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2 21:39:03

대우 레간자 NGV

파일:대우 레간자 ngv.jpg
Daewoo Leganza NGV

1. 개요

대우자동차에서 생산했던 레간자를 기반으로 한 NGV(천연가스차량) 프로토타입. 친환경차를 표방했지만, 실제 양산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2. 제원

대우 레간자 NGV (DAEWOO Leganza NGV)
제작 시기 1997년 3월~1997년 6월
엔진 2.0 DOHC(C20SED)
배기량 1,998
구동방식 앞 엔진-앞바퀴굴림(FF)
출력 휘발유 엔진의 95%
전장 4,671mm
전폭 1,779mm
전고 1,437mm
축거 2,670mm
연료공급방식 전자식 연료분사
연료탱크 120L
1회 충전 주행거리 400km[1]
1회 충전 최고시속 175km

3. 상세

개발 배경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환경규제 기준 강화로 인한 것과 국가 프로젝트였던 G7 프로젝트에 대한 결과물이 결합되어서 제작되었다. 대우자동차 측에서는 DEV 시리즈를 위시한 전기자동차 라인업과 로얄프린스 등을 기반으로 한 천연가스 차량 개발을 해 왔고, 1994년 에스페로 등을 기반으로 한 NGV-II를 선보이는 등 성과를 내놓은 상태에서 해당 규제를 충족시키면서 실제 양산차 제작 및 개발하던 것으로 추정된다.

1997년 출시 시점에서에서 동년 7월 즈음에 만들어졌으며, 실차는 제2회 서울모터쇼 때 등장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후 1997년 7월 즈음에 서울, 인천 등 6개 도시에서 60대를 시범운행하기도 했으며, 2000년까지 총 15만대를 보급할 계획이었다. 이후 실차는 소수가 참여했던 비공개 방식의 친환경차 관련 전시회 때 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호주 미국 시장에도 수출 계획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200바에 이르는 고압의 CNG를 레귤레이터를 거치면서 7바로 낮춰져 가스 인젝터를 통해 엔진에 분사되는 형식이며, 2.0 DOHC 엔진을 CNG 엔진으로 개조했다. 1회 충전 시 400km, 최고 속도는 175km/h를 냈으며, 연료탱크로 인해 트렁크 공간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충전설비 설치 및 정부지원, 법규 제정 문제와 1999년 대우그룹 자체가 공중분해되면서 베이퍼웨어가 되었다.



[1] 시내주행 시 주행거리