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23:33:39

깨끗한나라

대한펄프에서 넘어옴
파일:깨끗한나라.png
<colcolor=#fff> 정식명칭 깨끗한나라 주식회사
KleanNara Co., Ltd.
설립일 1966년 3월 7일
업종명 기타 종이 및 판지 제조업
자본금 376억 600만원 (2019년)
매출액 5,937억 8,000만원 (2019년)
영업이익 39억 7,000만원 (2019년)
당기순이익 -103억 4,000만원 (2019년)
직원 수 548명 (2020.06.30.)
상장여부 상장기업
기업규모 중견기업
설립자 최화식
대표이사 최현수[1], 김민환
상장시장 유가증권시장 ( 1975년 ~ )
종목코드 004540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대로 98 (한남동)
링크 홈페이지 쇼핑몰

1. 개요2. 역사3. 오너 일가4. 역대 로고5. 역대 임원6. 제품 목록7. 자회사 목록8. 사건사고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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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제지류 제조업체로, 범LG가와 사돈 관계를 맺고 있다.

2. 역사

창업주 최화식(1919~1980)이 종이와 인연을 맺은 것은 소학교 졸업 후 14세 때 생계를 위해 화신백화점 문방구점에 취직한 게 근원이다. 1945년 8.15 광복 후 서울 종로5가에 문구점 '덕문상사'를 개업한 후 1950년 6.25 전쟁을 거쳐 백상지 등을 수입판매하다 정부의 국산화 방침에 따라 1960년 한국특수제지를 인수하지만, 1년 만에 일신상의 이유로 제지업에서 손을 뗀 바 있었다. 이후 1962년 일국증권(현 유안타증권)을 세워 증권업에 종사했지만 종이와의 인연은 여전했기에 결국 1966년 3월, '대한팔프공업'을 세우게 된 것이다.

창업 초기부터 펄프를 독자 생산하려 했지만 당시 나라 사정상 원료 수급이 여의치 않아 결국 백판지에 눈을 돌렸고, 1967년 의정부공장을 세우고 1972년 상공부로부터 수출입업 허가를 받아 해외 수출을 개시했다. 1975년 백판지 제품에 자체 브랜드 '화이트 호스'를 단 뒤 한국증권거래소에 주식상장했고, 1976년 신양제지를 인수하고 1978년 종이컵 원지 제품을 생산했다.

1980년 최화식 사장이 세상을 뜨자 차남 최병민[2] 전무가 경영권을 승계해 1982년 미국 MPI 사와 운반용 상자 생산/판매 관련 기술제휴를 맺었고, 1985년 금강제지를 사들여 화장지 등 위생용품 사업에 손을 뻗었고, 1987년 충북 청주공장을 준공하고 이듬해 미국에 첫 해외법인 '대한팔프USA'를 세운 뒤, 생리대 '라라센스'를 출시했다. 1988년 아기 기저귀 '라라마미 엘핀스'를 출시한 뒤 제지연구소를 세웠고, 1991년에 대한펄프로 회사명을 변경하고 1994년 하반기부터 슬로건을 "좋은펄프 대한펄프"라고 해서 로고처럼 사용하기도 했으며, 1997년 '깨끗한나라' 브랜드를 런칭하고 한국케이블TV다우방송 설립에 참여했다.

한동안 제지업을 중심으로 환경경영을 표방하며 내실을 다지다가 2009년 희성그룹으로 명목상 편입된 후[3], 2010년 전사적 ERP 시스템을 구축하고 2011년 브랜드명과 동일한 사명으로 바꿨다. 2014년 희성그룹에서 분리된 후 2019년 최화식 창업주의 손녀 최현수가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3세 경영체제가 수립됐다.

3. 오너 일가

한때 경영상 어려움에 빠져 혼맥으로 이어진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 증자에 참여하였다.2009년 증자를 통해 희성그룹이 깨끗한나라의 대주주가 되었을 때도 창업주 가문은 최씨 일가가 대표이사직을 유지하며 계속 경영하여 희성그룹과는 완전히 독립된 상태였고, 재무상태가 좋아지자 2014년 희성그룹 보유분의 주식을 매입하여 다시 최씨 가문이 최대주주인 상황이다. 몇몇 언론기사에서 범LG로 분류하기는 했으나 혼맥은 방계기업에 포함시키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4]

4. 역대 로고

파일:대한팔프공업 로고(1973~1987).png
1973~1987

파일:대한펄프 로고(1987~1994).png
1987~1994[5]

파일:좋은펄프 대한펄프.png
1994~1999

파일:대한펄프 로고(1999~2010).png
1999~2010

파일:깨끗한나라.png
현재 로고

5. 역대 임원

  • 회장
    • 최병민 (2004~2006/2019~ )
  • 대표이사 회장
    • 최병민 (2006~2009/2015~2019)
  • 대표이사 사장
    • 최화식 (1966~1980)
    • 송정범 (1980~1983)
    • 최병민 (1983~2004)
    • 이견 (2004~2006)
    • 윤종태 (2009~2012)
    • 최현수 (2020~ )
  • 대표이사 부사장
    • 이기주 (2012~2015)
  • 대표이사 전무
    • 최병민 (1980~1983)
    • 최현수 (2019~2020)
    • 김민환 (2019~ )
  • 대표이사 상무
    • 허원 (2007~2009)

6. 제품 목록

  • 현존
    • 깨끗한나라 : 화장지, 물티슈, 키친타올 등 제지류 브랜드. 1997년에 런칭된 브랜드로 이 브랜드가 유명해져 회사명이 대한펄프에서 깨끗한나라로 바뀌었다고 한다. 라인프렌즈 캐릭터 제품도 이 브랜드로 출시되고 있다.
    • 보솜이: 1994년부터 출시된 유아용 기저귀 브랜드 - 2019년부터 백종원이 광고모델.
    • 순수한 면: 생리대 브랜드. '순면공식 캠페인'을 홍보했으며 조보아가 광고모델이다.
    • 디어스킨 : 생리대 브랜드. 기존 릴리안과 메이앤준의 후속.
    • 메디프렌즈 : 2016년[6] 출시된 성인용 기저귀 브랜드. 사실상 후술할 테나의 정신적 후속작격 되는 물건.
    • 프레미뇽: 이 회사의 플래그십 기저귀 브랜드로 쌍용C&B의 피노와 비슷한 포지션.
  • 단종
    • 라라센스
    • 매직스 : "한달에 한번 여자는 마술에 걸린다" 라는 광고 카피로 유명했던 생리대 브랜드.
    • 메이앤준
    • 엘핀스: 1988년 자사 최초로 출시한 유아용 일회용 기저귀 브랜드
    • 루키팝: 화장지 브랜드
    • 릴리안: 생리대 브랜드.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에서 연루된 브랜드라고 한다
    • 테나 : 1990년대 후반부터 스웨덴 구 SCA에서 잠시 수입한 제품. 이후 2000년대 중반에 SCA가 중국 빈다 사를 인수하면서 직판 체제에 들어가면서 그 쪽으로 이관되었다.

7. 자회사 목록

  • 현존
    • 케이앤이
    • 보노아
    • 깨끗한나라 USA: 구 대한펄프 USA. 미국 현지법인이다.
  • 해산/매각
    • 대한무선통신: 2000년 청산됨.
    • 동아교통: 부동산 임대 및 주차장 운영업체로, 2001년 지분 전량매각 후 '선경실업'이 됐다가 2004년 폐업됨.
    • 라라티슈(현 용인시스템): 화장지 판매, 용역공급 등을 영위했으며, 2003년 지분매각됨.
    • 서일물산: 2009년 희성그룹 편입 후 얼마 안 가 분리됨.
    • 한국케이블TV나라방송: 구 한국케이블TV다우방송. 2009년 희성그룹 편입 후 2013년 CJ헬로비전으로 매각됐고, 2018년 그 회사와 합병됨.
    • 온스토어: 2018년 청산종결됨.

8. 사건사고

  •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 자사 제품인 릴리안이 유해 생리대의 대표격으로 언급되면서 한때 사모펀드 매각설이 나돌만큼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파동이 일어난 2017년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로 전환되었고 2019년까지 3년간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유해물질 실험을 의뢰한 여성환경연대의 운영위원 중 한명이 유한킴벌리의 임원 중 한명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유한킴벌리가 릴리안을 견제하기 위해 연구를 의뢰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 의혹이 커지자 문제의 해당 연구의 제품별 결과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는데, 릴리안은 전체 제품 중 유해물질 순위가 비교적 낮은 편이었고, 오히려 유한킴벌리 생리대에서 제일 많은 발암물질이 나온다는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었다. # 2017년 9월 28일, 식약처는 61개사 666개 제품을 전수조사한 결과 생리대와 팬티라이너의 화합물이 인체에 유해성이 없다'''고 발표했다. # 유해물질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주기에는 너무나 미미한 양이라고. 코로나19 여파로 위생용품 사용이 급증하는 2020년에 와서야 생리대 파동의 여파에서 벗어나게 된다.
  • 2020년 3월 18일에 홈쇼핑 채널인 SK스토아에서 이 회사 화장지 제품을 판매했는데, 회사명에 맞춰 선거 운동을 패러디한 형식의 광고를 내보냈다. 그런데 하필이면 핑크색 점퍼를 입고 금액 맨 앞자리 숫자 2를 강조해[7] 미래통합당 선거운동을 연상시켜 논란이 되었다. SK스토아 측은 자유한국당 시절인 2019년 12월에 제작해서 미래통합당 출범 이전부터 여러 번 재방송했던 내용이라고 해명했지만, 통합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는 2019년 6월부터 핑크색을 진작에 쓰고 있었다. 아무리 늦어도 2019년 7월부터는 쓰고 있었다. # 사실 여의도연구원의 변경 색깔은 이런 색깔인데 문제의 영상에서는 아예 대놓고 채도 높은 통합당과 똑같은 색깔이라 논란인 것. 21대 총선을 앞둔 민감한 시국인 만큼 결국 선관위에 고발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심지어 SK스토아 윤석암 대표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TV조선 편성제작본부장을 맡은 적이 있었다. 때문에 이와 연관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었다. # #

9. 기타

제1공장 격이라고 할 수 있는 청주공장이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있다. 오송역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연결되는 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정면에 미호강과 함께 떡하니 보이는 게 특징.


[1] 최화식 창업주의 손녀, 최병민 회장의 장녀 [2] 구자경 LG그룹 회장 2녀 구미정과 결혼. [3] 회사가 큰 위기에 빠지자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 여동생을 위해 지분을 매입해서 그룹에 편입시켰다. 이후 '깨끗한나라'가 경영난에서 벗어나자 다시 독립시킨다. [4] 혼맥까지 포함하는 식이면 삼성, 현대, 금호도 범LG가에 속하는 문제가 생긴다. [5] 1999년까지는 아래 로고와 같이 병행 사용되었다. [6] 공식적으로는 2022년이라고 하나 실질적으로는 2016년 출시된 'The 편안한 봄날 메디프렌즈 봄날'이 시초라고 봐야 한다. [7] "29,900원, 2만원대!" 하는 식도 아니고 25,910원이라는 어중간한 수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