지 무기인지도 갈피를 못 잡고, 지구가 목표지가 아닐 수도 있다는 주장도 하며 잠시 생각에 잠기는 장면이 나온다. 여러모로 시리즈의 존속 여부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게 구성된 떡밥이 아닐 수 없다.

7. 기타

파일:flag_ tomorrow war.jpg
  • 점프 링크 시설을 방어하기 위한 해상 요새 '딥스웰 9'에는 미국, 중국, 호주, 독일, 한국, 러시아, 영국의 국기가 걸려있다. 이 7개국이 딥스웰 9을 건설함은 물론 점프 링크 역시 개발하고 건설한 국가들로 보인다.
  • 저녁으로 받아낸 MRE가 채식주의자용 ' 야채 라자냐 (Vegetable Lasagna)' 뿐인데 뮤리는 그래서 세상이 곧 끝나가는 것을 아는 거라고 응수한다. 인류가 종말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도 재고로 남을 만큼 맛이 없는 메뉴라는 것(...). 실제로 MRE에서 채식 메뉴는 늘 부식만 먹고 버려지거나, 상시 재고처리 대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나름의 유머코드.
  • 각종 언어로 된 자막과 더빙을 제공한다. 2021년 7월 2일 기준으로, 한국어는 자막은 제공하고 있고, 더빙은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
  • 출시 직후 48시간 만에 더 투모로우 워는 아마존 스트리밍 오리지널 사상 최대 흥행작에 등극했다. # 따라서 크리스 맥케이 감독과 주연 크리스 프랫 등 기존 제작진들을 그대로 기용하는 후속작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1] 레고 배트맨 무비의 감독 [2] 주로 잭 스나이더 감독과 호흡을 맞춰 온 촬영감독. 대표작으로 300, 왓치맨, 써커 펀치, 배트맨 대 슈퍼맨, 슈퍼 에이트, 나우 유 씨 미, 콩 스컬 아일랜드 등이 있다. [3] 전직 미합중국 육군특수작전사령부의 중사로 15년전 이라크에서 활약했다. [4] 부자들의 비행기를 수리해주고 있다고 말은 하지만, 사적으로 굴리는 C-130 수송기까지 보유하고 있는 걸 보면 뭔가 수상한 사업이 아닐 수 없다. [5]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이며 매우 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었다. 때문에 자신을 통제할 수 없어 가족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두려움에 홀로 떠나버렸다고 한다. [6] 미래에 도착하여 마주하게 될 적을 직접 보여주고 알려주면 징병 대상자들이 점프링크가 있는 격납고에 안 들어가려고 할 것이라서 그렇다고 말하는데, 끔찍한 외견을 예고하려는 의도로 보이나 실상은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징병까지 한 상황에서 사실상 살인행위나 다름없는 짓이었다. 제대로 훈련도 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화이트 스파이크들의 대략적인 생김새를 알려주지 않아 약점인 목과 복부가 아닌 엉뚱한 곳에 총알을 쏘다가 제대로 피해도 못입히고 죽어나간 병사들이 한 둘이 아니기 때문. [7] 화이트 스파이크의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에 그 모습을 관객들에게 보여주지 않기 위해 급하게 추가한 설정일 가능성이 높다. [8] 사실상 과거의 인물들을 소모품 취급하는 묘사라고 할 수 있다. 과거의 인력을 끌어다 징발해야 할 정도로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라면 상식적으로 훨씬 더 치밀하고 체계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시켜서 배치해 한타에 전쟁을 끝낼 생각을 해야 할 텐데 개연성에서 아쉬운 부분. 현실에서 이랬으면 미래 인물들이 개욕처먹고 니들 일은 니들이 알아서 하라고 자기네 시간으로 쫓겨났을 것 같지만 신경쓰면 지는 거다 [9] 겁많고, 긴장하면 끊임없이 말을 하는 띨띨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전직 조지아 공대 학과장에 윌리스 테크놀로지라는 지열 에너지 기업의 현 이사로 전세계 상위 1퍼센트에 속하는 엄청난 엘리트이다. [10] 반대로 자신들을 훈련시키고 있는 미래 군인들이 대부분 어리다는 사실을 알고 이들이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존재들이라는 사실도 유추해낸다. [11] 아빠는 중사 계급에 고등학교 교사였던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청출어람이라고 표현하기도 부족한 수준의 스펙 차이이다. 게다가 이 시간대에 뮤리보다 높은 계급의 사람들이나 정치인들은 거의 다 전멸해 사실상 뮤리가 인류 저항군의 최고 베테랑이자 실세였다. [12] 오로지 딸의 어린 모습만 알고 있던 댄은 사랑하는 딸내미가 미래에 어마어마하게 대단한 사람이 되어있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해서 너무 반가워하며 껴안아주려 하는데, 뮤리가 차갑게 이를 거부하며 원망하듯 아빠를 노려보는 바람에 분위기가 짜게 식어버린다. [13] 유감스럽게도 영화에서는 창바이 산이라고 언급한다. 창바이산은 백두산의 다른 명칭인 장백산의 중국식 발음이다. [14] 더군다나 작중에서 러시아는 이미 국경을 폐쇄한 상황이다. [15] 하트 중위는 이들이 소처럼 사육되고 있다고 보았지만, 댄은 행성을 청소하는 생물학 병기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지구가 목적지가 아닌 추락지점이었다는 점을 들어 도리언은 지구가 목표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보았다. [16] 댄이 초반에 굳이 3번이나 파병을 온 이유를 묻자 암으로 인해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으며, 그때도 “죽기를 기다리느니 내 자신의 방식대로 죽겠다”라고 말한다. [17] 국제적으로 미국의 위신을 챙기고, 멸망이 예정되었다는 충격으로 혼란에 빠진 세계를 안정시키기 위함으로 보이지만 정말 뻔뻔하게 "언제든지 그렇게 결정했을 것입니다"라고 멘트를 치는 것이 압권. 물론 댄 일행에게 적절한 보상과 불법행위에 대한 사면은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18] 외양이 마치 표백한 저글링을 뻥튀기시켜놓은 것처럼 생겼다. [19] 다만 개미의 경우 여왕개미는 하나의 생식계급일 뿐이지 기본적인 행동은 군체가 종합적으로 행한다. 오히려 여왕보다 일개미가 주체가 되는 개미들을 이에 비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20] 상단 컨셉아트 상의 수컷 개체는 사람보다 좀 더 큰 것처럼 묘사되었지만 실제 영화상에서 보이는 크기는 어림잡아 큰 황소나 혹은 마티즈 같은 경차 정도로 상당히 크게 나온다. 참고로 영화 속 암컷 개체의 크기는 대략 SUV 정도. 문제는 영화 속 크기 묘사가 워낙 들쭉날쭉해서 더 작아보일 때도 있다는 점이다. 단순한 묘사상의 실수가 아니라면 개체 간 덩치 차이가 있는 듯. [21]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장면이지만 무리를 울부짖어 부를 때 촉수로 바닥을 두드리며 소리를 내는 장면도 나온다. 용도가 꽤 다양한 것으로 보인다. [22] 다만 총탄에 팔다리가 떨어져나가거나, 도끼에 턱이 찍히는 장면 등으로 보아, 등갑 이외의 신체부위는 방어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23] 설명이 부족한 것도 있고, 이로인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게 된 탓이 크다. [24] 외계 생명체들의 덩치가 전부 비슷비슷했던 것도 위협감을 깎는 요인이었다. 어차피 인공생명체라는 뉘앙스를 풍길 거, 거대 괴수들이라도 몇 섞여있었다면 그 위협은 더 배가 되었을 것이다. [25] 과학자들에게 있어 시간여행이나 웜홀은 미래에 이룰 수 있는 과학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기술에 속하며 향후 몇 백~ 몇 천 년내에도 구현 불가능하며 일부 과학자들은 은하단위의 제국을 건설가능하고 아광속 비행을 할지라도 불가능한 과학기술이라고 설명한다. 그런데 초보적이라고 해도 미니 웜홀과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하고 정작 무기는 현대만도 못하며 심지어 별 특징없는 외계생명체의 식량으로 몰려 전멸위기에 빠져 있다는 것은 스타워즈의 제국군이 디스트로이어 전함타고 지구에 쳐들어왔다 원시인들에게 돌 맞아 죽어 퇴각했다는 수준의 황당한 설정 아바타? 이다. [26] 하늘에서 우수수 떨어지는 줄 없는 집단 번지점프의 모습들이 이와 대구를 이룬다 [27] 작중 화이트 스파이크가 언더배럴 유탄발사기 한방에 나가떨어지는 걸 보면, 연발 유탄발사기 한 문이라도 제공했으면 훨씬 상황이 나았을 것이다. [28] 일반적인 전개라면 국방부장관이 얼른 주인공을 대통령에게 데려가고 대통령은 주인공에게 최고의 특전대 팀을 붙여줘서 러시아로 급파시키며 국민들에게 일장 연설을 하는게 전형적인 헐리웃식 구성이다. 좀 더 현실적이라면 독소고 나발이고 그냥 외계인 우주선 찾아내서 네이팜 탄으로 태워버릴 것이다. [29] 다만 이 영화의 제작자들은 스토리 및 설정과 군대 및 무기, 전쟁, 과학 등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인해 제작했을 가능성이 크는데, 몇몇 SF 및 전쟁영화중에 여러 문제로 인해 어설프고 초라한 장면이 나오는 영화들이 있기에 이러한 문제를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봐야하는게 맞을 수 있다.어차피 영화라, 굳이 중요한 상황이 아니면 신경쓸 필요가 없고 굳이 꼭 집어낼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