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 더 랜드 오브 드래곤 | |||
일본명 | ザ・ランド・オブ・ドラゴン | |||
영문명 | The Land of Dragons | |||
출연작 | 《 Kingdom Hearts II》 | |||
원작 | 뮬란 (Mulan, 1998) |
1. 개요
킹덤하츠 시리즈에 등장하는 월드 중 하나. 《 Kingdom Hearts II》에서 처음 등장한다.흉노족과 전쟁이 일어나 황제의 명으로 각지에서 군인을 징집하고 있다.
2. 소개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을 원작으로 한 월드로, 시리즈에서 유일한 동양풍 월드이기도 하다. 《 KH II》에서만 등장하며 그 후 출연이 없는, 출연률이 상당히 저조한 곳이지만 소환수 중 한 명인 무슈가 나오기 때문에 전작부터 플레이한 팬들에겐 약간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며, 실제로 이 월드에 발이 묶이게 된 원인도 무슈 때문.
원작과 마찬가지로 뮬란이 아버지 대신 남장을 하고 전쟁에 참가하고 있으며, 여기에 소라 일행이 껴서 전쟁을 돕는다. 메인 스토리와 크게 연관되는 부분은 없지만 검은 코트의 사내가 빈번하게 돌아다니며 떡밥을 투척, 플레이어들을 신나게 낚는다.
아틀랜티카와 더불어 원작 여성 주인공이 파티에 합류하는 있는 유이한 월드이기도 하다.
3. 특징
딱 한 번 등장하는 것치고 필드 구성이 다양한 편이다. 크게 야영지와 그 인근의 설산, 황궁 외부와 내부로 나뉜다. 필드 여기저기에 놓여있는 대포나 수레, 텐트 같은 구조물에 특정 액션을 취하면 폭발하거나 아이템이 튀어나온다. 이걸 잘 이용하면 손쉬운 전투가 가능하다.일부 이펙트가 원작 반영으로 수채화풍 NPR로 표현되고 있는 것도 특징.
이 곳에서 나오는 드래곤 형태의 보스 하트리스 스톰라이더(Storm Rider)는 대형을 넘어 초대형급이라 부를만한 덩치를 자랑한다. 시리즈를 통틀어 나오고 있는 하트리스 중에서도 크기론 1, 2위를 다툴정도. 하늘을 부유하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잡고 등에 올라타 열심히 두들겨 패면 된다. 이 때만큼은 킹덤하츠가 아니라 완다와 거상을 플레이하는 것 같다는 평도 나올 정도.
4. 시리즈별 기록
4.1. 킹덤하츠 II
리쿠를 찾아 헤메던 소라, 도날드, 구피우연히 흉노의 장 산유를 발견한 일행이 공을 세울 목적으로 뒤를 밟다가 함정에 빠진다. 돌아왔을 때 야영지는 기습 공격을 당한 상태. 그런 상황에서 산유가 하트리스 군단을 이끌고 습격하자 다급해진 핑은 무슈와 화약을 이용해 산사태를 일으켜 적군을 쓸어버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직후 무슈의 실언에 의해 여성인걸 들켜버리고, 분노한 샹 장군은 자신을 속인 뮬란과 소라 일행을 강제 제대 처리한다.
집으로 돌아가려던 중 황궁으로 향하는 산유를 발견한 뮬란. 샹 장군이 황제를 피신시키는 사이 뮬란과 소라 일행은 황궁에 침입한 산유와 그의 하트리스 군단을 처치한다. 모든게 끝난 후 뮬란은 황제로부터 공을 인정받고 검을 하사받게 되면서 가문의 명예를 지키는데 성공한다. 그로부터 얼마 뒤, 수도에는 ' 검은 코트를 입은 수상한 자가 산을 돌아다닌다'라는 괴소문이 떠돌게 되고, 이것을 해명하기 위해 산을 오르던 뮬란은 소라 일행과 재회한다. 함께 검은 코트의 괴인을 추적하면서 소라는 검은 코트의 인물이 리쿠라는 확신을 받는다.[1]
이 때 산에서 거대한 드래곤 형태의 하트리스가 황궁으로 향하는걸 보고 황궁으로 돌아오는데, 공교롭게도 검은 코트의 인물도 황궁에 들어온 상태였다. 막다른 곳까지 추격한 소라가 리쿠냐고 묻지만, 모습을 드러낸건 XIII기관의 시그바르였다. 그 후 무례하기 짝이 없는 검은 코트의 인물이 자신에게 왔었다고 말하는 황제의 말에 소라는 역시 괴인의 정체는 리쿠라고 확신한다.
황궁에 침입한 대형 하트리스를 퇴치한 후 포상으로 괴인과 나눈 대화를 듣게 되는데, "사악한 자들이 대지의 용맥을 하트리스라는 괴물로 만들었으니 군비를 증강해 대비를 해라."라는 경고를 주기 위해 왔었던 것 같지만, 곧 "시끌벅적한 3인조가 왔으니 그들에게 맡기면 안심이다."라고 말을 바꿨다는 것이다. 이 말을 들은 소라는 리쿠가 잘 지내고 있다는걸 알고 안심한다. 한편 황제는 뮬란의 공을 인정해 측근으로 임명하고, 샹 장군과 함께 자신을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5. 여담
무슈가 소환수로 나온다는 점에서 이 세계가 《 KH I》 시점에선 소멸된 상태였음을 추측할 수 있다.6.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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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표기는 원작 영화의 국내 정식 수입판을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6.1. 뮬란
Mulan / ムーラン |
본명은 파 뮬란(花木蘭, 화목란) 명문가 파씨 가문의 여식이지만 여성스러움을 찾아볼 수 없는 왈가닥. 흉노족이 만리장성을 넘어온 일로 황제가 징집령을 선포하자 다리가 불편한 아버지를 대신해 남장을 하고 '핑(平, 평)'이란 이름으로 종군한다. 전쟁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온 만큼 군의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해 샹 장군에게서 돌아가라는 혹독한 평가를 받지만 소라 일행과 가문의 수호룡 무슈의 도움으로 한 명의 어엿한 병사로서 거듭나게 된다.
남장 상태, 그러니까 핑 모드일 때는 목소리를 낮게 깔고 남자다운 행동을 하려하지만 여러모로 어색한 부분이 많다. 야영지의 군인들을 비롯해 소라, 도날드까지 멋지게 속여 넘긴만큼 남장의 퀄리티는 괜찮은 편이지만 구피에겐 성별을 바로 들켰다.
파티에 합류하는 동료 캐릭터인데 핑 상태일 때는 그다지 도움이 안 된다. '어설픈 병사'라는 설정에 걸맞게 자세부터가 엉거주춤, 전투 도중 뒤로 발랑 넘어지기도 하고 스테이터스도 후지다. 근데 파티 자리 하나를 고정으로 꿰어차고 있기 때문에 빼지도 못 한다. 덕분에 플레이어들은 샹 장군의 "집에나 가버려"에 엄청난 공감을 하게 된다(…). 근데 남장을 푼 뮬란 모드 때는 능력치와 스킬 구성 등이 대폭 상승하고 이전까지의 어설픈 자세도 나오지 않는다. 이건 뮬란이 군에서의 경험으로 강해진 것을 반영한 것이지만, 변장을 풀자마자 팟 하고 성능이 변한 까닭에 그냥 '뮬란은 남장을 안 하면 강하구나' 식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황제를 구한 공을 인정받아 황제의 측근으로 발탁된다. 산유를 처치한 후 다시 들렀을 땐 샹 장군을 그냥 이름으로 부르는걸 볼 수 있다. 또 《 KH II》 엔딩 스탭롤에서 샹 장군과 몰래 연애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6.2. 무슈
Mushu / ムーシュー |
파씨 가문의 수호룡. 크기도 작다보니 용보다 도마뱀을 닮았다. 본인도 콤플렉스인지 '작다'라는 말만 나오면 발끈하는 편. 좀 촐랑대는 성격이지만 수호룡답게 뮬란을 위하는 마음만큼은 지극하다.
《 KH I》, 《 KH CoM》에서 소환수로 등장하는 캐릭터 중 하나. 과거 더 랜드 오브 드래곤이 하트리스에 의해 마음을 빼앗겨 어둠에 잠겼을 때 함께 소멸하지 않고 소환석의 형태로 잠들어있었다. 소라 일행과 함께 싸웠던 기억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일행과 재회했을 때 매우 반가워한다. 《 KH II》에선 소환수론 나오지 않고 뮬란의 공격을 돕는 서포트 캐릭터로 등장한다.
일행에겐 수호신이라고 소개했지만, 실은 수호신이었다가 강등먹은 상태였다(…). 작품 내에선 "여러가지 있었어."라는 말로 대충 넘어가지만, 원작에 따르면 과거 파씨 가문의 한 명을 수호하지 못하고 죽게 만들어서 징벌의 의미로 수호신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고, 그대로 파씨 가문의 귀보(징)를 지키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하지만 파씨 가문의 아이인 뮬란을 영웅으로 만들면 수호신의 자리에 복귀할 수 있을거란 생각에 함께 다니고 있었던 것. 뮬란이 황제의 측근에 발탁되면서 수호신의 자리에 복귀하는데 성공한다.
참고로 《 KH I》의 코믹스판에서 이 녀석은 짤렸다. 《 KH II》 코믹스에서 무슈는 게임처럼 소라 일행에게 아는 척을 하지만, 소라 일행은 "누구?"라는 당연한 반응을 보이고 이에 무슈는 어디선가 코믹스판을 꺼내(…) 잽싸게 읽고 자신이 한 컷도 나오지 않았단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6.3. 샹 장군
Shang / シャン |
뮬란이 소속된 부대를 이끄는 장군.[5] 완고하고 칼 같은 성격이다.
야영지에서 벌어진 소란에서 소라 일행이 보여준 실력에 흡족해한 반면, 뮬란에겐 집에 돌아가라는 박한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일행이 꾸준히 미션을 완수해내면서 뮬란에 대한 평가도 조금씩 올라가게 된다. 산유의 덫에 걸려 위기에 처하지만 뮬란에 의해 구해지지만 이 때 뮬란이 여성인걸 알고 자신과 황제를 모독했다며 제대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황제를 구하려는 뮬란의 분투에 보면서 재평가를 내리게 된다.
실력 발군의 장군이지만 묘하게 작품 내 취급이 안 좋다. 산유의 덫에 걸려 습격을 허용하고, 산사태에 깔리기 직전 뮬란에게 구해지고, 나중엔 황제를 찾아온 무례한 검은 코트의 인물에게도 패배한다. 그나마 황궁 습격 때 산유에게 한 방 먹이고 황제를 구출한 것으로 치면치레는 했다.
6.4. 황제
The Emperor / [ruby(皇帝, ruby=こうてい)] |
뮬란이 사는 나라의 황제. 근엄하지만 필요할 땐 적당히 타협할 줄 알고 농담도 던지는 등 샹 장군보단 융통성이 있는 인자한 성품을 지녔다. 흉노족의 침입으로 나라에 징집령을 명한 장본인.
파족의 딸 뮬란이 남장을 하고 군에 들어간 것에 대해 황제와 군을 모욕하고 가문을 더럽혔다고 단호히 말하지만, 이어 그런 여성의 몸인데도 자신과 나라를 구했다며 극찬하고 검을 하사했다. 이 때 딱딱한 태도를 유지하는 샹 장군에게 "그런 태도라면 이 나라 제일의 아가씨를 놓쳐버릴거야."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그 뒤로도 은근슬쩍 뮬란과 샹 장군을 이어주려는 태도를 보인다.
황궁에 침입한 검은 코트의 인물을 "이름도 안 밝힌 무례한 자"라고 매도하는 한 편, 그가 말한 "시끄러운 3인조에게 맡겨두면 괜찮다" 란 말을 믿고 소라 일행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람 보는 눈이 좋은듯. 궁궐을 지켜준 뮬란을 측근으로 임명한다.
6.5. 산유
Shan-Yu / シャン・ユー |
흉노족의 장으로 사악하고 잔혹한 성격에 기민하고 지략에 능하다. 뮬란이 사는 나라를 호시탐탐 노리던 중 하트리스를 통솔할 수 있는 어둠의 힘을 얻으면서 국경을 넘어온다. 항상 매 '하야부사'(Hayabusa)[9]를 데리고 다닌다.
뮬란과 소라 일행을 부대에서 떼어놓은 사이 기습 공격을 감행해 샹 장군을 엿 먹이지만, 뮬란에 기지로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하트리스 군단 대부분을 잃고 전복된다. 그 뒤 몰래 황궁에 침입해 황제를 인질로 삼지만, 샹 장군의 기습으로 인질을 빼앗긴 채 뮬란과 소라 일행의 공투에 의해 목숨을 잃는다.
코믹스판에서는 시그바르에 의해 어둠의 힘을 얻었지만, 나중에 쓸모가 없다고 판단되어 소거된다.
6.6. 야오 & 링 & 치엔포
야오(적) : Yao / ヤオ 링(황) : Ling / リン 치엔포(청) : Chien Po / チェン・ポー |
- 성우(야오) : 오다 유타카 / 하비 파이어스틴 (Harvey Fierstein)
- 성우(링) : 나카오 류세이 / 게드 와타나베 (Gedde Watanabe)
- 성우(치엔포) : 시오야 코조 / 제리 톤도 (Jerry Tondo)
- 원작 : 《 뮬란》(1998) - 야오(阿堯), 링(寧), 치엔포(金寶)
황제의 징집령에 자원해 뮬란과 같은 부대에 배정된 군인들. 셋이서 항상 몰려다니며 사이가 좋지만 성격은 제각각이다. 야오는 성급하고 난폭한 면이 있으며, 링은 소심하고 소극적인 편, 치엔포는 태평하고 먹을걸 밝힌다.
뮬란과 소라 일행이 막 야영지에 도착했을 때 야오가 새치기를 한 것이 원인이 되어 한바탕 싸움이 벌어진다. 이 때 싸움을 말리는 뮬란더러 "계집애 같은 녀석"이라고 말하는걸 보면 눈치는 좋은 듯. 첫인상은 서로 좋지 않았지만 함께 샹 장군의 휘하에서 임무를 수행하면서 뮬란과 소라들을 '남자 중의 남자'라며 인정한다.
그리고 비중이 없다. 초반 새치기 사건을 빼면 딱히 스토리상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도 아니어서 산유가 등장한 후부턴 비중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그래도 산유의 황궁 습격 사건 때 황제의 피신을 도운 공을 인정받았는지, 토벌대가 해산된 뒤에는 궁궐에서 일한다.
7. 관련 문서
[1]
무기랑 공격 자세가 똑같다.
[2]
뮬란 외에도
에리얼,
제인 포터,
오로라 공주의 성우를 맡았다.
[3]
도날드를 비롯해
지니,
비스트,
스티치,
세바스찬,
잭 등의 성우를 맡았다.
[4]
원작 영화의 성우는
에디 머피(Eddie Murphy).
[5]
원작에서 언급하는 정식 직급은 교위(校尉).
[6]
옌 시드의 성우다.
[7]
원작 영화의 성우는 미겔 페레(Miguel Ferrer).
[8]
이름이 아니고
흉노족이 자신들의 추장이나 군주를 높여 부를 때 쓰는 호칭이다.
[9]
일본어로 매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