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10월 24일 vs SAS : W2.2. 10월 26일 @ PHX : L2.3. 10월 28일 vs UTA : W2.4. 10월 29일 @ MIN : W2.5. 10월 31일 vs HOU2.6. 11월 3일 vs ORL2.7. 11월 4일 vs IND2.8. 11월 6일 vs CHI2.9. 11월 8일 vs PHX2.10. 11월 10일 @ DEN2.11. 11월 12일 @ GSW (NBA컵)2.12. 11월 14일 @ UTA2.13. 11월 16일 vs SAS2.14. 11월 17일 @ OKC2.15. 11월 19일 vs NOP (NBA컵)2.16. 11월 22일 @ DEN (NBA컵)2.17. 11월 24일 @ MIA2.18. 11월 25일 @ ATL2.19. 11월 27일 vs NYK2.20. 11월 30일 @ UTA
이번 시즌 첫 경기를 지역 라이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함께하였다. 저번 시즌 개막전에서 스퍼스를 상대해 승리를 따낸 적이 있는데, 이번 시즌도 이를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종아리 부상으로 프리시즌에 나오지 못했던
루카 돈치치가 제레미 소핸의 수비에 고전하며 전반전에만 야투 14개를 쏴서 10개를 놓치는 역귀짓을 보여줬고,
카이리 어빙의 슛감도 좋지 않았다. 이 때를 놓치지 않고 해리슨 반스와 줄리안 샴페니가 맹공을 퍼부으며 리드를 잡았다. 그나마
클레이 탐슨과
제이든 하디가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은 막으며 전반전을 2점차로 마쳤다. 3쿼터부터 어느정도 감을 잡은 돈치치가 후반전 공격을 이끌었고, 탐슨이 제대로 미치면서 109-120 대승을 거뒀다.
프리시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던 탐슨이 이날 22득점 3점 6-10 7리바운드 3스틸로 매버릭스에서의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돈치치도 효율은 썩 좋지 않지만 28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라는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스탯을 찍으며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백투백을 치르고 온
피닉스 선즈에게 에너지 레벨에서 밀리며 분위기를 빼앗겼고, 경기 내내 10점차 내외의 간격을 유지한 채 경기를 리드당했다. 매버릭스가 겨우겨우 따라갈 때마다 타이어스 존스의 속공 전개와 로이스 오닐의 허슬이 흐름을 끊었으며, 유수프 너키치의 골밑 공격과 데빈 부커[1]의 돌파를 막지 못하고 자유투를 헌납하여 선즈에게 쉬운 득점을 꾸준히 제공해줬다. 자유투 획득 개수가 18 : 37로 이 날 선즈가 자유투를 19개나 더 획득할 정도로 매버릭스의 수비가 상대 공격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였다.
벤치 득점이 단 9득점에 불과할 정도로 벤치 자원의 득점 지원이 미미했는데, 이런 날 더 잘해줘야 할 주전 멤버
카이리 어빙과
P.J. 워싱턴의 부진이 더욱 뼈아팠다.
루카 돈치치가 40득점 10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클레이 탐슨도 19득점 41.7% 3점슛 성공률로 힘을 보탰지만, 끝내 12점차로 패배하면서 이들의 활약이 빛이 바랬다.
지난 선즈와의 경기와는 정반대의 상황이 일어났다.
루카 돈치치가 야투율 22.7%에 3점슛 9개를 쏴 8개를 놓치는 등 빅똥을 쌌으나, 저번 경기서 부진했던
카이리 어빙이 23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야투율 57.1%로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고,
P.J. 워싱턴이 12득점 11리바운드 4스틸 2블락으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여기에
클레이 탐슨도 18득점 36.4 3P%의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데릭 라이블리 2세의 14득점 1스틸 3블락, 이번 시즌 처음으로 코트에 나온
스펜서 딘위디가 11득점 3점슛 3-4로 주전들의 뒤를 받쳤다. 이 날 매버릭스는 총 6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이러한 고른 활약 속에 매버릭스가 돈치치의 부진에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재즈의
라우리 마카넨과
키욘테 조지 상대 수비도 좋았다. 둘을 각각 야투율 26.7%, 33.3%로 묶으며 재즈의 득점을 억제했다.
지난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붙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다시 만났다. 칼을 갈고 나온 듯한 팀버울브스의
앤서니 에드워즈가 1쿼터에만 24득점을 올렸고,
루카 돈치치는 슛감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는지 전날 경기에 이어 여전히 야투를 넣지 못하며 1쿼터를 8점차 뒤진 채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후 2쿼터에서
데릭 라이블리 2세가 적극적인 수비로 따라갈 수 있는 모멘텀을 마련했고,
카이리 어빙과
P.J. 워싱턴이 공격을 이끌며 점수차를 좁혔으며, 돈치치도 슛감을 되찾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에 돈치치가 다시 헤매는 사이 2쿼터에 예열한 어빙이 제대로 미치며 3쿼터에만 16득점을 기록해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4쿼터에 점수차가 줄어들며 클러치에 접어들었으나, 이번에는 어빙과 돈치치가 나란히 활약하며 경기를 승리했다.
이날 어빙은 35득점 56.5 FG% 75.0 3P%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가 되었고, 돈치치도 1, 3쿼터에는 슛감이 안 좋았으나 4쿼터에 적절히 활약해주며 24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워싱턴과
대니얼 개퍼드도 각각 17득점, 14득점으로 공수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어빙의 활약도 활약이지만, 무엇보다도 턴오버 차이가 승리를 갈랐다. 매버릭스는 9개, 울브스는 20개로 울브스의 턴오버가 11개 더 많았으며, 턴오버에서 나온 득점도 각각 25점, 5점으로 매버릭스가 무려 20점이나 앞섰다. 경기가 6점차로 끝난 걸 감안하면 울브스 입장에선 턴오버 관리 실패가 더욱 뼈아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